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론(5)] 천사를 가리키는 용어가 들려주는 천사타락의 비밀(시82:1~8)_2023-05-11(목)

by 갈렙 posted May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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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o_FkEPvXHM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사론(5)] 천사를 가리키는 용어가 들려주는 천사타락의 비밀(시82:1~8)_2023-05-11(목)

https://youtu.be/o_FkEPvXHMk [또는 https://tv.naver.com/v/35893098]

 

1. 타락한 천사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의 심부름꾼인 천사도 타락할 수 있는가? 타락할 수 있다. 천사와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도 타락한다. 그렇다면 천사가 타락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신약의 베드로 사도와 예수님 친동생 유다 장로가 들려준 말씀 속에 들어 있다(벧후2:4, 유1:6). 

벧후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1:6 또 자기 지위(처음)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그랬다. 천사들이 원래 있어야 할 장소는 하나님의 보좌 밑의 뒷편이다. 그런데 보좌 밑의 안의 공간에 법궤가 있는 성전이 있다(계14:15,17). 천사들은 바로 그곳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모든 임무를 마치면 그곳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그곳에 못 돌아가는 천사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타락한 천사들로 범죄한 천사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범죄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의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그것은 바로 천사들이 종의 위치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아들이자 상속자의 위치를 차지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과 싸우다가 하늘로부터 쫓겨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바로 귀신들이 되었다. 그러므로 귀신들도 하늘에서 쫓겨나기 전까지는 천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천사의 역할을 가리키는 용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것이 알려 주는 천사의 임무들은 무엇인가?

  천사의 역할을 가리키는 용어에는 '천사(사신)', '만군(군대)', '사역자', '순찰자', '중보자' 그리고 '그룹'과 '스랍' 및 '네 생물'이 있다. 이것은 천사들이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첫째, 천사는 '사신'(말라크)으로 불린다(시103:20). 천사는 한 마디로 소식을 전달해 주는 메신저 곧 '소식전달자'인 것이다. 둘째, 천사는 '만군(모든 군대)'(시148:2) 혹은 '천군(하늘의 군대)'(왕상22:19)이라고도 한다. 이는 천사들이 군대처럼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존재인 것을 말해 준다(시103:20). 셋째, 천사는 '사역자'(사라트)라고도 칭한다(시103:21, 104:4). 이는 천사들이 하나님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들 곧 하나님을 수종드는 자들인 것을 말해 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불꽃처럼 빨리 왕래하여 어떤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넷째, 천사는 '중보자'(멜리쯔)이기도 하다(욥33:23). 왜냐하면 천사는 하나님과 이 세상 혹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떤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째, 천사는 '그룹'(겔10:1,12,14)이나 '스랍'(사6:2~3) 혹은 '네 생물'(겔1:5~21, 계4:6~9)이라는 역할을 통해, 이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수호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3. 천사의 속성을 가리키는 용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것이 알려 주는 천사의 특성은 무엇인가?

  천사의 속성을 가리키는 용어들에는 '영', '하늘에 있는 자들', '거룩한 자들', '별들', '하나님의 아들들' 그리고 '신들=하나님(엘로힘)'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천사가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첫째, 천사는 '영'이다(왕상22:21,22, 히1:14). 천사들은 영적인 존재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죽지도 않으며, 번식도 하지 않는다(마22:30). 그러므로 영적 존재로서 천사들은 육체를 지니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으며, 아무리 일을 해도 피곤해 하지도 않는다. 

  둘째, 천사는 '하늘에 있는 자들'이다(시89:5~7). 이들은 하늘에 자신의 거처(처소)를 가지고 있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창조된 존재들인 것이다. 

  셋째, 천사는 '거룩한 자들'이다(시89:5,7, 15:15). 이는 천사들이 구별된 존재로들로서 깨끗한 자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도 역시 모든 천사들은 다 흰옷을 입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깨끗한 천사들로서 흰옷을 입고 있는 존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타락하면 더러운 영들이 되고 만다. 그런데 그들을 위한 속죄제물은 없기에, 천사들은 한번 타락하면 영원히 더러운 영의 상태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넷째, 천사는 '별들'이라고 불린다(욥38:7, 사14:12~13). 천사들은 빛나는 존재라는 의미로서 '별들'이라고도 불린다. 천사들 중에 루시엘은 '계명성(샛별=금성)'이라고도 불렸다. 왜냐하면 그는 캄캄한 어둠 가운데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천사는 '신들(엘로힘)'(시82:16, 89:6) 혹은 '신의 아들들=하나님의 아들들'(욥38:7)이라고도 불렸다. 이들은 겉으로 보면 힘과 능력과 지혜가 있어서 신적인 존재로 보이기 때문이다. 

 

4.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딱 4가지 존재에게만 붙여졌다. 첫째는 노아 홍수 이전에 지구상에 살고 있었던 '하나님의 아들들'이다(창6:2). 이들이 그만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게 된다. 그리고 그 자식들은 고대에 용사로서 '네피림'이라고도 불린 것이다.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이들은 결코 '천사들'도 아니며, '경건한 셋의 후손들'도 아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지구(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기뻐 소리쳤던 천사들이 있다(욥38:7). 사실 어떤 사람들은 욥38:7에 나오는 '새벽 별들'을 가리켜 진짜 별들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옳지 않은 해석이다. 해와 달과 별들은 넷째 날에 비로소 창조되었고, 하늘들과 지구는 첫째 날 이전에 이미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진짜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자 맏아들이신 예수님이 있다(마8:29, 17).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그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측면에서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신약에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탄생되어 나오기 전까지, 오직 유일하게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탄생하기 시작하자, 예수님은 맏아들로 승격되셨고(롬8:29, 히1:6), 우리 성도들은 이제 그분의 동생들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천사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그들이 비록 작아도 신적인 능력들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 왜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칭할 수 없는가?

  천사들은 구약시대만 해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구약시대에 천사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한 것은 그들이 비록 작아도 하나님과 같은 능력을 소유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적인 존재로서 하나님을 가장 닮은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천사들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종으로 창조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영원히 종의 신분을 갖는다. 그런데 비록 육체를 지녔으나 성령을 받아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가지신 계획에 따라 인간을 보면, 하나님께서 거듭난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갈3:26, 4:5, 요3:5)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해 주려고 하셨기 때문이다(엡3:6). 그러므로 오직 인간 중에 믿는 자들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있는 것이다(롬8:15). 왜냐하면 사람만이 자기 안에 하나님이신 성령님을 모실 수가 있으며, 성령님을 통해서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모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록 천사들이 뛰어난 존재이기는 하나, 그들은 영원토록 자기 안에 생명을 모실 수 없고, 하나님을 담지할 수 없으며, 그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천지창조를 하시되 인간을 위해 행하신 하나님께서, 그때 루시엘을 시켜 아담에게 절하라고 그리고 그를 섬기라고 하니까, 루시엘이 그만 반역을 꾀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사 타락의 주요한 원인이 된 것이다. 

 

 

 

2023년 05월 11일(목)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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