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회개(40)] 예수께서 그리스도(메시야)이심을 믿는다는 말의 의미는?(마16:13~20)_2024-07-08(월)

by 갈렙 posted Jul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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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40)] 예수께서 그리스도(메시야)이심을 믿는다는 말의 의미는?(마16:13~20)_2024-07-08(월)

https://youtu.be/6DzNowabI6U

 

1. 들어가며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행16:31). 여기서 주님이란 주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이다(요20:28). 그렇다. 고로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예수님께서 주 하나님이신 것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뜻이므로, 구약의 한 분 하나님이셨던 여호와께서 육체를 입고 아들로 인류를 구원하러 오셨음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도 칭한다. 이는 육체를 입고 사람되신 하나님을 칭하는 신분상의 명칭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그분은 하나님이신데 인류 구원을 위해 부득이 아들로 오셨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분은 자신을 '인자'라고 칭하셨다. 이는 예수께서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나셨음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그분이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이는 그분이 고난받고 죽으실 수 있는 존재인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대체 어떤 의미인가? 왜 우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도 믿어야 하는가? 

 

2. 그리스도란 어떤 존재를 가리키는가?

  '그리스도'란 히브리어 '메시야'에 대한 헬라어 단어다(요1:41). 그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다(시2:2).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기름을 붓게 하는 것은 그에게 어떤 일을 맡길 때에 하는 행위다. 이에 구약성경을 살펴보면, 사람에게 기름을 붓는 것은 딱 3가지 종류의 직임을 맡길 때 행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을 시간적인 우선순위로 나열해 본다면, 하나는 제사장을 세울 때요, 또 하나는 왕을 세울 때이며, 마지막 하나는 선지자를 세울 때이다. 그런데 제사장과 왕을 세울 때에는 직접 관유로 기름을 부어 세우게 되는데, 기름부을 자들 중에서 선지자는 엘리사 선지자를 세울 때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서 선지자 직무를 감당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구약시대에 제사장을 세울 때에 기름을 부었다. 최초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모세의 형 아론이었다(레8:12). 그는 모세로부터 관유로 기름부음을 받고 제사장이자 대제사장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이어서 그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이자 대제사장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손자 비느하스가 기름부음을 받았다. 그렇다면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크게 성막(혹은 성전)에서 제사드리는 일이요, 기도하는 일이다. 

  둘째, 구약시대에 왕을 세울 때에도 기름을 부었다. 최초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은 사울이었다(삼상10:1). 그러나 사울 왕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폐위되고 말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곧 목동 다윗이 15세 때에 사무엘로부터 1차로 기름부음을 받아 왕으로 택정함을 입었고, 그의 나이 30세 때에 비로소 왕으로서 정식으로 기름부어졌다. 그리고 그의 아들 솔로몬도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 왕이 하는 일은 백성을 대적으로부터 지켜내는 일(전쟁수행자)이자, 백성을 평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살 수 있도록 잘 다스리는 일이었다(다스리는 자). 

  셋째,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도 기름을 부어 세웠다. 그것의 최초 사건은 엘리야가 기름을 부어 자신의 제자 엘리사를 선지자로 세운 일이었다(왕상19:16). 그러나 그 뒤에 그 어떤 선지자도 기름부음을 받고 선지자가 된 일은 없다. 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선지자로 선택되었으며 선지자의 직무를 감당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직무는 성령이 오셔야 한다. 아무나 그 직무를 감당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선지자의 직무를 하나님의 뜻과 계시를 왕과 백성에게 전달하는 일이며, 왕과 백성이 잘못 행할 때에는 과감히 그들을 책망하고 회개시키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말은 예수께서도 구약시대처럼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사역하시는 분이라는 사실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그리고 그때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신 것이다(마3:16) 이때부터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예수에서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주신다(요3:34). 그러니 사도 베드로도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하셨다는 것을 증언해주었다(행10:38). 그리고 예수께서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자신의 고향 나사렛회당에 가셔서 설교하살 때에, 이사야 61:1~3의 말씀을 언급하시면서, 성령의 기름부음이 자신에게 있음을 언급하셨다(눅4:18~21).

 

3. 예수께서 그리스도(메시야)이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그리스도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한지 3년의 훌쩍 지날 때의 어느날이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예수님 자신을 일컫는 말)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것은 온전한 대답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선지자 정도의 일만 하시는 분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답변을 요구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당신은 그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이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답변을 기뻐하시되 그것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그러한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게 되면 음부의 문들이 우세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마16:18). 그렇다. 우리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어야 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것은 예수께서 메시야이어야 사망과 음부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시며, 우리가 죄로부터 구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구약성경에 예언되어온 바로 그 메시야이심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도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믿을 수 있도록 구약성경에 365가지나 되는 예언을 통해 말해온 그분이라는 것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리스도라고 하는 뜻은 그분이 선지자이실 뿐만 아니라 제사장도 되시고, 왕도 되신다는 뜻이다. 그리하여야 우리도 예수님을 믿어서 죄사함을 받게 되고, 귀신을 제압할 수 있고, 죽어서 음부에 빠지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4. 예수께서는 지상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직무를 담당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이 지상에서 33년 반의 생애를 사셨다. 그리고 공생애는 그중에 3년반동안 감당하셨다. 그런데 그분이 공생애 3년반의 생애는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것이었다. 왜나하면 그분이 지상에서 제사장이시며, 왕이시며, 선지자이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첫째, 예수께서는 이 지상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잘 감당하셨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이 되셨고, 제물이 되셨으며, 자신이 친히 성막이 되시어(요1:14),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었다. 그런데 이때 예수께서는 레위의 혈통에서 나온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 갑자기 나타난 샬렘왕 멜기세덱의 전통을 따르는 제사장이 되셨다. 이는 예수께서는 유다지파의 후손으로서, 레위보다 훨씬 이전에 살았던 아브라함 때에 나타나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떡과 포도주로 공급하기 위해 나타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세워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제사장이 기본적으로 해야할 직무 곧 제사의 직무와 기도의 직무 뿐만 아니라, 백성을 축복하는 직무와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는 직무를 다 감당하신 제사장으로 일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만찬 후 마가다락방에서 드린 기도를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라고 부르며, 이후 겟세마네동산으로 이동하여 드린 기도를 통해서 그분은 선지자로서 기도의 직무를 성실히 잘 감당한 분이셨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은 자기와 제자들과 제자들을 통하여 믿게 될 영혼들을 위해 축복하는 일을 하셨으며(요17장), 그리고 유월절 하루 전날 행하신 성만찬을 통해 자신이 멜기세덱처럼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는 분이신 것을 알려주셨다. 

