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보완(6)] 주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해 대환난의 날을 감해주신다는 말씀의 뜻은?(마24:21~34)_2023-10-23(월)

by 갈렙 posted Oct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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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KMBTtd4WyP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6)] 주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해 대환난의 날을 감해주신다는 말씀의 뜻은?(마24:21~34)_2023-10-23(월)

https://youtu.be/KMBTtd4WyP4 [또는 https://tv.naver.com/v/42328110]

 

1. 들어가며

  적그리스도의 출현 및 성도들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은 종말론의 아주 중요한 주제들이 아닐 수 없다. 그중에서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시기는 언제 대환난이 시작되는지를 알려 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한편 우리 주님께서도 역시 이 땅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적그리스도의 출현 이후 있을 대환난의 때에 관하여 말씀해 주셨다. 이 세상에 적그리스도가 지배하는 대환난의 시기가 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주님께서 그 날들을 감해(단축시켜) 주시지 않는다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축해 주신다고 하셨다(마24:22). 그렇다면 예수께서 과연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대환난의 날을 감축시켜 주신다는 말씀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2. 마지막 시대의 적그리스도는 누가 되는 것이며 또한 그는 언제 출현하게 되는 것인가?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마지막 시대에 적그리스도가 과연 어떻게 출현하게 될른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먼저 그의 정체에 알아보자. 마지막 시대에 출현하게 될 적그리스도도 역시 바다에서 올라올 것이다. 그는 앞에 나온 짐승들의 장점을 가지고 올라오는 짐승으로서, 용처럼 7머리와 10뿔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계13:1~2). 그리고 마지막 시대의 짐승은 이방인의 대제국들 가운데 8번째 제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계17:9~11). 그런데 사도 요한이 살고 있었던 당시는 여섯 번째 이방 제국이 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일곱 번째 제국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일곱 번째 제국의 머리가 칼에 상하였다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난 제국의 지도자가 바로 마지막 시대의 짐승이 될 것이다. 고로 요한계시록이 쓰여지고 있던 시기에 적그리스도는 바로 '로마'의 황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대와 바사, 헬라 제국이 있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볼 때 로마 다음의 제7 제국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제국이 전쟁으로 망하였다가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 제국이 바로 2차 세계대전으로 왕국이 분열되었다가 다시 일어날 '이슬람 제국'인 것이다. 고로 마지막 시대의 적그리스도는 다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이슬람 제국의 한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마지막 시대의 적그리스도는 언제 출현하는가? 그것은 요한계시록 11:7에 나온다. 그것은 두 증인이 1,260일의 증언을 마치는 날,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 복음을 증언하고 있는 두 증인이 증언을 마치는 날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날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9장에 보면, 무저갱의 왕인 사탄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열쇠가 주어진다. 그러자 사탄은 무저갱을 열어젖혀서, 그 속에 들어 있는 온갖 종류의 귀신들을 지상으로 올려보낸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 중에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갈의 꼬리 같은 것으로 쏘게 한다. 그리고 5달 동안만 아프게 한다. 고로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의 시기가 두 증인이 증언을 마치는 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것은 곧 다섯째 나팔이 울려퍼지는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적그리스도에 의해 사람들이 666표를 받지 아니하면 살 수 없는 때가 곧 오게 될 것인데, 그 시작이 바로 다섯 번째 나팔인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여섯 번째 나팔이 울려퍼지면 귀신들의 공격으로 인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1/3이 죽게 될 것이다(계9:13~21). 

