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율법관(40)] 대제사장은 어떤 직무자이며 천국에서는 누구를 예표하는가?(출28:15~30)_2024-03-26(화)

by 갈렙 posted Mar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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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인의 율법관(40)] 대제사장은 어떤 직무자이며 천국에서는 누구를 예표하는가?(출28:15~3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pMQ-iGwNU7k

 

1. 들어가며

  대제사장은 누구인가?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거주할 집을 지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지어진 이동식 집이 바로 '성막'이라는 것이다. 성막이 지어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제 성막에서 섬길 자들을 정해주면서 그들을 위하여 옷을 지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어 입힐 옷을 만들어 그에게 입히고 그에게 기름부어 제사장을 삼았다. 그리하여 일반 백성들 중에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직분이 생겨난 것이다. 그리하여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가리켜 '제사장'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제사장은 제사장 직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정한 체계를 가지고 있었으니, 제사장 위에는 대제사장이 있었고, 제사장 아래에는 레위인과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중에서 이번 시간에는 대제사장이 누구며,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고, 대제사장은 누구의 예표가 되고 또한 하늘에서는 누가 대제사장급에 해당하는 신분의 사람들이며, 대제사장직을 성실히 감당한 자들은 어떤 복을 받게 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2. 대제사장은 누구며, 실제는 누구를 예표하는가?

  구약시대 대제사장이란 어떤 직분의 사람을 가리키는가? 구약시대 성막에서는 4종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중에서 제일 최고의 직분은 대제사장이엇다. 대제사장이란 제사장들 중에서 주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자를 가리키는데, 대개 1명이었고, 종신직이었으며, 주로 대제사장이 죽으면 대제사장의 맏아들이 그 직무를 이어받았다. 최초의 대제사장은 레위지파의 고핫자손 가운데 모세의 형으로서 아론에게 그 직무가 주어졌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지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아론이 처음으로 맡았고 그가 죽자 그의 아들 에르아살과 맡았고 그 다음에는 그의 손자 비느하스가 맡았다. 

  그렇다면 구약시대 대제사장이란 직분을 가진 자는 대체 누구를 예표하는 것인가? 우리는 구약시대에 제사장들의 최고권위자인 대제사장이 우리 주 예수님을 예표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구약의 대제사장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어떤 직무를 수행할 것인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히5:5~6). 

히5:5~6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3. 대제사장의 4대 직무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구약시대 대제사장은 대체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었는가?

  우선적으로 구약시대에 대제사장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장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가 입어야 할 대제사장복과 그가 하는 일을 살펴보면,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제사장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은 그가 입은 대제사장의 옷 가운데 어깨 위 견대에 두 개의 호마노를 물리라고 한 것과 판결흉패를 차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모세더러 어깨 위 견대에 물린 호마노 위에는 이스라엘(야곱)의 12아들들의 이름을 새겨 놓았는데, 이때는 그들의 나이대로 각각 여섯 명씩 양쪽에 새겨야  했기 때문이다(출28:9~12). 그리고 대제사장의 가슴에는 판결흉패를 차되, 12가지의 보석에다가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을 새긴 뒤에 차라고 하셨기 때문이다(출28:17~21). 그러므로 대제사장의 가슴에는 3개의 보석이 각각 네 줄에 걸쳐져 있었다. 이것은 대제사장이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당신의 구원받아야 할 모든 백성을 어깨에 짊어지시고 가슴에 항상 품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서 대제사장은 제사장들을 대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대속죄일 제사 때에 제사장을 대표하여 속죄의 제사를 드리기 때문이다(레16:32~34).

  그렇다면, 대제사장의 고유 직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은 크게 4가지가 있다. 첫째와 둘째는 대제사장만 행하는 단독적인 일이요, 나머지 두 가지는 제사장들이 하는 일 위에서 행해는 일이다.

  첫째로,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7월 10일에 대속죄일 제사를 드려야 했다(레16장). 그리하여 대제사장은 먼저 향을 사른 후에, 제사드리는 회막의 성물들(지성소와 회막과 제단)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온 백성의 죄를 속죄해야 했다(레16:33). 그래서 더러워진 회막과 더러힘을 받은 제사장들과 죄지은 이스라엘 온 백성의 죄를 깨끗하게 해야 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또한 그들을 깨끗하게 하는 예배를 집례하는 일을 감당한 것이다.

