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whGJHhw2fV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84) 바울이 두란노서원에서 전했던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것이었나?(행19:8~12)_2022-12-20(화)

https://youtu.be/whGJHhw2fVE  [혹은 https://tv.naver.com/v/31818386 ]

 

1.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국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헬라어로 '헤 바실레이아 투 데우(the kingdom of God)'라는 단어로서, 하나님의 왕국을 뜻한다. 여기서 '하나님의'라는 소유격은 주격적 소유격으로서, '하나님이 주인인',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통치하는'이라는 뜻을 가졌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인이며 하나님께서 왕으로 통치하고 다스리는 나라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총 162회 사용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그리스도의 나라와 동일한 개념이다. 즉 하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나라가 곧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라고 표현한 바 있다(엡5:5). 

 

2.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어떠한 나라라고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2가지 측면에서 말씀하셨다. 하나는 지금 이 세상에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실현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셨다(눅17:20~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사탄 마귀가 임금이다(요12:31, 14:30, 16:11). 사도 요한도 요일5:19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라고 말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셔서 아담에게 주셨으나 아담이 사탄의 말에 순종함으로 사탄의 종이 됨에 따라 이 세상의 통치권마저 사탄에게 빼앗기고 만 것이다. 그래서 천하만국의 영광이 사탄에게 넘어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왜 이 땅에 오셨는가? 예수께서는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신 것이다(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 그러므로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이 떠나가는 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가 도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위에) 임하였느니라(도달하였느니라, 먼저 왔느니라)(마12:28)" 

  그리고 또 하나는 장차 들어가게 될 셋째 하늘에 준비된 장소적인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을 말씀하셨다(마4:17).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이곳은 셋째 하늘 곧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에 준비된 하나님의 나라다. 사도 요한도 역시 만약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고로 사람은 죽어서 반드시 이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 

 

3. 사도 바울이 전했던 복음의 핵심 2가지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전했던 복음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크게는 한 가지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리고 작게는 2가지다. 곧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의 하나는 '예수님'이었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였다. 거기에 '회개'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행20:21). 즉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구약에 약속된 바로 그 메시야라는 것을 전했으며,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하며, 그 나라를 얻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전한 것이다(행28:23,31).

행28: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행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고로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는 반드시 구약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에 약속된 메시야가 예수라는 것을 증거하였다. 그리고 이방인들에게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시며, 그분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을 가르쳤다. 특히 에베소에서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나라'를 강조하며 가르쳤는지는, 행19:8과 20:25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행19: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행20: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4. 사도 바울이 장차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는 무엇을 말했는가?

  사도 바울 역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말했다(행14:22, 딤후4:18).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도들이 그곳에서 받게 될 기업에 대해 아주 강조했다. 그곳에 들어가게 되면 성도들이 받아서 영원히 누리게 될 기업 곧 유산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은 후에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만약 예수님을 믿은 자가 되었어도 계속해서 음행하거나, 더럽거나, 탐하거나 우상숭배하는 자가 된다면 그는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기업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엡5: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엡5:5).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그 나라에서 상속받을 기업이 있음을 알고 그것을 이 땅에서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 

 

5.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현세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죽은 뒤에 그 나라에 들어가서 그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에 가장 중요시했던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현세에서 체험할 수 있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요, 성령을 힘입어 그분의 이름의 권세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다(마12:28). 이것은 다음 시간에 스게와의 일곱 아들의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그렇다면, 장차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들어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기업을 얻을 수 있는가? 이것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업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기업을 얻는 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다(엡1:17~18, 3:6).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에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시려고 미리 예정해 놓으셨기 때문이다(엡3:11). 이때 많은 환난과 고난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주의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며 희생해야 할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감당하는 사람일수록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더 많은 기업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별과 달과 해처럼 빛나는 사람이 될 것이다. 

 

2022년 12월 20일(화)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2-12-20 설교방송아침.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730 중세시대에 천주교가 우상숭배를 허용한 것을 예수님은 어떻게 보셨는가?(계2:12~29)_2017-08-17 갈렙 2017.08.17 299
1729 왜 살인(자살포함)해서는 안 되는가?(요8:1~11)_2017-08-18 갈렙 2017.08.18 289
1728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신앙고백이 왜 그리 중요했을까?(고전12:3)_2017-08-21 갈렙 2017.08.21 305
1727 초대교회가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른 진짜 의미는 무엇이었을까?(행7:54~60)_2017-08-22 갈렙 2017.08.22 299
1726 신약의 성도들은 과연 누구에게만 주님(퀴리오스)라는 칭호를 사용했나?(고후12:1~10)_2017-08-23 갈렙 2017.08.23 313
1725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은 것인가(딤전3:16)_2017-08-24 갈렙 2017.08.24 315
1724 구약에 아니 창세전부터 아들 하나님이 존재하셨는가?(요17:1~5)_2017-08-25 갈렙 2017.08.25 392
1723 불신자에 가까웠던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는 어떻게 되어서 초대교회의 기둥이 되었는가?(약2:1)_2017-09-04 갈렙 2017.09.04 436
1722 예수님의 친동생이었던 야고보와 유다의 놀라운 신앙고백(약2:1과 유1:1)_2017-09-05 갈렙 2017.09.05 449
1721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무엇이며 그때는 대체 언제인가?(고전15:1~11)_2017-09-06 갈렙 2017.09.06 303
1720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귀신들은 과연 알아보았을까?(막5:1~8)_2017-09-07 갈렙 2017.09.07 284
1719 예수님의 친동생들과 심지어 하나님을 섬기다 쫓겨난 천사들도 왜 예수님이 누군지를 몰라보았을까?(사9:1~7)_2017-09-08 갈렙 2017.09.08 306
1718 주의 법을 떠나지 않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방법을 취했을까?(시119:9~16)_2017-09-10 갈렙 2017.09.11 290
1717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며 버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수1:1~9)_2017-09-12 갈렙 2017.09.12 259
1716 왜 주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해지고 담대하라고 명령했을까?(수1:1~9)_2017-09-13 갈렙 2017.09.13 364
1715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진정 아버지와 아들을 알고 있는가?9요14:7~10)_2017-09-14 갈렙 2017.09.14 349
1714 북이스라엘 호세아선지자는 왜 힘써 여호와를 알라고 외쳤을까?(호6:1~3)_2017-09-15 갈렙 2017.09.15 396
1713 구원의 필수적인 2가지 조건은 무엇인가?(막1:14~15)_2017-09-18 갈렙 2017.09.18 252
1712 하나님의 나라는 오는 것인가 들어가는 곳인가?(막1:14~15)_2017-09-19 갈렙 2017.09.19 246
1711 믿는 자는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회개해야 하는가?(눅17:1~4)_2017-09-20 갈렙 2017.09.20 29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6 Next
/ 9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