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구원(70)]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예표는 무엇인가?(1)(창35:11~12)_2024-08-14(수)

by 갈렙 posted Aug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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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구원(70)]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예표는 무엇인가?(1)(창35:11~12)_2024-08-14(수)

https://youtu.be/blzs6VigriA

 

1. 들어가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해 요한계시록에서는 24장로들이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어린양께서 일찍 죽임을 당한 것은 각 족속과와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서 드리고 그들로 하나님 앞에서 왕국과 제사장들로 삼으시기 위함이시다(계5:9~10)". 그렇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류를 당신의 피값으로 사셔서(행20:28) 그들로 하여금 천국에서 왕국과 제사장들로 삼기 위해서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인류의 최종적인 모습이 왕국과 제사장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류의 최종적인 모습을 가리켜 어떤 이는 거룩한 신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보다 더 정확한 묘사는 천국에서 우리 성도들이 왕국이 되고 제사장들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가 궁극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왕국과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구약의 예표는 대체 무엇인가? 즉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에 대한 구약의 예표는 어떻게 나오고 있는가?

 

2. 예수께서 천국에서 성도들을 왕국과 제사장들로 만드신다는 말씀의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결국 이 세상 사람들을 천국에서 왕국이 되게 하시고 제사장들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사람들을 왕국으로 삼으시고 제사장들로 삼으신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첫째로, 천국에서 성도들을 왕국으로 만드신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여기서 이 말이 사람들을 '왕'으로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왕국으로 만드신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모든 성도들이 다 왕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천국에서 성도들은 왕국을 이루는 것이다. 여기서 왕국이란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는 우리 주 예수님이시지만 천국에 사는 성도들 중에 왕들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왕이 다스리는 대상이 있다는 뜻이다. 간단히는 왕과 백성이 있다는 뜻이요, 왕과 신하와 백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이것을 적용한다면, 여기서 왕은 24장로들을 예표하는 것이고, 신하는 144,0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을 예표하며, 백성들은 일반 성도들을 예표한다고 하겠다. 

  둘째로, 천국에서 성도들을 제사장으로 만드신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들을 제사장들로 만드신다는 말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제사장에서는 여러종류의 제사장들과 이를 돕는 이들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그리고 레위인들과 성막(성전)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나무패며 물긷는 자들인 성전의 남자 일꾼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를 천국에 있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로 대입한다면, 대제사장은 24장로들을 의미하며, 제사장들은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을 의미하며, 레위인들은 허다한 무리들 중에 앞부분에 서 있는 성도들을 의미하며, 여인들과 남자 일꾼들들은 무리들 중에 뒷부분에 서 있는 성도들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3. 창세기에 나타난 성도들의 신분에 관한 예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천국에 있는 세 종류의 사람들 혹은 네 종류의 사람들에 대해서 구약시대에는 어떤 예표가 있을까? 그것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창세기에 나오고 또 하나는 역대상에도 나온다. 

  첫째로, 창세기에 가장 먼저 성도들의 신분에 관한 예표가 나온다. 사실 성경에서 창세기는 일종의 씨앗이며, 요한계시록은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열매들에 대한 씨앗들을 창세기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이 결론의 책이라면, 창세기는 시작의 책이고, 요한계시록이 실제라고 한다면 창세기는 예표의 책이기 때문이며, 요한계시록이 성취의 책이라고 한다면 창세기의 언약(약속)의 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성도들의 신분에 관한 예표가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야곱의 12아들들과 요셉이라는 인물 그리고 야곱의 딸들과 손자와 손녀들이 바로 그 예표이다. 

  둘째로, 다음 시간에 살펴보겠지만 역대상에도 이러한 천국 성도들의 신분에 관한 예표가 또 한 번 더 나온다. 그것은 다윗왕과 다윗왕에 세운 제사장 체계에 관한 말씀이다. 

 

4. 창세기는 천국의 신분에 관해 어떤 영적인 비밀을 들려주는가?