 

3.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기 전에 모든 성도들은 다 휴거되는가?(환난전휴거는 과연 성경적인가?)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기 전에 모든 성도들은 다 공중으로 휴거되는 것인가? 아니면 일부만 휴거되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성도들 전부가 휴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공중으로 휴거되는 성도들은 익은 알곡 뿐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계14:14~16). 둘째, 적그리스도가 활동하는 기간에도 성도들이 여전히 지상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계13:7, 14:12). 그러므로 이때에는 성도들이라도 자신의 신앙을 지켜내기 위한 인내와 믿음이 요청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계13:7, 14:12). 다시 말해 적그리스도가 사람에게 짐승의 표를 치고 있을 때에도 여전히 성도들이 지상에 남아 있는 것이다(계14:12). 그리고 어떤 이들은 적그리스도가 주는 짐승의 표를 거부함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기도 할 것이며, 순교도 당할 것이다(계13:9~10). 고로 환난 전에 모든 성도들이 휴거되어 공중으로 올라가 거기에서 혼인잔치가 열린다는 것은 지어낸 이야기에 속할 뿐이다. 

 

4. 성도들의 휴거는 언제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성도들의 휴거는 언제 일어날까? 그때는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일곱 번째 나팔 소리가 울려퍼질 때다(계11:15). 이 나팔 소리에 대해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51에서 '마지막 나팔 소리'라고 했다. 그렇다. 마지막 나팔 소리인 일곱째 나팔과 함께 성도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공중으로 채여 올라가 구름 속에 계신 주님에게로 올라가는 것이다(계14:14~16). 이것을 '휴거'라고 한다(살전4:16~17).

  그렇다면 이때 휴거되는 성도는 모든 성도들일까? 아니다.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그때 휴거되어 올라가는 성도들은 오직 익은 곡식들 뿐이다(계14:14~16). 즉 알곡만 추수가 되는 것이다. 나머지 성도들은 남겨진다. 고로 그때 남겨진 성도들은 쭉정이 성도들인 것이며, 또한 세상과 짝하여 타락해 있는 음녀 성도들인 것이다(계16:17~21, 17:3~5). 그리고 일곱째 나팔 소리가 나서 알곡 성도들이 공중으로 올라가면, 남겨진 성도들과 불신자에게는 일곱 대접재앙이 부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때 부어지는 대접재앙에는 총 7가지가 있는데, 마지막 일곱 번째 대접재앙이 바로 큰 성 바벨론 곧 음녀에게 내려지는 재앙이다(계16:17~21). 그러니까 일곱째 나팔이 불어진다고 해서, 모든 성도들이 다 휴거되어 올라가는 것이 아닌 것이다. 알곡 성도 곧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자들만 휴거되어 올라가는 것이다.

  또한 휴거되어 공중으로 올라간 성도들이 계속해서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다. 예수님을 알현한 후 곧장 천국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다음 장면을 보면,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악기를 들고 찬양을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계15:2~4). 그때 휴거 성도들은 낙원으로 올라가서 상급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간 다음, 자기들이 거주할 집으로 이동할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왕 노릇할 자는 왕 노릇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때에 공중에 내려온 채 있는 예수께서는 적그리스도 치하의 사람들 곧 불신자들과 음녀에게 일곱 대접재앙을 내리실 것이다(계16:1~21). 그리고 일곱 대접재앙이 다 끝날 무렵, 예수께서는 천국의 성도들과 천국의 천사들과 함께 지상의 감람산으로 재림하게 될 것이다(계19:11~21). 

  고로 성도들의 휴거는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다. 그런데 성도들이 휴거되는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는 때는 대환난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미 모든 성도들은 다섯째 나팔 때부터 적그리스도 치하에서 환난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다섯째 나팔 때에 무저갱에서 올라온 귀신들이라도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를 맞지 아니하는 자들만 해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계9:4). 그러니 다섯째 나팔로 인하여 이 세상이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의 시대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성도들은 보호를 받는 것이다. 이는 빌라델비아교회에게 주신 말씀처럼 온 세상에 임하여 온 땅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시험할 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그 시험의 때로부터 지켜 주시는 것이다(계3:10).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여섯째 나팔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여섯째 나팔재앙 역시 귀신들이 사람을 죽이는 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섯째 나팔과 여섯째 나팔이 울려퍼지는 시기는 적그리스도가 짐승의 표를 통하여 사람들을 가두고 핍박하고 죽이는 시기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환난을 통과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날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게 되면 그때 알곡 성도들은 공중으로 휴거되어 올라갈 것이다. 

