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쫓아내는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인가?(막1:21~28)_2019-03-31(주일)

by 갈렙 posted Mar 31,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abRavQEXSE4
날짜 2019-03-31
본문말씀 마가복음 1:21~28(신약 5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귀신쫓아내는법,축사방법,귀신들이나가야하는이유,귀신을쫓아내는실제적인방법,귀신이나가지않은이유,개인축사방법,타인축사방법,환경축사방법

귀신의 왕 바알세불 곧 사탄마귀는 이미 진 자다. 광야에서 금식하신 후 40일이 지난 시점에 예수님과 맞붙어서 3대0으로 판정패 당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KO패 당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미 3대0으로 판정승할 때부터 귀신을 쫓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12제자들과 70명의 제자들에게 위임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에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귀신쫓는 권세를 위임해 주셨다. 예수께서는 공생애기간에는 판정승한 것으로 인하여 사탄마귀의 졸개들인 귀신을 쫓아내었고, 부활승천하신 후에는 KO승한 것을 바탕으로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 권세를 위임했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으며, 쫓아내야 한다. 귀신이 쫓겨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데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마12:28).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으면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쫓아내야 하는가? 그리고 귀신을 쫓았는데도 그가 떠나가지 않을 때에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알고 보면 쉬운 일이지만 모를 때에는 당황할 수도 있다. 지피지기만 백전백승한다.

 

1. 들어가며

  성도의 신앙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는 귀신(다이모니온)이 있다. 그런데 성도들 중에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며, 귀신이 얼마나 많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몰라 귀신에게 당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귀신을 알아야 귀신을 대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이 어떤 존재이며 성도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잘 모르는 분들이 이외에 많은 것 같다. 그리고 귀신의 공격하고 있음을 알고서도 귀신을 그냥 방치함으로 귀신으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적잖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귀신은 실제로 어떻게 쫓아낼 수 있는지에 관해 함께 나누고자 한다. 또한 성도들이 귀신더러 나가라고 명령하게 되면 귀신들은 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인지를 살펴보고, 귀신들을 쫓아낼 때 어떤 태도와 명령법이 필요한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귀신들이 잘 나가지 않을 때에는 어떤 이유 때문에서인지, 그리고 그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2. 성도들이 귀신더러 나가라고 명령하면 왜 귀신들은 순종할 수밖에 없는가?

  성도들이 귀신들에게 나갈 것을 명령하면 왜 귀신들은 나가야 하는가? 나가지 않으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그들은 왜 성도들의 축사명령에 그대로 순종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들은 패배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들(귀신들)의 대장인 사탄마귀가 성도들의 주인이신 예수님에게 이미 패했기 때문이다(벧후2:1). 그러므로 귀신들도 자기들의 대장을 이긴 예수님에게 복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당신의 권세를 처음에는 당신 혼자 사용하셨지만, 이내 그러한 권세를 12제자들에게도 위임하셨다(마10:1). 그리고 70명의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으며(눅10:1), 죽고 부활하신 다음에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러한 권세를 위임하셨다(막16:17).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는 예수께서 주어진 권세를 이용하여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다. 왜냐하면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벧후2:19).

벧후2:19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그렇다. 영계에도 엄연히 일정한 법칙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는 놀라운 법칙이다. 그런데 귀신들의 왕(지배자)인 마귀가 예수님과 한 판 붙어 싸웠을 때 마귀는 어떻게 되었는가? 마귀는 그때 예수님에게 3대0으로 판정패 당했다(그리고 십자가에서 마귀는 완전히 패배당하여 사망과 음부의 열쇠마저 주님께 내어주어야 했다).

  사실 예수께서는 마4장에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그때 예수께서 마귀와 처음으로 한 판 붙으셨다. 그때만해도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던 날, 그도 하늘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들었을 것이이다. 아니면 자기의 부하들을 통해서 그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잘 몰랐으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싶어했다. 그래서 예수님께 질문을 던졌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4:2)" 그때였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마귀에게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사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은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한낱 피조물에게 시험을 받으시겠는가? 하지만 그 때에는 예수께서 사람으로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때 예수께서는 어떻게 해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는가? 그것은 "기록된 말씀"을 사용해서였다. 예수께서는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4:4)"고 댓구하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마귀는 의식주의 유혹으로 예수님을 넘어뜨릴 수가 없음을 알고는 새로운 시도에 들어간다.

