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시다(계19:11~16)_2016년 3월특새_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6)_2016-03-03

by 갈렙 posted Mar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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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03-03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9:11~16(신약 41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만왕의 왕 만주의 주, 다윗의 뿌리 다윗의 후손, 하나님의 성전건축, 교회건축, 예수이름의 권세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사람의 인성을 지니신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분은 33년반의 인생을 사시면서 사람으로서 갖고 있는 모든 속성까지 다 경험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몸을 그대로 가지고 부활하셨고, 하늘에 오르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이제 구원자와 중보자로서 그리고 하나님으로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원래는 하나님이셨으나 사람이 되셨기에 인류의 구원자가 되실 수가 있었고(딤후1:10),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실 수가 있었다(딤전2:5).

딤후1: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

  그렇다면, 인류의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신 예수께 어떤 것들이 주어졌을까? 첫째, 하늘 안과 땅 위의 모든 권세가 예수께 주어졌다(28:18). 둘째, 사망과 음부의 열쇠가 그의 손에 쥐어졌으며, 타락한 천사들을 지배할 수 있게 권세도 가지셨다(1:18, 2:15). 이런 것은 원래 사탄마귀에게 속해 있었던 것들이다(2:14, 8:29,12:28~29). 셋째, 철장(쇠지팡이)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2:26~27). 넷째,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from) 앉게 되셨다(16:19).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네 번째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의 보좌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어떤 이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예수님의 보좌가 따로 있어서 거기에 예수께서 앉으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니다. 신구약성경 어디를 보아도 천상에 계신 하나님의 보좌는 2개나 혹은 3개가 아니다. 단 한 개의 보좌뿐이다. 그런데 이 보좌를 사도요한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단수)라고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22:1,3). 하나님의 보좌가 곧 어린양의 보좌라는 것이다. 사실은 예수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고 죄와 사망권세와 사탄을 이기시고 그 보좌에 앉으신 것이다(3:21).

   그렇다면,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에 그에게 주어진 모든 권세와 능력들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한 마디로 이제 예수께서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17:14). 이제 곧 예수께서는 만왕의 왕으로서 만주의 주로서 철장의 권세를 가지시고 천군천사들과 그리고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시게 될 것이다. 오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의 예표는 누구이며, 인간이셨던 예수께서 어떻게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셨는지를 살펴보고,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 주신 예수이름의 권세가 어떤 것이며, 그것을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의 예표는 누구인지 살펴보자. 예수께서는 지금 천상에서 어떤 존재로 불리우고 있을까? 그것은 인자같은 이’(1:13),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2:8)’,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2:12), ‘눈이 불꽃같고 발이 빛난 주석 같은 하나님의 아들’(2:18),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3:14),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 양’(5:6,9,12),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16:7)’, ‘광명한 새벽별’(22:16),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22:13) 등으로 불리운다. 그런데 오직 단 한 가지, 사람의 이름이 붙어있는 호칭이 있다. 그 사람은 다윗왕이라는 호칭이다(5:5)(1장의 족보에도 오직 다윗에게만 왕이란 직책이 붙어있다). 하늘에서까지 예수님은 자신을 다윗의 뿌리요 자손(22:16)’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런 호칭이 붙게 되었을까?

   사실 예수께서 3년반의 공생애 기간에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기를 즐겨했다(15:22,20:30,21:9). 예수께서 비록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지만 사실 예수님은 다윗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예수께서 자신의 왕적인 통치의 가장 바른 이상의 모습을 다윗왕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를 이 지상의 최고의 통치자로 여기셨던 것이다. 무엇 이유 때문이었을까? 얼마나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다윗왕을 기뻐하셨으면 다윗의 혈통으로 메시야를 보내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며(삼하7:8~16), 심지어 메시야의 고향도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정했으며(5:2), 그가 세운 시온산성을 하늘의 예루살렘이라고까지 말씀하셨을까?(132:11~14) 그것은 다윗왕이 했던 단 한 가지 일 때문이다. 그것은 그가 그토록 하나님의 집을 지어드리려고 갈망했다는 점이다(삼하7:2~3). 그는 그것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드렸다. 다윗왕은 좋은 점도 많이 가졌지만 사실 실수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왕은 오직 한 가지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감동시켜버렸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목표를 그가 읽었기 때문이리라.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기울인 것이 하나님의 성전 곧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16:18). 비록 이 지상에 존재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있는 곳, 음부가 해할 수 없는 곳을 하나님도 원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도 과연 그렇게 갈망하고 있는가?

