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22)] 성경을 잘 보려면 보이지 않는 영물들의 활동을 볼 수 있어야 한다(창3:22~24)_2024-09-20(금)

by 갈렙 posted Sep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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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보는 눈(22)] 성경을 잘 보려면 보이지 않는 영물들의 활동을 볼 수 있어야 한다(창3:22~24)_2024-09-20(금)

https://youtu.be/CxGYUgs8Esk

 

1. 들어가며

  성경에 보면 인간의 지식으로는 조금 납득하기 어려운 초자연적인 사건들이 좀 많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하늘들과 지구와 만물들을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고, 인간도 진화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홍수가 노아 때에 있었다고 증거한다. 그리고 두 겹의 매우 견고했던 여리고성이 사람들의 함성소리로 무너졌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물 위를 걸어갔다고도 말씀한다. 또한 사도들 중에 베드로는 나면서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자를 걷게 했다고 증거하기도 한다.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어떤 이들은 초자연적인 기적이나 이적들 그리고 과학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것들은 다 신화나 신앙고백일 뿐 실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과연 성경에 기록된 초자연적인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그것은 이러한 사건 배후에 초자연적인 능력이 개입되고 초자연적인 존재가 활동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경은 이러한 초자연적인 사건들 배후에 영물들(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었다고도 증언하는 것이다. 고로 우리가 성경을 볼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바로 이러한 영물들의 활동이다. 그래서 이것을 찾아 발견하게 되면 성경도 믿어지고 성경도 눈에 잘 들어오는 것이다. 

 

2. 자연 및 인간역사의 배후에는 어떤 영들이 활동하고 있는가?

  우리는 오늘날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의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신구약성경을 읽어보면 도무지 인간의 힘으로는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는 증언을 계속해서 접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초자연적인 일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말도 안 되는 것들이라고 그냥 치부하고 지나쳐버릴 것인가? 아니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일 것인가? 만약 우리가 성경에서 초자연적인 역사를 빼버리면 성경의 거의 모든 부분이 잘려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에 이렇게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난 것인가? 그것은 그 배후에 능력있는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선한 천사들이든지 악한 천사들이든지 사건사고의 배후에 활동한 결과들이 바로 초자연적인 사건들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자연 및 인간역사의 배후에 과연 어떤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 것들 중에 어떤 일은 살리고 건져내고 보호하는 일이지만, 또 어떤 것은 죽이고 심판하고 치는 일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의 활동에서 비롯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초자연적인 사건 배후에는 언제나 선한 천사들 내지는 악한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 성경처럼 재미있는 책이 없으며, 성공도 자기의 눈에 잘 쏙 들어올 것이다. 

 

3.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은 어떻게 자연과 인간역사 배후에 등장하게 되었는가?

  천사들은 원래 선하게 창조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천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러므로 선과 악 중에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택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이다. 그런데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장차 사탄마귀가 되는 루시퍼는 선과 악을 다 알고 있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창3:22, 삼하14:17). 그 시점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기 전인 것을 분명하다. 그러나 모든 천사들이 다 선과 악을 알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창3:22). 그러나 루시퍼는 선과 악을 아는 존재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루시퍼는 인간에게도 먼저 적용시킨 것이다. 왜나하면 루시퍼가 아담과 하와에 접근하여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기 전에 선악과를 먹게 꾀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인간도 루시퍼처럼 선과 악을 아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선과 악을 아는 인간은 어떻게 되었는가? 온 땅이 패괴하게 하였고 세상에 죄악이 가득차게 했으며,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조차 모두 악한 것이 되게 했다(창6:5).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여 없어버린 사건이 노아의 홍수 사건이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루시퍼와 그에게 동조하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대적했는가? 그건 아니었다. 왜냐하면 구약시대에 이들이 비록 악한 것을 택하여 악한 일을 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엄연히 하나님의 종들로 쓰임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욥기서를 보면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욥의 소유물과 그의 몸을 쳤기 때문이다. 그렇다. 구약시대에 루시퍼와 그에게 동조했던 천사들은 선과 악 둘 다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악을 알고 있는 천사들에게 하나님게서는 죄를 짓는 자들을 참소하는 일을 시키신 것이다(계12:10). 그래서 이들은 사람이 십계명을 어기면 즉시 참소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선과 악을 다 아는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내려시는 진노와 징계를 대신 집행하는 자들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예수 탄생 직전에 사탄의 온전한 반란이 시작되었다. 루시퍼가 자기를 따르는 천사 1/3을 하늘에서부터 끌어왔기 때문이다(계12:4). 그래서 이때부터 사탄은 왕국을 세워 자신이 왕의 자리에 올랐고 선과 악을 알고 있었던 천사들은 사탄의 하수인이 되었다(마12:24,26). 이것들이 곧 귀신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악한 천사들의 참소가 없이 곧바로 악한 영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죄를 지은 사람들은 누구나 가난과 질병과 막힘의 저주 가운데 놓이게 된 것이다. 

