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26)] 성경은 이스라엘의 절기를 설명해주는 책이다(레23:1~2)_2024-09-27(금)

by 갈렙 posted Sep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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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보는 눈(26)] 성경은 이스라엘의 절기를 설명해주는 책이다(레23:1~2)_2024-09-27(금)

https://youtu.be/y_2gPSMUQek

 

1. 들어가며

  성경은 어떤 책인가? 성경은 이스라엘의 7가지의 절기를 설명해주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셔서 봄의 절기와 여름의 절기를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을의 절기도 완성하실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절기는 단지 예수님이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만 설명하지 않고, 더 나아가서 성도들의 구원의 여정도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스라엘의 절기를 단지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고 있는 절기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우주경영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모형과 그림자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서 이스라엘의 7가지 절기가 예수님을 예표하고 성도의 구원과정을 예표하는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2. 이스라엘의 절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신 절기는 총7가지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7가지의 절기에다가 2개의 절기를 더 지킨다. 그것이 부림절이요 수전절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는 7개 뿐이다. 그것은 레위기 23장에 나오는데,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과 오순절(칠칠절,맥추절) 그리고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장막절,수장절)이다(레23:1~44). 이처럼 레위기 23장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절기를 정하셨는지 그리고  그러한 절기는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절기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그것은 이스라엘의 절기는 농사를 짓는 농부의 입장에서 지켜야 하는 절기들이 있고, 또 하나는 구원을 받은 자가 자신의 구원의 여정을 감사하면서 지키는 절기들도 한다. 그래서 7개의 절기 가운데 창조의 은총을 감사하는 절기는 '초실절'과 '맥추절(칠칠절,오순절)' 그리고 '나팔절'과 '수장절(초막절, 장막절)' 등 4가지가 있다. 그리고 구속의 은총을 감사하는 절기로는 유월절, 무교절, 속죄일, 초막절(장막절, 수장절) 등 4가지가 있다. 그런데 지금도 유대인들은 맥추절날인 '오순절'을 구속의 절기로 구분하여 지킨다. 왜냐하면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도착하여 율법을 받은 날이라고 가르침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순절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받은 날로 받아들인다면, 이스라엘의 절기 중에서 구속의 은총을 감사하는 절기는 5가지로 확장될 수 있다(유월절, 무교절, 오순절, 속죄일, 초막절). 

  그런데 이스라엘의 7가지 절기를 시기적으로 구분한다면, 1월(봄)의 절기와 7월(가을)절기로 나눠볼 수 있다. 그 가운데에 오순절(여름절기)가 있는 것이다. 즉 이스라엘의 절기는 1월달(니산월)에 3개가 있는데, 그것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이다. 이것은 봄의 절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중간에 여름절기로서 맥추절(칠칠절,오순절)이 있다. 그리고 가을의 절기가 7월달에 3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이다. 

 

3. 이스라엘의 7대 절기를 과연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가?

  그런데 놀랍게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절기들이 마치 금촛대(메노라)와 같이 생겼다고 가르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메노라는 이 촛대 한 가운데에 한 개의 기둥이 서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3개의 기둥이 나와 있어 7개의 절기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메노라의 7개 촛대의 가장 높은 곳 위에는 접시가 놓여있고 거기에 심지가 있고 기름이 있어서 이것으로 저녁에는 성막의 성소에 불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7개의 금촛대는 요한계시록에 보면, 성령을 상징한다. 왜냐하면 성령은 보좌 앞에 켜놓은 일곱 등불이자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계4:5). 그리고 이러한 일곱 영이 불타고 있는 촛대를 가리켜 또한 일곱 교회라고도 한다. 이것은 이 땅에 존재하는 교회의 유형이 일곱 종류가 있으며, 성령께서는 바로 교회를 불타게 하는 것임을 말해주며, 이 숫자가 7인 것은 이 땅에서 완전수가 7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일곱 절기는 이 땅에서 지켜야 할 완전한 절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7대 절기를 해석할 때에 유의해야 할 것은 이 땅은 이 땅에서 성도들이 지켜져야 할 절기를 가리키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중심으로 지켜지는 절기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4. 봄의 절기 중에서 첫 번째로 '유월절' 어떤 절기이며, 어떻게 메시야를 설명해주고 있는가?

    이스라엘의 절기 중에서 첫 번째 절기는 유월절이다(레23:4~5). 이것은 민간력으로는 7월 14일에 지키는 것이지만, 주님께서 그달(니산월)을 1월로 바꾸라고 하셨다. 그래서 1월 14일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태양력으로 보면, 3~4월경이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장자죽음의 재앙을 면하던 날을 기념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그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을 잡아 그 양의 피로 자기 집의 좌우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하셨다. 그리고 양고기를 쓴나물과 무교병과 함께 먹으라고 하셨다. 그리하여 최초의 유월절에만 좌우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지만 그 다음부터 절기를 지킬 때에는 피를 바르는 의식은 행하지 않고 양을 잡아서 양고기를 쓴나물과 무교병과 함께 먹으며 절기를 지키게 된다.

