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성령의 음성 그리고 악한 영들의 음성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행13:1~2과 22:17~18)_2021-05-16(주일)

by 갈렙 posted May 16,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Lgek0nS99Y
날짜 2021-05-16
본문말씀 사도행전13:1~2,22:17~18(신약208면,22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하나님의음성,구약시대여호와의음성,신약시대예수님의음성,보좌에앉아계신이의음성,투영체로오신예수님의음성,내주하시는성령님의음성,귀신의음성,악한영의음성

1. 들어가며

  믿는 사람들 중에는 어떤 음성이 자기에게 들린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람의 음성은 아닌 것 같은데, 분명히 어떤 음성이 들린다는 것이다. 때로는 멀리서 말하는 음성 같기도 하고 가까이는 자기의 가슴에서 울리는 음성 같기도 하다고 말한다. 과연 그때 들려오는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일까? 귀신의 음성인가? 아니면 자기이 내면의 마음의 소리인가? 만약 하나님께서 진짜로 음성으로 말씀하신 경우라고 한다면 그분의 음성인 어떤 음성일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이나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는 어떤 소리로 들리며, 성령님의 음성은 또 어떻게 소리로 들리는 것인가? 무엇보다 내게 말하고 있는 어떤 존재가 정말 전능하신 하나님이신지 아니면 하나님을 가장한 귀신인지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은 성경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음성으로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보고, 지금은 또 어떻게 말씀하고 계신지 그리고 악령들인 귀신의 음성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2.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음성으로 말씀하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음성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가? 만약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말씀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듣게 되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전히 음성으로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사칭한 귀신의 음성에 속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굳이 지금 내게 들려오는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아니면 귀신의 음성인지를 비교한다면 탁월하게 귀신이 음성이 비중을 훨씬 더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사람이 아닌 어떤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면, 그때에는 반드시 분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고 내게 말씀하는 그 존재의 음성을 무조건 하나님의 음성으로 믿고 따라가다가는 귀신에게 완전히 사로잡힐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에 자신이 정신이상자가 분류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3.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음성으로 말씀하셨는가?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음성으로 말씀하셨는가? 구약시대에는 한 분 하나님께서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시던 때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누군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다면,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약의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까? 중요한 것은 구약시대의 믿음의 인물들 곧 족장들이나 지도자들이나 선지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들었고 또한 그것을 듣고 그것을 외쳤으며 또한 그것을 책으로 기록해 놓았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구약시대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인 성령을 이 땅에 보내셔서 일하고 계셨다. 그리고 때로는 천사를 이땅에 보내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그때에는 천사의 입을 대신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그 입술을 통해 말씀하신 경우도 적지 않게 있었다. 다만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자신의 귀로 들은 사람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직접 자신의 귀로 여호와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사람은 몇 안명  된다. 그러한 사람으로는 "모세"가 있고(출3:4) "사무엘" 정도만이 있을 뿐이다(삼상3;10).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믿음의 선배들이 들었던 하나님의 음성은 대체 어떤 음성이었을까?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음성도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두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하나님의 보좌에서 직접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었고, 또 하나는 성령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보좌에서 말씀하실 때에는 그 음성이 대부분 매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들린다는 것이다. 그것을 에스겔 선지자는 "많은 물소리"와 같다고 말했다(겔43:2). 그러니까 천국의 보좌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매우 우렁찬 목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런데 이러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인류 가운데에서도 몇 안 된다. 고로 구약시대에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4.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께 음성으로 말씀하셨는가?

  신약시대가 되었을 때에 인류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한 분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셔서 직접 말씀하시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유대 땅과 갈릴리에 살았던 자들은 약 3년반동안 공생애를 사셨던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음성을 들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3년반 뒤에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리고 그후에는 제자들로 하여금 당신의 부활을 믿게 하시려고 40일간 이 땅에 머무셨다. 그리고 500여명의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리워가셨다. 그리고 그때 이후로 그분은 한 분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하늘에서부터 어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음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부터는 예수님의 음성도 구약시대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과 똑같다.  하늘에서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아서, 우렁차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들리기 때문이다(계1;15).

  그런데 예수께서는 언제나 보좌에서만 앉아서 일하는 분이 아니시다. 지금도 그분은 당신 자신을 이 땅에 보내셔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동시존재가 가능한 분 즉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하늘에 계신 예수께서는 어떻게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시는가? 그것은 자신의 투영체와 같은 것을 이 땅에 보내신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온 땅 천지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를 다 받으실 수 있으며 또한 그 자리에 오셔서 예배를 받으시고 축복해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투영체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얼마든지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실 수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에 그분은 비교적 잔잔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엄위하시고 우렁찬 목소리는 주로 보좌에 앉아계실 때에 나오는 음성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저 천국의 보좌에서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은 자가 신약시대에도 있다고 나온다. 그는 바로 사도바울이다. 그는 예수믿는 자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두려고 다메섹으로 가다가 그만 노중에서 하늘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듣게 된다. 그때 그에게 들려오는 음성은 "사울아 사울에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하는 목소리였다. 아마도 쩌렁쩌렁한 목소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행9:4). 그러나 이렇듯 하나님의 보좌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자는 많지 않다. 왜냐하면 경륜상 지금의 시대는 성령께서 우리 마음 속에서 말씀하시는 시대이기 때문이요, 또한 예수님도 투영체로 오셔서 말씀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5. 성령께서도 말씀하시는가?

