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론(神論)(22)]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천사와 인간,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창1:26~28) - 하나님의 창조(04) - 2024-11-22(금)
https://youtu.be/TXNT840kJdM
1. 들어가며
사람과 천사는 닮은 것이 많이 있다. 왜 그럴까? 하나님께서는 사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떤 계획과 목적에 따라 온 우주를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온 우주만물은 누가 자신을 창조하셨는지를 암암리에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우주가 그냥 돌아가는 것 갔지만 이것인 일정한 법칙과 질서를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세계는 누가 자신을 만들었으면 붙들고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우주만물 가운데 가장 훌륭하고 아름답고 중요한 피조물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하늘에서는 천사이지만 이 땅에서는 사람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런가?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경륜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천사들도 알지 못하는 영역이 들어있었다(벧전1:12). 그러나 그것을 신약의 사도였던 사도 바울과 베드로는 계시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사와 인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두 번째 시간으로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두 존재 곧 천사와 인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의 창조의 중심과 핵심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과정을 통해서 당신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피조물들을 통하여 당신이 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는지를 숨겨놓으셨다. 그러나 인간은 우둔하여 대부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는지를 알 수 있는데,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둘째는 당신의 영광을 나눠줄 자를 창조하기 위해서였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지를 알 수 있도록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온 우주만물은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암암리에 드러내고 있다(시19:1).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절대 당신 자신이 받을 영광을 다른 존재에서 주시지 않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당신 자신의 짝(배필)을 만들어 그에게도 영광을 나눠주시려고 계획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지어진 존재가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사람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 우주의 창조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기 전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을 존재인 천사를 먼저 창조하셨다(창2:1). 그런데 천사들 중에 높은 계급을 가지고 있던 루시엘(나중에 사탄마귀가 됨)이 인간에게 지구의 통치권을 주시는 것을 보았을 때에 매우 기분이 나빴다. 하나님께서 흑덩이로 만든 존재인 사람에게 지구의 통치권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루시엘은 인간으로부터 그것을 빼앗으려고 기회를 엿보았다. 그리고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과를 먹게 함으로써,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히려 자기의 말에 순종하게 만들어 자기의 종이 되게 하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영의 세계에서는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은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롬6:16). 그러므로 우리는 원래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알고 인간의 위치를 되찾아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한 분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리고 그분은 보혜사 성령이 되어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왜 하나님께서는 물질세계를 만들기 전에 천사들을 먼저 창조하셨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물질세계를 만들기 전에 천사들을 먼저 창조하신 것인가?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님 안에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그리고 예수님을 위하여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다(골1:16)
3.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존재는 대체 누구인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존재는 우리 인간만이 아니다. 먼저 천사들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사람이 두 번째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다. 그러므로 나중에 창조된 사람이 훨씬 더 귀한 존재이다. 창세기 1장을 읽어보면, 나중에 지어질수록 더 잘 지어진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사는 언제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는가? 그것은 창세기 1장에 나와 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만물을 6일동안 창조하셨다. 그런데 그중에 맨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에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회의를 먼저 가지셨다. 그때 천상회의에 참여한 천사들 중에는 루시엘(나중에는 사탄마귀가 된다)도 들어 있었다(창3:22, 욥1~2장, 왕상22:19~23, 슥3:1~5).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창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이때 천상회의에 참석한 천사들과 의논하신 후에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자"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천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천사들이 이미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어 그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언해준다.
그렇다면 언제 천사들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는가? 그것은 하늘들이 지어진 후에 그리고 아직 지구가 창조되기 전의 일이다. 왜냐하면 창세기 2장에 1절에 보면, 하늘들과 지구가 창도되었을 때에, 하늘들의 군대(짜바)도 함께 창조되었다고 나오는데, 하늘들의 군대는 하나님의 천사들을 가리키며(왕상22:19), 이때 천사들이 하나님께서 땅(지구)의 기초를 놓으실 때에 함께 기뻐노래하며 함께 기뻐소리를 질렀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욥38:7).
2024년 11월 22일(금)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