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구원(39)] 왜 주님께서는 천국입성조건을 믿음의 행위로도 말씀하신 것인가?(마5:1~12)_2024-07-05(금)

by 갈렙 posted Jul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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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구원(39)] 왜 주님께서는 천국입성조건을 믿음의 행위로도 말씀하신 것인가?(마5:1~12)_2024-07-05(금)

https://youtu.be/nr9moYNdiMU

 

1. 들어가며

   천국에 입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하늘에 있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계21:27). 신앙생활을 아무리 열심히 잘 했다고 할지라도 그 이름이 생명책에 없다면 그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왜 신앙생활을 하는가? 그건 우리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피상적인 목적이요 덤으로 주어진 은혜에 속할 뿐이다. 신앙생활의 참된 목적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인 것이다(딤후4:18). 내가 죽었을 때에 내 영혼이 악한 영들에 의해 음부에 빠뜨려지지 않고, 천사들의 손에 받들려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인 것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면 반드시 자신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지를 늘 확인해보아야 한다. 그런데 주님 말씀에 따르면, 천국입성조건에는 믿음과 회개는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것들 외에도 행함이라는 또 다른 조건이 나온다. 특히 마태복음에서는 그러한 말씀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왜 주님께서는 천국입성조건을 믿음과 회개 외에도 행함이라는 것을 제시하셨던 것인가? 

 

2. 최소한의 천국입성 조건은 무엇이며, 행함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천국입성조건에는 최소조건과 충분조건이 있다. 최소조건이란 반드시 들어 있어야 할 조건이자 요소를 가리킨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것은 곧 '믿음과 회개'이다. 처음 믿을 때에는 회심으로서의 회개를 하고 주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아야 한다(말1:15). 여기서 '회심으로서의 회개'라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으며 사람의 모든 운명이 죽은 다음에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어(혹은 아들로 오시어) 인류의 죄를 속죄해주셨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 예수님을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주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주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다(요1:12, 계3:20) . 그러면 그때에 성령께서 생명을 가지고 그 사람 속에 들어오심으로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고전15:45). 그때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은 다음부터는 주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아야 하며, 믿은 후에 지은 죄들을 자백함으로 회개해야 한다(요일1:9, 계22:14). 그러므로 성도들은 믿은 후에는 '자백함으로서 회개'를 통해 결국 죄용서받고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을 읽어보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는 말씀이 계속해서 나온다. 그것도 이한 유형의 말씀이 무려 14가지 이상이나 나온다. 즉 예수께서는 구원의 조건으로서 믿음과 회개만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조건을 더 추가한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최소조건은 '믿음과 회개인 것이 분명하지만 충분조건으로서 행함을 집어넣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누가복음 23장에 나오는 한 편 강도의 경우처럼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예수님이 누군지를 고백하면서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2진 자는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감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 한 편(오른편) 강도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주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눅23:43) . 그러므로 행함이라는 조건은 구원을 위한 충분조건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필수조건으로 보면 아니 된다. 

 

3. 천국(하늘들의 왕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공통점과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이란 대체 어떤 곳인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듣는 말씀 가운데 '천국'이라는 말과 흡사한 또 다른 용어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이다. 그런데 '천국'이라는 단어를 헬라어 원문에서 보면, '하늘들의 왕국'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왕국'이다. 다시 말해, 둘 다 왕국은 왕국을 말하는 것이지만, '천국'은 장소적으로 실제하는 영역을 가리키는 용어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상태적인 영역을 가리키는 용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둘의 공통분모는 역시 둘 다 '왕국'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왕국'이라고 함은 '왕이 통치하는 나라'를 가리킨다. 이때 왕은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주 예수님을 가리킨다. 그런데 마태복음의 기자는 천국을 '하늘들의 왕국'이라고 했다. 여기서 '하늘들'이라 함은 복수적인 개념으로서, 이는 천국이 둘째하늘과 셋째하늘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우주는 세 개의 아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지구의 대기권에서부터 천국까지의 하늘을 '첫째하늘'이라고 부르고, 천국에 있는 두 개의 하늘을 '둘째하늘'과 '셋째하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왜나하면 천국에서 사람들이 사는 하늘은 아랫부분의 둘째하늘과, 하나님이 계시며 예배드릴 때 성도들이 올라가는 하늘로서 윗부분의 '셋째하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천국(하늘들의 왕국)'이라는 용어가 오직 마태복음에만 나온다는 것이다. 참고로, 한글에서 '천국'이라는 번역된 단 한 곳이 더 있는데, 그것은 디모데후서 3:18의 말씀이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천국은 '하늘에 속한(에푸라니오스) 왕국(바실레이나) '이라는 용어로서, 하늘이 복수가 아니라 단수이다.

  그러나 상태적인 영역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왕국)'은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왕으로 통치하는 영역을 가리켜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이라는 개념이  우리가 죽어서 우리의 영혼이 천사들에 의해 받들려 들어가는 장소적인 영역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사모해야 할 천국은은 장소적인 천국인 것이지 결코 상태적인 천국은 아니다. 상태적인 천국은 일시적으로 맛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태적인 천국은 시간적으로는 일시적일 뿐이요, 공간적으로도 매우 협소한 개념이므로 이것을 최고의 선으로 추구해서는 아니 된다. 고로 상태적인 천국을 이  지상에 실현하겠다고 하는 좌파들의 세상은 잘못된 천국 개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4. 주님께서 마태복음을 통해서 하신 말씀 중에서 천국입성조건으로서 행함과 관련된 말씀은 얼마나 되는가?

