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37) 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25) 예수님은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이시다(5)(계2:26~28)_2020-08-27(목)
https://youtu.be/zTB5kmtI1n8
1.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앉아서 그리고 어떻게 심판하시고 통치하시나요?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셔서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며 또한 심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앉으신 하나님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서 있으며 주님은 그곳에서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고 그곳에서 만물을 다스리십니다(시93:2). 그런데 그분이 앉으신 보좌의 기초는 공평과 정의라고 시편기자는 말했습니다(시97:2, 89:14). 결코 불의하지도 않으시고 악을 행하지도 아니하시는 그분께서 그 보좌에 앉아 공평과 정의로 모든 나라와 온 우주를 통치하시며 다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2. 예수께서는 어떻게 아버지의 보좌에 앉게 되었나요?
예수께서는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오셔서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할 모든 일을 충성되이 잘 감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와 마귀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아버지의 보좌에 앉게 해주셨습니다(계2:28).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의 보좌에는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던 예수께서 앉아계십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보좌를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단수)"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계22:1,3).
3. 예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넘겨 받은 통치와 심판의 보좌에 대해 제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주셨나요?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내게 나를 맡기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배분하여), 너희가 내 나라에 있어서 내 상에서 먹고 마시고 그리고 12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심판하게 하려 하노라(눅22:28~30)"고 하셨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통치와 심판의 기능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당신을 믿고 따랐던 충성된 제자들에게도 그 보좌의 기능을 나눠주어 그들로 하여금 심판하고 통치하게 하시겠다고 제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눅22:28~30). 이것은 대단한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찌 감히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고 또 해야 하실 일을 우리 인간에게 맡기신다는 뜻입니까? 이는 우리 인간이 현재는 그렇게 연약하고 부족한데도, 끝까지 주님을 믿고 따르며,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일하게 될 때 또한 자기의 목숨이라도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바치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려는 보상의 최고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A.D.95년경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갇혀 있을 때에 그가 영으로 하늘에 올라가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하나님의 한 개의 보좌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의 좌우뒤쪽으로 총 24개의 보좌들이 더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좌들 위에는 24장로들이 앉아 있었으며, 이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도 주어져 있었습니다(계4:4, 20:4).
4. 하늘에 있는 24보좌들에는 과연 누가 앉게 되나요?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 안의 한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보좌 좌우뒷편으로 24개의 보좌들이 더 놓여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때만해도 어느 누구도 보지 못했으며 또한 계시되지도 아니했던 보좌들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 오셨던 예수께서 장차 제자들이 그 보좌에 앉을 것을 약속해주셨습니다(눅22:28~30). 그러나 천국에는 12개의 보좌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다가 12개 보좌들이 더 있습니다. 그래서 총 24개의 보좌들이 천국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보좌들에게는 과연 누가 앉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선적으로 가룟유다를 제외한 11사도들에게 배정될 것이 틀림없습니다(그러나 그들이 영원히 그곳에 앉아 있을른지는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특별한 상황에 맞추어 그 자리에 누구를 앉히실른지 잘 모른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계시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 살아생전에 하신 말씀을 살펴보면, 그 자리는 딱히 "아무개"라고 정해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와서 예수께 자기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을 예수님의 왕국에서 좌우편에 앉게 해주기를 청했을 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게 될 것이니라(마20:23)" 고로 자리는 있지만 그 자리에 누가 앉게 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 24보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24보좌들에 앉은 자들은 거기서 무슨 일을 하게 되나요?
24보좌들 위에 앉은 자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입니다. 그들 중에 발탁된 자들이 그곳에 앉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자리에는 결코 천사들이 앉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영원히 종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다릅니다. 비록 이 땅에서 육신을 갖고 살아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이 육신을 떠나 천국에 들어가면 그 영광을 실로 대단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라도 이 땅에서 육신을 갖고 있을 때에만 천국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구원받은 성도는 천국에 들어가서 세세토록 왕노릇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계5:10,22:5). 그때 천사들은 영원토록 우리를 섬기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히1:14). 그러니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게 될 영광이란 실로 대단한 것이라고 아니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성도들은 평소 때에는 자기 땅과 자기 집에서 머물며 살다가, 예배를 드릴 때에는 새 예루살렘 성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때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의 보좌이며, 그 주위에 있는 24보좌들이 배치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24보좌에 앉은 성도들은 거기서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지금 하는 일이 있고, 예수님의 재림시에 그들이 하는 일이 있으며, 재림 후에 하는 일이 또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일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올라오는 성도들로 하여금 그들이 어떤 영광을 누리고 살게 될 것인지를 심판할 것입니다(계20:4). 심지어 24보좌들에 앉을 자가 누군지를 심판할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세상사람들 곧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한 자들을 철장권세로 심판할 것입니다(고전6:2, 계2:26~27, 19:11~16). 그리고 둘째,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탄의 반역에 가담했던 천사들(귀신들)을 철장권세로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고전6:3, 유1:6, 계2:26~27).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비록 인간으로서 이 땅에 살 때 조금 불편하고 힘든 것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놀라운 특권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의 지조를 지켜야 하고,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행한 만큼 예수께서도 하늘에서 우리에게 보상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0년 08월 27일(목)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