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새벽기도회] 창세기강해(171) 야곱의 삶과 그의 죽음이 남기고 간 위대한 영적 교훈(창49:28~50:14)_2024-08-26(월)

by 갈렙 posted Aug 25,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DdB9K54bNp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71) 야곱의 삶과 그의 죽음이 남기고 간 위대한 영적 교훈(창49:28~50:14)_2024-08-26(월)

https://youtu.be/DdB9K54bNpg

 

1. 야곱은 누구였고 어떤 인생을 살았는가?

야곱은 이삭의 쌍둥이 아들 중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다고 해서 "야곱"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그런데 형은 들사람이 되었고 야곱은 장막 안에 거했다. 그래서 조부 아브라함과 15년을 살면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듣고 자랐다. 조부가 돌아가시자 그는 즉시 장자의 권리를 얻기 위해 작업에 들어갔으니, 16살 때에 팥죽으로 형의 장자권을 샀다. 그리고 60년이 지났을 때에 아버지 이삭이 유언과 축복을 하려고 했다. 그때 야곱은 어머니의 도움으로 장자의 축복까지 받았다. 그러자 형은 야곱을 죽이려고 하였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쳤다. 20년 동안 그 집에 살면서 야곱은 외삼촌의 딸 라헬을 사랑하여 그녀를 아내로 얻고자 14년을 봉사했으며, 그때에 4명의 아내로부터 7년간 11명의 아들들과 1명의 딸을 낳았다. 그리고 외삼촌을 위해 6년을 봉사하여 살림을 장만하여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자신의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고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는 이야기에 얍복강에서 목숨을 내거는 기도를 한 끝에 하나님으로부터 "이긴 자"라는 개명과 함께 보호를 약속받았다. 형 에서와 재회한 야곱은 이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지만, 세겜에서 10년을 보내다가 딸 디나의 강간사건을 겪어야했고, 아버지의 집에 오는 길에 라헬이 난산후 잃게 되었으나 12번째의 아들 베냐민을 얻게 되었다. 다시 10년 후 아버지 집을 방문하고, 4년 뒤에 아버지를 잃게 된다그리고 다시 10년 후, 그의 나이 130세에 기근으로 애굽으로 이주하여, 17년을 살고, 147세의 일기로 조상들의 품에 안기게 된다

 

2. 야곱은 어떻게 임종을 맞이했 는가?

야곱은 죽을 무렵이 가까이 오자, 요셉을 불러 자신의 시체를 애굽 땅에 묻지 말고 가나안 땅 조상의 묘지에 묻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요셉의 두 아들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양자로 입양한 뒤에 그들을 축복해 주었으며, 이어서 자신의 12아들들을 불러다가 침상에 앉아서 지팡이를 짚고 유언했다. 그리고 축복이 끝나자 침상에 누웠고 두 다리를 나란히 모은 뒤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러자 하나님의 말씀과 야곱의 유언대로 요셉이 그의 눈을 감겨주었다. 왜냐하면 야곱에게 장자의 권리는 요셉에게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파란만장한 야곱도 안식에 들어갔다.

 

3. 야곱의 장례는 어떻게 치러졌는가?

요셉은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자신의 수종드는 의사들에게 명하여 아버지를 향으로 처리하게 했다. 일종의 미이라로 만든 것이다. 이는 장례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아버지의 시체가 부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향재료로 처리하는데 40일이 걸렸고, 애도는 70일간 했다. 애굽 왕 바로의 장례 기간이 72일인 걸 보면, 거의 왕족에 준하는 장례였다고 할 수 있다(=국장). 그리고 직접 발인을 할 때에는 바로의 모든 신하들과 바로의 궁의 원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원로들이 그 대열에 참여하였고,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아들들도 다같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병거들과 기병들이 장례행렬을 보이콧해 주었다. 그야말로 엄숙하고 웅대한 장례식이었다. 장례행렬이 아닷의 타작마장에서 멈추고 7일동안 애곡하자, 가나안 사람들이 그것을 보더니 "애굽의 슬픔"이라고 불렀다. 그야말로 장례는 엄숙하고 거대하였던 것이다. 이윽고 고센 땅으로부터 480Km를 떠나온 야곱의 시신은 야곱이 가나안 땅에 있을 때에 미리 파놓은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고, 장사한 후에 요셉은 자기의 형제들과 그리고 장사하러 올라간 모든 사람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다.