  그렇다면, 창세기에는 왕의 체계(왕과 신하들과 백성)와 제사장의 체계(대제사장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남여일꾼들)가 어떻게 씨앗으로 들어있는가? 그것은 창세기의 후반부(12~50장)에 나오는데, 특히 25~50장에 중점적으로 나온다. 

  첫째로, 이것의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는 '야곱'이라는 인물이다. 왜냐하면 '야곱'은 96세 때에 비로소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뒷발꿈치를 잡은 자'에서 이제는 '이긴 자'로 바뀌었던 것이다(창32:28). 즉 우리는 요한계시록 7:1~8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종들로서, 천사로부터 인침을 받았던 144,000명이 곧 이긴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긴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12,0000명씩이었다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스라엘'이라는 말이 곧 이긴 자이기 때문에, 우리는 144,000명이 이긴 자들의 집합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창세기에서 '이긴 자'로 등장하는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요한계시록의 입장에서 본다면, 144,000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둘째로, 우리는 '요셉'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야곱의 생애(창25~50장) 가운데 요셉의 생애(창37~50장)가 겹쳐있기 때문이다. 왜 창세기는 야곱의 생애로 마무리하지 않고 야곱의 생애를 요셉의 생애와 겹쳐서 말씀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요셉의 야곱의 이기는 부분을 더 확대해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요셉은 이긴 자들 중의 이긴 자들인 것이다. 야곱의 12아들들 중에서 요셉은 이긴 자들 중의 이긴 자들로서 요한계시록의 비유로 말하면 '24장로인 왕들'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곱의 딸들과 손자들과 손녀들은 '허다한 무리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창46:7,26~27). 그리고 이때 야곱은 자신의 식구 70명을 데리고 애굽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식구들을 데리고 들어간 장소는 애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땅으로서 물이 많아 목축업을 하기에 적당한 땅이었다. 그곳은 고센 땅이라는 지역으로서, 생명수로 가득한 천국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야곱이 데리고 들어간 사람들 중에는 요셉과 같은 '왕'적 신분을 가진 자가 있었고, 야곱과 그의 12아들들과 같은 '이긴 자들'이 있었으며, 야곱의 딸들과 손자손녀들과 같이 '일반 성도들'도 있었던 것이다. 

 

5. 야곱의 삶은 과연 누가 이긴 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가?

  우리는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의 하나인 '이긴 자'가 누군지를 창세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144,000명이 곧 이스라엘(야곱)의 12아들들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계7:4,5~8). 사실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을 살려내는 사건은 창세기 32장의 얍복강의 기도에 나온다. 이 기도를 통해 야곱은 비로소 자신이 '이긴 자'가 되었으며, 그것으로 인하여 자신의 언약계승권을 장자에게만 물려준 것이 아니라 12아들들 모두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야곱의 생애는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야곱'이라는 이름을 가진 생애다. 그가 태어나서 96세 때까지 그렇게 살았다. 이때 그는 오직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 살았다. 그것은 오직 장자권을 차지하고 장자의 축복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쌍둥이였지만 장자가 아니라 차자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야곱이 이기는 자가 된다. 그럼, 그는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되었는가? 그의 삶을 지켜보면,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을 얼마나 사모하고 간절히 바라며 그것을 얻기 위해 열심을 내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97세부터 147세 때까지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생애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그것은 이제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아내 네 명을 입고 아들들 12명을 얻고 딸 하나를 얻은 상태에서 약속의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때에 비로소 시작된다. 왜냐하면 자신의 형 에서가 자기와 자기의 식구들을 죽이려고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야곱은 사생결단의 기도를 드린다. 자신의 목숨을 내건 사투를 벌이는데 이때 하나님을 대신하여 나타난 천사와 겨루어 이기게 된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으로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주신다. 왜냐하면 그때 그가 이긴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고로 이긴 자가 되기 위한 두번째 조건은 영적 싸움에 승리하는 것인데, 그것은 자신의 희생과 댓가의 지불을 통해서 얻어낸 것이다. 야곱은 그때 자신의 허벅지 관절의 힘줄이 끊어지는 싸움을 벌여서 비로소 이긴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6. 요셉의 삶은 누가 이긴 자들 중의 이긴 자들로서 왕들인지를 말해주는가?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었다. 하지만 그가 태어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안배와 예정이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하여 기근으로부터 이방인들도 구하고 하나님의 언약백성들도 구하려는 뜻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의미있는 영적인 꿈으로부터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때가 그의 나이 17세였다. 그때 요셉은 2가지 꿈을 연거푸 꾼다. 하나는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곡식단에게 절하는 꿈이었다(창37:7). 그리고 이어서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었다(창37:9). 그 꿈은 그때부터 약 13년 뒤에 정확히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셉이 하나님이 보낸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이 땅에 작정하여 보낸 하나님의 특별한 종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일평생 동안 한 번도 하나님께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과 역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고난중에도 인내할 수 있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형들의 시기로 요셉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야 했는가? 그것은 그가 먼저 애굽 땅으로 가서 자리를 잡은 후에 자신의 아버지의 자식들과 손자들을 안전한 곳에서 살게 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 곧 네 자식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질 것이라는 약속을 성취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이방인인 애굽 사람들도 기근으로부터 건져내기 위함이었다. 그렇다. 그는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과 육적인 애굽백성을 기근으로부터 구원하려고 이 땅에 보낸 특별한 사명자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유다는 영적인 축복을 이어받는 장자가 되었고, 그는 육적인 축복을 이어받은 장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고난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에 틀림없다. 결국 영적으로 볼 때, 요셉은 이긴 자들 중의 이긴 자이었던 것이다. 그는 한 마디로 이긴 자들 중의 왕이었던 것이다(창41:40, 45:8). 

