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29)] 희년의 속죄일이 들려주는 주 오심의 시간이 눈 앞에 다가왔다(레25:8~12)_2024-10-02(수)

by 갈렙 posted Oct 02,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WrGGlM_Ua9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보는 눈(29)] 희년의 속죄일이 들려주는 주 오심의 시간이 눈 앞에 다가왔다(레25:8~12)_2024-10-02(수)

https://youtu.be/WrGGlM_Ua9c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절기들 가운데, 나팔을 불라고 한 절기는 나팔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 언제 나팔을 불라고 하셨는가? 하나는 7월(티슈리월) 1일 '나팔절'에 나팔을 불라고 하셨다(레23:24, 민29:1). 그리고 또 하나는 7월(티슈리월) 1ㅣ일 희년의 속죄일에 나팔을 불라고 하셨다(레25:29). 그러므로 다같은 속죄일이라 할지라도 평년의 속죄일에는 나팔을 불지 않지만, 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의 속죄일에는 나팔을 불어야 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나팔절에 나팔을 불라고 명하셨으며, 희년의 속죄일에도 나팔을 불라고 명하신 것인가? 그중에서 희년에 나팔을 불라고 하신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모든 절기의 실체이므로 예수님과 관련되어 이 절기의 의미가 무엇이며, 특히 희년에 불라고 하신 나팔의 의미를 살펴고자 한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공중강림과 지상재림으로 이중적으로 성취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주님의 공중강림은 나팔절에 성취될 것이지만, 주님의 지상재림은 희년의 속죄일에 성취될 것이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는 7월 10일 나팔절을 어떻게 지키라고 명하셨으며, 왜 그날에는 굳이 나팔을 불라고 명하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팔절을 어떻게 지키라고 명하셨는가?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나팔절을 다음과 같이 지키라고 하셨다. 즉 해마다 7월 1일(종교력)이 되면, 첫째로, 그 날을 성회(거룩한 모임)로 모이라고 하셨다(민29:1). 둘째로, 그날을 절기의 안식일로 삼아서 지켜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레23:24~25). 셋째로, 그날에는 반드시 나팔을 불어 기념하라고 하셨다(레23:24). 그리고 넷째로, 그날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명하셨다(레23:25, 민29:2~6). 즉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를 화제로 드리라고 명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7월 1일에 나팔을 불라고 명하신 것인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7월 1일에 나팔을 불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전혀 모르고 있다. 다만 그날이 민간력으로는 신년절(설날)이기 때문에 그날에 나팔을 불어 새 해가 되었음을 기념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들은 그날에 왜 나팔을 불어야 하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것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그날에 왜 나팔을 불어야 하는지를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날이 오면,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께서 신분이 바뀌어 왕의 이 세상 나라를 자신의 왕국으로 접수하기 위해 오시기 때문이다. 즉 예수님의 신분이 어린양에서 이제는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가 되시면서,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강림하시는 것이다(계11:15, 고전15:51, 계14:14~16). 그러면 인자같은 이신 예수께서 참된 성도들만을 한꺼번에 공중으로 휴거시킬 것이다. 고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나팔절(7월 1일)이란 신년의 의미가 아니라 바로 영혼의 추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실제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7월 1일이 되면 보리추수를 끝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나팔을 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역시 오순절 이후 '넉달 농사'를 마치고 나면, 추수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4:35~36). 다시 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7월 1일에 나팔을 불어야 했던 이유는 그날이 신년절이 되어서 그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부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히려 그날에 이제 모든 곡식(밀)추수를 마치게 되었으니 그렇게 추수를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나팔을 불라고 명하신 것이다.

  또한 요한 사도의 증거에 따르면, 그날에 예수께서 이제 만왕의 왕으로 오시어 이 세상을 왕으로 다스리게 되었으니, 셋째 하늘로부터 오신 만왕의 왕을 축하하기 위해서라도 나팔을 불라고 명하신 것이다(계11:15). 왜냐하면 그날이 되면 우리 주 예수께서 공중으로 오셔서 구름 가운데 좌정하신 후 익은 곡식들을 거둬들일 것인데, 그때 천군천사를 시켜서 나팔을 불게 하실 것이다. 그러면 나팔가진 천사가 일곱번째 나팔을 불 것이다. 그러면 추수가 시작되는데, 천사들이 내려가서 하늘 이끝에서부터 저끝까지 택하신 자들 곧 알곡성도들을 공중으로 낚아채듯이 채서 공중으로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 나팔 소리와 함께 성숙한 성도들에게 휴거가 일어나는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평년의 속죄일과 희년의 속죄일을 어떻게 지키라고 하셨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우 해마다 7월 10일 평년의 속죄일이되면, 하나님께서 명하신 속죄일의 규정(레23:24~25)에 따라 속죄일을 지켜야 했다. 그러면 백성들은 첫째로, 그날에 성회로 모두가 함께 모여야 했다(레23:27). 둘째로, 자기의 혼들을 괴롭게 해야 했다(레23:27). 즉 금식해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셋째로, 그날은 평일일지라도 절기의 안식일로 삼아서 그 어떤 노동도 하지 말아야 했다(레23:28,30). 그리고 넷째로, 하나님께 대속죄일이 제사를 드려야 했다(레23:27, 28). 이것이 평년의 속죄일 규정이다. 

