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 탄생의 비밀(5)]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요1:1~5,14)_2023-12-22(금)

by 갈렙 posted Dec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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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8_sGHeWW8F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메시야 탄생의 비밀(5)]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요1:1~5,14)_2023-12-22(금)

https://youtu.be/8_sGHeWW8FE [또는 https://tv.naver.com/v/45421395]

 

1. 들어가며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분은 하나님이셨지만 한때는 인간이기도 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과 같은 똑사람인데 그분과 우리는 대체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어떤 다른 점을 가지고 있을까?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가리켜, 둘째 사람이자 마지막 아담이라고 했기 때문이다(고전15:45,47).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으로서 아담과 같은 어떤 것이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오늘은 대강절을 맞이하여 그분과 우리 인간의 탄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서, 어떻게 되어서 예수께서 온 인류를 위한 속죄제물이 되셨으며 생명주는 자가 되셨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예수님도 육체가 있었고 영이 있었는가?

  예수님도 우리 인간처럼 영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었는가? 그렇다. 예수께서도 우리 인간처럼 육체를 가지고 있었고 또한 영도 가지고 계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혈(피)과 육체를 지니셨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리 인간을 대신하여 속죄제물로 죽으시기 위함이었다고 증거하였다(히2:9,14). 그래서 그분은 한때 육체를 가지셨다. 그리하여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되신 것이다(히2:9). 그랬다. 예수께서도 우리처럼 피흘리고 땀흘리는 육체를 가지셨던 적이 있으셨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도 우리처럼 영을 가지셨던 것일까? 그랬다. 예수께서는 우리처럼 영을 가지셨다. 그것은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날, 그분의 영이 그분의 육체를 떠나서 아버지의 손에 의탁되기를 원하는 그분의 기도를 통해서 확인이 된다(눅23:46). 그렇다.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처럼 육체도 가지셨고 또한 영도 가지셨던 것이다. 

 

3.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3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첫째, 육신이 어떻게 되었느냐는 측면에서 그렇다. 예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요1:14). 그분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셨다. 그러나 인간은 말씀이 육신이 된 것이 아니다. 우리 인간은 아담부터 흙이 육신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죽게 되면 흙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하신 말씀이 육신을 입으셨기에 죽었어도 그분의 육체는 그 상태로 있게 되셨다. 그러므로 지금도 천국에서 가서 그분을 만나게 되면 창자국과 못자국이 있는 상태의 주님을 만나게 된다. 

  둘째, 사람으로 나타나게 된 측면에서 그렇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셨다. 그리고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 그때 사용하신 방식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피조물이 아니라,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또 다른 존재 방식이자 또 다른 표현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창조의 과정을 통해서 나타난다. 즉 우리 인간의 육체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정자와 난자로 만나 수정이라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사람이 된다. 그리고 이 수정체가 2~3개월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의 영을 그의 육체 속에 집어넣어 주심으로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의 육체는 이 땅에서 생성되는 것이지만, 사람의 영은 하늘에서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어 이 땅으로 보내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또 다른 하나님이라면, 우리 인간은 육체는 흙에서부터 나온 존재이지만, 영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어 육체 속에 넣어진 특별한 존재인 것이다. 

  셋째, 생명의 유무라는 관점에서 그렇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실 때 아버지에게서 생명을 받았다. 이 생명은 헬라어로 '조에'라는 것으로서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이요, 아버지로부터 나온 생명이요, 부활 생명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이미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의 형태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나서 살면서 반드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야 하나님이 계시는 생명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다. 즉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 안에 이미 생명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 말씀이자 그 생명이 육신의 잉태와 성장이라는 과정을 거쳐 예수님으로 탄생하신 것이다. 

 

4.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아들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셨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심으로 아들이 되셨다는 뜻이다(요1:14). 그러나 하나님은 동시존재가 가능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이 되심으로 예수가 되셨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하늘에서 아버지로 존재하신다. 그리하여 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심으로 하나님은 하늘에서 신성만 가지신 아버지로도 존재하시게 되셨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는 인성을 가지신 아들로도 동시에 존재하시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동시 다역을 감당하시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과정은 하나님으로 나오신 과정이 있고 그분이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신 과정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고로 예수께서 지상에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자꾸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한 것은 아버지로부터 그분이 나오셨다는 측면에서 아들인 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그분이 아버지로부터 이 땅으로 보내심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하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셔서 동정녀 마리아의 자궁에 잉태되셨고 거기에서 열 달을 양육받으시고 출생하셨기에 마리아의 아들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아들이라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보다 못한 존재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아버지로부터 나오신 동등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5. 왜 예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으며, 그것도 생명을 가진 채 이 땅에 오신 사람이 되신 것인가?

  이처럼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 인간의 탄생은 같은 것도 있지만 다른 것도 있다. 잉태와 출생에 있어서 예수님과 우리 인간이 똑같은 것은 예수께서도 역시 마리아의 배속에서 열 달 동안 성장이라는 과정을 거친 후에 마리아의 자궁을 통해서 출산이라는 과정을 거쳐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인간이 되신 목적은 단지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되심으로 2가지를 이루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즉 예수님의 성육신에는 2가지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하나는 인류를 위해 흠없는 속죄제물이 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인간의 잉태와 똑같은 과정을 거쳤다면 예수님은 결코 흠없는 속죄제물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하나는 악한 자 마귀는 멸하고 우리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함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불법을 저지른 마귀를 멸하신 다음, 부활 후에 승천하시고 오순절 날 성령을 보내 주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로 하여금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잉태되실 때부터 이미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계셨던 것이다(요5:26, 1: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먼저는 인류의 속죄를 위한 흠없는 제물이 되실 수 있었으며, 그분이 죽고 부활하실 때에는 그분이 가지신 생명을 해방하여 믿는 자들에게 성령으로 나눠주실 수가 있게 된 것이다. 

 

6. 나오며

  사실 예수님의 성육신이 없었다면 인류는 영원히 죄가운데서 신음하다가 죄의 형벌로 불못에 던져져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아들로 이 땅에 들어오시어 인류의 죄값을 처리하기 위해 대신 죽으셨다. 그리고 부활 승천한 후에는 보혜사 성령을 당신 대신 보내시어 믿는 자들로 하여금 영생을 소유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만약 자신이 지은 죄를 청산하지 못한다거나, 아버지의 생명을 받지 못한다면 그는 영원히 죄인이 되는 것이며 생명이 없는 존재가 되어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에 버려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살아 있을 때에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파악한 다음,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어서 성령을 받고, 성령을 통해서 아버지의 생명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진짜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2023년 12월 22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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