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보완(22)]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가 왕노릇하며 어디에서 왕노릇하는가?(계21:23-27)_2023-11-09(목)

by 갈렙 posted Nov 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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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pFfx9_OO8v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2)]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가 왕노릇하며 어디에서 왕노릇하는가?(계21:23-27)_2023-11-09(목)

https://youtu.be/pFfx9_OO8vc [또는 https://tv.naver.com/v/43802546]

 

1. 들어가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과연 누가 왕 노릇하는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거기에는 왕 노릇하는 자들이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계22:5).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역시 중요한 인물들은 그 땅에서 왕 노릇하는 하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즉 천국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이 천국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이 들려주는 말씀은 그렇지가 않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는 이는 일반 백성들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는 이들은 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떻게 생겼으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들은 누구 위에서 왕 노릇하는 것이며, 또한 어디에서 하는 것인가? 그리고 얼마 동안 왕으로 통치하게 되는가? 오늘은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가장 중요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자. 

 

2.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떻게 나타나는 것이며 또한 어떻게 생겼는가?

  새 하늘과 새 땅은 예수님의 재림 후에 나타난다(계21:1). 이것이 만약 시간적으로 새로운 것이라면 '새로운'이라는 단어는 '네오스'가 쓰여야 하는데, 그 단어가 쓰이지 않고 '카이노스'가 쓰였다. 이것은 질적으로 '새로운'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백보좌 심판 후 나타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없던 것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어 온 것이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되며, 그것은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세계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떻게 생겼는가? 새 하늘과 새 땅은 한 개의 하늘에 한 개의 땅이 있는 구조를 갖추었다. 그리고 이 땅 위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 지금 셋째 하늘에 있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이 새 하늘과 새 땅의 그 땅 위로 하나님으로부터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준비된 것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은 새 예루살렘 성이다. 요한계시록 21장에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의 위용이 나오는데, 가로 세로 높이 곧 장광고(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똑같은 12,000스타디온이다. 1스타디온이 192,127m이므로, 이 성은 약 2,300km(통상 2,400km)정도 정방형의 도시이다. 그러므로 새롭게 조성될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은 역시 새 예루살렘 성이다. 그러므로 새 땅의 한 가운데에 새 예루살렘 성이 있고 이 성을 주변으로 동서남북에 광활한 땅이 펼쳐져 있다.

  그런데 이 성(도시)은 빛으로 충만하다(계21:23). 하나님의 영광이 이 성을 둘러 비추고 있으며, 어린양이 이 도시의 등불이기 때문이다(계21:23). 그러므로 한 마디로 이 도시는 빛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도시만 빛으로 가득 찬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빛이시며, 하나님의 보좌도 빛으로 만들어져 있고, 사람의 옷도 빛으로 만든 것이다. 온통 빛의 도시가 이 도시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도시의 밝은 빛은 이 도시만을 환하게 밝혀 줄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사방도 밝게 비춰 준다. 특히 이 도시 자체가 빛으로 가득 차 있고 이 도시는 밤이 없고 항상 낮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성 바깥쪽으로 가면 갈수록 어둡다. 그리고 그 땅의 너머와 아래는 칠흙 같은 암흑이다. 그리고 영적으로 볼 때에 그 땅 아래의 공간이 지옥 곧 불못이다. 

 

3.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과연 누가 왕 노릇하는가?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누가 들어가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만이 들어간다(계21:27).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지만 그가 죽는 날 그의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사람은 결국 그 성에서 쫓겨나 성밖으로 간다. 그러므로 성 바깥에 사는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이 쓰여진 적이 있는 사람들일 뿐,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사람들 중에 성밖에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누가 왕 노릇하는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으로 정리하면 약 6가지로 다음과 같다.

  첫째, 그들은 '땅의 왕들'로 참여할 자들이라는 것이다(계21:24,26). 여기서 '땅'이란 새 하늘과 새 땅의 그 땅이다. 다시 말해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는 자는 왕의 신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그들은 땅의 왕들로서 '하나님의 종들'이다(계22:3~5). 왜냐하면 하나님의 종들이 세세토록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한다고 사도 요한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그들은 하나님의 종들로서, '이마에 인침을 받은 자들'이다(계:7:3). 그들이 자기의 이마에 인침을 받았다는 것은 그들이 세상으로 보내어질 때 이미 그들에게 어떤 사명이 주어진 채 보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불려질 수가 있는 것이다. 특별히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도장이 찍혀 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별히 보호하시고 처음부터 당신의 소유로 삼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천국에서부터 그들의 이마에 인이 쳐진 채 보내어진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살 때 그들의 이마에 인이 쳐진다.

  넷째, 이마에 인침을 받은 이들은 144,000인의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이다(계7:4, 14:1). 이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분의 아버지의 이름이 인쳐져 있는데(계14:1), 이들의 숫자가 144,000명 뿐이다. 천국에 들어가서 보면, 이들의 숫자는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144,000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땅의 왕들은 천국 백성들 중에서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천국은 사실 다스리는 자와 다스림을 받는 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를 '왕'이라고 부르고 이들이 바로 144,000명이다. 그리고 다스림을 받는 자는 그 왕들을 '섬기는 자'라고 부르는데, 이들이 바로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인 것이다(계7:9). 

