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율법관(14)] 초막절(장막절,수장절)의 절기, 과연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슥14:16~21)_2024-02-27(화)

by 갈렙 posted Feb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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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인의 율법관(14)] 초막절(장막절,수장절)의 절기, 과연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슥14:16~21)_2024-02-27(화) https://youtu.be/lbkO2QGLPNE

 

1. 들어가며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신약성경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런데 신약성경을 읽을 때에 보다더 풍성하게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와 예언이 기록되어 있는 구약성경을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은 예수께로 인도하기 위한 초등교사용으로 주어진 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약의 율법 가운데 의식법들은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우리는 구약의 의식법들 가운데 절기법을 배우고 있고 그중에서도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이스라엘의 연중 절기 가운데 7번째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특별히 오늘 이 시간에는 초막절이 어떻게 실제절으로 성취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초막절은 실제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지켜질 것인가? 그리고 초막절은 천년왕국 동안 내내 지속될 것인가? 초막절과 천국에서의 삶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2.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셨던 것인가? 그것은 초막절을 이해하여 적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맨 처음에 왜 초막절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지를 알면 초막절이 신약시대에 들어와 어떻게 성취되었고 완성되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기억하라고 주신 절이며, 또 하나는 감사하라고 주신 절기이기 때문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뜻에서 그렇게 명령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살았을 때에 초막(쑥카)에 거주한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되었기 때문이다(레23:43).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도착해서 거주할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초막을 치고 힘겨운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이는 고생했던 것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살아야 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을 주셨으니, 하늘로부터 만나가 내려 먹게 하셨으며, 반석에서 생수가 솟아나 마시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초막을 치고 살았다는 것을 매년 재현하라고 하셨다(레23:40).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초막절이 되면 평소 자기들이 살던 좋은 집에서 나와서 마당이나 뜰에 초막을 짓고 거기에서 생활했던 것이다. 이때 사용되는 초막의 재료는 4가지다. 첫째는 아름다운 나무의 실과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트로그'라는 노랗고 예쁜 실과를 가져다 놓고 먹는다. 둘째와 셋째와 넷째는 종려나무 가지('룰라브')와 무성한 나무의 가지(도금향으로 '하다스')와 시내 버들('아라바')인데, 이것들은 초막을 짓는 직접적인 재료들이다. 그런데 이 나무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생명이라는 것을 기억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특히 시내 버드나무 잎사귀는 8일간 지키는 절기가 끝나면 바짝 말라 부서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하나님이 없으면 말라 비틀어지는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장막에 거주하면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했던 것이다. 

  둘째, 감사하라는 뜻에서 그렇게 명령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토지소산을 풍성하게 주신 것을 감사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초막절은 다른 말로 '수장절'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이때는 농사의 관점으로 볼 때 토지소산들 곧 밀추수와 과실추수(포도, 석류, 무화과, 감람유)를 마치고 그것들을 저장하면서 지키는 절기였기 때문이다(출34:22, 23:16, 신16:13). 

 

3. 연중 절기들 중에서 왜 속죄일과 초막절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연줄 절기들 중에서 속죄일(7월 1일)과 초막절(7월 15~22일)은 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다섯 가지의 절기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으로서 등장하는데, 속죄일과 초막절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도 지켜지게 될 절기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B.C.520년경 활동했던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에 나오기 때문이다. 스가랴 선지자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어질 일들을 환상으로 보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이후 속죄일이 어떻게 지켜지며, 그리고 초막절이 어떻게 지켜지는지를 본 것이다.

  먼저 속죄일은 제사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거국적인 회개로 지켜질 것이라고고 하였다(슥12:10~13:2). 그리고 때에 더러운 영이 그들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는 속죄일 때에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죽인 죄를 거국적으로 회개할 것을 가르쳐주며, 그때 사탄마귀와 귀신들이 이스라엘 백성으로 멀리 떠나갈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아마겟돈전쟁이 있을 것이고(슥14:1~15). 그리고 이어서 초막절이 민족적으로 지켜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슥14:16~21). 이때의 초막절은 육적인 이스라엘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이방인들도 같이 초막절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도 만약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않는 이방인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 위에 비를 내리지 않을 것이고, 재앙으로 그들을 치시거나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슥14:17~19). 

 

4. 초막절은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초막절은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 그것은 3가지로 성취될 것이다. 첫째, 초막절은 슥14:16~21에 나온 바와 같이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과 육적인 이방인들이 진짜로 참여하여 처음 몇 년간은 실제로 그렇게 지켜지게 될 것이다(슥14:16). 다시 말해, 초막절의 절기는 영적으로만 성취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 세상에서 지키는 초막절처럼 지켜지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둘째, 초막절이 천년왕국 안에 포함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천년왕국 내내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왜나하면 천년왕국이란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이후 성도들이 부활하여 지금까지 천국에서 왕노릇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은 그리스도의 승천이후 이미 천국에서 실현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이후에 몇 번 있을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의 초막절 준수 이후에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초막절 시행은 천년왕국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초막절 시행은 천년왕국의 끝무렵에 약간 시행될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금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수억명이다. 그리고 그중에는 왕노릇하는 성도들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도들이 육적으로 천년왕국에 들어온 성도들을 천년동안 다스리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초막절, 좀 더 정확히 번역하자면 '장막절'은 천국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예비한 장막이기 때문에, 하늘에서 완전히 성취될 것에 대한 예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음의 말씀을 보면, 천국이 곧 장막절이 완전히 성취되는 곳임을 알려줄 것이다(계7:14~17, 13:6, 21:2~3). 

계7:14-17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계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계21:2-3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5. 초막절은 천년왕국 기간 내내 지속될 것인가?

  그렇다.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초막절이 곧 천년왕국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행하게 될 초막절은 몇 년동안만 이 땅에서 시행될 절기이지 천년동안이나 이 땅에서 시행될 절기는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절기는 모형이자 그림자이자 샘플에 불과하고, 진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실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 이후에도 이 세상에서 이뤄져야 할 일이 약간은 남아있지만 이것이 주된 일이 아니다. 주인공은 이미 천국에 부활체를 입고 들어간 성도들인 것이다. 그들은 수 억 명이 될 것이며, 그들 중에 일부가 이미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는 자이겠지만, 그날에는 잠깐 지상 천년왕국의 끝무렵을 묘든 사람이 보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 내내 초막절이 시행될 것이라고 넘겨짚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에서의 천년왕국의 기간이 대부분이고, 지상에서는 처음 몇 년간만 있을 아주 짧은 기간에 일어날 일들인 것이다. 

 

6. 나오며

   초막절은 천년동안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승천이후 성도들도 천국에 올라가서 왕노릇하는 자들도 있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적으로 회개하여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와 하나님으로 믿고 받아들이겠지만, 그들이 이 땅에서 왕노릇하는 기간은 몇 년 되지 않을 것이다. 진짜는 하늘에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초림 이후부터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뤄지게 되며 다른 것들도 생겨나게 되며 확장되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고 스가랴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선포된 예언이 말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순종여부에 따라 어느 정도는 그것이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천년왕국 때에 있게 될 '초막절준수'는 천국백성 모두에게 해당하는 절기가 아니며, 이 땅에 아직 남아있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마지막 은혜가 될 것이다. 

 

 

 

2024년 02월 27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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