주님 다시 오실 날(재림날짜)을 진짜 알 수 있을까?(마24:32~51)_2018-12-16

by 갈렙 posted Dec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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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zxR-LeppUVU
날짜 2018-12-16
본문말씀 마태복음 24:32~51(신약 4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재림날짜를예언한사람들,주님은언제오시는가,올바른종말신앙,이단의종말론신앙,개인적인종말과우주적인종말

주님께서는 과연 언제 오시는 것일까? 이 사람. 저 사람이 그때가 언제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들어맞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렇다면 그들은 얼토당토하지 않은 막무가내의 주장을 했던 것일까? 아니다. 그들도 자기나름대로의 계산법이 있었다. 그것은 크게 3가지가 있었다(본문에 나옴). 하지만 어느것 하나 온전한 ㄱ서이 아니었다. 그래서 잘못 해석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날은 언제라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짜와 시간을 과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나 하는 것인가? 아니 그날짜와 시간은 이미 만세전에 아버지가 정해놓으신 것인가? 아니면 아직까지도 정해지지 않은 것일까? 예수님께서는 왜 아버지만 아시고 자기도 모르고 천사들도 모른다고 하셨을까? 교회에서는 이 물음에 대해 속시원하게 대답해 주지 않는다. 그러니 자꾸 인터넷을 기웃거리다가 잘못된 길에 들어서기도 한다. 아니다. 이제는 자다가도 깰 때가 되지 않았는가! 주님이 오실 날이 머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날은 아직은 아니다. 왜 그런가? 그렇다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주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어떻게 할 때 이단에 빠지지 않으며, 주님 앞에 섰을 때에 부끄럽지 않게 설 수 있을까? 속시원한 대답을 오늘 이 메시지를 통해서 확인해보자.

 

1. 들어가며

  예수께서 다시 오시마고 약속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셨지만, 벌써 2천년이란 시간이 흘러간 상태에 있다. 사도바울은 자기의 시대에 주님이 꼭 다시 오실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님은 그 시기 안에 오지 않으셨다. 하지만 다시 오신다는 주님의 약속은 불변하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날이 언제인지 그 날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의 주장이 영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만약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다면 누가 그 말을 믿고 따라갔겠는가? 그들도 성경에서 그만한 근거를 찾아서 말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계산해보니 몇 년 몇 월 몇 일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들의 주장은 들어맞지 않았다. 아니 영원히 들어맞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결정한 어느 시간에 오실 리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다시 오실 주 예수님께서도 그날은 결코 모른다고 하셨다(마24:36). 그렇다면 예수께서 그날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는 말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 날짜가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아버지만 아시고 아들은 모른다는 뜻인가? 아니면 그날은 있기는 하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그날을 모른다는 뜻인가? 오늘 이 시간에는 재림날짜를 예언했던 과거의 역사를 조명해보면서, 그리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재림의 시기는 언제일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날을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 옳은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여러 사람들이 재림의 시기를 예측했으나 왜 들어맞지 아니했던 것일까?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오실 날을 예언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들어맞지 않았다. 재림날짜를 예언했을 때에 그들은 아직 건전한 교단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재림날짜가 들어맞지 않게 되었을 때, 그들은 분파를 형성해 떨어져나갔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 이단이라는 불리는 기독교이단분파들이다. 그러한 부류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일명 안식교), 여호와증인과 몰몬교 등이 있으며, 안상홍증인회, 다미선교회(이장림목사), 베리칩종말론 등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재림날짜 내지는 재림년도(혹은 휴거년도)를 계산해냈을까? 그것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3가지 부류가 있다. 첫째는, 다니엘 8~9장에 나오는 예언(70이레, 2,300주야)에 따라 날짜를 계산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둘째는, 벧후3:8과 창2:1~3과 계20:1~3의 말씀을 인용하여 날짜를 계산한 경우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징조로 말씀했던 마24:32~33의 무화과나무의 비유에 대한 해석으로 날짜를 계산한 경우가 있다. 이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첫째, 다니엘8~9장에 나오는 70이레(단9:24~27)와 2,300주야(단8:14)를 근거로 재림날짜를 계산한 경우를 보자. 미국의 침례교목사였던 윌리암 밀러(A.D.1782~1849)는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났던 날짜를 바사왕 아닥사스다 7년(B.C.457년)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그는 B.C.457년을 기점으로 70이레(490년)을 계산해 보았더니, 그때가 A.D.34년이었다. 또한 단9장에 나오는 70이레의 예언은 69이레(483년) 후의 한 이레(7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69이레(483년)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는 예언이 실제로 일치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한 이레(A.D.27~34)의 중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A.D.31). 그러니 예루살렘성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2,300주야가 지나면,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는 예언이 곧 메시야의 재림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래서 B.C.457년부터 70이레(490년)을 더했더니 A.D.34년이 되었다. 또한 2,300주야(2,3000년)에서 490년(70이레)을 빼보니, 1810년이 남게 되었다. 그러므로 A.D.31년에서 1810년을 더하면, 1844년이 되었다. 그러므로 윌리암 밀러는 주님의 재림하시는 해를 A.D.1844년으로 보았고 재림날짜는 그해 10월 22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자 밀러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점차 흩어지게 되었다. 그때였. 엘렌 G 화이트라는 여사가, 1844년은 주님의 재림날이 아니라, 주님께서 성소에 들어가셔서 조사심판을 하는 날이라고 새롭게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다시 세력을 규합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녀를 따르는 무리들도 한 분파를 형성해 갔는데, 그들이 바로 오늘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는 분파다.

