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보완(9)] 요한계시록의 11장의 ‘두 증인’은 대체 누구인가?(계11:3~13)_2023-10-26(목)

by 갈렙 posted Oct 26,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0PaSiRL-uW0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9)] 요한계시록의 11장의 ‘두 증인’은 대체 누구인가?(계11:3~13)_2023-10-26(목)

https://youtu.be/0PaSiRL-uW0 [또는 https://tv.naver.com/v/43708172]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중요한 인물들 중에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음녀와 여자 그리고 두 증인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인물들은 마지막 때에 등장한 바로 그 사람들과 그 이전에 나타날 사람들로 크게 구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적그리스도라 할지라도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는 '바로 그 적그리스도'라고 불린다. 그러나 그 이전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적그리스도들은 그냥 일반적인 적그리스도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도 요한도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 그의 서신서에서 적그리스도란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라고 분명하게 명명하였다(요일4:2~3, 요이1:7). 아마도 그것은 당시의 영지주의자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해석되어진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바로 그 적그리스도'가 나온다. 그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으로서 일곱 번째 머리였다가 여덟 번째 머리가 될 인물이다(계17:9~10). 그렇다면 두 증인은 대체 누구인가? 이것도 앞의 원리와 마찬가지다. 마지막 시대에 활동할 '바로 그 두 증인'이 있을 것이고, 그 전에는 계속해서 두 증인이 있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두 증인은 어떤 존재이며, 마지막 시대에 활동할 바로 그 두 증인이 누구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성경에서 '증인'이란 어떤 존재이며 마지막 시대에 활동할 '두 증인'은 대체 누구인가?

  그렇다면 '증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여기서 증인이란 예수님을 증언하는 자들을 가리키는 특별한 용어다. 예수께서 12제자들을 선택하신 이유는 오직 한 가지, 그들을 당신에 대한 증인으로 세우시고 활동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지상에서의 모든 사역을 마치고 승천하기 직전에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제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렇다. 예수께서 12제자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3년 반 동안 훈련시키신 이유는 그들을 예수님의 증인으로 삼으시고자 함이었다. 그런데 증인은 아무나 될 수 없다. 예수님을 믿은 자들 중에 위로부터 오시는 성령 곧 성령세례를 받은 자가 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계11:3~13)도 역시 예수님을 믿은 자이면서 성령세례를 받은 자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증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승천하신 직후부터 계속해서 예수님의 증인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그들 중에 최초의 증인들은 12제자들이었으며, 그중에서도 베드로와 요한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죽게 되었을 때 다음 타자가 나타나서 그 배턴을 이어받아 복음을 전해줌으로 오늘에까지 이른 것이다. 즉 사도들의 뒤를 이은 복음 전파자들이 복음의 증인으로서 증언을 해 온 것이다. 그렇지만 정말 마지막 때가 되면 '바로 그 증인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3. 요한계시록 11장이 증언해 주는 '증인'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두 증인이 누군지에 대하여 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그가 누군지를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요한계시록 11장에 명확히 언급되고 있다. 그것은 크게 2가지다. 그것은 그가 어느 장소에서 활동하는 사람인가를 살펴보고, 또한 그가 언제 활동하는가를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 

  먼저 요한계시록 11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두 증인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살펴보자. 그들은 첫째로, 그들은 증인은 증인이되 예수님에 대해서 증언하는 증인들이다(계11:3). 그들은 유대교를 전하는 증인들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들이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도 예수님의 증인으로 당시 일하고 있었다(계1:9). 둘째, 이들은 예언하는 선지자들이다(계11:6,10). 그런데 이들은 구약시대의 반차를 좇는 선지자들이 아니라 신약적인 선지자들로서, 굵은 베옷을 입고 회개를 촉구하는 자들이며, 이미 오셨다가 하늘로 가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이 누군지를 설명해 주고 가르쳐 주는 자들이다. 셋째, 이들은 상당한 수준의 권세와 능력을 가진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능력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선지자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말만 하는 선지자와 능력도 행하는 선지자다. 그러한 관점에서 구약성경을 보면, 대부분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이었고, 능력과 기적을 동시에 행하는 선지자는 극소수였다. 그러한 선지자는 딱 둘 뿐이다. 엘리야와 엘리사다. 그런데 이들은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오게 하여 그들의 일을 방해하는 자들을 태워버릴 수 있었고, 예언하는 날 동안 곧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 증인들은 엘리야를 닮은 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두 증인들은 모세처럼 권세로 물을 피로 변하게 할 수 있는 자였다. 그래서 사람 뿐만 아니라 땅도 칠 수 있는 자였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마지막 때의 두 증인은 모세와 엘리야처럼 능력 있는 선지자여야 한다. 넷째, 그가 얼마나 비중 있는지는 그가 비록 죽게 되었지만(계11:7), 3일 반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되니 그들은 부활한 자기들의 몸을 가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 증인은 일반 평신도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주님께서 특별히 사명을 주어 이 땅에 보내신 자로서, 상당 수준의 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약의 예표적인 인물로서,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이자 두 촛대라고 했다(계11:4). 이는 스가랴 4장에 나오는 것으로서, 그때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둘로서,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대제사장들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흘려보내는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이면서, 동시에 교회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마지막 시대에 활동할 두 증인들이 '활동하는 '장소'는 어디인가?

