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19)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7) 예수님은 주님이요 하나님이시다(요일5:11~12)_2020-08-09(주일)

by 갈렙 posted Aug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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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JvkKdB-cMw
날짜 2020-08-09
본문말씀 요한복음 20:24~29(신약 18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회개와천국복음,구원얻는믿음,예수님의존재,주하나님,여호와하나님,전능자,알파와오메가,한분하나님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가 구원얻기 위해서 과연 어떤 신앙고백이 필요한 것인가? 그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면 된다(마16:16). 하지만 요한복음에는 한층 더 고양된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나온다(요20:28). 그것은 더이상 인성을 갖고 있지 않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우리는 이 신앙고백을 통하여 악한 마귀와 귀신들과의 싸움에서 훨씬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이 맞아 얻어터진 것을 싸매는 수준이 아니라 적의 공격을 물리치고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의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누가 그러한 신앙고백을 한 것인가?

 

1. 들어가며

  사람이 구원얻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려면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그것은 2가지다. 예수께서 구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이시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셔서 대속제물로 돌아가셨고 죽으신 다음에는 3일만에 부활하시어 자신이 가지신 생명을 해방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지금도 성령을 통해 믿는 자들에게 그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신앙고백을 일컬어 우리는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또 하나의 신앙고백이 더 존재한다. 그것은 "도마의 신앙고백"이다(요20:28). 그런데 이러한 도마의 신앙고백은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해당한다. 그래서 오늘은 도마의 신앙고백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며, 구원얻을 수 있는 믿음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도마의 신앙고백에 대해서 좀 더 전반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이 메시지를 주의깊게 듣는다면, 자신에게 놀라운 영적인 발전이 있게 될 것이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신앙고백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지상에 계셨을 때에 그분에 대한 신앙고백이고, 또 하나는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앞의 신앙고백을 일컬어 보통 "베드로의 신앙고백(마16:16)"이라고 부르고, 뒤의 신앙고백은 "도마의 신앙고백(요20:28)"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대해서는 상당히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왜냐하면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에 대해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도마의 신앙고백"도 있다는 것을 아는 그리스도인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골똘이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넘겨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의 신앙고백은 많이 차이가 나온다. 앞의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일컬어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부른다면, 뒤의 도마의 신앙고백은 육신을 초월해계시는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신적인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도마의 신앙고백은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옵고 나서는 그분에게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도마가 예수님을 "주 하나님"으로 고백한 것이다. 이는 천상에 계신 신성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도마가 예수님을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런데 도마가 이방인으로서 아니라 유대인으로서 예수님을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으며, 상당히 충격적인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에게 "주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에게만 바치는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잘 몰랐다. 경험하면서 차츰차츰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모세도 정확히는 잘 몰랐다. 자기의 어머니 요게벳으로부터 그분이 누군지에 대해서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만나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세가 아니었다면 사실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도 잘 몰랐을 수도 있다. 시내산 가시떨기나무에 불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께 모세가 그분의 이름을 물어보아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주로 어떤 명칭으로 불리셨을까? 처음에는 "하나님(엘로힘)"와 "전능자"라고 불리셨다. 그러한 사실은 창세기의 기록과 아브라함 시대의 인물이었던 욥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욥4:17,5:17,6:4). 그런 다음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라고 불리어졌다(출3:14). 그러다가 선지자시대에 이르러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라고 불리었다(삼상1:3). 그러다가 다니엘 시대에 이르서는 "주 하나님"이라고 불리었다(단9:3~4). 그런데 도마가 예수님더러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이다. 이것은 사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가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을 뜻한다. 

 

4. 예수님은 여호와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구약의 여호와이신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한 분이라고 하는 입장에서 볼 때에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역적인 삼위일체의 방식에서 본다면 그것은 매우 곤란한 정의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구약의 여호와는 훗날 아버지라고 불리며, 신약의 예수는 아들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예수께서 구약시대로 치자면 여호와라는 것을 신구약성경을 통해서 금방 찾아낼 수가 있다. 

  첫째,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할" 사람이 올 것이라고예언하였다(사40:3). 그런데 신약의 마태복음의 저자는 그가 바로 세례요한이라고 언급하기 있기 때문이다. 그때 마태는 세례요한을 일컬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라고 했다. 이는 곧 세례요한이 여호와의 오실 길을 예비하라고 예언된 자인데 실제는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였음을 밝혀주는 것이다. 곧 우리는 여호와께서 예수님으로 오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구약의 스가랴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은 삼십에 팔리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슥11:13). 하지만 마태복음의 기자는 예수께서 은 삼십에 팔렸다고 고 하면서 예수께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마27:9).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바로 여호와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구약의 요엘선지자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욜2:32)"고 외쳤다. 하지만 실제로 신약시대에 베드로사도와 사도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하면서, 여호와가 곧 주이신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였기 때문이다(행2:21, 롬10:13). 