  다니엘서의 예언을 가지고 주님의 재림날짜는 이야기한 사람들은 이 외에 더 있다. "여호와증인"은 주님재림이 1874년에 있을 것이라고 했고, "몰몬교"는 1890년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모두가 다 불발로 끝났다. 왜냐하면, 70이레는 이스라엘 백성과 거룩한 예루살렘 성에 대한 예언이며, 2,300주야는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 날인 것이지, 2,300주야가 끝나는 날이 메시야의 재림날이라고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다니엘서에는 주님의 재림의 날짜에 대한 말씀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메시야의 기름부음과 죽으심에 대한 예언과 이 세상에 있을 4개 대제국 곧 바벨론, 메대와 바사, 헬라, 로마에 대한 예언과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해서만 예언되어 있을 뿐이다.

  둘째, 이제는 벧후3:8과 창2:1~3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에 나오는 천년왕국(계20:1~10)의 말씀을 인용하여 재림날짜를 계산한 경우를 보자. 벧후3:8에 보면, 베드로는 주께서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창세기1~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엿새동안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날에 쉬셨다고 말씀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대주의자들(전천년 세대주의자들)은 천년왕국이 문자적으로 실제로 이 지상에 있을 것인데, 천년왕국 전에 7년대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니 이러한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엿세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쉬셨던 일곱째날은 곧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말씀에 따라 해석하면, 지구는 6천년(구약 4천년과 신약 2천년)의 역사로 끝날 것이다. 그리고 천년은 이 지상에 천년왕국이 세워지는 것이다. 그리고 다니엘 9장의 예언을 따라, 천년왕국에서 7년의 대환난의 기간을 빼면, 주님의 공중재림(성도들의 휴거)는 1992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 때문에 이 나라가 한때 매우 시끄러웠다. 다미선교회 이장림일파가 1992년 10월 28일을 휴거의 날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주님의 재림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장림일파 중에 상당수가 미국으로 건너가 666 베리칩종말론을 들고나왔고, 오늘날까지 믿는 자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

  셋째, 세번째 부류는 마24:32~33에 나오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재림날짜를 계산한 경우가 있다. 예수께서는 세상끝에 있을 징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신 적이 있다(마24:32~34).