  그러나 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의 속죄일에는 더 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첫째로, 그날에 숫양의 뿔나팔로 나팔을 불어야 했다(레25:9). 이는 전국에 희년의 속죄일이 돌아왔음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둘째로, 그날에 모든 거주자들에게 자유를 공포하라고 하셨다(레25:9). 그러면 3가지 일을 해야 한다. 첫째는 모든 노예들을 놓아주라고 하였다(레25:10). 그래서 그들이 자기의 가족에게 돌아가게 하라고 하였다. 둘째는 모든 땅들을 원주인에게 되돌려주라고 하였다(레25:10). 그러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팔아버린 자신의 분배받은 땅이자 상속받은 땅을 되찾을 수가 있었다. 셋째는 그 해까지 절대 파종하지 말며, 저절로 난 것을 거두지도 말라고 하였다. 대신 48년째 되던 해에 세 배로 주신 곡물을 먹으라고 하셨다(레25:11~12, 20~22).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년의 속죄일은 자유와 해방의 날이 될 수있었고, 회복의 날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4. 희년의 속죄일이 들려주는 영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평년의 속죄일이 아니라 희년의 속죄일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가? 영적으로 볼 때, 평년의 속죄일은 회개의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희년의 속죄일은 인간편에서 보면 자유와 해방의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을 괴롭혀온 마귀편에서 보면, 그날은 마귀와 그의 세력이 심판받는 날이자 멸망받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나팔절 때 그리스도의 공중강림으로 인하여 알곡들이 휴거되어 고중으로 올라가게 되면 남겨진 자들 중에 일부분은 회개를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회개는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일 것이고 그리고는 남겨진 쭉정이 성도들과 가짜 그리스도인들의 회개일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과 대부분의 남겨진 성도들은 별로 회개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회개를 한 자는 더이상 적그리스도를 자신의 신으로 숭배하지도 않을 뿐더러, 매매를 위해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때 마지막으로 순교자들이 발생할 것이이다. 그리고 나면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이미 천국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을 데리고 오셔서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마귀와 그의 세력들을 쳐부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구원받은 성도들을 새 예루살렘 성 안이든지 아니면 성밖으로 데리고 가실 것이다.

 

5. 우리에게 희년은 언제 돌아오는 것이며, 지금의 시기는 과연 어느 때인가?

  그렇다면 희년은 과연 언제 돌아오는가? 희년은 언제였는지는 사실상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첫째는 희년의 규정은 있었으나 한 번도 희년을 지켰다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는 지구의 시간과 예수님의 생애를 손바닦 보듯 온전하게 들여다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감사한 것은 예수께서 공생애 초기에 나사렛 회당에 가셔서 취임설교를 하실 때에, 그 해와 그날을 가리켜 희년의 속죄일이라고 선포하셨다는 것이다(눅4:16~21).

눅4:16~21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리고 이때 예수께서 말씀하신 희년의 해는 아마도 A.D.27년이나 28년쯤이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구약시대에 과연 희년의 해가 언느 해였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신약의 희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어느정도 가늠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계산법에 따라 측정하면, A.D.1997이나 1998년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희년 이후 40번째 맞이하는 희년이다. 그렇다면 A.D.2027이나 2028년은 41번째 맞이하는 희년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 계산법은 예수께서 A.D.27이나 28년에 공생애를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하여서 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희년의 해는 잘 알 수 없다. 그래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우리 시대에 희년을 맞이할 기회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자다가도 깰 때인 것이다. 

 

6. 나오며

  이처럼 속죄일에도 매년 돌아오는 '평년의 속죄일'이 있고, 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의 속죄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절기를 ㅗ면 우리 주님께서는 아무래도 희년의 속죄일에 오실 확률이 더 많아 보인다. 왜냐하면 그날에는 나팔절과 마찬가지로 속죄일에도 나팔을 불어서 그날을 기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희년의 속죄일에는 자유와 해방과 회복이 더 추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실 나팔절(7월 1일)에 부는 나팔은 예수님의 공중강림을 알려주는 나팔이다. 그렇다면 속죄일(7월 10일)에 부는 나팔은 예수님의 지상강림을 알려주는 나팔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날짜적으로 본다면, 이 두 사이는 단지 10일 차이 밖에 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희년이 되는 해는 나팔절부터 속죄일까지를 하나로 합쳐서 '하나님의 나팔'(살전4:16), 혹은 '마지막 나팔'(고전15:51) 혹은 '큰 나팔'(마24:31)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나팔소리와 함께 우리 주님이 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나팔소리는 재림의 나팔소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봄절기인 유교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의 날짜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가을절기인 나팔절과 속죄일과 초막절의 절기도 순식간에 이뤄질 것이다. 왜냐하면 유월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인 같은 1월달 안에 있는데, 그것도 1월 14일에는 유월절을, 15일에는 무교절을 지키며, 17일에는 초실절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월절과 초실절 사이는 단 3일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가을절기도 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7월 1일에는 나팔절을 지키고, 10일에는 속죄일 그리고 15일에는 초막절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도 시간적인 차이가 ㄷ나지 10일 차이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공중강림하시게 되면 그때쯤에 가서 정신차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늦추고 있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나팔절에 나팔이 울려퍼지면, 금방 속죄일과 초막절이 도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자다가도 깨어서 그날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 때이다. 

 

2024년 10월 02일(수)

정보배 목사

 

 


Articles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