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32) 천국에서 받을 상급(3-5) 천국에서의 신분에 관한 구약의 4가지 예표는 무엇인가?(1)(겔45:1~8)_(1)야곱의 70명의 가족 (2)제사장 체계_2022-03-27(주일)

by 갈렙 posted Mar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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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VljgqvogW9k [혹은 https://tv.naver.com/v/25945611 ]
날짜 2022-03-27
본문말씀 에스겔 45:1~8(구약 122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천국에서성도의4가지신분,구약의예표,창세기의야곱과70명의식구들,제사장의체계,아가서의4가지종류의신부,에스겔성전환상중에땅을차지하는자

천국에서는 다 똑같이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가? 그런데 천국의 실상을 알게 되면, 이러힌한 신분은 천국 성도들 가운데 최고의 신분과 지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렇듯 천국에서 신분적 차이가 있다는 것은 사실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도 말씀해주셨으며, 천국보좌에 앉아계시면서도 이야기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성도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비밀이었을까? 아니면 그들 중에서도 이러한 비밀을 알았던 자들이 있었을까? 여기 구약시대에 나타난 천국의 차등 신분에 관한 4가지 예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천국에 들어가면 성도들은 어떤 신분을 갖게 되는가? 다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의 신부로서, 왕같은 제사장직을 수행하는 신분으로 살아가는가? 천국 성도가 천국에서 하나님의 자녀이자 하나님의 백성이며, 예수님의 신부인 것은 맞지만 거기에서의 신분과 지위는 다르다. 천국에서 성도가 갖는 신분과 지위는 이땅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도 이러한 천국에서의 신분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가? 그렇다. 최소한 4번 이상 언급이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구약시대에 천국에서 성도들이 얻게 될 4가지 신분이 과연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앞에 나오는 2가지 예표에 대해 먼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예표를 통해서 천국에서 성도들이 갖게 될 4가지 신분과 그 특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2. 천국에서 성도들이 실제로 얻게 되는 4가지 신분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천국에서 성도들이 실제로 얻게 될 신분이 어떤 것인지를 잘 소개해 주고 있다. 요한계시록 7장에 의하면, 성도들이 천국에서 갖는 신분은 크게 2가지로 소개되어 있는데, 그것은 144,000명과 허다한 무리들이 있다. 이들 144,00명은 이기는 자로서 만국(민족들) 위에 다스리는 자로서(계2:26~27), 자기의 보좌에 앉아서 다스리게 된다(계3:21). 그런데 공관 복음서에 나오는 말씀으로 이 신분을 정의한다면 이들은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와 '섬기는 자'로 나눌 수가 있다(마19:27~29, 눅22:28~30, 마20:25~27). 그리고 '다스리는 자'는 다시 왕처럼 다스리는 자가 있고(왕 노릇하는 자), 주인으로 다스리는 자가 있으며, 섬기는 자도 역시 평민과 종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3. 구약시대에 나타난 천국 성도의 신분의 4가지 예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구약시대에도 역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에게 어떤 신분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예표가 있을까? 그런데 있다. 적어도 4번 이상 나온다. 첫째로, 야곱이 애굽의 풍요로운 땅인 고센 땅에 자신의 식구 70명을 데리고 들어간 것에 나온다. 이때도 4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은 왕 노릇을 하는 야곱과 요셉과 유다, 나머지 야곱의 아들들, 그리고 야곱의 자부들과 손자 손녀들, 마지막으로 야곱의 종들이 그들이었다. 둘째로, 구약의 제사장 체계에서도 나온다. 성막이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 역시 4가지 부류로 나뉘어진다. 그것은 대제사장, 제사장, 레위인 그리고 성막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느디님 사람들이 있다. 셋째로, 아가서에서도 4가지 신부 그룹이 나온다. 그것은 왕권신부,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가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에스겔이 본 환상 가운데 새 땅을 차지하는 사람들의 신분도 역시 4종류로 나온다. 왕, 제사장, 레위인, 일반 백성(12지파)이 그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오늘은 시간 관계상 첫 번째와 두 번째 예표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4. 창세기의 야곱의 그의 식구 70명이 말해 주고 있는 4가지 신분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모든 것의 씨앗을 말해 주는 창세기에서는 과연 천국에서의 차등 신분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그것은 야곱이 애굽의 고센 땅에 데리고 들어간 70명의 식구들을 통해서 나타난다(창36:6~7,8~27). 야곱은 자신의 아들이자 애굽의 국무총리였던 요셉의 초청으로 자신의 70명의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들어간다. 그것도 애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땅으로서, 목축하기에 가장 적합한 고센 땅(창46:28,34)으로 이사간다. 여기서 고센 땅은 나일강 삼각주 지역으로서, 물이 풍성하여 목축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땅이었다. 그러므로 고센 땅은 생명수가 넘쳐 흐르는 새 예루살렘 성을 상징한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곳에 들어갔던 70명의 사람들을 살펴보면(천국에서 144,000명의 사람들은 70줄에 신분별로 앉아 있다), 천국에서 성도들의 신분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야곱의 식구들이 네 그룹으로 나눠지기 때문이다. 첫째는 왕과 같은 그룹이다. 여기에는 야곱과 그리고 그의 아들들 중에서 요셉과 유다가 속한다. 먼저 요셉은 애굽에서 이미 왕 노릇을 하고 있던 자였으며, 유다는 장차 왕들을 배출하는 선조가 되었기 때문이다(창49:22~26, 49:8~12). 참고로 이에 대한 자세한 것들은 본인의 창세기 강해(172강)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두 번째 그룹은 야곱의 나머지 아들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세 번째 그룹은 야곱의 처와 자부들 그리고 손자 손녀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곱이 데리고 들어간 남녀종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 4가지 그룹은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 다스리는 자, 평민 그리고 종들'의 계급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5. 고센 땅에 들어간 야곱과 그의 가족 70명의 지위가 가르쳐 주는 천국 성도의 차등 계급의 비밀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고센 땅에 들어갔던 야곱과 그의 가족이 지위가 가르쳐 주는 놀라운 천국 성도의 차등 계급의 비밀은 무엇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기를 원하시는 분은 본인의 창세기 강해(172강)를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여기서는 핵심 사항만을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높은 지위를 가진 자는 숫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고센 땅에 들어갔으나 왕적인 지위를 얻은 자는 딱 세 사람 뿐이었다. 애굽 왕 바로를 직접 축복하였던 야곱, 애굽에 이미 들어가 있던 요셉으로서 왕의 다음이지만 왕처럼 애굽과 온 세계를 치리해 온 총리 요셉. 그리고 야곱의 넷째 아들이었으나 혈통적으로 장자의 축복을 받아 장차 왕의 규(지팡이)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축복받은 유다, 이 세 사람이 바로 천국에서 왕적인 신분을 가진 자들의 예표다. 실제로 천국에 들어가 보면, 야곱과 요셉과 유다는 천국에서 24장로들에 속해서 24보좌에 앉아 있다.

