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75) 아브라함이 받은 복과 받을 복(창12:1~4)_2022-11-07(월)

by 갈렙 posted Nov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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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zsFS0xHQez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75) 아브라함이 받은 복과 받을 복(창12:1~4)_2022-11-07(월)

https://youtu.be/zsFS0xHQezM

 

1.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복과 저주란 어떤 것인가?

  신명기 11:27~28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과 저주가 대체 어떤 개념인지가 잘 기록되어 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령(말씀,계명)을 듣는(순종하는) 것이 "복"이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길에서 돌이켜 떠나는 것과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는 것 그리고 또한 다른 신들(우상)을 따르는 것이 "저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야말로 복과 저주에 대한 완벽한 정의가 아닌가 싶다. 

 

2. 아브라함은 어떤 저주 가운데 놓여 있었나?

  아브라함은 그의 할아버지 때부터 우상숭배함으로 인하여 자신의 가문에 일찍 죽는 저주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저주와 불임의 저주가 함께 있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3명의 아들들을 낳았는데, 첫째 아들 하란은 일찍 죽는 저주를 받았고, 둘째 아들 나홀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저주에 놓여 있었으며, 셋째 아들 아브라함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저주에 놓여 있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땅과 그의 친족과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빠져나오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빠져나올 때에 어떤 장소로 가는가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어서 빨리 저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이 더 중요했다(창12:1). 

 

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 4가지는 무엇이었나?

  하나님께서 맨 처음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와 그리고 하란에서 불러내실 때에 그에게 약속하신 복은 무엇인가? 어림 잡아도 4가지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12:2~3에 나와 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2-3)" 이 말씀을 보시면, 복은 4가지정도로 약속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하나님께서 그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시겠다 하셨다. 둘째,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창대하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셋째, 사람들로 하여금 아브라함을 축복하면 그에게는 복을 주겠지만, 아브라함을 저주하면 그를 저주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넷째,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복을 얻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아브라함보다는 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선언이므로, 아브라함이 직접적으로 받을 복이라고 정의하기에는 조금은 애매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까지 포함하면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은 4가지였다고 말할 수 있다. 

 

4. 이 첫 번째 복의 약속 중에 아브라함이 살아생전에 받은 복은 무엇인가?

  그런데 위의 4가지 복 안에는 자손 번성의 복이 없다(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말씀에 나오는 '민족'은 이방인들을 포함하는 단어이므로, 자손 번성의 복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없다). 또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는 말씀도 들어있지 않다. 그리고 그의 씨(자손)를 통한 복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복이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즉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마다 복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굳이 일부러라도 꿰맞추어 아브라함이 살아 생전에 받았던 복을 언급하라고 한다면, 그는 세 번째의 복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라도 아브라함을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큰 일 날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사역의 초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뒤에 가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씨를 주시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신다. 고로 아브라함의 씨로서 이삭을 낳게 된 것이 아브라함이 살아생전에 받은 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5.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비로소 받은 복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받을 복은 사실 대부분 그가 죽은 후에 받게 되는 복이거나 오늘날도 여전히 성취되고 있는 복으로서, 그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게 될 복들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이 세상에서 받았던 복이 거의 없고 천국에서 들어간 후에 받을 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하늘나라에 들어갔을 때에 받게 되었던 복은 무엇일까? 

  그것은 첫째,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신 후 성령을 보내기 시작할 때부터 그의 영적인 후손들이 많아지는 복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첫 번째 복의 성취이다. 둘째, 그의 이름을 창대하게 된 것도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받게 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복음은 유대인들에게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순절 이후 모든 믿는 자들에게 열려진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복은 비록 이 지상에서부터 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하늘에 가서야 비로소 완성될 복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복도 마찬가지다.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된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복은 그가 이 지상에 살았을 때에 받은 복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거의가 다 미래에 그에게 주어지는 약속의 말씀의 복이었고, 또한 그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비로소 받게 될 복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 땅에서 받을 물질적인 복만을 너무 추구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물질이나 건강의 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보편적인 복이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07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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