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통해 자기가족을 구원한 기생라합(수2:8~14)_2018년 9월특별새벽집회 첫째날_2018-09-03

by 갈렙 posted Sep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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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x71CKG89Jvs
날짜 2018-09-03
본문말씀 여호수아 2:8~14(구약 32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가족구원, 기생라합,여관집주인,정보파악,예수님정보파악,가족전도의시작,먼저알게된자

2018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내 가족을 구원하기 위한 효과적인 8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제목] 직업을 통해 자기가족을 구원한 기생 라합

[찬송] 379장 내 갈 길 멀고

 

[말씀] 여호수아 2:8~14(구약 321)

2018.9.3()

1. 들어가며

어떤 가정이든지 가족 중에서 먼저 구원받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자신이 들어서 알고 있는 정보가 정말 참된 생명 길을 얻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나만 믿고 구원받으면 되는가?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구성원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해주어 그들도 살려내야 되지 않겠는가? 만약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이 자기의 생명만을 보존하길 원했다면 그녀는 혼자 여리고성을 빠져나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투항하면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녀가 먼저 참된 영적인 정보를 알게 된 것을 두고 그녀는 막중한 부담을 느꼈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목숨을 건 행동을 실천에 옮김으로서 자기와 자기가족 구성원 모두를 구원얻게 한다. 그래서 오늘은 한 사람의 행함있는 믿음의 실천으로 인하여, 한 가족 전부를 구원한 실례를 살펴보기로 하자.

2.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은 어떤 여인이었는가?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 매춘행위를 하고 있던 부도덕한 여인이었을까? 그런데 신약성경에서는 그녀를 자기의 생명을 담보로 정탐꾼을 살려 보내 자기가족을 구원한 믿음의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의 생명과 가족을 구원했을 뿐만 아니라, 메시야의 조상인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게 됨으로, 다윗왕의 증조할머니이자 메시야의 직계조상이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2: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왜 그녀에게 기생 곧 창녀라는 수식어가 달린 것일까? 그것은 구약성경에서 그녀를 소개하는 문구에 기생의 집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어서 후손들에게 그렇게 불려진 말인 듯 싶다(2:1,6:22) 그런데 당시 성경의 기록을 살펴보면 그녀가 창녀일 수가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나온다. 그것은 첫째로, 여호수아가 보낸 2명의 정탐꾼들이 그 중요한 시점에 매춘행위를 하기 위해 기생의 집에 들어갔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두 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땅과 여리고성을 정탐하라 보낸 특수한 사명자들이다. 그런데 그들 본연의 일을 하지 않고 창녀의 집에 매춘하러 들어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둘째, 여리고 왕이 정탐꾼들이 라합의 집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사람들을 보냈는데, 만약 그녀가 창녀와 같은 천한 직업의 종사자였다면 아마 그녀는 포박당하여 끌려갔을 것이다. 셋째, 그녀가 진정 창녀였다면, 여리고성이 멸망하던 날, 그녀의 집 안에 자기의 부모와 자기 아버지의 가족인 자기의 형제들과 자매들 그리고 그들에게 속한 자들과 친척들까지 그녀의 말을 듣고 그녀의 집 안에 모여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넷째, 만약 그녀가 창녀였다면 그녀는 돈버는 일만에 혈안이 되어있을 것인데 그녀는 그렇지 않고 세상 돌아가는 정보까지 다 꿰뚫어보고 있었다. 다섯째, 그녀가 정말 창녀였다면 출애굽2세대였던 유다지파의 청년이었던 살몬이라는 사람이 그녀를 아내로 쉽지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여자는 창녀라고 보아서는 아니 된다. 그러므로 어떤 신학자들에 의하면, 녀는 여관집 주인 내지는 카운터 담당자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왜냐하면, 여자는 보통 베일을 쓰고 있는데, 여관집을 운영하다보니 베일을 쓰지 않아서, 얼굴을 보이며 사는 여자라는 뜻에서 창녀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여인에 대한 기사를 종합해보면, 이 여자는 여관집을 운영하던 주인이었을 것이다. 다만 다른 여관집들 중에는 매춘행위를 한 집도 있었기에, 그녀의 집도 기생의 집이라고 그렇게 불렸을 것이다.

3. 여관집을 운영하던 이 여인이 귀기울인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렇다. 이 여인은 여관집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었기에 외부의 손님들로부터 여러가지 소식들을 많이 들어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그녀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일에 관하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그녀가 정탐꾼들에게 자기가 정탐꾼들을 숨겨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2:9-13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12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13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첫째, 그녀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 홍해를 마르게 함으로 이스라엘은 무사히 건너갔지만 당시 세계최고의 군대인 애굽군대가 전멸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요단강동편과 동북편에 위치한 당시 최고의 무적의 왕들이라 일컬어지던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도 여호수아의 군대에 의해 전멸당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둘째, 무엇보다도 그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는 하나님은 히브리인들만이 믿는 부족신 정도가 아니라,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절대 창조주라느 사실과, 그분의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조차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직업을 통하여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들었던 것이 아니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참된 신이 누구며, 그분이 지금 어떤 일을 행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정탐꾼이 자기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녀는 재빠르게 그들을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 삼대 줄기들로 덮어 그들을 숨겨주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을 살려줌으로 자기와 자기가족을 구원할 방도를 찾으려 했기 때문이다.

4. 정탐꾼을 살려주기 위해 그녀가 행한 거짓말은 과연 죄라고 할 수 있는가?

라합의 집에 두 명의 정탐꾼이 들어왔을 때에, 이미 여리고 왕도 그 소식을 듣고는 정탐꾼들을 붙잡도록 사람들을 보냈다. 하지만 라합은 이미 사태를 주시하고 그들을 몰래 숨겨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과연 그 사람들이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 잡으리라(2:4~5)어찌 보면, 그녀의 거짓말은 매국적인 행위이자 자기민족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반역의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여인은 거짓증거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어긴 죄인인가? 아니다. 만약 이 여인의 말을 거짓말로 본다면, 히브리산파들이 했던 말들도 거짓 증거한 죄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히브리산파들도 바로왕의 명령을 어겨, 자기가 해산하는 히브리여인들에게 가기전에 해산하더라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 여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서 하는 행동이므로 하나님이 그 여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만드셨다고 기록하고 있다(1:21). 그렇다. 라합의 행동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의 지혜로운 행동이라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우상숭배하는 일로 인하여 이미 하나님은 가나안을 심판하기로 작정한 상태였으며, 가나안민족이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자기와 자기의 가족을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그것은 위험을 무릎쓰고서라도 정탐꾼을 살려보내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명 즉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은 모든 세상 법 위에 존재하는 가장 위의 상위법이기 때문이다.

5. 그녀가 정탐꾼을 살려준 믿음의 행위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할 점은 무엇인가?

만약 그녀 혼자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알고 그녀 혼자만 살기를 바랬다면 그녀는 정탐꾼들을 숨기는 위험한 일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하늘과 땅의 절대주권자인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의 행위를 거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얻은 정보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그러자 그녀는 그 정보를 통해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님도 살리고, 자기의 형제자매들도 살리며, 자기의 아버지의 가족까지 살리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이야말로 인류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오신 전능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만 그 사실을 알고 끝내버리면 되겠는가?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었던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그리고 친척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면 그들에게 꼼꼼하게 들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들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 되지 않겠는가? 천국가는 길이 오직 예수님뿐인 이유를 알게 되었다면, 언젠가는 그 사실을 날잡아서 가족에게는 꼭 들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 그러한 기회를 만들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