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영적 전쟁에서 사용하는 보조무기로서 ‘보혈’은 어떤 것인가?(출12:21~23)_2023-03-31(금)

by 갈렙 posted Mar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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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08TWVeNLhkI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도들이 영적 전쟁에서 사용하는 보조무기로서 ‘보혈’은 어떤 것인가?(출12:21~23)_2023-03-31(금)

https://youtu.be/08TWVeNLhkI [또는 https://tv.naver.com/v/34630437]

 

1. 악한 영들과 싸우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무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악한 영들 곧 귀신들과 싸우기 위해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영적인 무기다. 악한 영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악한 영들이 덤비거나 우리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 아닌가?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악한 영들이 공격해 올 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그래서 다만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은 떠나가라'는 명령만 할 뿐이다. 그러나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하늘의 권세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다. 그것에는 악한 영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인 무기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지한 후에 그것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영적 무기에는 사실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공격용 무기요 또 하나는 방어용 무기다. 이것들 중에서 공격용 무기에는 칼과 불, 방망이(쇠망치와 철장(쇠지팡이) 및 진노의 포도주가 있다. 그렇다면 방어용 무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소 그것에는 '예수님의 피' 곧 '보혈'이 있다. 

 

2. 예수님의 피 곧 보혈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무기인가?

  성도들이 악한 영들과 싸울 때에 사용할 수 있는 공격용 무기 외에, 적들이 쏘는 불화살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보혈'이다. 보혈은 적들의 공격을 가장 잘 막아낼 수 있는 '믿음의 방패'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왜 그러한가? 보혈은 성도들을 위한 3가지 중요한 역할 이외에 보조적인 역할로서 성도들을 지키고 보호하며 수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성도들에게 매우 필요한 것이며 유익한 것이다. 왜냐하면 적이 아무리 강하고 또한 강력하게 공격을 해 온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막아낼 수 있는 무기를 갖추고 있다면 전쟁에서 두려워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3. 예수님의 피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중요한 3가지 기능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피는 원래 2가지 혹은 3가지의 큰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예수님의 피는 모든 사람들의 피를 속죄하여 죄를 용서해 준다(레17:11, 엡1:7). 왜냐하면 피가 죄를 덮어서 속죄할 수 있는데, 예수께서 점없고 흠없는 속죄양이 되시어서 피를 흘리셨기 때문이다(레17:11). 사실 예수께서는 구약시대의 유월절의 어린양이실 뿐만 아니라 인류의 죄를 속할 수 있는 속죄양도 되시기 때문이다(고전5:7).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의 속죄양이 되시어 우리 대신 흘리신 피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이 왜 내 대신 피를 흘리셨는지를 믿으며,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자에게 그 효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속량 곧 죄사함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엡1:7). 둘째, 예수님의 피는 사람을 구별시켜 그를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한다(출29:20~21, 히13:12). 하나님께서는 모세더러 그의 형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위임하라고 하셨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의 피를 사람에게 바르고, 제단 주위와 사람의 옷에 뿌리라고 하셨다. 그러면 거룩하게 된다고 하셨다(출29:20~21).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피는 모든 믿는 자들을 거룩히 구별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셋째, 예수님의 피는 모든 사람을 그들의 죄로부터 깨끗하게 해 준다(레16:19, 히9:14, 요일1:7, 계7:14). 왜냐하면 피가 죄를 씻어 주기 때문이다. 사실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사람이 지은 죄를 없이 할 수 없으며, 그를 죄의 결과(악한 영들, 귀신들)로부터 깨끗하게 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분의 피가 모든 죄의 결과로부터 깨끗하게 해 줄 수가 있는 것이다(요일1:7, 계7:14). 이것들이 바로 예수님의 피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중요한 3가지 기능이다. 

 

4. 예수님의 피의 보조적인 기능으로서,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은 어떤 것인가?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죄를 속죄하고 거룩하게 해 주며 깨끗하게 해 주는 속죄양으로만 오신 것이 아니라, 유월절 어린양으로도 오셨다. 여기서 유월절 양이라 함은 B.C.1446년경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해서 나올 때에, 애굽에 마지막으로 내린 10번째 재앙 곧 애굽에 있는 모든 집의 장자와 짐승의 첫것을 죽이는 장자 죽음의 재앙에서, 집안에 있는 장자와 짐승의 첫것을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양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모든 집에서 식구 4명을 기준으로 흠없는 어린양 한 마리를 취하라고 하셨다. 그것을 10일 뒤인 1월 14일 해질 때에 그 양을 잡으라고 하셨다. 그때 어린양의 피를 받아서 그릇에 담은 후에 자기 집의 윗인방과 좌우 설주에 우슬초를 사용해 '뿌리고'(출12:22) 또한 '바르라'고(출12:7) 하셨다. 그리고 그 양의 고기를 불에 구워서 먹으라고 하셨다(출12:8~10). 그러면 장자와 첫것을 죽이러 돌아다니는 '멸하는 자(존재)'가 그 집을 치지 못하고 그 집을 그냥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출12:12~13,23). 왜냐하면 어린양의 피로서 그 집의 장자와 첫것 대신에 어린양이 죽었다는 것을 인방과 좌우 설주에 표시를 해 놓은 집을 멸하는 자가 그냥 넘어가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멸하는 자'란 시편78:49에 의하면, '재앙의 천사들'이라고 나온다. 즉 장자를 죽이고 첫것을 죽이려고 파송받은 천사들로서 아직 하늘에서 쫓겨나지 않은 사탄과 그의 천사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그것을 뿌리고 바를 때에 그 집이나 그 사람이 보호되고 지켜지게 되는 보조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유월절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재앙의 천사가 넘어가서(출12:13), 그 집의 장자와 첫것을 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출12:23). 그러므로 그 집안에 있는 장자와 첫것이 재앙으로부터 지키심을 받았고,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5. 신약시대에도 피뿌림의 행위는 여전히 유효한가?

  사실 흠없는 짐승의 피를 뿌려 그 집이나 그 집안의 가족들을 재앙과 죽음의 천사로부터 지켜내도록 허락하신 경우는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한정된 일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사건을 영원토록 기념하려고, 해마다 유월절이 찾아오면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자기 집의 인방과 좌우 설주에 바르고 뿌리는 의식을 행했으며, 잡은 어린양의 고기를 먹되 불에 구워먹고 무교병과 쓴나물 그리고 포도주와 함께 먹었다. 그런데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은 죽음의 재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예수께서 유월절 양으로 이 땅에 오셨으니(고전5:7), 그후부터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속죄받고 거룩하게 되고 깨끗하게 될 뿐만 아니라 어린양의 피를 뿌릴 수가 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어린양의 피 뿌림을 받은 자들이 곧 교회라고 말씀했다(벧전1:1~2). 고로 신약시대에서도 얼마든지 예수님의 피를 뿌려, 사탄과 악한 영들로부터 자기의 몸과 자기의 집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자기의 집안 사람들의 보호를 뛰어넘어서 자기 소유의 차(자동차)와 교회와 민족과 국가를 지켜내는 데에도 주의 보혈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때에 자기 자신에게는 "주의 보혈로 덮으소서"라고 말하고, 남에게 보혈을 뿌릴 때에는 "주의 보혈을 뿌리노라. 주의 보혈을 바르노라"라고 말하라. 그러면 그 보혈은 적이 나를 공격할 때에는 보호막이 되어 줄 것이고, 내가 적을 공격할 때에는 적의 방어를 뚫고 들어가서 악한 영들을 포박하고 잡아서 음부로 떠나보내는 데에도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03월 31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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