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하나님(6)] 성령은 오순절이후 경륜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오셨다(요14:16~18)_2023-06-13(화)

by 갈렙 posted Jun 13,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XNwIBHknH7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삼위일체하나님(6)] 성령은 오순절이후 경륜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오셨다(요14:16~18)_2023-06-13(화)

https://youtu.be/XNwIBHknH7E [또는 https://tv.naver.com/v/37352913]

 

1. 성령을 가리켜 왜 우리는 경륜적인 영이라고 부르는가?

  우리는 성령을 '경륜적인 영'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시대를 거치면서 역사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이다. 사실 성령께서 역사하는 방식은 3단계로 진행되었다. 천지창조 때부터 B.C.2458년 노아 홍수 때까지 성령께서는 창조된 사람들 모두 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자식들로서 타락 전에 태어난 인간들('하나님의 아들들')이 타락 후에 태어난 사람들('사람의 아들들')을 취하여 육체가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역사하는 방식을 바꾸셨다. 더 이상 사람들 안에 머물게 하지 않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노아 홍수 이후 구약시대에는 성령께서 사람 속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몇몇의 선택된 사람 밖에서 역사하셨다. 그러다가 오순절 날 보혜사 성령께서 오심으로 인하여 모든 거듭난 사람들 속에 들어가시게 되셨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성령을 '경륜적인 성령'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2. 구약시대(노아 홍수 이후)의 성령은 어떠한 분이셨는가?

  노아 홍수 이후부터 A.D.30년 오순절 성령강림 이전까지 성령께서는 어떻게 역사하셨을까? 그것을 좀 구분하여서, 성령의 '명칭'과 '활동'과 '특징'을 중심으로 구분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때의 성령의 명칭을 보자. 구약시대의 성령은 맨 처음에 '하나님의 영'이라고 불리셨다(창1:2, 시104:30).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모세 때에(B.C.1446년경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인 것이 공개됨에 따라) '여호와의 영'이라고도 불리셨다(삿3:10, 사40:13).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는 성령을 좀 더 구체적으로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라고도 했으며, 스가랴 선지자는 '여호와의 일곱 눈들'이라고도 말했다(슥4:10).

  둘째, 이 때의 성령의 활동을 보자.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선택된 사람들 위에 내려오셔서 그들에게 지혜와 기술을 주고, 능력을 주었으며, 은사를 주셨다. 그리고 선택된 사람에게 직임을 맡게 하셨다. 모세시대 때에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성령이 충만케 되자, 그들에게 지혜와 총명, 지식과 재주 등이 임했다(출31:3~4), 그리고 사사시대에는 성령이 사사들 위에 내려오셔서 능력을 주셨으니, 옷니엘과 삼손 같은 경우는 능력을 받고 사사의 직임을 잘 감당할 수 있었다(삿3:10, 14:6). 그리고 성령께서 선택된 사람들 위에 내려오셔서 은사를 주시어 예언을 하게 하기도 하였다(삼상10:6, 사61:1). 

  셋째, 이 때의 성령의 특징을 보자. 그런데 구약시대의 성령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특정한 사람에게만 내려오셨다. 그리고 사람에게 오실 때에도 위에 머물러 계셨을 뿐 사람들 속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자라도 범죄하면 성령이 떠나가기도 했다(삼상16:14). 사울은 성령 받아서 예언도 하고 왕의 직임도 수행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그가 범죄하자 성령께서 떠나버린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그리고 다윗왕도 범죄하여 성령께서 떠나가시려 하자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성령을 거두어 가지 마시기를 간구했었다(시51:11).

 

3. 성령께서 예수님에게는 어떻게 역사하셨는가?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예수님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떻게 역사했을까? 예수님에게 성령께서는 구약적인 역사 방식으로 함께 하셨다. 물론 아들 이신 예수님 안에는 이미 아버지가 계셨으며, 서로 상호 내주하고 계셨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예수의 잉태와 부활까지 모든 영역에서 어떻게 일하셨는가? 한 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을 도와주셨다고 말할 수 있다. 먼저 에수께서 잉태될 때에는 마리아의 태중에 성령으로 잉태되게 했다(눅1:35). 그리고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곧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을 때에는 성령께서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오셔서 예수님의 머리 위에 앉으셨다(마3:16).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서 마귀에게 시험도 받으셨고(마4:1), 성령을 힘입어서 귀신들을 쫓아내기도 하셨다(마12:28). 그리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으로 죽으실 때에는 성령을 통하여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셨다(히9:14). 그리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부활하셨다(롬8:11). 성령께서는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시어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도우신 것이다.  