   그리고 사람이셨던 예수께서 어떻게 해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셨는지를 살펴보자.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전에 이 세상에도 임금이 있었다. 그는 세상의 군왕들을 다스리고 있는 임금이었다. 그는 바로 죄와 사망과 음부의 세력을 가진 사탄마귀였다(2:14~15). 예수께서도 그를 이 세상(우주)의 임금이라고 부르셨다(12:31,14:30,16:11). 그런데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던 날 광야에서 마귀를 30 판전승으로 이기셨고(4:1~11), 3년반후 십자가에서 완전히 이기셨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게 된 것이다(12:31~32). 결국 그때 마귀는 이 세상의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 무저갱으로 들어가게 되었다(9:1,11,17:8,20:3). 사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던 날 이 세상의 모든 어둠의 세력들이 십자가 주위로 몰려들어 하늘도 새까맣게 되었다(2:15).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날 뱀이 가진 사망권세를 빼앗으셨다. 왜냐하면 그가 그만 죄없는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사망은 오직 죄를 범한 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이었는데(요일3:8), 사탄마귀가 예수님을 빨리 죽여 없애려고 하다가 죄없는 사람이신 예수님을 죽였기 때문이다. 그날 예수께서는 음부에 내려가셨다. 하지만 죄가 없으셨기 때문에 음부에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신 후 삼일만에 음부의 문들을 열고 밖으로 나오셨다. 사망권세를 이기고 음부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된 것이다(1:18). 또한 그때 사탄마귀는 이 세상 모든 왕국들의 권세와 그것의 영광도 예수님에게 내드려야 했다(4:6).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제 땅 위와 땅 아래의 모든 권세를 얻으셨다(28:18). 사람이신 예수께서 이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신 것이다(17:14,19:16). 그렇다. 만약 예수께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주장했거나, 대신 고난받지 않고 대신 죽지 않으셨다면, 그분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실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다음 귀신들을 내어쫓기 시작하셨고 병든 자들을 고치기 시작하셨다(8:16). 왜냐하면 사람이 병들고 이상하게 되는 것은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귀신들이 사람 속에 들어가서 생기는 것들이 주요한 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내어 그들에게 이러한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셨다(10:1, 9:1~2). 그리고 최후로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와 죽음과 사탄의 권세를 완전히 빼앗았다(2:14).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제 하늘 안에 땅 위 그리고 땅 아래에 이르는 모든 권세를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내어주셨다(2:10~11, 16:17~18). 그것이 바로 예수이름의 권세다. 전능자와 창조주요, 구약의 여호와로 나타나신 하나님의 이름의 강력한 권세다. 이 우주의 통치자와 심판주로서 갖고 있는 하늘의 권세.

   그런데 예수께서 이러한 막강한 예수이름의 권세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것은 오직 한 가지 목적 때문이다. 그것은 다윗이 그토록 하려고 했던 일로서, 이 땅 위에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16:18). 그래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를 얻으시려고 하려는 것이다(1:12).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를 얻어 천국에 데려가시려고 교회를 세우시는 것이다. 당신에게 혹시 다윗처럼 물질과 능력과 권세가 주어져 있는가?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그것들을 사용하라. 당신이 태어날 때에 하나님께서 천부적으로 주신 달란트가 있는가? 그리고 당신이 믿을 때에 주어진 성령의 은사들이 있는가? 이제는 그것을 오직 주님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사용해보라. 다윗처럼 당신과 당신의 자손에게 말할 수 없는 축복이 임할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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