  둘째,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지위는 어느 정도 안배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안배가 되어 있더라도 이 땅에서 그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그 지위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천국에서의 지위는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은 아예 천국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고 이 땅에 내려 온 자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자신이 꾼 꿈들을 통해서 그것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2차례의 꾼 꿈을 통하여 요셉은 이미 자신의 다른 형제들로부터 그리고 부모로부터 경배를 받을 것임을 알게 되었다. 한 마디로 그는 하나님께서 기근으로부터 야곱과 그의 식구들을 살리려고 안배된 상태에서 이 땅에 보내어진 사명자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는 수많은 고난과 시련을 만났지만 불평하지 않았으며 거기에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발견하고 감사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이 모함을 당해도 인내할 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자신의 형제들과 아버지 그리고 조카들을 애굽에 데려와서 풍요로운 고센 땅에서 살게 한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 유다는 달랐다. 유다는 자신의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 할 때에 그를 살리는데 공헌하였기에 왕적 신분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것만 행한 것이 아니었다. 기근 때문에 애굽에 곡식을 구하러 갈 때에 붙잡히게 된 시므온과 베냐민을 자기의 목숨을 다해 지켜 낸다. 그리하여 그는 야곱으로부터 장차 태어날 왕들의 선조로서 축복을 받게 된다. 이 땅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고 그 일에 충성한 끝에 그도 비로소 왕적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

  그런데 원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어떤 지위를 안배 받았으나 그것이 축소되거나 잃어버린 자들도 역시 있다. 예를 들어, 르우벤은 야곱의 맏아들(장자)로 태어났으나, 장자권은 넷째 동생 유다에게 내어 주었고, 제사장직은 셋째 동생 레위에게 내주었으며, 두 배의 기업의 축복은 11번째 동생 요셉에게 내주고 말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서모 빌하와 간음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는 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는 일순위의 자격을 가졌으나 범죄함으로 그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저 멀리 뒤로 자신의 보좌 자리가 옮겨지고 말았다. 그리고 범죄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던 자였으나 그것을 잃어버린 야곱의 가족들도 있다. 그들은 그의 손자들이다. 유다의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 엘과 오난이 그렇다. 엘과 오난은 고센 땅에 들어가지 못한 채 가나안 땅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엘은 범죄하여 죽었고, 오난은 자신의 형수를 통해서 형의 아들을 낳아 주기 싫어하여 결국 하나님께서 치셔서 죽임을 당했다. 이처럼 범죄는 하늘에서 받을 상을 축소시키거나 상실케 하는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어떤 지위가 안배되어 있든지 아니면 그것을 침노하여 얻게 되든지 그것은 다 이 땅에서 심은 것에 대한 결과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 자에게 결단코 천국에서 상이나 높은 지위를 주지 않는다. 야곱이 왕적 지위를 얻게 된 것은 적어도 그의 2가지 행위 때문이다. 하나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상속권을 넘길 때에 장자에게만 준 것이 아니라 12아들들에게 다 나눠 준 첫 번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야곱 이전의 그의 조상들은 모두가 다 한 아들에게만 부모의 기업을 물려주었다. 하지만 야곱은 12아들들 모두에게 자신의 기업을 물려준 첫 번째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의 철야 기도 때문이다. 형 에서가 자기와 자신의 가족들을 해치려고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올 때, 얍복강에 남아서 밤을 지새우며 철야 기도를 했다. 그리하여 자기와 자신의 가족들을 형의 분노로부터 구해 내었던 장본인이 되었다. 그렇다. 그는 비록 에서 다음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장자권을 아주 사모한 자였다. 아버지의 영적인 계승자가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영적인 계승자가 되자 이제는 열두 아들들에게 기업을 동시에 나눠 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처자식들을 건져내었던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도 역시 천국에서 왕으로 다스리는 자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안배된 자 '요셉'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왕적 지위를 얻는 것이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가 비록 하늘에서부터 안배를 받아 이 땅에 태어났지만, 결국 그가 하늘에서 왕적 지위를 얻는 자가 된 것은 다 그의 삶이 그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의 지위는 그냥 결코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명심하고 명심해야 한다.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하늘에서의 영적 지위의 판단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6. 구약시대 제사장 체계가 말해 주는 4가지 천국 성도의 신분은 무엇인가?

