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보완(33)]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시작단계와 최종단계는 무엇인가?(계22:14,19)_2023-11-22(수)

by 갈렙 posted Nov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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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UVuvU4IYZn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33)]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시작단계와 최종단계는 무엇인가?(계22:14,19)_2023-11-22(수)

https://youtu.be/UVuvU4IYZnA [또는 https://tv.naver.com/v/45413263]

 

1. 들어가며

  생명나무는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내리는 생명수를 먹고 과실을 맺는 셋째 하늘에 있는 나무다. 그러므로 이 나무가 맺는 열매는 '생명'이라는 열매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러한 생명나무 한 그루를 에덴동산의 한가운데에 갖다 두셨다. 그리고 그것을 아담에게 선물로 주셨다. 하지만 아담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기 전에 선악의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먼저 먹고 말았다. 그리하여 사망이 이 세상 안에 들어왔다. 왜냐하면 아담의 범죄는 사망을 가져오는 불순종의 죄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쫓아내셨다. 그리고 생명나무는 셋째 하늘로 도로 가져가셨다. 그래서 생명나무는 지금 천국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에는 어떻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으며, 우리가 죽어서는 어떻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는가?

 

2. 생명나무가 사라진 이후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생명을 얻을 수 있는가?

  에덴동산에서 생명나무가 사라진 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다른 방법으로 생명을 주시기를 기뻐하셨다. 그것은 그의 아들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어서 이 땅에 보내시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다시 이 땅에 생명나무가 인격적인 형태로 존재하게 되었다(요14:6, 15:5). 고로 아들만 아버지의 생명을 가지고 있었을 때, 예수님은 독생자였다. 그러나 그 생명은 예수님 혼자서만 갖고 있으라고 주신 생명은 아니었다. 그 생명은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그 생명을 해방시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시기 위해 죽음의 과정을 통과하였다. 그리고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러나 인간에게는 이미 범죄가 있었기에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는 죽는 죽음을 선택하셨다. 그리고 인류의 죄 문제를 처리하셨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셋째 하늘에 오르신 우리 주 예수께서는 생명주는 영이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성령께서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내려오셨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들은 믿음을 통해 성령께서 주시는 생명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되었다.

 

3. 한 번 받은 생명일지라도 잃어버릴 수가 없는가?

  그렇다면, 믿음을 통해서 한 번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는 그 생명을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고 간직하게 되는가?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한 번 받은 생명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요10:28, 14:16). 왜냐하면 한글성경이 한 번 생명을 받으면 그 생명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처럼 번역해 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한복음에 나오는 해당 본문을 헬라어 원문 성경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더욱이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보면, 한 번 얻은 생명이라도 그 생명을 얼마든지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차례 나온다(계2:7, 3:5, 22:14~15,19).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이 가르치는 말씀 중에 서로 충돌되는 듯한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그런데 이 문제의 해결은 오히려 매우 간단하다. 왜냐하면 요한복음에 나오는 말씀을 똑바르게 번역하면 되기 때문이다. 먼저, 요한복음 10:28에 나오는 말씀 곧 영생을 받은 자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바로잡으면 된다. 그리고 예수께서 보내 주실 성령은 '영원토록' 믿는 이들과 함께 하신다는 말씀에 대한 번역도 같이 바로 잡으면 된다. 왜냐하면 헬라어 원문에 '영원히' 혹은 '영원토록'이라는 말씀은 실로 '에이스 톤 아이오나'라는 부사구이어서 '그 시대까지(for the abe), 그 세대 동안(fot the generation)'이라고 번역을 해야 바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그 시간이 진짜 끝없이 지속되는 무궁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성경 기자는 '에이스 톤 아이오나'라는 부사구를 '에이스 투스 에이오나스 톤 아이오논(세대들의 세대들까지)'이라는 부사구로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요10:28이나 요16:17의 말씀에 나오는 '영원히' 혹은 '영원토록'이라는 말씀은 '그 시대까지(그 시대 동안)'로 고정되어 있다. 즉 성령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시대 동안에만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가 죽는 날에는 떠나가실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4. 생명에 관해 말씀하고 있는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의 말씀의 차이는 무엇인가?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은 둘 다 생명에 관해 언급하는 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쓴 책이지만, 이 두 책은 약간 강조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첫째로, 요한복음은 생명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책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생명을 얻는 방법도 같이 소개해 주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믿음'을 통해서다(요3:15~16). 어떤 죄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에게는 성령을 통해 생명이 수여된다는 것이 핵심 요지다. 그래서 그 순간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사실 그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이 된다. 

요3:15~16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둘째로, 한편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한 번 얻은 생명이라도 그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과 또한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계2:7, 3:5, 22:14,19).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생명을 가졌던 자라도, 죄를 지은 후 자기의 겉옷을 빨지 않는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성밖에 남겨지거나 던져지게 됨을 알 수 있다. 즉 죄에게 졌으나 회개하지 않는 자는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는 성 안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없는 것이다. 

계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계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22:14~15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22: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5.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한 번 얻은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자신이 더럽혀진 옷을 깨끗이 빨아야 한다는 것이다(계22:14). 자신의 더럽혀진 마음과 말과 행위를 회개를 통하여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죽는 날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기 때문이다(계2:7). 그러면 그 사람은 원래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 예루살렘 성 안의 시민증을 받은 상태였지만, 그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음으로 죽는 날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는 성밖으로 쫓겨나거나(계22:15),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계21:8). 고로 한 번 얻은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날마다 자신의 더럽혀진 옷을 빨아야 한다. 자신의 더럽혀진 행실을 회개함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믿음을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되고, 회개를 통해서 그 받은 생명을 보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시작 단계는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는 단계이며,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최종 단계는 성령의 음성을 쫓아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단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년 11월 22일(수)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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