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은 무엇이며 그것을 왜 조심해야 하는가(고전10:14,19-20)_2014년 9월특별새벽집회 첫째날

by 갈렙 posted Nov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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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Xc4lN4mL6Q
날짜 2013-09-01
본문말씀 고전10:14, 19-20(신약 27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우상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우리는 우상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가?
  첫째, 우상은 무엇인가? 우상이라고 표현되는 구약성경의 단어(히브리어)는 13가지이며, 신약성경의 단어(헬라어)는 단2가지다. 그만큼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에 대해 많이 말씀하신 것이다. 우상에 대한 히브리어나 헬라어 단어는 크게 보면 2가지 단어이다. 하나는 '이미지'나 '형상'을 뜻하는 단어군(=image, icon)이 있고 또 하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뜻하는 단어군(=idol)이 있다. 이것들을 종합해보면, 우상이란 하나님 이외에 사람들이 섬기기 위해 만든 형상이나 경배하는 어떤 대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들은 우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별히 인간이 잘 조각하거나 부어만든다면 그것이 나무나 돌이든,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철이든 우상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보이지 않는 분이고 또 볼 수도 없는 분이다. 그런데 그분이 먼저는 보이지 않는 피조물을 만들었고 그 다음에 보이는 만물을 만들었다. 전자는 바로 천사들을 가리키고 후자는 우주만물들로서 원소로부터 시작해서 흙이나 나무나 돌 뿐만 아니라 식물과 동물들을 가리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잘 섬기려면 무엇인가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라 일컬어졌던 아브라함은 오직 말씀하신 하나님만을 따라 갔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오직 말씀하시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당신의 말씀에 순종했던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으며,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르는 그의 후손들에게도 복을 주셨다. 하지만 기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포로생활을 430년이나 하게 된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기적적인 방법으로 건져내어 시내산으로 오게 한다. 그리고 그들에서 꼭 지켜야 할 율법말씀을 주신다. 그런데 그 율법말씀의 첫 마디가 무엇인 줄 아는가? 첫째,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절대 두지 말 것. 둘째, 어떤 형상이든지 만들어 섬기거나 절하지 말 것이었다. 그렇다. 사람이 신적존재로서 무엇인가를 만들게 되면 그것이 다 우상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연약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제외한 다른 모든 민족들은 저마다 보이는 어떤 형태의 우상들을 만들어서 자신의 부족신으로 섬겼다.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들도 결국에는 애굽에서 보았던 신들처럼 하나님을 주조해 냈다. 그것이 바로 송아지 우상이었다. 또한 가나안땅에 들어가서도 그들은 가나안백성들이 섬기던 신들을 자기들의 신으로 만들어 섬겼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대체 우상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단지 나무나 쇠붙이, 돌이나 금은동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 자체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 우상은 단지 여러 재료들의 변형에 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천사들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둘째, 왜 우리는 우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가? 이는 사람들이 우상이라는 것을 만들어 제사를 드리고 절하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 우상에게 귀신들이 달라붙어 자기들이 우상의 흉내를 내면서 경배를 받기 때문이다.
  원래 하나님은 한 분 뿐이다. 하지만 천사들은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고 가변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룰만한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존재였기 때문에, 자신의 이런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속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절하고 제사하는 어떤 형상의 뒤에서 신의 노릇을 감당했다. 그들이 타락한 원인이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신처럼 경배받기 원했기 때문에 그 속성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다 속아 넘어간다. 사람이 손으로 만든 우상이 진짜 신인 줄 착각한다.
  천주교를 보라. 마리아상에서 피눈물을 흘리게도 한다. 직접 마리아의 형상으로 나타나서 사람들을 치료해주기도 하고 어떤 것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마리아 평생동정설이요 승천설이다. 까딱 잘못하면 귀신들의 속임수에 다 넘어간다. 이것이 귀신들과 금은동철이나 나무나 돌로만든 형상의 합작품이다. 이것이 바로 우상인 것이다.
 
  성도들이여, 신은 한 분 밖에 없다. 성경에 기록된 창조주 하나님만이 신이다. 다른 것은 다 가짜다. 귀신들이 흉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절대 우상을 조각하거나 부어만들지 말라. 그림도 그리지 말라. 오직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 말씀하시는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기라. 그래서 우상숭배에 따른 저주를 받지 않고 축복받아 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