  그런데 천국에서 성도의 지위를 알려 주는 두 번째 구약의 예표가 구약성경에 있다. 그것은 바로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장 체계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출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법도를 알려 주신다. 그것의 핵심은 바로 출애굽기 20장에 나오는 도덕법으로서 십계명이다. 그리고 다른 의식법들(제사법, 절기법, 정결법, 음식법, 할례법)과 그리고 재판법(민법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법도가 되었다. 그런데 이것들 중에서 사람이 범죄했을 때에 용서받을 수 있는 법도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의식법 가운데 '제사법'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제사를 집례하도록 당신의 종들로 쓰실 사람들을 구별하여 세웠는데, 그들이 바로 제사장 체계가 된 것이다. 이들은 총 4가지 부류로 나뉘어진다. 그것은 대제사장과 제사장 그리고 레위인과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이다(하지만 다윗시대에 가서는 수종드는 여인의 그룹에 '느디님 사람들'도 합류하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신분들은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전부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운 자들로서 레위인들과 그중에서도 아론 자손이 그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아론과 그의 후손들 중에서만 대제사장을 세울 수 있었고, 대제사장이 되지 못한 아론의 후손들은 전부다 제사장으로서 일을 감당해야 했다. 그리고 아론 자손이 아닌 나머지 레위인들 곧 레위의 세 아들들인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의 후손들은 레위인들로 직무를 맡아서 일하였다. 참고로 아론은 레위의 아들들(게르손, 고핫, 므라리) 중에서 고핫의 손자로서, 고핫의 아들들(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이었던 아므람의 맏아들이다. 그런데 아므람은 아론과 모세와 미리암을 낳았으며, 그중에서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리 엘리세바와 결혼하여, 나답과 아비후,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는다. 고로 이들만이 제사장과 대제사장직을 맡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 역시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도왔다. 이들은 아마도 레위인들의 아내들이었지 않나 싶다(삼상2:22, 출38:8). 그러다가 다윗시대(b.c.1040~970)에 이르러서는, 당시 살아 남아 있는 기브온 거민들을 다윗이 레위인들을 섬기는 자들로서 붙여 준다(대상9:2, 스8:20). 이들은 나무패며 물긷는 자들로서 레위인들을 돕는 자가 된다. 처음에 이들의 존재가 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포로 귀환 후에는 이들도 제사장 그룹에 속하여 세금까지 면제받게 된다. 그래서 이들은 성전 가까운 오벨에 거주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제사장 체계 속에서도 4가지 신분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즉 대제사장 그룹, 제사장 그룹, 레위인 그룹, 섬기는 그룹(여인과 느디님 사람들)이 그것들이다. 

 

7. 나오며

  그렇다. 구약시대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장차 하늘에서 취하게 될 성도의 신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알려 주셨다. 다만 과거에는 우리가 천국의 실상을 잘 몰랐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있었는지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주님 오실 때가 다 된 시점인지라, 하늘나라의 상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니 이제는 천국에서 우리가 얻게 될 신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아니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한 번 취하게 될 성도의 신분과 지위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이 땅에서 준비하지 않은 채 받게 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지금 내가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있을 때에 모두가 저 천국에서 살 집(천국 집)과 면류관과 보좌 자리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보좌 자리에 앉아서 왕 노릇하는 신분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이러한 영적 계급이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고 부지런히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달려가야 한다. 이것을 어떻게 얻게 되는가 하는 것은 더 많이 배워야 한다. 참고로 그것은 얼마나 잘못된 가르침을 거절하고 불순물이 없는 진리의 말씀만을 추구하였느냐, 그리고 얼마나 주님의 사역들 곧 천국 복음을 증거하고 살았느냐가 관건이 되며, 또한 얼마나 열심을 내어 맡겨진 일에 뜨겁게 충성했느냐, 그리고 얼마나 회개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하였느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마나 주님과 친밀한 사람이 되었으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 다섯 가지 사항을 오늘도 우리는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넣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천국에서 복있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2022년 03월 27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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