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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월) 온라인새벽기도회

제목: [아가서강해(17)] 만인 중 으뜸인 솔로몬이 자기 동산에서 하는 일과 그가 준비해 놓은 복(아6:1~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gPqkp2cQKGM

 

1.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딸들에게 자기의 남편 솔로몬을 어떻게 소개했는가?

  술람미 여인은 자기의 남편인 솔로몬을 10가지 항목을 가지고 소개한다(아5:11~16). 그런데 그녀는 그 이를 한 마디로 "희고도 붉어 만인 중에 으뜸이다(아5:10)"라고 말한다. 이는 솔로몬이 장차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이므로, 그분은 점이 없고 흠없는 분이지만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실 것이라고 정확히 말한 것이다. 그렇다. 그분이 비록 사람으로서 이 땅에 오실 것이지만 그분은 만물 중에 가장 뛰어나신 분인 것이다.  

 

2. 술람미 여인이 소개한 자기의 남편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어 술람미 여인 은 자기의 남편을 머리에서 발끝 까지 10가지 항목을 들어서 높인다(아5:11~16). 그런데 그녀가 한 말을 유심히 살펴보면, 신랑에게서 몇 가지 놀라운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그분은 영과 육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흠없이 완벽한 자라는 것이다. 둘째, 그분은 매우 위엄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그분을 소개할 때에 황옥의 손, 청옥의 몸(배)이자 백향목 다리 그리고 대리석 기둥의 자기 남편이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셋째, 그분은 금과 보석으로 단장하고 있는 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머리는 정금이며, 그분의 손은 황옥이며 황금 금반지를 차고 있었으며, 그분의 배는 청옥을 입혀 놓았고, 그분의 다리는 순금 받침에 화반석을 올려 놓은 듯 하였기 때문이다. 넷째, 특별하게 그분에게서 향기가 난다는 것이다. 그분의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풀언덕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의 입술은 빨간 백합화(아네모네)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째, 그분의 생김새도 레바논의 향기 나는 백향목같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분은 자기의 동산에서 일하시는 분이다. 그런데 그 동산에는 몰약과 향료들를 생산하는 나무와 꽃들이 즐비되어 있었다. 그러니 그분이 잡은 문고리에서마저도 몰약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다. 

 

3. 술람미 여인은 갑자기 사라진 솔로몬을 어디에서 발견했는가? 

  결혼 후 어느 날 술람미 여인은 밤늦게 들어오는 신랑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는 이미 옷을 벗은 상태에 있었고 발도 씻어 깨끗한 상태에 있었다. 그런데 늦은 밤에 신랑이 문을 두드린다. 그러자 이 밤에 어찌 나가서 문을 열어 주겠느냐면서 신랑을 박대해 버린다. 그때 신랑이 문틈으로 자기의 손을 내밀어보지만 문을 열지는 못한다.

  그러자 그것을 본 신부가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서 문을 열어 보는데, 벌써 신랑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었다. 이에 신부는 신랑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그래서 결국 그분을 찾게 되었는데, 솔로몬은 자기 동산에 있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갈 때에라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 그곳에 솔로몬이 머무는 자기 동산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술람미 여인도 솔로몬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 단지 자기도 소문으로만 듣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술람미 여인은 남편에게 부탁한다.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야, 네가 양치는 곳과 정오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말하라. 내가 네 친구의 양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린 자 같이 되랴(아1:7)" 그렇다. 그녀는 그분을 자기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있었지만, 그가 머무르고 있는 데를 잘 몰랐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양떼를 치는 곳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날이 뜨거운 정오 때에는 어디에서 쉬고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나도 그곳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라고 말이다.

  그렇다. 그녀도 초기에는 예루살렘의 딸들처럼 솔로몬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많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도 소문만 들어서 알고 있었을 뿐이다. 그것은 그분이 어딘가에서 양떼를 치고 있다는 것이다. 

 

4. 솔로몬이 자기 동산에서 하는 일은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술람미 여인이 어디론가 사라진 자신의 남편을 만날 수 있었던 곳은 어디였을까? 그것은 솔로몬의 자기 동산이었다(아6:2). 그 시각에도 솔로몬은 자기의 동산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딱 2가지였다.

  하나는 그가 자신의 동산에서 양떼를 치고 있었던 것이다(아6:2~3). 그렇다. 솔로몬은 양떼에 아주 관심이 많은 이이다. 그러나 예루살렘 딸들도 실은 솔로몬이 어디에서 자신의 양떼를 치고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딸들 중에서 유일하게 오직 그녀만큼은 그 장소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전에 그녀가 솔로몬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고 청혼을 받았을 때에 솔로몬이 그 장소에 대해 익히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아2:16). 그리하여 그곳에 가 보니 솔로몬은 이미 그곳에서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고 있었다. 이것을 영적으로 보면 이렇다. 솔로몬은 하늘에 계신 우리 성도들의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므로, 그분은 지금 여전히 하늘에 계신 분이지만 그분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자신의 양떼 곧 구원받을 성도들에게 관심을 많으시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분은 쉬지 않고 그 밤에도 양떼들을 돌보고 계셨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가 그곳에서 백합화를 거두어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아6:2). 한글 개역성경에서는 그가 백합화를 '꺾고' 있었다고 번역해 놓았지만 이것은 제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다. 그분은 그 시각에 백합화를 거두어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영적으로 볼 때 백합화는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 곧 주님을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 같은 사람을 지칭한다. 고로 '백합화'란 한 마디로 주님의 사랑받는 신부들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신부들이 누군가가 이 땅에서 핍박자들에 의해 죽임 당한 채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 꺾여진 백합화를 자기의 품에 거두어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의 동산에서 오늘도 꺾여진 백합화를 모으시면서 눈물 짓고 있는 우리 주님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진정한 신부가 될 수 있고 신부 사역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5. 솔로몬이 꺾여진 백합화를 위해 준비해 둔 것은 무엇인가?

  그런데 어느 날 술람미 여인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솔로몬의 동산가지 찾아가게 된다(아6:11~12). 그런데 그녀가 들어갔던 그 동산의 모양이 호두 모양처럼 생겼었다. 그러자 그녀는 그 동산의 이름을 '호두동산'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녀가 그 동산 안에서 마주한 것은 귀한 백성들을 모셔오기 위한 마차들(수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귀한 백성'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암미나답'이다. 즉 '암미나답의 마차들'이 거기에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럼 이러한 마차들이 왜 그 동산에 준비되어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너무 일찍 꺾여진 백합화를 보시고는 주님께서 그들을 정중하게 데려오도록 준비해 놓은 하늘의 불수레들인 것 같다(엘리야도 이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런데 보통 천국의 백성이 죽으면 그 사람은 자신을 수호하고 있는 두 명의 천사들로부터 부축을 받고 천국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귀한 백성일 경우에는 주님께서 직접 명령을 내려 특별하게 모셔오게 한다. 그때에는 영광스러운 황금 마차에 그를 태워 천국에 들어오도록 배려하시는 것이다. 그러자 이 광경을 지켜보게 된 술람미 여인은 자신이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을 하나씩 하나씩 점차로 추진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자신이 해놓은 일의 결과를 신랑에게 보여 준다(아7:10~13). 이것은 다음 시간에 살펴보게 될 아가서 7장 이야기다. 

 

2024년 10월 21일(월)

정보배 목사

[크기변환]2024-10-21 아가서강해(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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