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보완(13)] 천년왕국 때 사탄은 어떻게 감금된 채 있는가?(계20:1~7)_2023-10-31(화)

by 갈렙 posted Oct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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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vClcFjcG5C8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13)] 천년왕국 때 사탄은 어떻게 감금된 채 있는가?(계20: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vClcFjcG5C8 [또는 https://tv.naver.com/v/43708492]

 

1. 들어가며

  천년왕국이 어떤 것인지를 풀 수 있는 열쇠들이 몇 가지 있다. 그것들 중에는 성도들의 부활이 언제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사탄이 언제 그리고 어떻게 감금되어 있는가를 아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이 하나의 전쟁인가 다른 전쟁인가도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천년왕국은 대체 누가 참여하며, 언제 어디에서 이뤄지는지를 좀더 점검하면서, 과연 사탄이 언제 어떻게 감금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천년왕국이란 과연 실재하는 것인가?

  천년왕국은 과연 실재하는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는 천년왕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인데, 이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 중에는 무천년설론자들과 후천년설론자들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천년왕국이 이 땅 위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들은 보통 전천년설주의자들라고 부른다. 그런데 전천년설주의자들 중에는 또다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주의자들과 역사적 전천년설주의자들로 나뉜다. 

  이중에서 먼저, 무천년설주의자들은 천년왕국은 영적으로 성취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실하지 않는다고 본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부터 귀신들이 쫓겨나가게 되었고, 그것을 위임받은 성도들에 의해 지금도 귀신들이 쫓나고 있으니, 성도들은 이미 이 땅 위에서 왕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로 이들에게는 따로 천년왕국이 없다. 

  두 번째로 후천년설주의자들은 이 세상은 예수의 초림으로 인하여 이미 변화되기 시작하였고 성령 강림으로 더 좋은 세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은 자연스럽게 천국으로 바뀐다고 생각한다. 선이 악을 이겨 결국 이 땅에 천년왕국이 실현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서도 천년왕국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학설은 갈수록 귀신들이 더 설치고 있기 때문에, 폐지된 지 오래다. 

  세 번째로 전천년설주의자들이 있다. 그중에서 먼저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주의자들이 있다. 이들은 예수께서 어느 시기에 갑자기 공중으로 오시는데 그때 신부인 교회들만을 공중으로 휴거시켜서 7년 동안 혼인잔치를 하고, 땅에서는 남겨진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다가 후3년 반이 되면 적그리스도가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순교로서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가게 되는데, 이들은 그리스도의 지상 강림의 때에 지상왕국의 백성으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중으로 들려 올라갔던 신부 교회들은 공중에서 천 년 왕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다. 그러므로 이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천년왕국이 이 땅에 실한다고 믿는다. 

  또한 역사적 전천년설주의자들도 있다. 이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을 따로 설정하지 않는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세상이 지나가다가 마지막 시기가 되면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성도들에게 환난을 줄 것인데, 그때부터 성도들은 환난을 통과하게 되며 그 환난이 끝나면 주님께서 오셔서 악의 세력들을 무찌르고 이 땅에 천년왕국을 세워 성도들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게 한다는 것이다. 고로 역사적 전천년설주의자들도 예수님의 재림 후에 실제로 천년왕국이 있다 믿는 것이다. 그렇다 과연 어느 견해가 보다 더 성경적인 주장인 것인가?

 