  고로 우리는 구약시대의 하나님이셨던 여호와라는 분이 곧 신약시대에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신약시대의 신약성경의 저자들을 통해서 이것을 더욱 확실히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1장을 예로 든다면, 마리아에게 나타난 주의 천사는 장차 그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게 될 텐데,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할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구약의 선지자였던 이사야가 예언한 것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즉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말씀이 성취된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언급된 "예수" 혹은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이나 호칭은 사실 예수께서 여호와이심을 또한 알려준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께서 구원자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여호와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는데, 그분의 이름은 예수라고 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태어난 아들을 칭할 때 사람들이 "임마누엘"이라고 칭할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임마누엘"이라는 명칭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과 함께하기 위해 사람으로 오셨다는 것을 뜻한다.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하나님이신데 사람되신 분이라고 정의를 하는 것이다. 고로 우리는 구약의 여호와가 신약시대에 예수님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 한 분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하는데,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예수가 하나님께서 사람되신 분이시므로, 신약성경 어디를 찾아보아도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수께서 곧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5. 예수님이 진짜 주 하나님이신가?

  우리는 지금까지 신약시대의 사도들을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심이 고백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의심많은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고는 즉시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음을 살펴보았다. 왜냐하면 그는 무소부재하신 예수님을 그때 보았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신앙고백은 사실 그가 예수님을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이었음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진짜 주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도마의 높여진 신앙고백에 불과한 것인가? 그것을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나와있는 말씀을 통하여 확인해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주 하나님"이라는 명칭이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하나님 곧 보좌 위에 앉아계시는 주님은 대체 누구신가?

  첫째, 요한계시록 1:8에서는 "주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계1:8). 

  둘째, 요한계시록 22:13에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라고 하신 분은 주 예수님이시다(계22:12,16).

  셋째, 요한계시록 21:5~6에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라고 하신 분이 보좌 위에 앉아 계신 이이시다.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알파와 오메가이신 분이시며, 그분이 전능자요, 그분이 지금도 있지만 과거에도 계셨고 장차 올 자이신 전능자이심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도마가 예수님더러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은 도마의 개인적인 신앙고백 정도가 아니라, 그분이 진짜 주 하나님이시며, 전능자요,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6. 예수님을 주 하나님으로 알고 고백하게 될 때의 유익은 무엇인가?

  우리가 오늘날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에서 한층 더 올라가 그분을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때 우리는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는가? 적어도 3가지 유익이 있다고 본다.

  첫째, 사탄마귀와 귀신을 처리하는데 좀 더 담대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탄마귀가 비록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시도했지만 3대0으로 판정패당했다. 그때부터 마귀와 귀신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다. 고로 마귀와 귀신들과 싸우거나 대항할 때 예수께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훨씬 더 강력한 믿음으로 무장하게 되고 귀신들을 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예수께서 주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이단을 분별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 보통 이단의 교주들은 자기를 늘 "재림하신 예수님, 영으로 오신 예수님, 보혜사 성령, 이긴 자"등으로 사칭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여호와"라고 주장하는 이단교주는 없다. 왜냐하면 이단 교주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자신을 자존자, 전지전능한 자, 무소부재한 자, 영원하고 불변하는 하나님으로서의 속성을 갖춘 자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성령을 사칭하여 거짓말로 예언하고 있는 거짓예언자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에 들어와 자신은 성령받았는다는 둥,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말한다는 등의 거짓말로 사기치는 자를 금방 구별할 수 있게 해 준다. 왜냐하면 여호와나 예수님은 결단코 거짓말을 한 마디로, 단 한 단어도 말씀하지 않기 때문이다. 

 

7. 나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관념으로 인하여, 신앙고백을 할 때에 "예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해야 하며, "여호와"는 반드시 "아버지"라고 고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분은 하나님이신 것은 맞지만 위격이 서로 다른 분이라는 것이다. 100%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주장이 100% 옳은 주장이라고 결코 말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여호와나 예수님은 다 한 분 하나님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호와나 예수께서는 전능자로서 동시존재가 가능하신 분이기에, 그분들은 언제라도 동시에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공존할 수가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께서 누군지에 대한 한층 더 고양된 신앙고백 곧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살펴보았다.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친히 자기를 낮추시고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죽기까지 복종하신 분이시지만, 사실 그분은 동시에 주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렇더라도 그분은 한 때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33년 반의 생애를 사셨다가 가신 분이다. 하지만 죽고 부활하신 뒤에 예수님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셨다. 그러자 도마는 즉시 그분을"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되어진 분인가? 아니면 진짜 그분은 "주 하나님"이신가? 그것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그분은 과거에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지금은 "주 하나님"이시요,"보좌에 앉으신 이"시요, "전능자"이심을 알 수가 있다(계1:8). 

 

202년 08월 09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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