마24:32-34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것의] 가지가 연하여지고(부드러워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너희가]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그렇다면,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리고 "이 세대"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증인회는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무화과나무가 싹을 낸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독립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그리고 "이 세대"를 한 세대로 규정여, 한 세대를 광야 40년으로 보았다. 그러니 1988년이 주님이 오실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얼마나 안상홍증인들이 주님이 오신다고 핏켓을 들고 다녔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해에 주님은 오시지 않았다. 하지만 여의도OOO교회 조OO목사는 "한 세대"를 50년으로 볼 수 있으며, 그때가 1998년이니, 그때에 아마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2천년이 끝까기 전에 종말의 때가 온다고 말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도 여전히 주님은 오시지 않았다. 계산법을 잘못 사용한 것이다.

 

3. 주님이 다시 오실 날짜를 우리도 알 수 있는가?

  그렇다면, 주님이 다시 오실 날짜를 과연 우리가 알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날짜는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2가지다(마24:36). 첫째, 주님이 그 날짜(day)와 그 시간(hour)은 아무도 알고 있는 채 있지 않가고 했기 때문이다. 즉 그날짜와 시간은 하늘의 천사들도 알고 있는 채 있지 않으며, 심지어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그 날짜와 시간을 알고 있는 채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다(마24:36). 그리고 둘째, 그것은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행1:7). 그렇다. 그 날짜와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며, 심지어 육신을 입고 있는 아들로서 예수님도 모른다. 다만 그것은 신성만 가지신 하나님의 고유의 권한에 속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 예수께서 그 날짜와 시간을 모른다고 하셨다는 말은 예수께서 정말 "그 날짜가 몇 월 몇 일 몇 시로 정해져 있는데 모른다"고 하신 말씀일까? 아니면, 아버지의 권한에 있는 그 날짜와 시간은 아직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모른다고 하신 것일까? 그것은 후자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 하늘에 올라가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다"고 소개하셨다(계22:13). 그런데 사41:4, 44:6, 48:12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도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고로 우리는 예수님이 한 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비록 육신을 입고 있어 100%사람이셨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분을 신성쪽에서 본다면 그분은 100%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말은 이 세상에 있는 아들의 권한으로는 그것을 모른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권한에 있는 그 날(재림의 날)은 분명 정해져 있는 것이지만, 그 날짜가 실제로 언제일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께서도 그 날짜와 시간을 모른다고 말씀했던 것이다. 분명 지구의 종말의 날이요 예수재림의 날이요 심판의 날은 정해져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날짜와 시간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채 있을 것이다.

 

4. 주님께서는 대체 언제 오시는 것일까?

  그렇다면, 주님 대체 언제 오시는 것일까?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 이상을 말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주님이 그 날짜와 시간을 모른다고 하셨으면(아직 정해놓지 않았으니까) 그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성경이 징조들을 말하고 있어, 우리는 주님이 말씀해주신 말씀과 징조를 통해서 그때가 언제쯤이 될 것인지를 조금은 짐작해 볼 수가 있다. 그것을 종합해 본다면 다음과 같이 여섯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은 언제 오시는 것일까?

  첫째, 주님은 환난후에 오실 것이다(마24:29~31). 주님은 환난후에 오신다. 그렇다. 환난전휴거설은 아니다. 환난전휴거설은 1,800년대 이후 세대주의자들이 만든 잘못된 이론이다(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강해했던 "요한계시록강해(50)"를 참고하라라/https://dongtanms.kr/board_MSkM52/39823). 이 세상에 1,800년이 되기 이전에 환란전휴거설은 없었다. 그렇다. 성경은 분명하게 환난후에 우리 주님이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종말론은 환난통과설이라는 것을 알라(하지만 나중에 땅을 치고 통곡할 날이 다가올 사람도 있을 것이다).