  그렇다면, 성령님께서도 직접 음성으로 말씀하시는가? 그렇다. 그렇지만 구약시대에는 성령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경우는 없었다. 여호와께서 성령으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왜냐하면 구약시대 성령님은 한 분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당신 자신의 영이었기 때문이다. 이 땅에 오셔서 일하시도록 당신의 영을 보내셨으니 그분이 오셔서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시기도 하시고 예언을 하게 하시며 환상을 보게 하시는 일 등을 하셨다. 그리고 때로는 어떤 일을 지시하시기도 하셨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계시던 공생애 때까지도 동일한 방식으로 계속되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난 이후 10일째 되는 날, 예수께서는 약속대로 당신을 대신하는 존재로서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이때부터 성령께서는 이 땅에서 단독적으로 사역을 하기 시작하셨다. 그런데 이때부터 성령께서는 구약시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셨다. 왜냐하면 오순절 성령강림이후부터는 믿는 이들의 영 속에 직접 내주하게 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님은 오늘날에도 영 속에서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때에 내 영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는데, 그것은 사람의 귀에 들려지는 음성이 아니다. 대부분 가슴에서 말씀하시는 음성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믿는 이들의 마음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마음 속에 그분의 음성이 들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음성 중에는 귓가에 쩌렁쩌렁하게 들려오는 그러한 음성은 없다. 조용히 소곤소곤하게 마음에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듣는 성도들이 잘못 하다가는 마음의 생각을 성령의 음성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영이 깨끗하고 민감한 자는 마음 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령님께서 매 순간마다 이것은 이렇게 하라 저것은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렇게 지시하는 분이 있다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을 비롯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기 때문에 이것은 이렇게 해라, 저것은 저렇게 하라 하면서 자질구레한 것까지 지시하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6. 내게 말하는 귀신의 음성은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내게 들려오는 음성이 하나님(예수님, 성령)의 음성인지 아니면 귀신의 음성인지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들려오는 음성을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분별하는 것이 좋다. 첫째,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인가? 또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것인가? 아니면 사람을 높여주는 것인가? 둘째, 교회와 사람에게 덕을 끼치는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통하여 돈을 벌게 해주고 인기를 얻게 해주는 것인가? 셋째, 살아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인가? 아니면 잘 알아맞추는 쪽집게의 말을 하는 것인가? 넷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인가? 아니면 사람의 영혼을 망가뜨려도 상관없는 듯이 말하는가? 다섯째, 먼 미래에 있을 일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해주는 것인가? 아니면 과거의 것만 말할  뿐 미래의 것은 전혀 말하지 못하고 있는가? 여섯째, 나에게 회개와 경건을 촉구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것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말들인가? 결론적으로 볼 때, 전자의 경우라는 하나님(예수님, 성령)의 음성일 가능성이 많으며, 후자의 경우라면 귀신의 음성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고로 내가 어떤 음성을 들었다면 ,내가 혼자 판단하려고 하지 말고 영적인 지도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말씀드려 분별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개 귀신이라도 절대 자신을 귀신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신자들에게는 "신" 혹은 "조상"으로 말하고, 신자의 경우에는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음성이 들려오면 반드시 분별이라는 필터를 거쳐야 하는 것이다. 

 

7.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기도하고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 좋은가?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기도하면서 성경말씀에 따라서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 좋은가? 추천하기는 어떤 음성을 듣고 행하려다가 귀신의 음성을 듣고 일평생을 허송 세월을 하거나 귀신에게 속고 살 수 있으니, 회개를 많이 하고 기도하면서 성령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시는대로 행하는 것을 더 낫다고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원래 하나님이나 귀신들은 볼 수 없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고 영적은 존재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터는 우리 마음 속에서 성령께서 감동으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꾸 무엇인가를 들으려고 하고, 보려고 하면 반드시 귀신이 틈을 타려고 시도한다는 것을 염두해두어야 한다. 하지만 일평생에 한 번 쯤은 올바로 금식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고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께서는 부활하셨던 당신을 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믿으려 했던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채 있기 때문에 믿느냐 보지 못했던 자이나 믿었던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라고 말씀하신 걸보니, 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가 더 복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도바울도 말하기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니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가 우리 안에 생명과 구원에 천국에 대한 소망을 두고 서행하도록 인도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서 그분이 우리에게 일으킨 소원을 따라 행하는 것을 권면했음을 알 수 있다. 

 

8. 나오며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한 번쯤은 듣기를 바랄 것이다. 정녕 그것이 소원이라면 작정하고 금식기도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하지만 기도원에 가서 기도했는데도 귀신의 음성을 듣고 온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는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내 가슴으로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이 온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슴으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때 우리의 마음 속에서 감동되는 그것이 성경말씀과 일치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평강을 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성도와 교회에게 덕을 끼치며,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그때에는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그 뜻을 행하며 간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듣지 않고도 보지 않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자를 주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2021년 05월 16일(금)

정병진목사

[크기변환]120210516_161905.jpg


Articles

5 6 7 8 9 10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