  둘째로, 대제사장은 자신이 죽는 날, 도피성에 도망친 자를 해방시켜 줄 수가 있었다(민36:25~28). 이때 도피성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던 가나안 땅에 요단강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에 좌우편(동편과 서편)에 각각 3개씩 도피처를 만들어놓은 것인데, 이는 우발적인 살인자가 보수자의 복수를 피하여 숨을수 있도록 피난 장소로써 마련해둔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 도망친 우발적인 살인자라도 대제사장이 죽어야 그 성에서 자유롭게 나가서 살 수가 있게 되었다. 이는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기 전에는 죄인들을 임시적으로 받아주었던 피난처 역할을 하셨지만, 그분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에는 죄인들을 모두 해방시켜 주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셋째와 넷째의 직무는 제사장들도 하는 직무이지만 그것보다 한층 더 큰 직무를 감당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셋째는 우림과 둠밈으로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고 송사의 최종적인 판결을 하는 일을 하였다(출28:29~30, 민27:21). 당시 우림과 둠밈은 대제사장이 가슴에 차는 판결흉패 안에 넣어두는 돌같은 것으로서,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물었으며 하나님의 판결을 기다렸다. 참고로 우림과 둠밈은 아마도 검은색 돌과 흰색 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만약 어떤 일에 흰색 돌이 취해지면 어떤 일을 하나님께서 그 일을 승인하는 것을 의미하였으며, 무죄라고 판결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림이나 둠밈은 둘 다 복수용어이며, 우림은 '빛들'이라는 뜻을 가졌고, 둠밈은 '완전함들'이라는 뜻을 가졌다. 그리고 히브리로 보면, 우림은 히브리어의 첫글자인 '알렢'이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글자이며, 둠밈은 히브리어의 마지막 글자인 '타우'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글자이다. 그러므로 이것도 하나님께서 알파와 오메가 되시고 처음과 마지막이 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다고도 말할 수 있다. 특히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 버가모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 따르면, 이기는 자들에게는 흰 돌을 줄 것이며, 그 돌 위에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한다고 하는 말씀을 보면, 둠밈은 흰 돌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구약시대 십계명을 통해 정죄를 받아 죄인된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총을 죄씻음을 받아 흰 옷을 입게 되고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이었던 여호와 이름 대신 하나님의 새 이름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사람 위에 기록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넷째, 마지막 직무로서 대제사장은 온 백성을 축복하는 직무를 수행해야 했다. 이 땅에 성막을 지은 후 위임제사를 통해 대제사장이 된 아론은 이어 위임식 제사를 드렸는데,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잘 받으셨다는 것을 불로서 응답해 주셨으니, 그때에 아론이 자기자신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속죄제사를 마치고 나와 백성들을 축복했을 때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단의 희생제물을 살랐던 것이다(레9:22~24). 

 

4. 천국에서는 대제사장급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며, 그들은 어떤 복을 누리며 사는 자인가?

  그렇다면 천국에서는 대제사장의 역할을 누가 하고 있을까? 그분은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하늘의 참 장막에서 섬기는 자이시기 때문이다(히8:1~2).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원래는 하나님이셨지만 이 땅에 오셔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이 천국에 올라가신 후에도 하나님의 우편에서 중보자의 일을 동시에 감당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국에서 예수님은 총 대제사장이신 것이고 대제사장적인 직무는 이제 24장로들이 행하고 있다. 이들은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한 한 마을의 대표자으로서, 자기 반차(지파)에 속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향을 대접에 받아 하나님께 올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계5:8). 지금도 24장로들은 2가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하나는 예배드릴 때에 하는 일로서, 한 마을(반차)의 수장이 되어서 자기 마을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드리는 예배를 인도한다. 이때 24장로들은 거문고 악기를 연주하며, 향의 가득한 금대접을 하나님께 올린다. 그리고 또 하나는 평소 때에 하는 직무로서 자기 마을을 다스린다. 천국은 총 24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24장로가 각각 한 마을씩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가 천국에 있는 24마을 중에서 어느 마을로 들어가 살 것인지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 마을에는 자기 집안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믿은 후에 그 집의 우상숭배를 다 끊고 자기 집안 사람을 구원하여 자기 집안을 예수님을 믿는 집안으로 만들면 그 마을로 들어가서 사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하면서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외치는 사람들은 세례요한의 마을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다. 

 

5. 나오며 

  요한계시록 7장과 14장에 보면, 이기는 자들인 십사만사천 명의 사람들이 나온다. 그런데 십사만사천 명 역시 24마을의 한 마을에 들어가서 사는 자들인데 이들이 그대로 삼층천으로 올라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1번 줄에 있는 24장로석 뒤에는 24개 마을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십사만사천 명의 뒤에는 서서 예배를 드리되, 여기도 역시 24마을별로 뒤에 서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있는 십사만사천 명의 성도들은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삶과 사명과 성품에 따라 24개의 마을에 들어가서는 사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상징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천국에서는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들과 같은 24명의 장로들이 있고, 24장로들은 이들이 마을의 수장이 되어서 천국을 다스리고 있는 것이다. 

 

 

2024년 03월 26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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