  그것은 이제는 마귀도 기록된 말씀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넘어뜨리고자 시도한 것이다. 우선 그는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웠다. 그리고 말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으니라(마4:6)"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번에도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마4:7)"이라고 말씀하면서 그를 물리쳤다. 그러자 이번에 최종적으로 마귀는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리고가서 천하만국의 모든 영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만일 내게 엎으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9)"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저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으니라(마4:10)"이라고 댓구하심으로 물리치셨다. 그러자 마귀가 예수님을 얼마동안 떠나야 했다. 마귀는 예수께 3대0 판정패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 자로서 마귀의 부하들은 예수님에게 복종해야 했던 것이다.

  만약 그때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 가운데 하나라도 마귀의 말에 순종했더라면 큰 일 날 뻔 했다. 만약 그날 예수께서 돌로 떡을 만들어 먹었거나, 성전에서 뛰어내렸다면, 그는 마귀의 말처럼 천하만국의 모든 영광을 취했을 수는 있으나, 그때부터 예수님은 마귀의 종이 되어버리는 것이니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계에서는 누구의 말에 순종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누구든지 순종한다면 우리는 순종하는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 즉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예수께서도 마귀의 말에 순종하고 말았으니, 예수님도 그만 마귀의 종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돌을 떡덩이로 만들어 먹을 수 있었지만, 결코 그 순간에는 마귀의 말을 듣지 아니했다. 예수께서 뛰어내리 때에는 천사가 와서 그를 받들어 지켜주실 것이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결코 뛰어내지지 않았다. 마귀의 말에 순종하지 않기 위해서다. 만약 마귀의 말에 순종했다면, 우리는 전부 마귀의 종이 되는 것이고, 그러면 마귀에게 진 자가 되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예수께서 어릴 적부터 기적을 행하셨고, 귀신을 쫓아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비록 예수께서 잉태될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기는 했지만,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세례요한에게 공식적으로 세례를 받기 전까지 그는 아직 기름부음을 받지 못했다. 그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메시야로서 사역을 시작하지 아니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기 전까지, 예수님은 그 어떤 기적을 행하시지 아니했으며, 귀신을 쫓아내시지도 아니하셨다. 그런데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한 이후에 마귀에게 한 판 승부를 벌여서, 그 싸움에서 이기심으로 이제 마귀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신 것이다.

  어느날 예수께서 귀신들려 눈멀고 말못하는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자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게 되고, 보게 되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비난하여 예수께서 귀신의 왕(통치자)인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있다. 그중에 왜 우리 믿는 이들이 귀신을 쫓아낼 수 있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단서가 들어 있다. 그것은 마12:29의 말씀이다.

마12: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이 말씀에 나오는 "강한 자"는 귀신의 왕(통치자) 바알세불인 사탄마귀(루시퍼)를 가리키며, 강한 자의 집 안에 있는 세간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가리킨다.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었던 것은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라, 그와 싸워서 이겼기 때문에, 그의 부하들인 귀신을 쫓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님으로부터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는 성도들은 누구든지 귀신을 쫓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성도들이 귀신들로 하여금 떠나갈 것을 명령하면, 귀신들에게 엄청난 타격이 가해짐으로 그들이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막5:7~9). 그렇다. 우리가 귀신들에게 명령하면 영적 질서가 세워진다.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에게 복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신 하나님으로 엄청난 징계가 임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우리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순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그들에게 괴로움이 임한다. 나갈 때까지 더욱 더 큰 고통이 찾아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입에서 나가는 말씀과 명령이 칼이 되고 불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명령하는 말씀이 칼이 되면, 칼은 밖으로 나가서 귀신에게 계속해서 엄청나게 타격을 가한다. 그리고 명령하는 말씀이 불이 되면, 귀신들을 태워버린다. 그러므로 그들은 우리가 떠나갈 것을 명령하면 명령할수록 고통을 받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한 번 내쫓으려고 했다면 계속해서 꾸짖어야 한다. 그가 떠나갈 때까지 말이다.

 

3. 귀신에게 나갈 것을 명령할 때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며, 또한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가?

  귀신을 쫓아낼 때에는 어쩡쩡한 태도나 부탁조로 말해서는 아니 된다. 그럼 어떻게 쫓아내야 하는가?