 

4.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의 활동은 어떠했는가?

  그렇다면 아직 야당으로 쓰임받고 있었던 구약시대에 루시퍼와 그에게 동조했던 천사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었는가? 반대로 선과 악 중에서 선만을 택하여 실행하고 있었던 나머지 2/3의 천사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었는가? 이것을 잘 살펴보면, 우리는 이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초자연적인 기적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어느정도 엿볼 수가 있다.

  먼저 첫째로, 선한 천사들의 활동부터 살펴보자. 선한 천사들의 활동은 창세기 16장에 나오는데, 이때 여호와의 천사가 하갈에게 나타나 그녀를 위로하여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하라고 알려준다(창16:7~11). 그리고 창세기 22장에 보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는 아브라함에 나타나 그 일을 막는다(창22:11~12).

  그리고 창세기 32장에 보면 천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 사건은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마하나임에서 두 무리의 천사들을 만나게 될 때부터 시작된다(창32:1~2). 그런데 당시에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살다가 20년만에 모든 가축들 두 떼와 처자식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때 야곱은 형 에서의 마음을 풀어보고자 예물로서 가축 550마리를 준비하여 보낸다. 그렇지만 그에게 돌아온 소식은 형 에서가 군사 400명을 거느리고 죽이려고 온다는 뜻밖의 소식이었다. 그러자 그는 얍복강에 홀로 남아 하나님께 사생결단의 기도를 드린다. 그러자 천사가 사람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자 야곱은 그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자신을 축복해주지 않으면 안 놓아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 보고하러 가야 했기에 천사는 야곱의 허벅지관절을 친다. 그래도 놓아주지 않자, 천사가 축복하고 그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날 허벅지 관절이 고장난 야곱은 저는 다리로서 형을 보러 나가는데, 한 걸음 걸은 후 엎드려 절하고 또 한 걸음 걷고 절하고를 7번이나 반복하면서 형에게 나아간다. 그러자 이를 지켜본 형이 다가와 그와 입맞추고 울기 시작한다. 동생을 용서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고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형이 동생을 용서해 준 것은 예물과 동생의 불쌍한 모습을 본 것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히브리어 원문은 이 배후에 천사들의 활동이 있었다고 말해준다. 왜냐하면 에서가 동생에게 다가올 때 만난 것은 가축 떼만이 아니었기 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군대였다. 그러나 창33:8은 이를 잘못 번역해 놓다. 원문을 직역해보면, 에서 말하기를 "내가 이미 마주쳤던 바 이 모든 군대(마하네)는 너에게 누구냐?"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에서가 본 것은 가축 떼만을 본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군대 곧 천사들이었다. 야곱이 마하나임에서 만났던 두 무리의 군대들 중에 한 무리는 얍복강에 야곱과 함께 머물렀고, 나머지 한 무리는 에서를 향해 갔던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에서의 마음을 돌이키게 했던 것이다. 그것은 그가 그 군대를 보고 겁에 질렸는지, 아니면 그 속에 있는 미움과 살인의 영을 제거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여튼 형 에서의 마음이 그것으로 인하여 돌여진 것임을 창33:8의 히브리서 성경은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 이렇다. 우리는 어떤 사건이나 기적을 두고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천사들이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 바로의 군대가 나타났을 때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앞에 있다가 뒤로 움직였다. 그것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하나님의 천사가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출14:19~20). 그러자 바로의 군대가 겁이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열왕기하 19장을 보면, 남유다를 치러온 앗수르의 군대 18만5천명이 하루 아침에 송장으로 변한 사건이 나온다. 그것도 역시 하나님의 천사가 전염병으로 앗수르의 군대를 친 것이다(왕하19:35). 

  그리고 둘째로, 이제는 악한 천사들의 활동을 살펴보자. 구약시대도 여전히 악한 천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러므로나 이들은 범죄한 사람이나 민족을 징계하고 멸할 때에 하나님의 징계의 도구들로 쓰임을 받았다. 예를 들어보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에 마지막 10번째 재앙이 내릴 때였다. 그것은 장자죽음의 재앙이었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멸하는 자'를 시켜서 그 일을 하게 한 것이다(출12:23). 그렇다면 이때 그 '멸하는 자'란 대체 누구였는가? 그것을 시편기자는 재앙의 천사들이라고 말하였다(시78:49). 