   우리 주님께서 마태복음을 통해서 들려주신 말씀을 보면, 천국입성조건을 행함과 관련하며 많이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적어도 14~15개 정도가 된다. 그러한 말씀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산상수훈의 말씀들 중에서 보면, 첫째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아은 채 있어야 한다(마5:10). 둘째로, 우리의 의가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아야 한다(마5:20). 그리고 셋째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한다(마7:21). 그리고 이어서 제자도를 말씀하실 때에 들려주신 말씀에 따르며, 넷째로, 끝까지 고난을 견디어야 한다(마10:22). 다섯째로, 주님 때문이라면 자기의 목숨이라고 내 줄 수 있어야 한다(마10:39). 그리고 천국의 비유의 말씀에서는 여섯째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천국을 사야 한다(마13:44~47).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일곱째로 자기가 어떻게 죄용서를 받았는지를 알고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마18:21~35). 그것은 자기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해주는 것이다(마18:21~22). 그리고 영생에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묻는 청년에게는 여덟째로, 계명들(십계명들)을 지키되, 이웃을 사랑하는 개념은 바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마19:17,21). 그리고 천국에서 받을 상급문제에 관한 말씀들로는 아홉째, 자기의 소유 독 집이나 가족(형제, 자매, 부모, 자식)과 전토까지라도 버릴 수 있어야 한다(마19:27,29). 그리고 열째,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의 끝은 자기의 목숨을 내 놓을 수 있어야 한다(마20:28). 열한째, 자신이 사명을 맡은 자라면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한다(마24:45~51). 그리고 열두째, 댓가를 지불하여 주님 오실 때 혼인잔치에 들어갈 여분의 기름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마25:1~13). 그리고 열셋째, 주님의 종이라면 착하고 충성된 종이되어 맡겨진 일에 충성하고 있어야 한다(마25:14~30).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넷째, 자신의 믿음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선행으로 보이고 있어야 한다(마25:31~46). 그런데 여기서 선행의 대상은 단순히  불쌍하고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여기 서 있는 내 형제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하는 것이다(마25:40). 이는 주과 복음을 위해서 기꺼이 못입고 못먹고 잠잘 곳이 없어서 유리하며 병원이 없어서 치료로 제대로 못받고, 때로는 복음전파 때문에 감옥에 갇힌 자들을 돌보아주는 것을 가리킨다. 그렇다. 이렇듯 하늘들의 왕국입성 문제를 언급하고 있는 마태복음에서는 주로 행함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5. 왜 주님께서는 천국입성조건을 믿음의 행위로도 말씀하신 것인가?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데, 왜 마태복음에서 주 예수께서는 행함도 천국입성조건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신 것인가? 그것은 장차 천국에 우리가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받을 상급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누릴 상이 너무나 크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누군가가 믿기만하고 아무런 믿음의 행위 없이 천국에 들어간다면, 그는 천국에서도 변두리 외곽에서 살 되 집도 없이 꽃밭에서 영원히 살 것이며, 예배를 드리러 삼층천에 올라갈 때에도 스타디움 같은 예배공간의 문 입구에서 예배드리게 될 것이다. 주님이 아스라이 보일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어떤 이는 믿음과 회개를 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서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더욱더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 천국에서 그가 누릴 영원한 영광을 잘 준비하기도 할 것이다. 이들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놀라운 영광스러운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될 것이고, 천국집과 면류관과 같은 빛나는 상을 영원히 기업으로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죽은 후 부활체가 되어서 얻을 영원한 하늘나라의 신분과 상급을 우리 성도들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는 주 안에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아니할 때가 반드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6. 나오며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는 사실 믿고 회개하기 하면 된다(막1:15). 하지만 믿음과 회개로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그때부터는 더욱더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영광과 지위를 위해 힘써 달려가야 한다(빌3:13~14).

빌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다면 다시 마태복음을 천천히 읽어보라. 마태복음은 천국입성과 천국에서 누릴 영광과 지위에 관한 교과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마태복음 5~7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을 살펴보면, 천국에 관한 말씀으로 빼곡히 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가? 그는 영 안에서 가난하게 된 채 있는 자로서 그 공간을 천국말씀으로 채우는 자이다(마5:3). 그리고 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어떤 박해라도 참고 견디는 자이다(마5:10~11). 왜 그러한가? 그것은 천국에서 우리가 누릴 상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영원하기 때문이다(마5:12).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주와 복음을 위하여 자신이 욕을 얻어먹고 박해를 당하고 모든 악한 말을 듣는다고 할지라도 주눅들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신다(마5:12). 사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이러한 고난과 박해를 당했었고 심지어 죽임까지도 당했던 것이다(마5:12). 그러므로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이제 장차 들어갈 천국에 어떻게 들어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과연 천국에서 영원히 살되 작은 자로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큰 자로 들어갈 것인지를 고심해야 하는 것이다(마5:19). 그리고 우리가 기왕 신앙생활을 할 바에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구제하고, 기도하고, 금식하고, 헌금했던 모든 것이 다 천국에서상이 되게금 해야 한다(마6:1~34). 고로 자기의 유익이나 자랑을 위한 구제와 기도와 금식과 헌금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고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는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아야 할 뿐만 아니라(마5:20),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마7:21). 그리고 자기 자랑을 위하여 행했던 모든 일들은 그날 하나도 계산되지 않고 물거품이 된다고 것도 알아야 한다(마7:22~23). 그러므로 성공적인 신앙인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그날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자기의 천국집이 허물어지지 않은 채 그대로 주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자인 것이다(마7:24~27). 할렐루야!!!

 

 

2024년 07월 05일(금)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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