  둘째, 주님은 생각지(예기치) 않은 때에 갑자기 오실 것이다(마24:42~43,50). 그날은 도둑같이 임할 것이다. 여기서 그날이 도둑같이 온다는 말은 겨코 재림의 은밀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재림의 돌발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 의미에 대해서는 사도바울이 임신한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갑자기 오는 의미라고 말했음을 기억하자(살전5:1~5)

  셋째, 주님은 순교자들의 숫자가 차면 오실 것이다(계6:9~11). 주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서 살아야 할 영혼들의 숫자가 얼마 되는지를 파악하고 계신다. 그 숫자가 차야 오시는 것이다. 우선적으로는, 순교자들의 숫자가 차야 오신다(계6:9~11). 뿐만 아니라 마22장에 나오는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에서처럼, 혼인잔치자리에 사람이 차야 오는 것이다. 어린양의 신부될 자들이 다 차야 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숫자는 오직 하나님만 아실 뿐이다.

  넷째, 천년왕국이 끝나는 즈음에 오실 것이다(계20:1~2). 여기에 말하는 천년왕국이란 주님의 재림이후에 지상에 건설되는 천년왕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제가 했던 설교 "요한계시록강해(38)"을 참고하라/https://dongtanms.kr/board_MSkM52/36929). "천년왕국"의 정확한 의미는 일천년이라는 상징적인 기간(충분한 기간)동안에 이미 부활승천하여(첫째부활에 참여함)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주님과 더불어 왕노릇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주님승천이후 재림까지의 하늘에서의 충분한 기간이 곧 천년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맨 처음 부활의 첫열매가 되시어 천국에 들어가셨고, 그 다음에는 구약의 성도들이 한꺼번에 낙원에서 천국으로 옮겨갔으며, 그이후부터는 죽은 성도들이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천년왕국이라는 성경말씀의 핵심 골자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 천년왕국동안 무저갱에 사탄마귀를 가둬놓는다고 했다(계20:1~3). 즉 예수님의 십자가십자가와 부활사건이후 사탄마귀는 사망권세를 빼앗긴 채 그때에 무저갱(지옥)에 갇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가 그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의 직계 부하천사들인 높은 계급의 귀신들을 음부의 문들을 통해 올려보내 자기의 일을 지금도 계속해서 행하고 있다. 첫째로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적그리스도 역할)을 통해서 그 일을 행하고 있으니(계13:1~10), 이는 불신세력에서 활동하는 자들을 가리킴이요, 둘째로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거짓선지자의 역할)을 통해서 그 일을 행하고 있으니(계13:11~18), 이는 믿는 이들 중에서 활동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주님의 때가 가까워지만 주님께서 무저갱에 갇혀있는 사탄마귀를 잠시 풀어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사탄마귀와 짐승과 거짓선지자가 함께 활동하는 세사이 될 것이다(계16:13~14). 이때 그들은 이 세상의 임금들과 사람들을 규합하여 하늘의 예수님을 대적하는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그 전쟁이 바로 "아마겟돈"전쟁인 것이다. 결국 주님은 아마겟돈전쟁을 일으키도록 사탄마귀를 무저갱에서 풀어준 후,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서 그들을 모두 멸망시키실 것이다. 그날 주님이 오시는 것이다.

  다섯째, 천국복음이 온 땅에 증거될 때에 오실 것이다(마24:14). 그렇다. 복음 중에도 복음은 천국복음이다. 왕국복음이다. 사람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복음이 천국복음이다. 이것은 오직 회개와 믿음을 통해서 가능하다(막1:15).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이 천국복음이 전파되어 구원받은 숫자가 채워질 것이다. 그때에 주님이 오시는 것이다.

