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시대에 드러난 사탄의 성품(창6:1~12)_2015년 3월특새 넷째날_2015-03-05

by 갈렙 posted Mar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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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youtu.be/oGNtmSc6xik
날짜 2015-03-05
본문말씀 창세기 6:1~12(구약 8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경건한 셋의 자손과 불경겅한 가인의 자손, 음란과 힘의 논리, 홍수심판, 노아시대의 모습

  인류가 번성해감에 따라 사탄의 성품은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을까? 아담과 하와 앞에 나타난 뱀을 통해 우리는 사탄의 제일성품인 거짓과 속임수를 알게 되었고 그것 뒤에는 탐욕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탄의 품성의 자극을 받은 아담과 하와가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사탄의 품성이 이제 사람들 속에 들어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더욱이 하나님의 성품에다가 사탄의 성품이 보태진 아담과 하와의 유전자는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져서, 가인과 아벨에게서 나타나게 되었음을 보게 되었다. 특별히 가인과 아벨의 세대때에는 사탄의 또다른 품성이 나타나게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곧 분노와 시기와 질투심 그리고 잔인성이다. 그러므로 창세기 기자인 모세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받았다고 기록했지만,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아들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것이라고 기록하지 않고 아담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창5:3)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담과 하와의 성품을 똑같이 물려받은 장자 가인과 차자 아벨이라 할지라도 그들에게서 나타난 성품은 정반대였다는 것이다. 즉 가인에게서는 사탄의 성품이 주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아벨에게서는 하나님의 성품이 주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일까? 그것은 산술적으로 똑같이 하나님의 성품과 사탄의 성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해도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느냐에 따라 성품은 다르게 발현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가인은 사탄의 성품을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살있다. 그러다보니 사탄의 품성이 더욱 더 드러나게 되었지만 아벨은 그러한 품성을 죽이기 위해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의 성품을 더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 당신은 어떤 성품이 드러나고 있는가?

  오늘 이 시간에는 아벨이 죽은 후에 아벨 대신에 하나님께서 여자의 씨(후손)으로 주셨던 셋의 시대에,셋의 후손들과 가인의 후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살펴보면서, 아담의 10대손이었던 노아시대에는 과연 어떤 사탄의 성품이 드러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왜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물로 심판하시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가인이 아벨을 들로 불러내어 돌로 쳐죽인 후에, 가인은 부모를 멀리 떠나 살게 되는데, 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게 된다. 그리고 그의 후예들은 무기를 제작하여 군대를 조직하게 되었고, 악기를 제작하여 음악과 향응을 즐기게 된다. 한편, 셋의 후예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따라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약속의 자손을 낳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제단을 쌓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아담의 10대손이자 셋의 9대손이었던 노아 때가 이르자, 경건한 셋의 후손과 불경건한 가인의 후손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버린다. 왜냐하면 경건한 셋의 남자들이 불경건한 가인의 여자들을 아내로 취하여 육체를 따라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아시대의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한 마디로 음란을 따라갔고 폭력을 일삼았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세대에 나타난 사탄의 성품은 '음란성'과 '폭력성'이었던 것이다. 먼저 그들의 때에는 성적인 문란함이 그들 모두에게 가득차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부일처제의 가족제도를 버리고 여자의 외모를 보고 자신이 선택한 여자들을 여러명씩 거느렸기 때문이다. 그것도 경건한 셋의 남자들의 불경건한 가인의 여자들을 말이다. 결국 노아시대는 성도덕이 무너진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우는 셋의 경건한 후예들마저 육신의 쾌락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아 당시의 사람들은 힘의 논리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었다. 가인의 후손들 중에는 기골이 장대한 거인들이 있었으며, 셋의 남자들과 가인의 여자들이 낳은 아들들은 전사가 많았기에, 이러한 사람들에 의해 약한 자들은 자기들의 가진 것들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고 그들의 지배를 받고 살 수밖에 없었다. 힘센 자가 활개를 치던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부패하여 육체가 되어버린 것을 한탄하시고 당신의 영을 거두신 다음 사람을 쓸어버리기로 결정하신다. 결국 인간은 노아때에 이르러서 하나님의 홍수심판으로 죽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시대상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아니 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더라도 매우 위험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지난 주에는 우리나라에서 62년만에 간통죄가 폐지됨에 따라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음란의 시대가 활짝 열려버렸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IS와 같은 폭력적인 세력이 일어나 사람들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 과연 언제 심판의 손을 드셨는지를 말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온통 생각이 육체의 음란에 빠지게 되고 힘의 논리에 따라 힘센 자가 약한 자를 억누르는 있을 때다. 지금이 바로 그러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도 타락할 대로 타락되어 있는 상태가 아닌가? 이 시대의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일컫는 교회의 성도들도 세상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야 하는 자들이 오히려 더러운 사탄의 성품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이 어찌 통탄한 일이 아니라고 하겠는가? 성도들이여, 이제는 음란을 버리라. 이웃의 물건이나 사람을 탐내지 말라. 회개하라. 그리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한다. 다시 오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심판의 때에 멸망받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음란을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재림하시는 주님의 얼굴을 뵈올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폭력을 그치라. 그리고 권력과 명예와 인기를 더 이상 추구하지 말라. 세상사람처럼 살지 말라. 사탄의 성품을 드러내지 말라. 오직 이기적인 욕망과 술수, 분노와 미움, 음란과 폭력으로 가득찬 여러분의 성품을 죽이라. 이런 것들을 추구하던 옛사람은 이미 십자가에 죽었다는 것을 믿으라. 그리고 거룩한 행실로 여러분을 단장하라. 그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나라도 소망이 없어지고 말 것이다. 노아 심판의 직전 때처럼, 지금도 성령께서 이 나라를 떠나가고 있음을 알라. 오, 주여!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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