  그렇다면 마지막 시대에 나타나서 활동할 두 증인들은 주로 어디에서 복음을 전해 주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그곳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일 것이다. 그 증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사도 요한은 그곳을 '큰 성'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계11:8). 사실 요한계시록에서 큰 성이란 '큰 성 바벨론 성'을 지칭한다(11:8, 14:8, 16:19, 18:2,16,18,19,21). 요한계시록에서 큰 성은 바벨론 성으로서 음녀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하나님(예수님)과 결혼할 신부들이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이 음녀들인데, 두 증인은 바로 이러한 음녀들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그런데 이 장소는 둘째로, 영적으로는 소돔과도 같고 애굽과도 같다고 했다(계11:8). 이는 그곳이 소돔 같이 '온갖 죄악과 동성애'가 만연한 음란의 도시라는 것을 말해 주고, 그곳이 '애굽' 같이 사람들을 짓누르고 압제하고 통제하는 도시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리고 그 도시는 셋째로, '그들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고 했다(계11:8). 고로 그 장소는 '예루살렘'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쓰고 있을 당시 예루살렘은 이미 파괴되고 없었다. 예루살렘이 멸망당한지 25년이 지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예루살렘이 다시 세워지고 그 도시가 타락하여 큰 성 바벨론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온갖 죄악과 동성애가 난무하며, 다른 종교를 갖지 못하게 압제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주목해서 볼 것은 '그들(두 증인들)의 주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곳'이라는 말씀이다(계11:8). 이는 두 증인들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인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이들이 예루살렘에서 활동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우리들은 이 말씀을 통하여 두 증인들은 유대인으로서 예루살렘에 복음을 전파할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11장의 말씀이 그것을 증거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도 로마서를 통하여 장차 복음이 전해져야 할 마지막 대상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롬11:11~14). 비록 사도 바울은 당시 이방인의 사도로 선택받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항상 자기 동족의 구원에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동족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주님께 물어보았는데, 그때 주님께서는 자신의 골육 중에서 일부가 주님께 돌아와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고로 마지막 두 증인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5. 두 증인들이 활동하는 시간이 1,260일이라는 것이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두 증인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기간인 1,260일은 어떤 기간임을 말해 주는가? 우선 두 증인은 적그리스도나 거짓 선지자와 마찬가지로, 예수님 승천 이후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할 사명자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그러한 증인들로는 우선적으로 베드로와 요한이 있었으며, 바울과 바나바, 바울과 실라가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해 온 사람들이 그들의 뒤를 이어서 존재해 왔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1,260일이라는 기간은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짐승이 출현하기까지의 기간을 일컬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적용할 경우 1,260일이란 일종의 상징적인 기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때가 되면, 정말로 짐승(적그리스도)이 출현할 때가 곧 올 것이다. 그리고 그 짐승은 42달(1,260일) 동안 일할 것이다(계13:5). 마찬가지로 마지막 때가 되면 정말 마지막의 두 증인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이들도 역시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기 직전까지 1,260일 동안 활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두 증인들은 짐승에 의해 죽임당할 것이다. 그때가 바로 다섯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다. 고로 두 증인이 활동하는 기간은 크게 보면,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부터 짐승 출현 때까지가 될 것이며, 작게는 짐승이 출현하기 직전의 1,260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두 증인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1,260일이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은 복음 전파가 끝없이 계속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복음 전파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처럼, 곡선을 이루다가 짐승이 출현할 때가 되면 종료될 것이다. 그렇다.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부터 시작된 복음 전파는 점점 더 확대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정점을 찍을 것이고 그때부터는 확실히 둔화되고 또한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짐승이 출현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느 시기라고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지금 '반 때'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 그러므로 조금 있으면 복음 전파가 안 될 때가 오는 것이다. 그리고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면, 그때는 복음 전파가 안 될 뿐만 아니라 예수믿는 사람들이 핍박당하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가 오기 전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면, 지금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가장 먼저는 안 믿는 내 가족부터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내 친구와 이웃에게도 전해 주어야 한다. 지금 그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6. 나오며

  사실 두 증인은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부터 이 땅에 존재해 왔다. 이때 증인을 두 명이라고 한 것은 증인은 율법 말씀에도 반드시 두세 명이어야 한다는 말씀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신17:6, 19:15). 그래서 예수께서도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에 둘씩 둘씩 묶어서 파송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둘'은 바로 증인의 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계속 복음이 이방 지역까지 전파되어 대한민국에도 복음이 전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복음이 전파되어야 할 마지막 선교지는 대체 어디인가? 그곳은 바로 땅끝이다(행1:8).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땅끝은 영 다른 곳이 아니다. 그곳은 바로 예루살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계21:8).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예수님을 잘 안 믿는 나라가 바로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두 증인의 마지막 주자는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는 자일 것이다. 요한계시록 11장의 말씀에 따른다면, 그들은 유대인들이면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주님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계11:8).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선교하다가 죽임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계11:7~8). 그렇다면 다른 지역에서는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건 아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여전히 복음이 전파될 것이다. 특히 천국복음이 전파될 것이다(계24:14). 그래야 끝이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우리들대로 계속해서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그럴려면 모세와 엘리야처럼 능력 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지막 시대에는 복음을 전파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성령의 은사로 무장하고 능력을 행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능력 전도가 이 시대의 과제인 것이다. 그래야 천국복음이 증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26일(목)

정보배목사

 


Articles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