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04)] 신약성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을까?(마16:16,요20:28)_2024-08-22(목)

by 갈렙 posted Aug 22,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gOVyGWVlIU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보는 눈(04)] 신약성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을까?(마16:16,요20:28)_2024-08-22(목)

https://youtu.be/gOVyGWVlIUY

 

1. 들어가며

  성경을 어떻게 보아야 우리는 성경에서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그것은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해 읽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예수님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책들이기 때문이다(요5:39). 그런데 성경에는 크게 구약성경 39권이 있고 신약성경 27권이 있다. 구약성경은 다시 3가지로 구분되는데, 그것은 율법서(5권)와 예언서(전기 예언서 6권, 후기 예언서 15권)와 시가서(13권)이다. 그리고 신약성경도 4가지로 구분되는데, 그것은 복음서(4권)와 역사서(1권)와 서신서(21권) 그리고 예언서(1권)이다. 그렇다면 신약성경에는 어떻게 예수님이 기록되어 있는가?

 

2.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는 3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신약성경은 크게 복음서와 역사서 그리고 서신서와 예언서로 구분되는데, 이것들을 분석하여 보면, 다음과 같은 3가지 분류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구분하면 3가지로 구분이 된다. 첫째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사복음서=마,막,눅,요)가 있고, 둘째로, 선포된 그리스도(역사서=행, 서신서=롬,고전,고후,갈,엡,빌,골,살전,살후,딤전,딤후,딛,몬,히,약,벧전,벧후,요일,요이,요삼,유)가 있고, 고양된 그리스도(예언서=계)가 있다. 사복음서에는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으시어 섬기고 죽으러 오신 그리스도가 나온다(요1:14). 그리고 사도행전과 서신서들을 보면 사람들과 교회들 가운데 선포된 그리스도가 나오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주(주, 하나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행2:36), 통치자와 구원자라는 것이다(행5:31). 그리고 이어서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을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 소개한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을 '주 하나님, 알파와 오메가(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마침),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 전능한 자'라고 소개한다(계1:8, 22:13). 

  둘째,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따라 구분하면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예수님은 100% 사람이면서, 100%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신약성경을 큰 구조로 본다면, 예수님의 인성은 사복음서에 집중적으로 나오고, 예수님의 신성은 역사서인 사도행전과 여러 서신서들 그리고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특히 사복음서 가운데 마태복음과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이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는 공관복음서라고 한다면,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는 복음서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신성이 가장 집약된 성경책은 역시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예수께서는 주 하나님이시다. 그분만이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시고, 처음과 마지막이시며, 시작과 마침이 되신 분이다(계22:13).

  셋째, 예수님의 직임과 신분에 따라 구분하면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그것은 예수께서 '왕'이자 '종'(제사장)이며, '사람'이자 '하나님의 아들'(선지자)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신약성경의 분류 방식으로 구분해 보면,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마태복음'에 나오고, '종'(제사장)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마가복음'과 '히브리서'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누가복음'의 중심 사상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는 '요한복음'의 중심 사상이다. 특히 예수님을 그분의 직분인 그리스도와 이름인 예수로도 구분할 수 있다. 이때에는 사복음서들 중에서 그리스도는 마태복음('왕'), 마가복음('제사장'), 요한복음('선지자')에 나오고, 인간이셨던 예수님은 누가복음('사람')에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증언해 주고 있는 책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3. 예수님이 누군지에 관하여 4군데의 방면이 있다는 것은 어디에 예표되어 있는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에 관하여 4군데의 방면(왕, 종, 사람, 하나님의 아들)이 있다는 것은 어디에 예표되어 있을까? 그것은 3군데다.

  첫째, 요한계시록의 네 생물의 모양(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 4장을 보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대한 모습이 펼쳐지는데, 거기에는 공중에 4명의 생물(생명체)이 떠 있다. 이들을 성경에서는 '네 생물들'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네 생물들을 순서적으로 나열해 보면, 영락없이 사복음서의 특징들과 똑같다는 것이다. 이 분류에 따르면, 마태복음은 '사자' 복음서로, '왕'으로서 다스리러 오신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있으며, 마가복음은 '송아지' 복음서로서, 종과 제사장으로서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를 설명해 준다. 그리고 누가복음은 '사람' 복음서로서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을 대신하여 내어 주려 오신 그리스도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요한복음은 '독수리' 복음서로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설명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특히 종으로 오신 예수님은 제사장으로 오셔서 섬기신 것을 가리키는데, 예수께서 제사장이시자 대제사장이신 것은 히브리서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은 곧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뜻인데, 이러한 증거는 요한계시록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둘째, 요한계시록에서 네 생물은 사실 에스겔 1장과 10장에도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네 생물과 그룹의 모양이 네 방면이 있으니, 사자와 송아지(그룹)와 사람과 독수리다. 이는 예수께서는 모든 만물의 원형(프로토토코스)이시면서 동시에 만물의 으뜸이시라는 것을 말해 준다. 

  셋째, 구약성경의 출애굽기에 보면, 성막이 나온다. 그때 휘장(내부앙장)을 4가지 색상을 가진 실로 짜라고 하셨는데, 그 색이 바로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인데, 이것은 왕, 종(제사장), 사람, 하나님의 아들(선지자)의 순서로 말하고 있다. 이것을 사복음서의 순서대로 배열하면, 자색, 흰색, 홍색, 청색과 동일하다. 다시 말해 죄인이 자신의 죄용서를 받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처소로서 성막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라는 뜻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이 역시 구약성경의 출애굽기에 나오는데, 대제사장복을 만들 때에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이 들어간다. 그것은 에봇과 에봇에 매는 띠에 들어가는 4가지 색상이다. 이는 예수께서 우리를 종으로 섬기기 위해 대제사장이 되시었음을 말해 준다. 

 

4. 나오며

  우리는 사복음서와 사도행전 그리고 서신서들과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3과 2와 4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시간적 순서에 따라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 선포된 그리스도, 고양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인성과 신성에 따라 사람이신 그리스도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직임과 신분에 따라서 왕, 종(제사장), 사람, 하나님의 아들(선지자)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류법은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알려 주는데, 이는 그분이 다스리는 분이자 섬기시는 분 그리고 죽으시기 위해 오신 분이자 생명주기 위해 오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왕이셨지만 제사장으로서 백성들을 섬기셨고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공급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예수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33년 반의 공생애를 사신 분이시다. 특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3중직 곧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직을 감당하셨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야말로 그리스도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라는 단어의 의미가 구약시대에는 '메시야'라는 단어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축약시켜 놓은 단어였기 때문이다. 

 

 

2024년 08월 22일(목)

정보배 목사

 

 

 

 


Articles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