 

4.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A.D.30년) 이후 성령은 어떻게 사역하셨는가?

  그렇다면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성령께서는 어떻게 역사하셨는가? 그것을 좀 구분하여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의 '명칭'과 '활동'과 '특징'을 중심으로 구분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순절 이후 성령의 명칭을 보자. 역사적으로 볼 때 B.C.4년경 예수께서 아들로 이 세상으로 들어오셨다. 그리하여 하늘에 계신 분으로서 신성만 가지신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셨고,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은 신성과 인성을 가지심으로 예수님이 되셨다. 그리고 공생애를 마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요청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라는 명칭 이외에도 '아버지의 영'이라고도 말해지셨으며(마10:20), 아들의 영(갈4:6), 그리스도의 영(롬8:9), 예수의 영(행16:7)이라고도 칭해지셨다. 그리고 오순절 이후에 성령께서는 '보혜사'(요14:16), '진리의 영'(요14:17), '양자의 영'(롬8:15), '생명의 영'(롬8:2), '생명주는 영'(고전15:45)'이라고도 불리셨다. 

  둘째, 오순절 이후 성령의 활동을 보자. 오순절 이후에 성령은 구약적인 방식도 갖고 있으면서 사람들 위에 계심으로 여러 가지 능력과 다양한 은사들을 주고 계신다. 그리고 이렇게 행하시는 것은 모든 믿는 이들로 하여금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행1:8). 그래서 성도들은 성령을 받아 능력도 받고, 은사도 받아서 교회를 온전케 하면서 복음을 증거하게 하는 것이다(고전12:8~10). 위에 계시는 성령을 '능력적인 성령'이라고 부른다면, 속에 계시는 성령은 '인격적인 성령'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셔서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 그것은 가장 먼저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신다(요3:5), 그리고 기도를 도와주시고(롬8:26~27), 가르쳐 주시고(요14:26), 생각나게 하며(요14:26), 알게도 하시고(요16:13~14), 말씀도 하시며(요16:13~14),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요16:13), 예수님을 증언하신다(요15:26). 그리고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기도 하신다(요16:8). 

  셋째, 오순절 이후 성령의 특징을 보면, 첫째로 보혜사 성령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다 부어지고 또한 속에 들어오신다는 것이다(행2:17, 요14:16~17). 둘째 한번 들어오신 성령께서는 믿는 이가 죽는 날까지 결코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요14:16). 성령께서는 구속의 날까지 성도들을 인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엡4:30). 그리고 셋째 성령께서는 이때부터 능동적으로 행동하시고, 말씀하시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성령께서 어떤 지시를 하시고(행13:2), 말씀으로 알려 주기도 하시며(딤전4:1), 어떤 것을 제어하고 허락하기도 하신다는 사실이다(행16:6~7).

 

5.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 어떤 분이 되셨는지를 정리한다면?

  이제 정리해 본다.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아버지와의 관계로 볼 때에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신 분이고(요15:26), 아버지께로부터 주어지셨으며(요14:26),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분이시다(요14:26), 이러한 성령께서는 아들과의 관계로 볼 때에는, 아버지께 요청하여 보내어진 영이며(요15:26, 16:7), 홀로 한 분이신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라고 할 수 있다(요14:18~19). 왜냐하면 예수께서 비록 육신으로는 제자들의 곁을 떠나가는 것이지만 영으로 오셔서 그들을 위로하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능력과 은사를 주어 부활의 증인으로 삼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성령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첫째, 성령께서는 온 세상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눈들이시다. 둘째, 아들의 요청에 의해 보혜사로 오신 분인데, 아버지로부터 다시 인격적으로 나오신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신 것이다. 이때부터 성령께서는 아버지의 영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아들의 영이라고 불리기도 하신다. 고로 성령은 경륜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부활 승천하사 하늘에 오르신 분으로, 홀로 한 분이신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라고 할 수 있다(요14:18~19). 

 

2023년 06월 13일(화)

정보배목사

 

[다운로드]

2023-06-13 [삼위일체하나님(6)] 성령은 오순절이후 경륜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오셨다(요14,16_18).pptx

2023-06-13 [삼위일체하나님(6)] 성령은 오순절이후 경륜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오셨다(요14,16_18).pdf

 


Articles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