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명성교회 개척교회 이야기(2)_이걸로 시작해 보십시오_2007-07-24

by 갈렙 posted Nov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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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명성교회 개척교회 이야기(2)

2007년 7월 24일(화)

제목 : “이걸로 시작해 보십시오.”

 

  이제 동탄명성교회는 지난 주 수요일(2007.07.18) 새벽기도회를 끝으로 포스코 아파트 거실에 마련된 임시예배처소를 떠나 중심상가에 마련된 아름다운 성전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부족한 저를 키워주시고 훈련시켜주신 교계의 어른들과 거기에 속한 성도들을 초청하여 하나님께 창립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어찌나 많이 오셨든지 성전이 가득 찼습니다. 자리가 없어 복도에까지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난 후, 텅 비어있는 성전이지만, 전기 스위치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강대상과 피아노 위에 손을 스치기만 해도 울음이 터져나올 것만 같습니다. 오직 때를 따라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와 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주시다니, 저에게는 정말 꿈만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이 한 목숨밖에 없사오니, 주여 이 한 목숨 주님 위해 드리겠나이다. 주여 받아주시고, 이후에 되어질 모든 여정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해 주시고, 주님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 주시옵소서. 저는 다만 주님의 뜻만을 따르는 사람이 되겠나이다. 아멘.”

  기도를 마치고 다시 의자를 만져보니 의자 하나까지 하나님의 사랑이 배어있지 아니한 것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동탄신도시에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짓기까지는 그냥이 아니었습니다. 개척 당시 제가 마련한 돈은 고작 전세금의 일부인 3,700만원이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먼저 동탄신도시 한 복판이자 경치좋은 곳에 잘 지어놓은 33평짜리 아파트를 전세로 주셨습니다. 그것을 마련한 것만해도 사실 기적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당시 동탄에 함께 개척을 시작하던, D교회 목사님은 자신도 예배당이 없어, 어디서 예배를 드릴까 고민하다가, 시범단지 가운데 1층에 거실이 확장된 집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감히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었노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딱 그러한 곳에 동탄명성교회 임시예배처소를 마련하게 되었으니 그 때의 기쁨은 얼마나 했겠습니까?

