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보완(2)] 마지막 때에 사탄에게 쓰임받는 또다른 짐승 곧 거짓 선지자는 누군가?(계13:11~18)_2023-10-17(화)

by 갈렙 posted Oct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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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abpmBk3vVY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 마지막 때에 사탄에게 쓰임받는 또다른 짐승 곧 거짓 선지자는 누군가?(계13:11~18)_2023-10-17(화)

https://youtu.be/abpmBk3vVYc [또는 https://tv.naver.com/v/42328068]

 

1. 들어가며

  짐승(적그리스도)에게 거짓 선지자는 어떤 존재인가? 둘은 활동하는 영역이 다르다. 왜냐하면 짐승은 불신 세계에서 활동하는 자요, 거짓 선지자는 아무래도 기독교 계통에서 활동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탄을 위해 일하는 종들이라는 측면에서는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사탄이 짐승이나 거짓 선지자 속에 자신을 대신하는 악한 영들을 집어넣어서 일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사탄의 하수인으로 일하게 될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거짓 선지자가 대체 누구며, 그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거짓 선지자를 잘 분별해야 한다는 것과 이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절대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는 어떤 존재인가?

  '짐승(적그리스도)'나 '거짓 선지자'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들이다. 하지만 그들 속에는 다 악한 영들이 들어 있다. 특히 짐승과 거짓 선지자에게는 사탄의 2인자와 3인자쯤 되는 악한 영이 들어 있다. 그래서 말은 '적그리스도'라고 하고 '거짓 선지자'라고 하지만, 실제는 악한 영들이 속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사탄의 하수인들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사탄과 그의 일꾼들을 가리켜, 3가지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들이 바로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이다(계16:13, 19:20, 20:10). 여기서 '용'은 사탄을 지칭하고,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통 사탄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가리켜 사탄의 3위일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세 영적 존재들 중에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사람들이지만, 동시에 그 속에 악한 영이 들어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겉으로 볼 때에는 사람이지만 속에는 악한 사탄의 영들인 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용'은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고,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온다. 

 

3. 짐승 곧 적그리스도는 어떤 존재이며, 마지막 시대의 적그리스도는 과연 누가 될까?

  똑같이 사탄의 하수인으로서 활동하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 중에 짐승(적그리스도)은 누군가? 짐승은 불신 세계에서 활동하는 사탄의 하수인이다. 그러므로 짐승은 이방 세계 가운데 대제국을 세워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존재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그를 가리켜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라고 표현했다(계13:1). 그리고 그에게는 '열 뿔들'과 '일곱 머리들'이 있다고 했다(계13:1). 여기서 '열 뿔들'이란 권세를 가지고 있는 왕들을 지칭하는데, 숫자가 '열'(10)인 것은 충분하다 혹은 충만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열 왕들은 자신의 권세와 능력을 이 짐승(적그리스도)에게 준다(계17:12~13). 그리고 그의 머리가 일곱인데, 마지막 시대에 쓰임받는 적그리스도는 여덟 번째 대제국의 왕이라고 했다(계17:10~11). 그런데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을 당시에는 이미 머리 다섯(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대와 바사, 헬라)은 있었고, 그때(지금) 있는 것은 여섯 번째 머리(로마)라고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일곱 번째 머리(오스만 투르크)가 나타날 것인데, 잠깐동안만 왕 노릇을 할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칼에 상하였다가 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계13:14). 여기서 '칼'은 전쟁을 의미한다(계6:4). 하지만 그가 다시 살아남으로 여덟 번째 머리(재흥 이슬람 제국)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방세계에서 일어날 대제국에 대하여, 특히 일곱 번째 대제국과 여덟 번째 대제국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잘못 알아 왔다. 왜냐하면 그 짐승들을 로마 제국에서 올라온 '로마 카톨릭'(일곱 번째 왕국)이요 그리고 '로마 카톨릭의 부활'(여덟 번재 왕국)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대제국의 왕을 '교황들'이라고 해석해 왔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 본 것이다. 로마 카톨릭 세력은 거짓 선지자도 될 수 있고 음녀도 될 수 있지만, 적그리스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는 이방 불신 세계쪽에서 일어난 대제국이어야 하는데, 로마 카톨릭은 그러한 세력이 아니라, 기독교쪽에서 일어난 세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일어난 일곱 번째 대제국은 로마 카톨릭이 아니라 '오스만 투르크(1299~1922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약 600년간 전 세계를 다스렸던 이슬람 왕국을 가리킨다. 그런데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만 투르크가 패배함에 따라, 이 나라는 여러 나라로 분할되었고 그래서 분해되고 말았다. 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었던 영국,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등이 이 제국을 쪼개어 가져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슬람 국가가 영영 없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곧 얼마 안 있으면 이슬람 왕국이 다시 재현될 것이다. 그리고 오스만 투르크의 후예인 지금의 세 나라들 곧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그리고 튀르키예가 그 중심에 설 것이다. 그러다가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중에서 ㄱ들의 머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장차 있을 여덟 번째 대제국의 지도자는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도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사우디 왕세자(무함마드 빈 살만)가 바로 그 적그리스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4. 사도 요한은 거짓 선지자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가?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3장을 통하여, 거짓 선지자의 정체에 대해 설명해 준다.

