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4)] 은혜가 은혜되도록 지금도 주께서 행하시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고전15:9~10)_2023-09-05(화)

by 갈렙 posted Sep 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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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JWgUk3AT4jM

2023-09-05(화) 9월 특별새벽집회 둘째날

제목: [하나님의 은혜(4)] 은혜가 은혜되도록 지금도 주께서 행하시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고전15:9~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JWgUk3AT4jM [또는 https://tv.naver.com/v/40839910]

 

1. 들어가며

  은혜란 나는 받을 수 있는 자격이나 조건이 주어져 있지 않는데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를 보지 않으신 채 그냥 조건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호의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3가지다. 즉 구원의 은혜, 부르심의 은혜, 은사의 은혜가 바로 주님이 우리 인생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은혜들은 만약 하나님께서 조건없이 주시지 않는다면 사실 받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 자신이 구원을 받은 것과 부르심을 받아 직무를 위임받은 것과 직무 수행을 위해 은사를 받은 것에 대해 늘 감사해야 한다.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을 주시기 위해 행하신 희생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과 부르심의 은총과 은사 수여의 은총을 베푸신 후에는 모든 일을 다 우리에게 맡기시며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으시는 것인가? 아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조건없이 많은 은혜를 베푸셨는데 그 이후에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계속해서 베풀어 주시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메시지를 다 듣게 된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라는 말을 그냥 고백하게 될 것이다. 

 

2. 왜 사도 바울은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는 것을 자처하였는가?

  사도 바울은 사실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이러한 은혜를 받은 이후에 어떻게 살았을까? 그는 말한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내가 모든 사도들보다 더 수고하였다"고 말이다(고전15:10). 그렇다면 그는 왜 하나님께서 조건없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사도들보다 더 수고하며 살았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가 헛되지 않게끔 하려고 그렇게 행한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그는 늘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갔던 것이다. 왜냐하면 한 번 구원을 얻었다고 해서 자신이 만고불변의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자들 중에서도 구원에서 떨어진 자 곧 구원으로부터 버림받은 자도 있기 때문이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라도 그가 죽는 날에 그의 이름이 지워질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계3:5). 사도 바울은 알았던 것이다. 자신의 구원을 위해 주께서 치르신 희생이 얼마나 크고 고귀한 것이었는지를 말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주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 부르심의 은총, 은사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일생을 수고하며 노력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다른 사도들보다 자기는 더 수고하고 살았노라고 말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3. 은혜가 은혜가 되도록 주께서 행하신 조치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들 곧 구원의 은총과 부르심의 은총과 은사의 은총이 계속해서 유효하도록 어떤 일을 계속 행하시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저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 살게 하시고, 그 나라에 들어가는 날에 상을 받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어떤 일을 수행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나라에 들어가기 전 수행해야 할 직무를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에 관하여 어떤 조치를 취하고 계시는가? 이것 역시 은혜의 방면이 3가지인 것만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은혜되도록 취하고 있는 조치 역시 3가지인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첫째,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은총을 완성할 수 있도록 취하고 계시는 조치가 있고 둘째, 우리가 받은 직무를 끝까지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취하고 계시는 조치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 사명자에게 필요한 도구들로서 주어진 은사에 대해서 취하고 계시는 조치가 있다. 

 