  이곳 신도시에 처음 입주가 시작된, 올해 2월 입주 당시, 동탄은 ‘통탄신도시’로 불리웠던 곳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반시설 하나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아파트 입주가 먼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탄신도시는 아파트 내에 상가가 거의 없고, 있어도 조금 있는데, 분양가가 너무나 비싸 개척교회로서는 어느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어떤 곳은 상가 한 평에 7200만원으로 분양받았다고 하니, 어느 누가 아파트 상가에 개척을 시작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므로 모든 관심이 다 시범단지 바로 앞에 있는 중심상업지구에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중심상가에 교회를 얻어볼까 하고 문의하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중의 한 사람이었던 저에게, 분양이 우선이었던 신도시 분양팀들은 ‘‘임대를 찾는다’라는 저의 말에는 신경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작년 10월부터 매주  동탄에 와서 문의해 보았지만 임대를 준다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고, 오직 분양만 한다는 말만 들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평당 분양가라도 알고 있어야하지 않겠나 싶어 분양가를 물어보았더니 평당 500~600만원정도 하는데, 큰 도로에서 조금 들어간 곳은 400만원짜리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상가라는 것이 분양평수는 크게 나왔다 하더라도 용적율이 55퍼센트 밖에 안되는 곳이 대부분인지라, 적어도 80평은 분양을 받아야 어느 정도 교회의 모양새를 갖출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내외는 작년 10월부터 오직 “실평수 약 40평 정도되는 건물이 필요합니다. 속히 상가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10월 어느날입니다. 저는 그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제 마음이 실제적으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 두 분의 집사님 내외가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동탄지역의 개척은 아마 더 늦어졌을 터이고, 지금도 개척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을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두 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동탄에 동탄명성교회의 빛이 비춰질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어느날입니다. 재학시절부터 개척을 꿈꿔왔던 저에게, 동탄에 위치한 한 부동산 업자로부터 동탄신도시에 종교용지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동탄신도시 종교용지는 이미 분양이 끝난 상태였는데, 종교용지 아직까지 남아있다니... 참고로, 동탄신도시는 종교용지가 총 13개 부지로서, 지금까지 지어진 대한민국 계획 신도시 가운데 가장 적은 수의 종교용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종교용지가 남아있었으리라고는 추호도 생각지 못하던 차였습니다. 오직 일산명성교회의 교육체계와 양육만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저로서는 옆도 돌아보지 않은 채 앞으로만 달려왔었기 때문에, 그 예전 동탄신도시의 종교용지 입찰시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입찰할 수 있는 종교용지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것은 제게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종교용지가 얼마나 크며, 또 입찰을 받으려면 얼마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땅 한 평당 400만원 수준으로서, 총 1,000평정도 되는 땅이었기에, 돈으로 치면 44억 정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제 수중에는, 훗날 교회를 사임하고 나올 때에 손에 쥐게 될 전세자금 3,700만원이 고작 전부였습니다. 그러니 그 종교용지를 받으려 입찰하기까지는 사실 너무나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여, 저로 하여금 듣게 하셨으니 또한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를 드리고 나니, 이해는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시작은 해 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그 땅을 분양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우선 2천만원만 한국토지공사 예비 통장에 넣고 입찰을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다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도 살리시며,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까? 저에게도 종교용지를 불하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주십시오.” 간절히 기도하고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채워주실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44억. 과연 이렇게 큰 돈이 어떻게 나온다는 말인가?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당시 저의 믿음은, 남이 수고하여 벌어놓은 것까지도 모두 제 것으로 알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은 교회를 개척하려면 4억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들리는데, 과연 44억이라는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을 뒤로 한 채, 오직 마음에는 그 종교용지에 대한 꿈으로 가득이 메워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기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의 믿음에는 이미 그 종교용지를 받은 것이나 다름 없으니, 이와같은 사실을 알려야 하겠다 싶어, 아는 몇몇 주위 분들에게 이러한 종교용지가 나와 있어 기도하는 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당회장 목사님께도 그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 기적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동탄지역에 종교용지가 한 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줄을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자초지종을 들으신 당회장 목사님께서 물으셨습니다. “그럼, 그 땅값이 총 44억정도 된다는 것 아닙니까? 44억, 음..., 목사님께서는 저보다도 더 배포가 큰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액수인데 말이죠. 그래, 그 땅값은 과연 어떻게 마련하실 작정이십니까?” 저는 이 질문에 비로소, 그 땅값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나와 있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입찰하여 수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그 종교용지를 불하받는다 하더라도 그 땅을 치르기까지 6개월이내에 44억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이 정보를 제공해준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땅값을 어떻게 마련해야 좋을른지도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우선 그 땅을 분양받고 나서, 44억만 갚을 수 있다면, 다시 되팔아도 적어도 2배의 수익이 날 수 있으니 걱정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 공인중개사의 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44억만 갚을 수 있다면...’ 그때 생각했습니다. ‘과연 내가 6개월 이내에 44억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하지만 듣게 하신 분이 갖게도 하실 것이란 생각이 들어, 우선 44억에 대한 일부라도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어디에 있을 까를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말을 꺼냈을 때, 거의 모든 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말씀도 안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돈 때문에 개척도 제대로 못하시고 간이 타져서 돌아가실 수 있으니, 일치감치 포기하세요.” 하지만 그 종교용지를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집사님을 만나 그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들께서는 “목사님, 그럼 당장 얼마가 준비되면 되겠습니까?” “예, 2천만원만 있으면 입찰은 가능합니다. 후에 44억이 준비되어야 하겠지만...” “알겠습니다.” 그 뒤 며칠이 지나갔습니다. 브리스길라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만나보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이걸로 시작해 보십시오.” 그 여집사님의 손에는 통장이 한 개 들려있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예, 목사님께서 그렇게 고대하던 개척을 시작하려 하는데, 시작도 못해보고 끝낼 수야 없지 않겠어요? 이걸로 우선 시작해 보십시오” 통장을 열어보니, 거기에는 2천만원이라는 액수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이러한 돈을 갑자기 어떻게 마련하신 겁니까?” “어떻게 마련했는지 물어보지는 마세요. 목사님이 쓰시고 싶은 그곳에 쓰세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 통장은 직장급여를 담보로 하여 대출받은 마이너스통장이었습니다.

