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4년도 3월특별새벽집회 첫째날이다. 특별한 날에는 하나님께서도 특별하게 역사하심을 믿으라. 이번 특별새벽집회에는 우리가 어떤 기도를 드려야 즉각적으로 응답을 받게 되는지에 초첨을 맞춰서 말씀을 증거해 나갈 것이다.
자,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실까? 이 물음은 기도하는 자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열심이 기도를 드렸는데 기도가 응답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제대로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다. 이것을 위해 기도를 드린지 채 5분이 되기도 전에 응답하신 엘리야의 기도를 통해 응답받는 기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가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첫째,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우상 앞에 기도를 드려서는 아니 된다. 거짓 신에게 기도드려서도 아니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도 지구상의 절반이상이 기도를 받는 대상이 정말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는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지금도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린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엘리야는 북이스라엘이 아무리 바알종교를 주신으로 섬기고 있다 할지라도 그 신은 가짜요 죽은 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기도를 들어 응답해주실 수 있는 참 신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분에게 기도를 드리고 있다.
둘째, 지금의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결과만을 해결해 달라고 기도해서는 아니 되고, 오히려 지금의 자신 눈앞에 펼쳐진 문제의 그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하면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엘리야시대에 아합왕을 비롯한 백성들의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은 비를 달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수년째 비가 오지 않아 기근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만을 보고서 비를 달라고 기도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직 결과만을 고쳐달라는 기도는 일시적인 기도응답 밖에 될 수 없고,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데 결과만을 바라는 기도는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당시 이스라엘의 기근이 왜 지속되고 있는지 그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기도를 드려야지, 기근만을 해결해 달라는 기도는 임시방편의 기도일 뿐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엘리야는 기근의 원인을 온 백성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해 그래서 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북이스라엘에서 누가 참 신인지를 겨뤄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기근의 원인이 바알에게 있다면 그 잘못된 신앙을 북이스라엘에서 제거하자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는 한 기근이 계속해서 멈추지 않을 것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만이 모든 신들 가운데 참된 신임을 다시 깨닫고 그분만을 섬기도록 하기를 원하여 드리는 기도에 즉각 응답하시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고 당신의 백성들로 하여금 거짓 신들을 숭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드리는 기도에 가장 관심을 기울이신다. 왜냐하면 거짓 신이 거짓임을 밝혀지고 하나님만이 참된 신인 것을 드러나야만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그렇게 되어야 진짜 하나님을 알고 그분만을 섬겨 죄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을 읽고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엘리야가 드린 기도는 당시 북이스라엘이 바알신앙으로 물들어져가고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 크게 우려하고 있는 싯점에 드린 기도였다. 하나님의 마음은 사실 북이스라엘의 10지파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참된 하나님을 섬겨 구원받기를 원하심에 있었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에서 우상이 제거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나라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었다.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은 갈멜산의 무너진 제단 속에 들어 있었다. 그러므로 엘리야는 대결장소로서 다른 산이 아니라 갈멜산을 바알숭배자들과의 대결장소로 정한 것이다. 그래서 엘리야가 한 일은 무너진 갈멜산의 제단을 다시 수축하되, 북이스라엘 사람들도 하나님의 백성임을 인정해달라고 12개의 돌로써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였던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고 기도를 드렸다는 말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드리는 기도인가? 결과가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서 드리는 합당한 기도인가?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후에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그것을 제거하기 위하여 드리는 기도인가? 그리고 진정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믿는 상태에서 드리는 기도인가?
만약 이러한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의 기도는 오늘이라도 응답될 것이다. 아니 지금 이 시간에 응답될 것이다. 이제 당신 차례다. 그렇게 기도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