4. 구원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지금 취하시고 있는 조치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그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얻기까지 행하시는 일들이 있다. 이것 역시 은혜에 속하는데 만약 하나님께서 이러한 조치를 취해주시지 않는다면 인생들은 한 번 얻은 구원을 나중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사함을 받고, 받은 하나님의 생명이 무효화되지 않도록 많은 일들을 행하신다. 그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사역은 첫째,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시어 그가 죽는 그 순간까지 성령이 돕도록 붙여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께서는 그 사람 속에 내주하시면서, 그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구원의 실체이신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제대로 알려 주신다. 그리고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는 책망하신 후에 회개케도 하신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이후에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보혜사 성령을 그 사람에게 붙여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 그가 죄를 짓는다고 할지라도 그를 떠나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것도 그가 죽는 날까지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이후 혹 죄를 지었다면 성령께서 그냥 떠나버리셔야 하는데 그분이 끝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회개함으로 구원을 꼭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더욱이 둘째,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우리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주님께로 돌이키기만 하면 과거에 지었던 죄를 다 덮어 주시고 또 기억하지도 않으신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어떤 죄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용서를 받고 있는 우리들이 어찌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므로 우리가 한 번 얻은 구원이 계속해서 유효화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돕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니 구원의 은총에 관한 모든 일에 있어서,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입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5. 부르심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지금 취하시고 있는 행동은?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신 후에 그를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그것은 그로 하여금 하늘나라에 들어갔을 때에 상을 받고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그에게 어떤 직무를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구원받은 이후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어떤 직무를 맡아서 일하게 된다. 그러한 직무는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어떤 것은 한시적인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죽을 때까지 감당해야 할 항구적인 것도 있다. 그러므로 모든 구원받은 자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함으로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상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직무를 맡기실 때 그냥 아무렇게나 대충대충 맡기시는가?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그 직무를 감당할 수 있을 분량을 아시고 가장 적합한 분량의 직무를 맡겨 주시기 때문이다(롬12:6, 마25:14~15). 이때 하나님께서는 너무도 큰 무거운 사명을 맡겨 주시는 것도 아니며, 힘도 안 들이고 그냥 해낼 수 있는 쉬운 사명을 주시는 것도 아니다. 누구든지 그 사람에게 속한 능력을 따라 그리고 그가 감당할 만큼의 믿음의 분량을 따라 맡겨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직무를 맡게 된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더욱이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분량의 직무를 맡았든지,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을 때에는 다 똑같은 상을 주신다는 것이다(마25:21,23).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은 능력이 크면 다섯 달란트를 받을 것이고 그러면 그가 최선을 다함으로 인해 다섯 달란트를 남길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능력의 분량이 적어서 두 달란트 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함으로 두 달란트를 남길 수 있다. 그런데 나중에 그 두 사람이 받을 상을 비교해 보면 똑같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분량만큼에 모두가 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르심도 은혜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둘째로, 똑같은 능력의 분량을 가진 자가 똑같은 사명을 받았을 경우, 자신이 받은 사명에 최선을 다함으로 어떤 결과를 남기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가 남긴 결과만큼의 상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니 똑같은 분량을 받아서 적당히 산 사람과 최선을 다한 사람은 천국에서 상급이 다른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누가복음의 열 므나의 비유에 고스란히 나온다(눅19:11~27). 그러므로 자신이 부르심을 받아 직무를 수행한 것에 대한 상을 받는 모든 것도 다 은혜에 속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6. 은사 부여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주께서 지금도 행하시는 일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연장을 주시는데 이것도 역시 은혜에 속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어떤 직무를 맡기실 때에는 그에게 그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연장인 은사도 같이 주시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데 잘 수행할 수 있는 은사도 없는 사람에게 어떤 직무를 맡기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가 일할 수 있도록 그에게 맞는 기본적인 은사를 주시면서 일을 맡기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은사도 역시 은혜가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다. 더욱이 자신이 맡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은사가 더 필요할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그것도 역시 은혜로 더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은사가 더 있다면 필요한 은사를 사모하라고 언급하였다. 사모하여 주께 기도함으로 그것을 받으라는 것이다(고전12:31).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이 맡은 직무를 잘 감당하기를 원하셔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가 조상죄들까지 회개하면서 구하게 되면 우리에게 원래 주시기로 작정되지 않은 은사라고 할지라도 얼마든지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더 좋은 연장을 받으려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후7:1). 왜 그런가? 하나님께서는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함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을 채워 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시107:9).

 

7. 나오며

 하나님은 참으로 은혜로우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원래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와 긍휼이 많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출34:6). 우리는 바로 그분을 우리의 아버지로 모시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과 부르심의 은총과 은사의 은총을 베푸신 후에 그냥 우리를 내팽개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숨이 끝나는 그날까지 진정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을 우리의 아버지로 모시고 살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분은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을 주신 후에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끝까지 인도해 주시고, 혹 우리가 잘못했어도 회개하기만 하면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시며, 그 죄를 용서해 주시는 자상하신 아버지인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장차 우리가 천국에 그냥 들어가지 않고 그곳에서 누릴 지위와 영광 그리고 상을 준비하여 들어갈 수 있도록, 구원받은 이후에 우리에게 적당한 양의 직무를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같은 분량이라면 최선을 다해 더 많은 결과를 남긴 자에게는 더 큰 상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분은 아주 공평하신 분이시다. 더욱이 그분은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은사들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로 지금 내가 어떤 직무를 맡고 있다면 기본적인 은사들은 이미 자신에게 주어져 있다. 다만 그 직무를 수행하면서 더 필요한 것이 있을 때에는 더 좋은 은사들을 간구해야 한다. 그분은 구하는 자에게 더 좋은 것을 더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눅11:15). 그러므로 우리에게 하나님은 참으로 은혜롭고 자비로운 분이라고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다 비교하면서, 하나님이야말로 우리 자신을 장차 하늘에서 상을 받을 때까지 책임지고 인도하시는 분이신 것을 깨닫고는 자신의 모든 수고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 것이다. 

 

2023년 09월 05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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