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35)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23) 예수님은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이시다(3)(계3:21)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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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서 영원하시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가요?
"하나님께서 영원하시다"는 말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뜻하는 말인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첫째, 그것은 그분의 나라(왕국)가 영원하다는 뜻입니다(시145:13,단4:34). 둘째, 그분의 통치(다스림)가 영원하다는 뜻입니다(출15:18, 계11:15, 시103:19). 그런데 그분의 다스림은 결코 불의하거나 불공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보좌의 기초가 공평과 정의이기 때문이며(시97:2, 89:14), 그분은 결코 악을 행하거나 불의를 행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욥34:10~12).
2. 하나님의 영원한 공평과 정의가 집행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가 집행되는 장소는 바로 하나님의 보좌입니다(시9:4,7,97:2). 하나님께서는 그 보좌 위에 앉으셔서 공평과 정의로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하나님의 보좌는 통치의 보좌이면서 동시에 심판의 보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보좌는 세세무궁토록 있을 것입니다(애5:19).
3. 구약과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은 두렵고 무서운 모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불이 강처럼 흐르고 있었고(겔1:26~27), 그 주변에 있던 네 생물도 그들의 바퀴들 속에 수많은 눈들로 가득했으며(겔1:18), 그들의 모습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았으며(겔1:13), 이 생물들이 날아갈 때에는 그 날개짓소리가 많은 물소리와도 같았기 때문입니다(겔1:24). 그러나 A.D.95년경 사도요한이 보았던 천상에 있는 보좌와 그 주변의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아니 달라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불이 사라졌습니다. 단지 그 보좌로부터 생명수의 샘이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계22:1,3). 그리고 그분의 보좌가 구약시대에는 단 한 개 뿐이었는데, 예수승천이후 이후시대에는 하나님의 보좌의 좌우뒷쪽으로 24개의 보좌들이 더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보좌 위에는 주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앉아계셨고, 24보좌들에는 24장로들이 앉아 있었습니다(계4~5장, 20:11~15).
4.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신 하나님께서는 보좌에 관하여 당신의 제자들에게 무엇을 약속해 주셨나요?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보좌에 관한 놀라운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마19: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눅22:28-30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마19:28에 의하면, 예수께서 12명의 제자들이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한 개 뿐이었던 하나님의 심판과 통치의 보좌를 이제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온 성도들 중에서 자격을 갖춘 자들에게 그것을 나눠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5. 천국에서 예수께서 나눠주신 통치와 심판의 24보좌들 위에는 누가 앉을 수 있다고 했나요?
구약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천국에서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좌를 한 개에서 25개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보좌에다가 24장로들이 앉을 수 있도록 보좌 24개를 더 만드셔서 하나님의 보좌 좌우뒷편으로 두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자격을 갖춘 자가 앉게 될 것입니다. 마19:28에 의하면, 그 보좌에는 사실 가룟유다도 앉을 수 있는 보좌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을 팔고 자살함에 따라는 그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 보좌는 비어있는 보좌가 된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보좌에 사도바울이 앉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예수께서 이제 돌아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었을 때, 제자들은 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예수께서 왕으로 등극하시려나 보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때였습니다. 세베대의 아들들(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오더니 예수께서 절하며 무엇을 부탁했습니다(혹은 야고보와 요한이 직접 예수님께서 부탁했습니다). 자신의 두 아들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좌편 보좌에 하나는 우편 보좌에 앉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9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막10:38-40)"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좌우편에 앉게 되는 것은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다고 하더라도 딱 어떠한 사람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앉을 만한 자가 장차 앉게 될 것입니다. 자리는 정해져있으나 사람은 누구라고 정해진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종합해보면(마19:28, 눅22:28~30, 마25:31~46). 첫째는, 보좌에 앉을 자는 항상 예수님만을 따라가던 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힘들다고 포기하고 어렵다고 그 길을 가지 않을 것이 아니라, 고난의 길이요 죽음의 길이라고 할지라도 그 길을 가는 자가 결국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어떠한 시험(유혹)이 몰려온다고 할지라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자가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 말만 믿는다고 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직접 실천적인 믿음으로 순종하며 산 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마25:3~46). 우리도 그러한 자들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8월 25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