3. 천년왕국은 누가 참여하며, 언제 어디에서 이뤄지는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천년왕국의 실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천년왕국은 누가 참여하는 것이며, 언제 이뤄지고 어디에서 이뤄지는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첫째로, 천년왕국은 누가 참여하게 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종들'이다(계22:5). 이들은 인맞은 144,000명으로서(계7:3) 성도들 중에서 이긴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계2:26~27). 이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베임을 받은 자들이다. 이들은 신약의 성도들과 구약의 성도들 혹은 교회와 유대인 성도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마지막 시대에 환난을 통과한 자들로서, 마지막 시대에 출현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또한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는 자들이다. 고로 우리는 천년왕국에는 구약의 성도들과 신약의 성도들 그리고 마지막 시대에 환난을 통과한 자들이 참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짐승의 표가 시행되기 전에 곧 환난 전에 휴거되어 올라간다는 견해는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둘째로, 천년왕국은 언제 어디에서 성취되는가? 먼저, 천년왕국은 첫째 부활 때부터 실현된다(계20:5). 여기서 첫째 부활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개인적으로 죽은 자들이 맞이하는 부활로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는 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참여하게 되고, 없는 자들은 심판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후 모든 성도들은 이제 첫째 부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은 천국에서 어떠한 상태로 있는가?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게 되는데, 첫째는 1440,000명에 속한 자들로서, 이들은 천국에 들어가서 그때부터 왕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허다한 무리들이 있는데, 이는 첫째 부활에 참여했으나 왕 노릇까지는 하지 않는 자들이다. 고로 예수님의 승천 이후 성도들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천국에 들어가고 있고, 그중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도 있으니, 천년왕국은 하늘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천년왕국은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있는가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부터 실현되고 있는가?

  이상의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천년왕국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것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땅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지금 잠깐이라도 영이 열려서 천국에 들어가 보라.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는 상급 심판을 받고 천국에서 왕 노릇하고 있다. 반대로 종으로 섬길 자들은 지금도 섬기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 천년왕국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가서야 비로소 성취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미 천국의 땅에서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이 땅에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번 생각해 보라. 이 세상은 더이상 살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천국으로 이사해 들어오라고 일곱 나팔재앙과 일곱 대접재앙을 이 세상(지구, 땅)에 내리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재림할 즈음이 되면 이 세상은 거의 다 파괴된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파괴된 지구를 왜 굳이 다시 회복시켜 지상낙원으로 만드시겠는가? 아니다. 일곱 나팔재앙과 일곱 대접재앙은 이 땅을 없애고 천국에 들어오라고 하는 인이자 재앙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이 땅에서 지상낙원이 펼쳐진다는 것은 주님의 경륜과 역행되는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이 땅에 지상낙원이 펼쳐진다면,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하늘은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은 다 녹아서 없어진다"고 하는 사도 베드로의 말씀은 순전히 거짓말이 되고 말 것이다(벧후3:10~12). 그렇다. 천년왕국은 실재하는 왕국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 실현되는 왕국이 아니라 저 천국에서 실현되는 왕국인 것이다. 성도들 중에 이기는 자들이 거기에 있는 땅에서 왕 노릇하는 것이다(계21:24). 그렇다. 천국에 있는 왕들은 그곳에 있는 땅 위에서 왕 노릇한다. 그런데 그들이 다스릴 땅은 성밖에도 있으며, 우주에도 있다. 그래서 그들 중에는 우주 행성들을 다스릴 자가 있다. 

 

5. 천년왕국 기간에 사탄이 감금되어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럼, 죽어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 노릇하고 있을 시기 곧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재림시까지의 시기에 사탄이 감금되어 있다는 요한계시록 20:1~3의 말씀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지만 지금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천년왕국 기간에 사탄은 실로 무저갱에 감금된 채 있다. 왜하면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왔다갔다 하는 타락한 천사인 사탄 마귀와 그의 부하들을 하늘에서 쫓아버리셨으며, 그중에서 대장인 루시퍼(사탄 마귀)를 무저갱에 감금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근 이천 년 동안 사탄 마귀는 무저갱에서 이 지상으로 올라온 적이 없다. 다만 자신을 대신하여 다른 귀신들을 올려보내어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용으로부터 권세와 능력을 위임받아서 이 지상에서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이 될 때까지 사탄은 무저갱에서 못 올라올 것이다. 그러다가 천년왕국이 끝났을 때 잠깐 올라오게 하실 것이다. 그때가 바로 다섯째 나팔이 울려질 때다(계9:1). 그러면 그때에 무저갱에 있는 루시퍼에게 무저갱을 열고 나올 수 있는 열쇠 하나가 주어질 것이다. 그러면 그가 나와서 세상을 조종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승천 이후 사탄은 무저갱에 감금된 채 지금까지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사탄은 지금도 그곳에서 빠져나올 때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2023년 10월 31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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