  여섯째, 온 세상이 노아의 때와 롯의 때와 같을 때에 오실 것이다(마24:37~39, 눅21:28~30). 노아의 때나 롯의 때나 다 세상 사람들의 모든 관심은 육체에 있었다. 그러니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갔다(마24:38). 그리고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지었다(눅17:28). 그러니 주님이 인류의 죄악을 심판하시는 때가 가까이 왔다고 외치는 노아의 외침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리고 롯이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했지만 농담으로 여겼다. 그때에 주님이 오실 것이다. 좀 더 나아가서 롯의 때처럼 소돔과 고모라성과 같이 온갖 동성애가 가득찰 때에 주님이 가까이 있는 것이다.

 

5.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가져야 할 올바른 신앙이란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올바른 종말신앙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 주님의 재림으로 시작되는 우주적인 종말에 우리의 관심을 두기보다는 개인적인 종말에 관심을 두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주님께서 언제오실지에 관해서는 우리의 소관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다. 그것은 주님이 결정하실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늘도 죽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의 때 곧 우주적인 종말이 언제 올 것인지 관심두기보다는 내가 지금 죽으면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사도바울도 처음에는 우주적인 종말이 자기 시대에 올 줄 알았다. 그래서 자기의 딸을 시집보내는 것도 주의하라고 했다. 하지만 주님의 재림은 지연되었다. 왜 그러한가? 아직 순교자의 숫자가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을 무렵에 되었을 때, 사도바울은 이제 우주적인 종말이 아니라 개인적인 종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그는 딤후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딤후4:18)" 그랬다. 사도바울이 죽을 무렵에는 자신이 죽어서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에 주의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주의할 것이란 대체 무엇인가?

  첫째, 자신이 죽을 때에 반드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회개를 철저히 해야 한다(마4:17, 막1:15).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어 거듭나 하나님의 생명책에 자기의 이름이 기록되어있는 자라도, 회개하지 못한 죄 때문에 죽을 때에 하늘의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는 사람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계3:5). 그러므로 현재 가지고 있는 믿음을 지켜야 할 뿐만 아니라, 철저히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상급을 위해 오늘도 충성해야 한다(마24:45,21,23).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상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그것을 누리게 될 기간은 사실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받기 위해서는 충성해야 한다. 작은 것이라고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와 은사대로 충성을 다하라. 게으르지 말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파하여, 내가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만족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주기를 바란다.

 

6. 나오며

  주님이 오실 날이 멀잖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재림의 징조 가운데 하나인 무저갱에 갇혀있던 마귀가 놓인 것 같지는 않아보이기 때문이다(이건 제 판단입니다). 만약 그가 무저갱에서 풀려났다면(요한계시록에 의하면 다섯째나팔이 울펴퍼질 때), 엄청난 기독교인의 박해와 순교자들이 발생했을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순교자의 숫자도 채워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때라야 주님이 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아니다. 다만 그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이미 무화과나무로 지칭되는 이스라엘이 뿌리채 마른 후(A.D.70년), 1948년 5월 14일에 독립했기 때문이다. 한 세대의 기간이 얼마나 될른지는 우리로서는 알 수 없지만 그날이 옛날보다 훨씬 더 가까웠다는 것 만큼은 사실이다. 올 해는 이스라엘이 독립하고 벌써 70년이 되는 해다. 바벨론포로기간을 한 세대로 본다면, 올 해가 그 한 세대인 셈이다. 하지만 한 세대의 계산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생활을 한 세대로 치자면 그것은 40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노아 때로 치자면, 한 세대는 적어도 100~120년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 날짜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순교자의 숫자가 채워져야 하고, 천국에 들어갈 백성의 숫자가 채워져야 주님이 오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사탄이 무저갱에서 풀려나와 엄청난 박해를 가할 대가 올 것인데, 환난후에 주님이 오신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환난을 대비하자. 지금부터 기도로 준비하여 성령충만을 받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거짓선지자들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게으르지 말고 착하고 충성된 종처럼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자. 열심히 전도하자. 열심히 회개하자. 그래서 꼭 천국에서 만나기를 바란다. 건투를 빈다.

 

2018년 12월 16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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