  그렇다. 귀신을 쫓아 낼 때에는 첫째, 확실하게 꾸짖어서 쫒아내야 한다(막1:25,9:25). 왜냐하면 예수께서도 귀신을 쫓아내실 때에 "꾸짖어"서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귀신도 인격체이므로 자신을 꾸짖는지 부탁하는지를 안다. 그러므로 귀신에게는 이제는 그가 사람 속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고지하고 그 사람에게서 떠나갈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직접 귀신을 쫓아내실 때에도만 "꾸짖"었지만, 귀신이 역사하고 있는 현장과 대상에 대해서도 꾸짖으셨다. 특히 베드로의 장로가 열병에 시달리고 있었을 때에는 열병을 꾸짖으셨으며(눅4:39), 심지어 자연의 기본적인 힘들 즉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하게 하기도 하셨다(막4:39). 왜냐하면 질병과 바람 가운데에 귀신이 역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단호하게 명령하여 쫓아내야 한다. 귀신에게 떠나나갈 것을 명령하고 나간 다음에는 "다시는 들어오지 말라"고 다짐시키듯 명령해야 한다(막5:7~9).

 

4. 귀신이 잘 나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귀신에게 떠나갈 것을 명령했으나 잘 나가지 않을 때에는 당황해서는 아니 된다. 성경에 보면,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거나 12제자들이나 사도바울이 귀신을 쫓아낼 때에는 그냥 귀신이 순종하며 떠나갔는데, 나 자신이 명령했을 때에는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고 꿈쩍도 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때에는 귀신이 떠나가지 않는 이유를 다시 확인해보아야 한다. 귀신이 떠나지 않는 데에는 다음의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어서다. 그때에는 그만한 이유들을 제거해주고 명령해야 한다.

  첫째, 귀신들린 자가 회개하지 않은 죄를 갖고 있을 때 귀신은 잘 떠나가지 않는다. 죄를 완전히 인정하고 회개해야  떠나간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기 때문이다(요일3:8). 그러니 자기가 그 사람 속에 들어있을 합법적인 이유가 있는데 왜 떠나가려고 하겠는가? 그냥 버티려고 할 것이다.

  둘째, 귀신들린 자에게 많은 귀신들이 들어있으면 귀신은 잘 안 떠난다. 그때에는 "너 말고 누가 더 있어?"라고 물어보아야 한다. 군대귀신처럼 많은 귀신들이 들어있을 때에는 잘 떠나가지 않는 습성이 있다. 그때에는 "너 말고 다른 귀신도 함께 떠나 가~~"라고 명령해야 한다.

  셋째, 귀신들린 자가 스스로 자기 안에는 귀신이 없다고 말하거나, 벌써 귀신들린 지가 몇 년쯤 되어서 귀신이 시키는 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을 때에는 귀신이 떠나가지 아니한다. 귀신은 계급이 높을수록 자기를 잘 감춘다. 이제 맨 밑의 귀신들은 금방 자신을 드러내지만, 오래된 높은 계급의 귀신은 어찌하든지 자신을 숨기려고 하기 때문이다.

  넷째, 귀신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갈 수 있는 합법적인 이유들이 있으면 안 떠난다. 예를 들어, 과거에 무당집에 살면서 그 집의 밥을 얻어먹고 살았다거나, 굿하면서 귀신에게 절을 한 일이 있다거나, 점을 친 일이 있다거나 하면 귀신들은 잘 안 떠난다. 그때에는 우상숭배한 죄를 직접 자신의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한 뒤에 하나님께 분명하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또한 자기 몸에 귀신이나 용같은 문신을 새기고 있거나, 용반지를 타고 있거나, 용바클을 허리띠로 차고 있거나, 집 안에 옛날에 귀신을 섬길 때에 사용하거나 간직했던 물건이 있으면 귀신은 잘 안 떠난다. 벽에 걸쳐져 있는 사진이 남아있을지라도 귀신은 잘 떠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과거에 귀신을 섬기거나 귀신을 섬길 때에 사용했던 물건이 있으면 전부 태워버리거나 없애버려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귀신은 잘 안 떠나간다.

  다섯째, 귀신더러 떠나가도록 명령하는 축사자가 기도를 많이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저쪽에 있는 귀신의 숫자가 내가 기도함으로 나를 돕도록 하늘에서 내려보낸 천사보다 숫자가 많을 때에 귀신들은 잘 안떠난다. 예수님께서도 변화산 아래에서 9명의 제자들이 자신은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지를 묻자, "기도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기도의 분량이 어느정도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강한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 그러면 귀신이 저절로 겁을 먹고 떠나간다.

 

5. 귀신이 잘 나가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귀신도 사람의 눈을 통해 우리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간단하다. 2가지를 생각하면 된다.