 

5. 성도들 중에 알곡 성도들은 과연 어디에서 진행되는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되는가? 

  이제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면 성도들 중에 알곡 성도들만 공중으로 올라갈 것이다. 이들이 누군지에 대해 요한계시록 19장에 보면, 이들은 장차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계19:6~9). 그럼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어디에서 행해지는가? 우선, 그 장소는 결코 공중에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천국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계20:9~10). 이것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렇다. 아담 이후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 알곡 성도들만이 어린양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천국의 3층천에 있는 영광의 광장이라는 스타디움에 모여서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한다. 그러니까 휴거된 성도들이 공중에서 7년 동안 혼인잔치를 한다는 주장은 성경에 없는 잘못된 주장인 셈이다. 아직 진짜로 치러야 할 영적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이 남아 있는데, 어찌 공중에서 혼인잔치를 연다는 것인가? 아니다. 그리고 혼인잔치는 천사들이 다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천국에서 모든 신부들이 다 참석한 가운데 거대하게 치러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지막 대환난의 후반부 정도에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면서 성도들이 휴거된 후, 지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은 지상이 적그리스도가 지배하는 무법천지와 무간지옥이 되는 것이다. 

 

6. 주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해 대환난의 날을 단축시켜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택하신 자들을 위해 주께서 적그리스도 치하의 대환난의 날을 감해(단축시켜) 주신다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휴거'를 가리킨다. 사실 적그리스도가 지배하는 대환란의 전반부(다섯째 나팔과 여섯째 나팔 때) 때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로부터 인 맞은 성도들을 지켜 주실 것이다. 즉 보호해 주시는 것이다. 하지만 적그리스도의 폭압의 강도는 점점 더 세져서, 여섯째 나팔 때에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그래서 만약 적그리스도를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면, 가차없이 죽일 것이다. 이때 죽어나갈 사람들이 지구의 인구 1/3이라고 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른지 무서운 일이다. 그런데 이때에 성도들 중에 일부 곧 사명자나 거룩한 자들 중에 몇몇이 진리를 외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고 순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천국에 들어갈 백성들의 숫자가 다 채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144,000명의 사명자들이 천국의 보좌자리를 다 차지하게 되는 날,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것이다. 그러면 이 세상은 두 부분으로 딱 나눠진다. 공중의 알곡 성도 그리고 이 땅의 남겨진 그리스도인들과 불신자들로 말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택하신 자들 곧 알곡 성도들은 적그리스도의 대환난이 심각해질 무렵 주님께서 그들을 하늘로 불러올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휴거인 것이다. 그러니까 대환란으로부터의 완전한 보호 수단이 바로 '휴거'인 셈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구원얻을 육체가 하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마24:22). 

 

7. 나오며

  마지막 시대의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다섯째 나팔 때에 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의 복음 전파가 종료된다. 왜냐하면 두 증인의 사역이 그때에 적그리스도에 의해 중단되기 때문이다. 적그리스도가 무저갱에서 올라와 두 증인을 죽일 것이기 때문이다(계11:7). 그리고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여자의 남은 자손들에 대한 보호와 양육도 중단될 것이다(계12:6,14~17). 이는 바다에서 마지막 짐승이 올라오기 때문이다(계12~17~13:1). 그래서 바다인 이방 제국에서부터 적그리스도가 올라오면 1,260일(혹은 42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이라는 복음 전파 기간이 끝나게 된다. 고로 양육과 복음 전파가 끝나는 그 시기가 바로 적그리스도의 출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얼마 동안 적그리스도에 의한 성도의 환난이 있을 것이다. 이때가 성도들의 믿음과 인내가 필요한 시기다. 이때 신앙의 지조를 지키고 짐승의 표를 거부하는 자들이 결국 알곡 성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이상 알곡 성도들을 이 세상에 놔두면 모든 육체가 다 죽임당할 것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그들을 낫으로 추수하는 것이 휴거인 것이다. 그때가 바로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지는 때이다. 

 

 

 

2023년 10월 23일(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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