  이제 브리스길라 아굴라 집사님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지만 그때부터가 더 문제였습니다. ‘집사님 내외가 이렇게 헌신하여 입찰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만약 그 땅을 불하받기라도 한다면, 44억이라는 돈은 또 어떻게 마련해야 한단 말인가? 만약 44억이라는 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2천만원은 계약금조로 넣은 돈이니만큼 다 떼일 수밖에 없지 않는가?’ 2천만원이 수중에 없었을 때보다 이제 2천만원을 손에 쥔 후가 더 걱정이 된 것입니다. “주여, 이 일을 어찌합니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집사님의 헌신에 저는 과연 어떻게 보답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그때 또한 다른 문제가 터졌습니다. 누구로부터인지를 모르지만, 제가 곧 동탄에 교회를 개척한다는 소문이 교회에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 당시 동탄신도시에 상가가 다 지어져, 무리없이 교회를 시작하려면 올해 9월은 되어야 하는데, 벌써 교인들 사이에 곧 작년 말 안에 개척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니, 난처하기 그지없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돈 44억의 문제도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제가 이야기하지도 않은 사람으로부터 개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개척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당회장 목사님에게도 누가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 해 안에 개척을 시작해야 된다는 것인데...’ 이제 개척의 일은 제 앞에 너무나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뒤로 물러날 수도 없고, 앞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진퇴양난. ‘과연 이 일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한단 말인가?’ 잠을 청해도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나가 앉아 있어도 오직 제 입에서는 “주여, 주여”라는 말만 나왔습니다. 며칠을 그렇게 기도하다보니, 제 마음 속에는 ‘그래도 하나님은 뭔가를 하시기 위해 이러한 상황을 내게 주신 것이지 결코 나를 망가뜨리기 위해 이러한 상황으로 내몰지는 않았을 거야. 그리고 이것은 나로 하여금 어떤 결단을 내리라고 하는 싸인임에 틀림없어’ 그래서였는지 모르지만 결코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44억은 마련할 수 없다손치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저에게도 희망의 서광이 비쳐왔습니다.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한 분양상가의 본부장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가정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파주의 금촌지구에 가보면, 가정에서 시작하여 상가로 들어온, 성공한 교회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시 집사람과 저는 그 교회를 찾아가 보았고, 그 목사님으로부터 가정교회 개척스토리를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했던지... ‘주여, 상가에서 시작할 수 없다면, 일반 아파트에서도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겠네요. 주여, 감사합니다. 왜 나는 그러한 생각을 해 보지 못했을까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금촌지구에 있던 그 목사님은 서울 S교회라는 곳에서 지원을 받아 아파트에서 교회를 시작하던, 당신의 개척 풀 스토리를 아낌없이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날짜는 성큼성큼 지나가서, 드디어 종교용지 입찰 마감시간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입찰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하나님께 또 묻고 물었습니다. 당일날 아침 저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래, 이 돈은 절대 함부로 쓰여져서는 안 돼. 이 돈이 내 돈이라면 얼마든지 입찰을 해볼 수 있겠지만, 이 돈은 집사님 내외가 월급을 빚내서 마련한 돈인데, 어찌 함부로 쓸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집사님을 만나 통장을 다시 돌려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집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목사님, 저의 내외가 이 통장을 마련한 것은 목사님의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도하고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기에, 이 돈은 이미 저희들이 돈이 아닙니다. 이제 이 돈은 곧 목사님께서 교회를 개척하실 때, 개척자금으로 사용해 주십시오. 도로 받아 주십시오.” “그래도...” “아닙니다. 저희들이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비하면 너무나 턱없이 작은 것입니다. 어서 받아주십시오.” 그래서 그 돈이 바로 처음 교회장소로 사용되던 포스코더샵아파트 임시예배처소의 계약금과 승합차 준비금이 되어 쓰였습니다. 그 뒤 남편 집사님은 이사급 정도의 백으로도 절대 들어갈 수 없다면 서울 중앙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멋쟁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삶을 드린 브리스길라 아굴라 집사님의 가정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이 어찌 그렇게 쉽게 되어질 수 있겠습니까? 사탄이 반대하고 돈이 반대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

  “오 주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파트 거실에서 예배드리니, 임대비를 안 내서 좋고, 내 집에서 예배를 드리니 예배당까지 나가는 시간이 절약되어서 좋고, 교인들이 새벽기도 나올 때, 상가까지 걸어나오지 않아도 금방 일어나 새벽기도회에 나올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만약 2천만원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한다면, 금촌지구의 그 목사님도 만나뵙지 못하였을 것이고, 그분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파트거실목회도 배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집사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도 개척에 대해 꿈만 꾸고 있었을른지도 모를텐데, 두 분 집사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브리스길라 아굴라 집사님을 축복해 주옵소서. 저의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 두 분 집사님의 사랑을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또다른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데 우리 교회의 모든 힘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주님만이 우리 교회의 주인이시오, 주님만이 만복의 근원이십니다. 할렐루야!”


2007년 7월 25일(수)

동탄명성교회 담임목사 정병진(010-9953-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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