  둘째, 예수께서는 이 지상에서 왕의 직무도 잘 감당하셨다. 그분은 사실 태어날 때부터 왕의 가문에서 태어나셨다(마1장의 족보). 하늘의 별도 그것을 동방박사들에게 알려주었다(마2장). 그렇지만 그분이 실제적으로 왕으로 사역하시게 된 것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후부터였다. 그래서 그분은 모든 만물의 왕이신 것을 드러내셨으니,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자 하루 아침에 말라버렸으며, 물 위를 걸어오셨으며, 바람과 풍랑을 명하려 잔잔케도 하셨다. 그분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은 이 세상 뿐만 아니라 5차원의 영계에서도 왕이신 것을 드러내셨으며, 귀신의 왕 사탄마귀와 한 판 붙어 3대 0으로 판정승하신 후에 그의 졸개인 귀신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부활하신 이후에는 하늘에 오르시어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로서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고 계신다. 

  셋째, 예수께서는 이 지상에서 선지자의 직무도 성실히 잘 감당하셨다. 선지자의 직무란 하늘의 계시를 이 땅에 전달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동시에 이 땅에 사는 왕과 백성들이 잘못을 할 때에는 그것을 책망하는 일도 같이 하는 존재인만큼,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그대로 전달해주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이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그분 안에서 있어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했다(요14:24). 그리고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을 향하여서는 뱀들이요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하셨다.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교지도자로서해야 할 직무를 잘못 감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는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하라고 강하게 외치셨다(마4:17). 그러므로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서는 그분을 선지자라고 고백하였다(마13:57, 16:14, 21:11,46, 눅7:16, 13:33, 24:19, 요4:19, 6:14, 9:17, 행3:22). 

 

5.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 지금 천국에서도 계속해서 그리스도이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3중직을 수행하셨던 예수께서는 지금 천국에서 들어가서도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직무를 수행하시는가? 그렇다고 말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예수께서 천국에 들어가서는 왕의 직무만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국에서는 더이상 제사장의 직무와 선지자의 직무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계3:21, 22:1~3). 그래서 왕으로 통치하고 계시며, 조금 있으면 모든 사람들과 타락한 천사들을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직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직무는 영원히 있을 직무인 '왕의 직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분은 지금 하늘에서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가 되시어(계17:14, 19:16), 온 우주를 통치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예수님은 왕으로 통치하는 분이라는 것을 요한계시록에서 무려 4번이나 증거해주고 있는 것이다(계11:15, 12:10, 20:4,6). 

 

6.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믿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결국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믿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로 그분은 지상에 계실 때에 제사장적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심으로 우리의 죄들이 사해졌음을 믿어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로, 그분이 지상에 계실 때에 왕으로서 불법을 저질렀던 사탄마귀의 권세를 무효화시킨 후에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져가지고 귀신들을 제압하신 뒤, 우리 믿는 이들에게 그 권세를 위임해주셨기에,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죽어서는 사망과 음부에 빠지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는 뜻이다. 셋째로, 예수께서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계시를 다 전달해주시고 죄에 대해 책망을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라면 지금도 예수께서 보내주신 성령을 통해 아버지의 뜻을 깨달을 수 있고, 죄를 책망하시는 성령의 활동으로 죄를 회개할 수 있게 되었음을 믿어야 한다는 뜻이다. 

 

7. 나오며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이셨다. 그런데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대제사장이 되시어 성막인 자신의 몸 안에서 자신이 흠없는 제물이 되셨고 그리고 인류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 죽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이 지상에 계실 때에 우리 인류를 위해 영원한 대제사장의 직무를 잘 감당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은 하늘과 땅의 왕으로서 지금도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왕적인 통치권을 위임해 주심으로, 사람들 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낼 수 있도록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암행어사의 마패를 손에 쥐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가지고 있는 왕권 권위를 우리에게 위임하셨기 때문이다(마28:18~20, 막16:17~18, 마16:19).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에게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할 수 있고, 예수의 이름으로 묶어서 음부로 보내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이 보내주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계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지은 죄들을 회개할 수 있다. 그리하여 저주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죽어서는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이기고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다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대제사장이 되어주시고, 왕이 되어주시고, 선지자가 되어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주 예수님에게 영원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2024년 07월 08일(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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