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구원(05)] 구원의 문제, 무엇부터 다시 점검해야 하는가?(막1:14~15)_2024-05-27(월)

by 갈렙 posted May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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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5R0gd9zHGg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구원(05)] 구원의 문제, 무엇부터 다시 점검해야 하는가?(막1:14~15)_2024-05-27(월)

https://youtu.be/5R0gd9zHGg4

 

1. 들어가며

  성도들이 구원받는 문제는 오직 믿음이면 다 해결되는 것인가? 대부분의 성도들은 오직 믿음만 있으면 구원받는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씀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고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은 맞지만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성경적으로 올바른 구원관은 어떤 것인가? 그것은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결론적으로 '믿음'과 '회개'를 통해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믿음과 회개로 구원도 받으며 천국에도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는 믿음만을 강조해서 증거할 뿐 회개는 빠뜨린 채 복음을 전하고 있다. 회개하지 않아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는 것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의 구원관은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이며, 우리는 과연 어떤 바른 구원관을 가져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종교개혁자들의 구원관과 그들의 실수는 무엇인가?

  종교개혁자들은 중세시대의 잘못된 구원관을 바로 잡기 위해 믿음을 대단히 강조했다. 왜냐하면 중세시대에는 사람이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인간의 공로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러자 종교개혁자들은 자신의 공로들 즉 헌금이나 금식, 봉사 등을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님과 그분이 하신 일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온전하고 제대로 된 구원관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모든 죄인은 믿음을 통해서 구원받지만, 믿음만으로 구원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믿음을 통해 의롭다고 칭함을 받으나, 그날 죽어서 천국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더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살다보면 또 다시 죄를 짓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진 자가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죄를 처리하지 않아서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그것은 지은 죄를 자백하여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지은 죄를 자백하지 않아도 예수님의 피로 이미 자신의 과거의 죄도 용서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받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회개를 시키기 전까지는 굳이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는다. 예수 믿기 전에 지은 죄들을 믿을 때에 용서를 받지만,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은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아야 한다고 말이다(요일1:9). 그러므로 자백하는 회개는 구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그날부로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믿음과 더불어 계속해서 회개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종교개혁자들은 비록 구원의 조건으로서 믿음을 회복시킨 것은 잘 잘한 일이지만, 회개를 강조하지 않아 반쪽짜리 종교개혁만 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다. 

 

3. 성경에서는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는다고 말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사람이 구원받는 것은 쉬운 것인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를 종합해 보면 사람이 구원을 받는 일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막10:24~25).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도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말씀하신 바가 있다(마7:13~14).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오늘날 종교개혁자들의 후손들 너무나 쉽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처럼 구원을 남발하고 있다. 믿음만 있으면 구원받는 것으로 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과연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는가?

  첫째,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롬10:9~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으로 믿는 것은 우리가 그 사람의 마음 속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그 믿음이 온전한지를 측량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말로 시인하는 문제가 또 남아 있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로 시인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런데 알고보면 이 문제는 매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의 한국적인 상황에서 본다면, 말로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북한 김정은의 앞에 가서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시인하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때에는 목숨을 담보할 상황에 직면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로마서 10:9~10의 상황은 지금의 한국적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북한과도 같은 상황인 것이다. 만약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이요 하나님이라고 시인하면 그 자리에 죽임당하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원받기가 쉽지 않다. 

  둘째,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요3:5).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고 있는 '물'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성령'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여거가지 해석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물'로 거듭태어난다는 말은 물이 죄를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 되는 것 때문에 '회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으며, '성령'으로 태어난다는 말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께서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믿는 이들 속에 생명을 분배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성령으로 거듭 태어난다는 말은 하나님의 생명이 분배되어 믿는 이들 속에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 가리켜 '거듭남'이라고 분다.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회개를 해야 하고, 또한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셋째, 환난마저 이겨내야 한다고 말한다(행14:22).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먼저는 믿음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으며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수호해야 한다. 고로 사람이 구원받기까지는 수많은 환난을 이겨내야 한다. 그렇다.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면 대부분 불신 가족으로부터 냉대를 당하기 시작할 것이다.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 때로는 구타를 당하고 가족공동체로부터 버려지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핍박과 환난을 견뎌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고 말한다(마7:21).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주님더러 주여 주여 말한다고 해서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다만 하늘[들 안]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구원은 지적인 동의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행동이 수반되는 온전한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천국에도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4. 구원받은 믿음이란 어떤 믿음이어야 하는가?

  고로 구원받는 믿음이란 첫째, 지적인 동의와 입술의 시인으로 출발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둘째,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와 하나님으로 영접함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고,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냄으로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이다.

  첫째로, 예수님이 누군지를 모르면, 그분이 하신 일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도 모르면 구원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자신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죽음이야말로 자기자신을 위한 대속의 죽음이었다고 고백했을 때에 당장 목을 달아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끝까지 시인할 수 있으면 그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과연 누가 그러한 고백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둘째로, 예수이 누군지를 믿고 그분이 하신 일을 믿고 회개할 때에 우리는 속죄를 받아 깨끗한 자라 되는 것이지만,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가 더 필요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있어야 한다. 독수리의 세계에 들어가려면 독수리의 생명이 있어야하고, 사자의 왕국에 들어가려면 사자의 생명이 있어야 하듯,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러면 하나님의 생명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명은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요5:26). 그런데 그 생명을 하나님께서 아들에게만 주셨다. 그래서 아들이 그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들어오셨다. 그리고 죽음을 통해 그 생명을 해방시켜 성령을 통해 분배해주신다. 그러므로 우리 죄인들이 구원받으려면 먼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이어서 우리는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것은 생명주는 영으로 예수님을 대신하여 오신 성령님을 마음 속에 영접하는 것이다. 즉 생명주의 영이신 예수님을 마음 속에 모셔들이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도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셋째로,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냄으로 자신의 믿음이 온전한 믿음인지 확증이 되어야 한다. 자신은 믿음이 있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있는지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장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며, 그러한 믿음이 자기를 구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약2:14). 

  

5. 진정한 회개는 어떤 회개여야 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이 회개하는 것도 첫째, 자신이 스스로 절대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함으로 출발을 하지만, 둘째로, 자신이 짓고 있는 죄를 날마다 자백함으로 인하여 드디어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그리고 셋째로, 마지막에 가서는 깨끗한 세마포 옷을 마련함으로 완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지적인 동의를 가지고서 그것을 구원의 충분조건으로 알고 지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구원을 위해서는 2가지 필수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그것은 곧 믿음과 회개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것들은 구원에 있어서 최소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믿음을 완전히 갖추었다고 할지라도 그가 그날 죽었을 때에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더 살아야 한다. 그러면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를 알고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그럴려면 우리는 지은 죄를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죄 문제로 인해 구원에서 탈락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2024년 05월 27일(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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