  다섯째, 이들은 이기는 자들이며, 주님의 일들을 끝까지 계속해서 수행하는 자이다(계2:26~28). 이들은 이 세상에 살 때에 죄와 죽음과 마귀를 이겼던 자들이며, 세상과 육체마저도 이겼던 자들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왕 노릇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왕들은 이 땅에서 주님의 일들을 계속해서 수행했던 충성스런 자들이다. 

 

4. 누가 이 세상에서 이기는 자들이 되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을 하는가?

  이상의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되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계2:26~28). 왜냐하면 그분도 이 땅에 오셔서 사람으로 사심으로 결국 이긴 자가 되셨기 때문이다(계3:21). 그러므로 천국에서 왕 노릇하게 되었던 첫 번째 사람은 '인자 같은 이'이신 우리 주 예수님이시며(계1:13), 이기는 성도들이 그분의 뒤를 따를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죄에게 지고 귀신들에게 지고, 세상과 육체에게 지고 사는 이는 천국에서 땅의 왕이 될 수 없다. 그럼 이기는 자들이 되면 어떤 특권이 주어지는가? 그것은 천국에서 자기의 보좌에 앉아 통치하는 자들이 되며(계3:21), 철장 권세를 가지고 만국(민족들)을 다스리는 자들이 된다(계2:26~27). 결국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인 영원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이들이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정해 놓으신 특별한 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새 하늘과 새 땅은 왕이 통치하는 새로운 세상이다. 다시 말해 세세무궁토록 왕이 다스리는 장소가 새 하늘과 새 땅인 것이다(계22:5). 그리고 만약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갔을 때에 거기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별히 지금 천국과 영원 천국에서 예수께서는 땅의 왕들의 통치자가 되신다(계1:5). 그분이 모든 왕들의 왕이시고 모든 주들의 주이시기 때문이다.

 

5. 새 하늘과 새 땅의 왕들은 과연 어떤 이들 위에서 왕 노릇을 하는가?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으로 참여하게 되는 자들은 과연 누구를 다스리는 것인가? 여기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왕들이 된다는 의미를 먼저 알아보자. 천국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왕들이 된다는 것은 2가지를 포함한다. 첫째는 그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섬김을 받는 자들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그곳에서 자기 밑에 종들을 거느린 자들이 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종들이란 기본적으로 천사들이 있으며,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 섬기는 자들로 참여할 자들이 있다. 그리고 둘째는 그가 다스릴 영토와 백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왕으로 참여하는 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자신이 다스릴 영토를 갖고 있는 것이고 통치할 사람들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럼 첫째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이 다스릴 대상은 누구인가? 그들은 한 마디로 만국(민족들)이다(계21:24,26). 그리고 이들은 성밖에 사는 사람들이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적이 있으나 그 이름이 지워진 자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심판 후 성밖으로 던져졌다. 그러나 성 바깥에 사는 자들이 할지라도, 새 예루살렘 성 가까이에서 사는 자들은 성의 빛으로 인하여 어둠에 다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성 바깥쪽으로 가면 갈수록 어두워져서 어둠 가운데 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한 달란트를 받았으나 일하지 않았던 자 곧 악하고 게으른 종은 더 바깥쪽 어두운 곳으로 쫓겨났다. 그러자 그는 비로소 자신의 처지를 알아차리고는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 이런 자들이 바로 민족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그곳에서 다칠 수도 있으므로,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생명나무 잎사귀도 필요한 것이다(계22:2).

  둘째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이 다스릴 영토는 무엇인가? 그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의 그 하늘과 그 땅이다. 우선 성밖에 민족들이 사는 영토가 그들의 영토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는 광활한 우주 가운데 있는 별들(행성들)을 통치하기도 할 것이다(계2:28). 왜냐하면 심판주이신 예수께서 이기는 자들에게 새벽별을 주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하늘에 펼쳐지는 은하계의 별들도 주께서 재림하시면, 새롭게 조성되어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6. 언제까지 왕 노릇하는 가?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들은 언제까지 민족들(만국)과 행성들 위에서 왕 노릇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세세토록이다. 시대들의 시대들까지 곧 영원히 그렇게 왕 노릇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는 천 년의 기간은 밤의 한 경점과도 같은 것이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 재림 이전에 있을 천년왕국에서의 통치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예행 연습이자 미리 맛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하든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우리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 혹시 이미 정해진 자리가 다 차서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할지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 그 왕국에서 왕 노릇하기 위해 목숨을 내놓은 자들을 향해, 빈 자리가 없으니 그냥 섬기는 자로 지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44,000석의 보좌를 10개라도 다시 만들어 주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것은 천국에서 144,000석의 보좌자리는 이 세상에서의 믿음과 회개 그리고 자신의 삶이 아닌 것으로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도 144,000석의 왕 노릇할 자가 이 세상에서 탄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대상에 나도 포함될 수 있는 것이다. 천국의 보좌자리는 예정은 되어 있으나 확정은 아니며, 하나님은 언제라도 그 자리를 더 만들어 주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오후 5시에 들어와서 한 시간만 일을 했으나, 나중에 들어온 자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주인은 그에게 하루 일당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자(마20:1~16).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2023년 11월 09일(목)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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