  첫째, 그는 또 다른 짐승이라고 했다(11절). 첫째(처음, 먼저) 짐승과 같이 그는 사탄의 종으로 일하는 자다. 왜냐하면 그의 속에 악한 영이 들어가서 거짓 선지자의 일을 하기 때문이다(계16:13). 

  둘째, 그는 어린양 같이 두 뿔을 가졌다(11절). 이는 겉모습이 어린양되신 예수님을 닮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완전수인 7개의 뿔을 갖지는 못했다(계5:6). 단지 2개 뿐이다. 이는 그의 권세가 그리 큰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셋째, 그는 용처럼 말을 잘한다(11절). 그는 말을 잘하는 선지자인데, 거짓 선지자인 것이다(계16:13, 19:20, 20:10).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7:15)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리고 말세가 되면 될수록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하셨다(마24:11). 심지어 큰 표적들과 기사들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까지도 미혹할 것이라고 하셨다(마24:24).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거짓 선지자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이때 거짓 선지자는 과연 어떻게 믿는 성도들을 속이는 것일까? 그는 말하기를 자신이 성령의 은사를 받아서 예언하는 것이라고 속일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받아서 불도 하늘에서 내려오게 할 수 있고,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한다고 속일 것이다. 

  넷째, 그는 표적들을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다(13~14절). 그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일꾼들인 두 증인을 꼭 닮게 흉내내면서 활동할 것이다(계11:3~11). 그리고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서 말도 하게 할 것이다(15절). 이는 아마도 그가 AI를 사용하여 짐승의 우상에게 말하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다섯째, 그는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 때까지 있을 존재다(계19:20, 20:10). 그러나 이러한 거짓 선지자가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거짓 선지자는제 8왕국인 이슬람 제국이 발흥하고 활동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기독교는 군소 종교단체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주님 오시는 날까지 지상에 교회는 계속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말세가 될수록 교회를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를 따라가면 안 되니까.

 

5, 거짓 선지자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이제 우리는 이러한 거짓 선지자의 존재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우리도 거짓 선지자의 가르침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거짓 선지자'는 일반적인 거짓 선지자들과 마지막 시대에 바로 그 거짓 선지자로 나눠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거짓 선지자들'은 한 마디로 기독교 계통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아마도 기독교 지도자들 중에 거짓 선지자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은 기독교인들을 미혹하여 적그리스도인 짐승을 경배하게 하는 일이다. 그런데 마지막 때에 출현하는 바로 그 거짓 선지자는 온 세상 사람 전부를 미혹하여 짐승에게 경배하게 할 것이다(계13:12,14,16).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로 갈수록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섞어서 하는 자를 경계해야 한다. 고로 교회 내부에서도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상관없고, 우상에게 절해도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바로 거짓 선지자들인 것이다. 이들은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니골라 당'과 '발람 선지자' 그리고 '이세벨 선지자'와 같은 자들을 가리킨다. 특히 오늘날 들어와서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제사 음식을 만들어도 괜찮고 또한 제사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고 가르치는 이들이 바로 이런 자들이다. 그리고 추도식 대신에 추도예배를 드려도 되고, 장례식 대신에 장례예배를 드려도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구원얻는 길이 꼭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 종교에도 있다고 가르치는 자들이 바로 이런 자들인 것이다. 이들은 이슬람에서 믿는 '알라신'이나 유대교에서 믿는 '여호와'나, 기독교인들이 믿는 '예수님'은 다 똑같은 신이라고 하면서, 종교통합을 말하는 혼합주의자들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일꾼이 불신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안에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6. 나오며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따르면, 장차 불못에 던져질 자의 명단에 '거짓말하는 자'가 들어 있고(계21:8),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 결국 성밖으로 던져질 자가 누군지가 나오는데, 그러한 자들의 명단에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가 들어 있다(계22:15). 또한 요한계시록에서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단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계21:27). 그렇다. 거짓말은 심각한 범죄인 것이다. 왜냐하면 사탄이 거짓말쟁이였고 거짓의 아비였기 때문이다(요8:44).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참으로 거짓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없는 말을 만들어서 말하는 것도 나쁜 일이지만, 부풀려서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거짓말하는 것은 사탄을 따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 시기가 얼마 안 남은 싯점에 우리가 와 있다. 그러므로 더욱 말세가 될수록 거짓말은 더 확장될 것이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 시기가 되면 사탄이 직접 쓰는 '짐승(적그리스도)'과 그의 동료인 '거짓 선지자'가 나타나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거짓말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진리만을 따라가기를 힘써야 한다. 교회도 진리만을 전하는 주의 종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거짓 선지자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교회 안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17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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