  첫째, "너는 내가 떠나가라고 명령했는데도 부루구하고, 네가 떠나가지 않는다면 너는 떠나지 않을수록 더 괴로울 껄. 그러니 지금이라도 당장 떠나가는 것이 좋을 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귀신들에게 떠나갈 것을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이 떠나가지 않는다면, 귀신은 그순간부터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명령하는 그 말씀이 이 귀신에게는, 때로는 칼이 되어 귀신을 잘라버리고, 때로는 불이 되어 귀신을 태워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이 떠나지 않더라도 급하게 마음을 먹지 말라. 느긋한 마음을 먹으라. "네가 떠나지 않을수록 너는 더 고통을 받을 것이다. 너만 손해보는 거야"하고 생각하고 있으라라.

  둘째, "감히 네가 누구에게 들어와서 이 장난질을 하는거야"하고 생각하라. 이미 우리 성도는 예수님의 피로 죄를 씻었기에 죄사함을 받은 자요, 예수님에 대한 믿으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자녀들, 장차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될 자에게 감히 종(노예)인 주제에 말을 듣지 않고 버티는구나. 감히 겁도 없이 말이야"라고 생각하라. 그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이 가소롭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두려워하고 당황해하며 포기하면 귀신들도 우리들의 마음을 다 알고 더욱 겁을 상실한 자가 되어간다.

 

6. 나오며

  귀신은 영물이다. 귀신도 영물이기에 귀신같이 알고 있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 놈들도 다 지식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피조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들도 영적 세계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에 일정한 법칙과 질서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들이 비록 능력있는 존재라도 자기의 권한 밖의 일을 결코 행할 수가 없다. 그러면 그들의 불법에 대한 심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으로 사람을 점거하고 있을 때에는 과감히 쫓아버려야 한다. 그러나 가만히 놔두면 저놈도 사람의 몸 속에 기생하면서 살아가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지은 죄들이 있으면 회개하라. 그리고 우상숭배와 관련된 물건들과 문신을 찾아내어 제거하라. 그리고 과감히 그들에게 선포하라. 꾸짖으면서 나갈 것을 명령하라. 나가지 않을수록 자기만 손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그들에게 명령하라. 내가 떠나가라고 명령하는데도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징계가 임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꾸짖으라. 내 입에서 나가는 명령과 말씀이 저들에게 칼이 되고 꽃히고 불이 되어 태워버린다는 것을 기억하고 쫓으라. 그리고 단호하게 떠나갈 것을 계속 명령하라. 떠나갈 때까지. 그러면 어느 순간에 이르면, 버티다가 버티다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 후에 떠나가게 된다. 귀신도 상당히 끈질긴 놈이기도 하다. 그래서 믿음과 인내가 필요하며, 단호함이나 담대함이 필요한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9년 3월 31일(주일)

정병진목사

 

[참고]

축사명령문의 예

 

1. 귀신을 대적하기 위한 중요 말씀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내게 주셨으니(28:18)”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10:1)”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10:19)”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7-18)”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고 하여,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벧후3:1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12:29)”

 

 

2. 귀신축사방법

1)나 자신에게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내 안에서 활동해 온 저주받은 귀신아, 이제 내 몸에서 떠나가~. 지난날에 내가 우상숭배한 것 때문에 내게 붙어 있던 더러운 귀신들아! 이제는 나는 예수피로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내가 너에게 떠나갈 것을 선포하노니, 떠나가~ 떠나가~. 너는 내게 붙어 있을 권한이 없음을 이 시간 선포하노라. 너희 대장은 이미 우리 주 예수께 진 자임을 선포하노라. 내게 더러운 생각과 고통을 안겨주었던 시기는 이미 끝났노라. 내가 너를 예수의 이름으로 거부하노니, 내 속에서 떠나가~. 또한 내 속에 있으나 내 것이 아닌 모든 것은 이제 내 몸에서 떠나갈 것을 명령한다. 내 몸에서 떠나가~ 떠나가~?

 

2)가족이나 환경을 향해

, 이 더러운 귀신아, 이제 내 딸에게서 나와~”

, 이 저주받은 귀신아, 이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었으니,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아들을 놓고 떠나가~ 떠나가~ 떠나가~”

내가 이 공간 안에 있는 귀신에게 명한다. 이 공간은 이미 예수의 피로서 하나님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었으니, 이제 귀신은 이 공간에서 싹 떠나갈 것을 명령하노니, 이제 떠나가~ 떠나가~”

 

3)마지막으로

이제 다시는 들어오지 말지어다.”

 

 


Articles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