시78:44~49 그들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5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6 그들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셨고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7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그들의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 그들의 양 떼를 번갯불에 넘기셨으며 49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악한)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결국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은 악한 천사들을 내려보내서 시행하신 것이다. 그러니 대제국인 애굽을 파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동방사람 욥을 칠 때를 보자. 그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한 천사들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악한 천사인 사탄을 이용하신다. 그것은 욥을 더 세게 칠 수 있는 악한 자가 사탄마귀였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다윗이 인구조사를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보냈는가? 악한 천사가 아니었다. 그때는 여호와의 천사를 보냈다. 이는 다윗을 많이 아꼈기 때문이다(삼하24:16~17).

 

5. 신약성경에 나타난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의 활동은 어떠했는가?

  우리는 신약성경서 선한 천들들과 악한 천사들의 활동을 계속해서 보게 된다. 

  먼저, 선한 천사들의 활동을 보자. 세례요한의 탄생과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정보를 가브리엘천사가 나타나 알려준다. 특히 예수님의 부친이 될 요셉에게는 꿈에 나타나 알려주고, 예수님의 모친이 될 마리아에게서 직접 나타나 알려준다. 그리고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후에는 선한 천사들이 와서 예수님을 섬긴다(마4:11). 그리고 겟세마네동산에서 땀방울을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실 때에도 한 천사가 와서 그분의 힘을 돕는다(눅22:43).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알려준 자들도 천사들이었다(눅24:4~7).

  뿐만 아니라 우리는 사도행전의 기록을 통하여 선한 천사들의 활동을 계속해서 살펴볼 수 있다.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보혜사 성령께서 강림하실 때에 천사들이 왔다. 그 모습은 바람과 불꽃이었다(행2:2~4, 히1:7, 시104:4). 그리고 감옥에 갇힌 12사도들을 주님의 천사가 와서 옥문을 열고 구출해낸다(행5:19~20). 그리고 감옥에 갇히 사도 베드로를 역시 주의 천사가 나타나 구출한다(행12:7~15). 그리고 욥바의 피장 시몬의 집에 머물러 있던 베드로를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와 연결시켜 준 자도 하나님의 천사였다(행10:3~6). 그리고 풍랑을 맞아 고통을 겪고 있는 바울에게 나타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하면서 앞으로 될 일을 알려준 자도 하나님의 천사였다(행27:23~24).

  그리고 악한 천사들의 활동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는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였다. 40일 금식을 마쳤을 때에 사탄이 나타나 예수님을 시험한다(마4:1~11). 그리고 그때 져서 뒤로 물러갔지만 사탄마귀와 그를 따르는 천사들은 계속해서 사람들 속에 들어가 병을 주고 저주를 퍼붓는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탄마귀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쫓아낸다. 하루는 제자들이 먼저 배타고 갈릴리 바다를 노저어 가고 있을 때에 바람이 불더니 물결이 일어나 배가 뒤짚히는 위기상황에 봉착한다(마14:22~33). 그런데 누가 풍랑을 일으켰는가? 그것은 단순히 자연현상이었을까? 성경은 이 세상에는 바람을 다스리는 천사(계7:1)있고, 물을 다스리는 천사가 있다고 말한다(계16:5). 그러니까 바람을 다스리는 천사와 물을 다스리는 천사들 중에 악한 천사들이 그날 풍랑을 일으켰던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헤롯 아그립바가 연설을 했을 때에 신의 소리라는 백성들의 함성을 들었을 때에 그 영광을 하나님께서 돌리지 않자 벌레에게 먹혀 죽었는데 그것은 주의 천사가 그의 몸을 쳤기 때문이다(행12:23). 그리고 사도 베드로가 빌립보에 전도하러 갔을 때에도 점치는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준 일이 있었다. 그렇다. 점치는 여종 속에 악한 영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6. 나오며

  그렇다. 구약시대와는 달리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사탄은 이제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었다. 완전한 반역자가 되어서 완전한 사탄마귀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를 따랐던 1/3의 천사들은 이제 귀신들이 되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부터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선과 악을 동시에 알고 있는 천사들에 의해 죄지은 자가 참소를 받고 징계를 받았다면 신약시대 이후부터는 더이상 참소없이 곧바로 귀신들이 범죄한 사람들을 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속에 생명없이 악을 택하여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이며 악한 일이 되는지를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래서 비록 선악과를 따먹어 우리 인간이 선과 악을 동시에 갖게 되었지만 예수께서 오셔서 속죄사역을 완성하시고 생명을 성령을 통하여 주시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더이상 스스로 악을 선택하지는 않다. 생명이라는 통제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지어도 곧바로 회개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생명을 가진 자의 은혜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일이 있어서 악을 먼저 선택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그러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해도 간신히 들어가는 자들이 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선을 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악을 택하여 범죄한다면 그는 결국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져서 성밖이나 불못에 던져지고 말 것이다. 

 

 

2024년 09월 20일(금)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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