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기도는 하나님의 나라의 핵심사역이었다(마8:1-17)_2014년 3월특새 여섯째마지막날_2014-03-08

by 갈렙 posted Dec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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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3P6mcWDxL8M
날짜 2014-03-08
본문말씀 복음 8:1-17(신약 1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주제: 갈멜산 제단 위에 불로써 응답하신 하나님(왕상18:36-38)

 

오늘은 3별새벽집회 마지막날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장난만 해서는 아니 다. 우리의 믿음은 말을 넘어서 능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역을 요약하면 두 부분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천국말씀을 선포하신 것이요 또 하나는 그 천국이 실제함을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치유하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후에는 반드시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사역을 병행하신 것이다.
마태복음의 구조도 이와 똑같다. 마1-4은 천국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고, 드디어 마5-7장에 가보면, 예수께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8-9장에 들어가 보면 그 천국이 실제함을 믿도록 병든 자들에 대해 치유하신 사역이 등장한다. 주님께서는 어느 나병환자를 치료해주셨고, 중풍병에 걸린 백부장의 하인과 열병에 걸린 시몬의 장모를 치유해주셨다. 그리고 들것에 실려온 어느 중풍병자를 고쳐주셨고 죽음에 이른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셨다. 이어 가버나움의 두 맹인의 눈을 뜨게 해 주셨고,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무덤사이에 거하는 어느 광인을 치료해주셨다. 또한 귀신들려 말못하는 어느 벙어리를 치료하심으로 말을 하게 해 주셨다. 그래서 마태기자는 예수님의 사역들을 정리하여 이렇게 요약하였다.
마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에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그렇다. 내가 천국을 믿고 있다면 병든 것도 치유받는다는 것은 믿어야 한다. 내가 천국을 믿는다면 천국이 내 몸에 들어와서 역사한다는 것도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의 실제를 확실히 믿는 자는 몸의 병도 쉽게 치유됨을 알 수 있다.
병든 것이 치유받는 것을 단순히 기적적인 일로 치부하지 말라. 병든 것이 치유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도 도래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병든 것을 치유받는 것에 대해 부그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육체는 약하다. 그리고 육체는 죄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로 육체의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질병을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실 것을 믿으라. 우리는 이 치유의 경험을 통해 천국이 내 몸 안에도 들어왔음을 믿는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만약 우리의 육체에 필요한 것들이 모두가 세속적인 것이고 필요없는 것이라면 왜 주님께서는 주기도문에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필요를 구했다면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것은 죄가 아니다.
사람은 영혼만을 가진 존재가 아니다. 육체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체는 생존을 위해 먹어야 산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육체가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의 생존을 위한 기도를 드릴 수 있으며, 육체의 건강을 비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은 어떻게 병든 자를 치료하셨을까? 그것은 3가지 방식으로 치료하셨음을 알 수 있다. 하나는 당사자의 믿음이나 주변인의 믿음이 그대로 이뤄질 것을 선포하심으로 치유하셨다. 두번째는 직접 환자의 몸에 손을 대시거나 환자의 머리에 안수하심으로 치료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님은 직접 병을 향해 꾸짖거나 귀신을 꾸짖어 그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밖으로 내어쫓음으로 치료하셨다.
그런데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병자들을 치료하신 예수님께서 그의 12명의 제자들에게도 당신처럼 행하도록 시키셨다는 사실이다(마10:1-2). 그리고 이어 70명의 제자들에게도,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병든 자를 치유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왔음을 알리고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다.
이제 당신도 그렇게 해 보겠는가! 한 번 시도해 보라. 강하게 담대해져라.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선포하고 명령하라. 그러면 당신에게도 병은 떠나갈 것이다. 병도 우리의 말을 듣고 순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