창41: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창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7. 그렇다면 창세기에서 야곱의 조부였던 아브라함과 부친이었던 이삭은 천국에서 어떤 지위와 신분을 예표하는가?

  그러하면 창세기에서 야곱의 조부였던 아브라함과 그의 부친이었던 이삭은 천국에서 어떤 지위와 신분을 예표하는가? 그것은 제사장이라는 지위와 신분을 예표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조상들로부터 자손번성과 가나안땅을 약속으로 물려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언제나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으며, 자식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그 집안의 제사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피로 사고 하나님의 왕국과 제사장들로 삼으셨다는 말씀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서 실현되었고, 또한 야곱과 그의 12아들들을 통해서 실현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제사장이 되었기 때문이며, 야곱과 12아들들은 이기는 자들로서 그리고 요셉은 이긴 자들의 이긴 자 곧 왕으로 예표되었기 때문이다.  

 

8. 나오며

  성경 말씀은 일점일획도 빼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창세기를 통하여 장차 되어질 일의 씨앗을 보게 되며,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약속의 씨앗이 어떻게 열매를 맺게 되는지를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성도의 지위와 신분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성도의 지위와 신분에 관한 최종적인 모습은 요한계시록에 3~4가지 정도로 나온다. 첫째는 24장로들(왕들)이며, 둘째는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로서 이기는 자들이다. 이들은 왕들과 주들로 구성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다한(셀 수없이 많은) 무리들이 있다. 이 무리들 중에는 천국집을 소유하는 자들도 있고, 사명을 받아 하나님의 종들을 돕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이 주로 앞부분에 배치될 것이다. 그리고 뒷부분은 간신히 턱걸이로 천국에 들어와서 꽃밭에 사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창세기의 족장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리고 다윗왕 시대의 제사장 체계 안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이야기인가? 역시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분은 못 하실 일이 없고 못 아시는 것이 없으신 분이신 것이다. 하나님은 만세 전에 당신이 계획하신 것을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씩 하나씩 씨뿌리고 계셨고 지금도 열매를 거두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요한계시록의 중심사상을 따라 모든 성도들이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기는 자가 될 때에 우리는 어린양의 신부가 될 수 있으며, 천국에서 아름다운 지위와 신분을 받아서 그것으로 영원히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08월 14일(수)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