  이것을 두고 사도 바울은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음의 재앙을 면하기 위해 발랐던 유월절양의 피와 고기가 바로 예수님의 피와 살을 의미한다고 하였던 것이다(고전5:7). 그러니까 유월절이란 예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상징되는 인류의 죽음의 재앙을 면케 하려고 십자가에서 대신 유월절양으로 죽으신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고전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5. 봄의 절기 중에서 두 번째로 '무교절' 어떤 절기이며, 어떻게 메시야를 설명해주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 두 번째로 절기로서 무교절은 어떤 절기인가? 무교절은 유월절과 이어져서 계속되는 절기인데, 일주일간 지키는 절기로서 이 날에는 집안에서 누룩을 제거하고 무교병만을 먹는 절기이다(레23:6~8). 그리고 첫날인 1월 15일과 마지막 날인 1월 21일에는 성회로 모이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 다시 말해, 1월 15일과 21일은 안식일이 아니지만 안식일처럼 쉬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날을 '절기의 안식일'이라고 부른다. 이스라엘의 7대 절기 가운데 절기의 안식일은 총 7일이 있다. 그것은 무교절의 첫날(1.15)과 마지막날(1.21), 오순절날(3.5?), 나팔절날(7.1), 속죄일날(7.10)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막절의 첫날(7.15)과 마지막 날(7.22)이다. 

  그럼, 이 절기는 예수님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그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누룩 죄 죄가 없는 분이시기 때문에(고전5:8) 죽으신 후 음부에 내려가셨지만 음부에 갇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노아홍수 때에 죽은 영혼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파한 것을 가리킨다(벧전3:19~20).

고전5: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벧전3:19~20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6. 봄의 절기 중에서 세 번째로 '초실절' 어떤 절기이며, 어떻게 메시야를 설명해주고 있는가?

  봄의 절기 가운데 세 번째 절기는 초실절이다. 초실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한 후 첫번째로 익은 곡식의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서 요제로 흔들어 바치는 절기이다(레23:9~14). 이 절기는 유월절을 지키고 나서 안식일 이튿날에 지키라고 하셨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그 날을 무교절 다음날이라고 생각하여, 그날이 1월 16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초실절은 무교절 다음날이 아니라 '안식일 이튿날'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레23:11). 여기서 말하는 '안식일'은 절기의 안식일인 무교절의 첫날(1.15)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간의 안식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출애굽하던 해의 유월절날(1.14)은 수요일이었으며, 무교절의 첫날(1.15)은 목요일이었고, 그 주간의 안식일(1.17)은 토요일이었으며, 안식일 다음날 곧 오늘날의 주일에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이다. 그래야 예수께서 당신이 보여줄 표적은 요나의 표적 밖에 없는데, 요나가 3일 3야를 땅 속에 있을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성취될 수 있기 때문이다(마12:39~40). 그래서 예수께서는 주간의 안식일 다음날인 주일에 부활하신 것이다. 그것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처음으로 부활체를 입고 부활의 첫열매가 되신 것이다(고전15:20,23~24). 그런데 그날에 이삭 한 단이 하나님께 드려졌던 것처럼 예수께서 부활하실 때에 많은 무덤이 열려 함께 부활한 성도들도 있었던 것이다. 

마12:39~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15:23~24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7. 여름 절기인 '오순절'은 어떤 절기이며, 어떻게 메시야를 설명해주고 있는가?

  초실절 다음의 절기는 오순절이다. 오순절은 초실절을 지키고 난 후 일곱 안식일(7주)를 헤아려서 그 다음날인 50일째 되는 날에 지키는 절기라고 하여 '오순절'이라고 부른다(레23:15~22). 한자어로 다섯 오에 열흘 순자를 써서 '오순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날에는 떡 두 덩이를 만들어 하나님께 요제로 드리는 날이다(레23:17). 그런데 이 때 만드는 떡은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우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 날은 성회로 모여서 아무노동도 하지 말라고 했다(레23:20). 그러므로 이날도 절기의 안식일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약성경에 보면 이 날에 바로 보혜사 성령께서 강림하셨다(행2:1~4). 드디어 사람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이 오신 것이다(요14:16~17). 그런데 이때 오신 성령은 제 삼위의 하나님이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또다른 오심인 것이다(요14:18~19, 16:16). 왜냐하면 하나님은 한 분으로서 다시 제자들에게 오신 것이며, 그것이 바로 조금 있으면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리라고 하신 말씀의 실현이기 때문이다(요16:16). 그러므로 오순절은 한 편으로는 승천하신 예수께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 날이지만, 동시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오신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순절날이 되면 누룩이 들어간 두 덩이의 떡을 들어서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다. 여기서 누룩이 들어있도록 허용하심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죄가 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죄를 덮어버림으로 의롭다하심을 주어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때에 베드로가 천국열쇠들을 사용하여 유대인들을 하나님께서 바쳤으니, 이것이 예루살렘 교회가 된 것이요(행2장),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바쳤으니 이것이 고넬료 가정이었던 것이다(행10장). 그래서 두 덩이의 떡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다.

행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요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14:18~19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요16: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8. 나오며

  우리는 구약의 절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절기를 통해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신 것인지를 미리 짐작해볼 수가 있는 것이다. 고로 이스라엘의 절기는 예수님에 대한 예표도 될 수가 있고 동시에인간구원의 여정을 미리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스라엘의 7대 절기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7대절기 가운데 봄의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성령께서 오셨다. 고로 지금의 시기는 성령께서 오신 이후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름하여 넉 달 농사 기간인 것이다. 그리고 이제 곧 가을의 절기인 3가지 절기가 실현될 것이다. 3개의 절기의 시작은 나팔절로 시작되는데 그날에 예수께서 나팔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오실 것이다. 이제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날을 준비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공중으로 오셔서 알곡을 추수하는 날에 성도들 중의 알곡만 휴거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음녀들은 이 땅에 남겨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자다가 깰 때이다. 곧 그날이 우리에게 실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을 대비하자. 그래서 그날에 꼭 휴거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2024년 09월 27일(금)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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