 

4. 야곱은 왜 유언으로 자신의 시체를 가나안 땅 조상의 묘지에 묻어달라고 했을까?

야곱은 유언으로 자신의 재산(부동산과 동산)의 분배를 명하지 않았다. 오로지 한 가지, 자신의 시신을 막벨라 굴에 묻어달라고 부탁했다. 그것은 1차적으로는 요셉에게 하였고(창47:29~30), 2차적으로는 12아들들에게 했다(창49:29). 그렇다면 야곱은 왜 유언으로 이러한 부탁을 한 것일까요? 그것은 자신과 자신의 가문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곧 꿈에도 잊지 말아야 할 소원은 오직 한 가지, 그것은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얻는 것임을 자식들 마음 속에 깊이 새겨주고자 함이었다. 그러자 요셉도 자신이 죽을 때 자신의 뼈를 가지고 가나안 땅으로 갈 것을 후손들에게 명하고 유언으로 남겼다(창50:25). 그렇다. 야곱이 바라본 약속의 땅은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는 "천국"이다. 우리도 늙어 죽을 때까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어찌하든지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또한 거기에서 땅을 기업으로 얻는 것에 있다. 여러분은 과연 이것에 목숨을 걸 수 있는가?

  

5. 야곱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엄숙한 죽음이 가르쳐주는 영적 교 훈은 무엇인가?

야곱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엄숙한 죽음이 가르쳐주는 영적 교훈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하늘의 축복은 사모하고 사모하는 자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야곱은 영적인 축복에 대해서 처음에는 그의 조부 아브라함에게 들었을 것이다. 15년을 함께 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사모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취했다. 둘째, 아무리 영적인 축복을 사모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자신에게 거져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야곱은 영적인 장자권을 얻기 위하여 어떤 수고와 노력도 아끼지 않았으며 또한 그것을 얻음으로 인하여 받게 될 고난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것이 바로 20년의 타향살이였다. 셋째, 이미 얻은 장자의 축복이라도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희생과 댓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야곱의 생애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야곱('형의' 뒷발꿈치를 잡은 자)'이라는 삶이었고, 후반부는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이라는 삶이었다. 그의 인생의 전반부는 형의 장자권을 얻는 데에 모든 관심의 촛점이 있었다. 그래서 얻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의 후반부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댓가를 지불해야 했다. 그것은 목숨을 건 철야기도였다. 힘이 약했던 야곱에게 기도야말로 이미 받은 축복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차자의 설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고생 고생해서 얻은 장자의 축복을 이제는 자기의 모든 아들들에게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그것을 다 누리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기의 힘만으로는 자식들을 지켜낼 방도가 없었다. 에서 형이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죽이러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그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매달리는 것 뿐이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교만한 자가 누군가? 그것은 기도하지 않는 자이다. 하나님께 엎드리지 않는 자가 가장 교만한 자이다. 그러나 야곱은 기꺼이 자신을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했다. 밤이 새는 줄도 모를 정도로, 자신의 환도뼈가 위골되는 줄도 모를 정도로 그는 기도에 전념했다. 그래서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이긴 자"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죽은 후에 야곱은 천국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하늘에 있는 24보좌에 앉는 24장로 중의 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면류관(적어도 '소망', '사모함', '열정', 꿈을 이룸', '승리'의 면류관)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천국에 엄청난 규모의 천국집을 얻는 자가 될 수 있었다. 그의 인생은 참으로 고달프고 힘겨운 삶이었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할 만한 가치있는 삶을 살다가 간 것이다.

 

2024년 08월 26일(월)

정보배 목사

[크기변환]2024-08-26(월) 창세기강해(171).jpg

 

 


Articles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