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구원(18)] 구원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인가 아니면 이미 완료된 것인가?(엡2:8~9)_2024-06-10(월)

by 갈렙 posted Jun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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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구원(18)] 구원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인가 아니면 이미 완료된 것인가?(엡2:8~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JakuHKsrslk

 

1. 들어가며

  사람이 구원받는 것은 현재진행형인가 아니면 완료형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사람의 구원은 현재진행형인 사람도 있고 완료형인 사람도 있으나 확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 이것에 관해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한 사람이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만세전에 구원하기로 예정하여 불러낸 것이기 때문에 그가 지금 믿은 상태에 있다면 그는 이미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어떤 개인을 구원하기로 예정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사가 아니라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들이자 상속자로 예정해 놓은 것이지(엡1:5, 3:6) 어떤 개인을 구원하기로 예정해놓은 것인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자신의 구원이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좀 더 분명하고 알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완성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2:8~9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의 구원이 어떻게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는가?

  사람이 구원받는 데에는 사실 2가지 필요하다. 한 가지는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 결코 어떤 특정 개인에게만 구원을 베풀어주신다고 말씀하지는 않는다(딤전2:4).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우리의 믿음이 필요하다. 사람은 하나님이 이처럼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깨닫고 믿음으로 반응을 할 때에 비로소 구원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엡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그렇다면 한 번 믿음으로 반응하면 그 사람이 이제 구원을 받은 것인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믿음을 통해 죄사함을 받고 성령의 내주로 인하여 구원을 받은 자라고 구원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한 번 구원을 받은 자라도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면서 구원에서 탈락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한 번 구원받으면 결코 구원에서 탈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만세전 개인 구원 예정론자들로서, 어떤 사람이 구원받을지를 예지하고 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권적인 의지를 사용해 한 사람을 구원으로 이끌기 때문에, 그가 구원에서 탈락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에베소서 2:8~9을 그 근거로 사용한다. 왜냐하면 이 문장을 한글성경이나 영어성경을 통해서 보면, 구원은 이미 완료된 것처럼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구원을 받았다(have been saved)"로 되어 있는 것다.

  하지만 이 성경말씀은 현재형(혹은 현재진행형) 문장인 것이지, 완료형 문장이 아니다. 다만 번역을 그렇게 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원래 헬라어원문에서 이 문장은 어떻게 되어있는가? 그것은 본동사는 현재형이지만 보조동사가 완료수동태 문장이다. 그러므로 굳이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이렇게 번역할 수 있다. 

엡2:8~9[헬라어직역] 왜냐하면 너희는 그 은혜로 믿음을 통하여 [이미] 구원을 받은 채로 있는 이로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너희로부터가 아니라 하나니님의 선물이다. 9 행위로부터가 아니다. 이는 어떤 이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렇다. 성경원문에 따르면,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을 통하여 이미 구원을 받은 채로 있다. 아마도 성령까지 받아서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태가 죽을 때까지 아무런 변동 없이 그대로 보존되리라고는 장담할 수없다. 헬라어원문은 이 문장이 완료 수동태 문장이 아니라 현재 능동태 문장이기 대문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뜻은 지금은 이미 구원받은 채로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자기자신 속에 성령께서 내주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더 높을 수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확정은 아닌 것이다. 그것은 죽기 전까지 그가 타락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3. 구원은 믿을 때에 완성된 것인가 아니면 더 구원을 이뤄가야 하는가?

   그렇다면 구원은 믿을 때에 이미 완성된 것인가? 아니면 일생의 여정을 통해서 구원을 이뤄가야 하는가? 그것은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예수님을 믿는 과정이 있다. 사람이 주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신을 죄인이라고 인정한 다음 예수님을 믿는 과정이 있다. 이때 예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대신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즉시 성령께서 그 사람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즉시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다. 이때를 가리켜 '믿음의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때는 이 사람이 구원받는 과정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아직 생명이 그 사람 속에 들어오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둘째, 성령이 내주하는 과정이 있다. 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자기 마음 속에 영접하는 단계이다. 이때 성령님은 주 예수님께서 다른 방식으로 오신 것으로서, 그분은 곧 주 예수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바로 성령께서는 생명을 가지고 믿는 이 속에 들어오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들이신 예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생명을 자신의 죽음으로 해방시켜 성령을 통해 믿는 이들에게 분배해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믿고 그분을 자신의 왕이자 주인으로 영접해 드린다면 그때에 성령께서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실 것이다. 그러면 그가 거듭 태어어나게 된다. 그래서 그 사람 안에 생명이 들어오면, 그때에 비로소 하늘에 있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린양의 생명책의 맨 끝장의 맨 끝줄의 맨 오른쪽 귀퉁이 아랫에 그 이름 석자가 기록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만약 어떤 사람의 이름이 믿음과 성령의 내주의 과정을 거쳐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다면, 그 사람은 이제 구원받은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4. 일차적으로 구원받은 자를 가리켜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믿고 성령이 내주하심으로 구원을 받았으면 그의 구원의 과정은 다 마무리 된 것인가?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대다수가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쫓겨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 한 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이름이 지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인물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바로 모세와 다윗이다. 모세와 다윗은 사람이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을 지워버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출32:33, 시69:28). 

출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시69: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그러므로 한 사람의 이름이 어느날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해서 그의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가 죽었을 때에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5. 사람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경우는 어떠한 경우인가?

  그렇다면 한 번 기록된 사람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그것은 히브리서 기자가 이렇게 말했다. 

히10: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그렇다. 예수님을 믿었고 또한 성령을 받은 자라고 할지라도 그가 나중에 타락하고 변질되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짓밟는 일을 한다면 그는 즉시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 어떤 이단을 보니, 처음에는 예수님을 구원자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지만 나중에는 교주를 따라 "예수님은 개자식이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면 그러한 사람은 즉시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진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기 전에 무당이 들어 있어서 신기가 있었는데, 그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나, 신기를 못 버리고 신기를 이용하여 예언하고, 음성듣고, 귀신의 능력을 성령의 능력이라고 속여 사람들을 이끈다면 그러한 사람도 아직 살아있을 때이지만 즉시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 왜 그러한가? 은혜의 성령을 모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한 번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6. 사람이 구원을 받고 죽은 후에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을 받고 죽은 후에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살 수 있도록 주민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것은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게 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예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대신 피흘려 죽으셨음을 믿어야 한다(요3:16). 그리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자신의 왕이자 주인으로 모셔들여야 한다(계3:20). 

  둘째, 이미 갖고 있는 믿음을 인내로서 보존해야 한다. 어떠한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다면 주님께서도 심판 때에 그의 이름을 부인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해서는 아니 되며, 어떤 이단 사람의 경우처럼 주님을 욕해서는 아니 된다. 

  셋째, 지은 죄를 회개하고 있어야 한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 속에는 많은 귀신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범죄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즉시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를 깨끗히 씻어야 한다. 그래서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단코 성령님에게 모욕을 주어서는 아니 된다. 특히 예수 믿기 전에 갖고 있었던 무당의 영을 이용하여 예언하거나 능력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빨리 회개하여 그 귀신을 떠나보내야 한다. 만약 귀신의 능력을 성령의 능력처럼 사용한다면 그는 반드시 버림받고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2024년 06월 10일(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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