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강해(86) 두란노사역의 부흥에 따른 사탄이 거센 공격은 어떻게 끝났나?(행19:20~41)_2022-12-22(목)

by 갈렙 posted Dec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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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86) 두란노사역의 부흥에 따른 사탄이 거센 공격은 어떻게 끝났나?(행19:20~41)_2022-12-22(목)

https://youtu.be/B2LLJiF93bE  [혹은 https://tv.naver.com/v/31818473 ]

 

1. 두란노 사역이 힘있게 부흥하자 일어난 에베소의 은장색의 소동은 무엇이었는가?

   선교센타 사역으로 인해 에베소에서 큰 부흥이 일어나자, 에베소에서 은으로 아데미신상 모형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데메드리오가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그것은 우상 모형을 사는 사람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신상 모형을 제작해 기술자들과 함께 적지 않은 벌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만 에베소에 사는 사람들이 회개함으로 주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믿는 일이 일어나자, 우상을 사는 이들이 전에 비해 훨씬 적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가 다른 기술자들과 그러한 영업을 하는 자들을 모아, 선동을 한 것이다. 그가 그들을 선동할 때 사용했던 3가지 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큰 여인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셋째,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아데미의 위엄도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그들이 데메드리오의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위대하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면서 외치기 시작한 것이다. 

 

2. 왜 사람들이 우상 모형을 사는 일이 적어질 수밖에 없었는가?

  에베소에 바울이 들어오기 전까지 에베소 도시는 아시아에서 큰 아데미 여신 및 제우스 신의 신전지기 역할을 하고 있었다(행19:35). 그런데 바울이 들어와서 주 예수님을 전파했다. 그러자 귀신들도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갔다. 특히 예수님을 믿지도 않은 어떤 유대인이 대제사장을 사칭하고 주 예수의 이름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내려고 하였다. 그들은 스게와와 그의 일곱 아들이었다. 그런데 악한 영이 일곱 아들 가운데 두 명에게 뛰어올라 그들을 눌렀다. 그러자 그들이 옷이 벗겨진 채 몸이 상하여 도망치는 일이 일어났다. 그때 귀신이 하는 말이, "내가 예수도 알고 있으며, 바울과도 아는 사이인데, 너는 누구냐"고 말함으로, 바울의 영적 권세가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러자 이러한 소문은 삽시간에 에베소에 퍼졌고 에베소에 거주하는 유대인들과 헬라인들 모두가 이 일을 듣고 두려워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 그리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자신의 죄를 아뢰었으며, 특히 마술을 하던 사람들도 자신의 책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불살랐으니 은 오만 정도가 되었다. 이는 값으로 따지자면 약 25억 원 정도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에베소 도시가 갑자기 주 예수님을 믿는 도시로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상 모형을 사람들이 좋아할 리가 없으며, 그것을 구입할 리가 없었다. 그러자 데메드리오가 들고 일어난 것이다. 

 

3. 데메드리오 일행이 저지른 악행은 무엇이었는가?

  데메드리오는 자신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자 이 원인을 바울에게 돌리고는, 바울을 붙잡아 그들을 추방하든지 감옥에 처넣든지 아니면 죽이려고 시도하였다. 하지만 마침 두란노 서원에는 바울이 없었고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가 있었다. 그러자 무리들은 이 두 사람을 붙잡아서 연극장(원형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시위를 한 것이다. 그러자 이 소식을 바울이 듣는다. 그러자 그는 연극장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그의 제자들이 그를 말렸다. 또한 이미 복음을 듣고 바울의 친구가 된 아시아의 관리들도 바울을 말렸다. 그때였다. 유대인들이 깜짝 놀랐다. 그래서 작금의 소요 사태는 자기들 곧 유대인들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 최근 일어난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일으켜진 것을 알리려고, 알렉산더를 맨 앞으로 내보내었다. 그러나 그들은 알렉산더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두 시간 동안 "위대하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라고 외치고 있었다. 

 

4. 이들의 소요는 어떻게 진압되었는가?

  그때였다. 이 도시의 책임자인 서기장이 나타났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3가지 말로 이 집회가 불법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인식시킨 후 무리들을 해산시켰다. 첫째, 에베소는 예로부터 위대한 아데미 여신과 제우스의 신전지기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가? 둘째, 이들은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한 것도 아니고, 여신 아데미를 비방한 것도 아니다. 셋째, 만일 고발할 것이 있으면 정식으로 고발하여 민회에서 이를 결정하게 하라. 결국 모임은 유야무야되고 사람들은 흩어지고 만다. 그렇다. 바울이 언제 아데미 여신을 비방하거나 그것을 제거하자고 말한 적이 있었던가? 없었다. 다만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말했을 뿐이다(행19:26). 고로 데메드리오의 집회는 불법 집회가 되고 말았으니, 서기장이 그 모임을 해산시켜 버린 것이다. 

 

5. 이 사건이 주는 영적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사건을 단순히 돈벌이 때문에 화가 난 어떤 업자의 소요 사태로만 볼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 성에서 일어난 일들이 얼마나 높은 계급에 있는 악한 영들을 화나게 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스게와의 일곱 아들 사건으로 귀신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였고, 귀신은 예수보다 그리고 바울보다 못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들은 수많은 마술쟁이들이 자기들이 점치는데 사용하던 책을 불사르고 최고의 신인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데미 신을 빙자하여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악한 영이 마술하는 사람들의 귀신들과 더불어 에베소 도시를 지배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화가 났겠는지 상상해 보라. 그래서 악한 영과 귀신들의 분노가 밖으로 표출된 사건이 이번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자 악한 영들이 모여 총공세 작전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직접 바울 일행을 공격할 수는 없으니, 돈벌이를 못하고 있는 데메드리오를 이용하여 신상 모형 판매자들의 감정을 뒤흔들어 버린 것이다. 그렇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는 우상숭배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 우상과 귀신들이 제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을 사탄 진영에서는 결코 두고 볼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자 에베소에 있는 악한 영들이 총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바울 일행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은 회개를 통하여 합법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자발적으로 우상숭배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권세를 가진 악한 영들이라 할지라도 바울 일행을 이길 수는 없었던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서기장의 출현으로 인하여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그렇다. 회개하고 귀신을 쫓아내면 아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회개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자꾸 귀신을 쫓아내면, 귀신도 반항하고 총반격을 시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귀신을 쫓아내면, 우리에게는 그 어떤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 고로 귀신을 쫓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악한 영들이 힘을 잃어버린 채 떠날 수밖에 없도록, 그리고 그들이 믿는 이들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회개하는 일을 먼저 하기를 바란다. 이것이야말로 영적 질서를 바로잡는 최고의 방법이니까 말이다. 

 

 

2022년 12월 22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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