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29)] 우리 주 예수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시며, 언제 왜 오시는가?(계2:1~7)_2025-01-16(목)

by 갈렙 posted Jan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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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교회론(29)] 우리 주 예수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시며, 언제 왜 오시는가?(계2:1~7)_2025-01-16(목)

https://youtu.be/IvtckdVSJX8

 

1. 들어가며

  지금 우리 주 예수께서는 과연 어디에 계시는가? 예수께서는 사실 하나님이시므로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신 분이시다. 하지만 성경은 그분이 어디 계시는지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첫째로 예수께서는 부활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다(롬8:34, 히7:25). 그리고 믿는 이들의 영 속에 내주하고 계신다고도 말씀하고 있다(고전3:16, 골1:27). 그런데 요한계시록 1장에 보면, 예수께서 지금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가 고스란히 나온다. 우리는 요한계시록 1장을 통하여 무소부재하신 우리 주 예수께서 지금 현재 어디에 계시는 중이며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런데 그것은 교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역시 교회의 상황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시간에는 천상이 계신 우리 주 예수께서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분이 과연 언제 오시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부활승천하신 이후 예수께서는 어디에 계시며 거기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가?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시기 전에는 아버지의 품 속에 계셨다(요1:18). 그러다가 동정녀 마리의 태를 빌려 이 땅으로 들어오셨다. 그리고 33년반의 생애를 사셨다. 그리고 3년반의 마지막 공생애를 마치실 때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리고 3일간 무덤에 묻히신 이후 부활하셨다. 그리고 40일 후에 승천하셨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막16:19). 그러므로 부활승천하신 후에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50일 뒤에는 보혜사 성령으로 믿는 이들 속으로 들어오셨다(고전3:16). 그리고 거기에서 말씀하신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늘의 광경이 펼쳐지는데, 거기에서 예수께서는 대제사장복을 입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기록을 통하여 예수께서 3군데에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그곳에서 예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가?

  첫째,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예수께서는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하여 중보하시고 계신다(롬8:34, 히7:24~25). 우리를 대신하여 아버지께 간청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간청하시는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우리가 범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징계를 내리지 아니할 수 없다. 그때에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예수께서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하신다(요일2:1~2). 왜냐하면 그러한 범죄 때문에 죽어야할 죄값을 대신하여 예수께서 대신 피흘리셨기에 심판하기 전에 조금만 참아달라고 간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예수께서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잘못해도 그들을 당장 심판하지 않고 참아달라고 부탁하시는 것이다. 주님께서 일종의 제사장이 되어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한 것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심판하시는 것을 잠간 멈춰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롬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히7:24~25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요일2:1~2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둘째, 예수께서는 믿는 이들의 영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가르치고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하신다(요14:26, 15:26, 16:13). 이것은 예수께서는 부활승천하신 후에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우리 믿는 이들의 영 속에 내주하시면서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방식이다. 

  그리고 셋째, 예수께서는 발에 끌리는 흰옷을 입으시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신다(계1:12~13, 2:1). 그런데 그의 오른손은 일곱 별들을 붙잡고 계신다(계2:1, 3:1). 그런데 사도 요한은 일곱 금촛대가 바로 일곱 교회들을 가리키고, 일곱 별들은 일곱 교회의 사자(메시지 전달자)를 가리킨다고 알려주고 있다(계1:20).

 

3. 지금 하늘에 계신 우리 주 예수께서는 어디에 계시며 거기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가?

  지금 하늘에 계신 우리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있기도 하지만 그분은 보좌에서 내려오셔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붙타고 있는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신다. 왜 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시는가? 그것은 일곱 금촛대를 상징하는 지상의 교회들을 살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닐로 계시는 그분의 붗꽃같은 눈이 교회들을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이다(계2:18). 이는 그분의 눈이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고 있음을 말해준다(계2:23).

  그런데 여기서 그분이 지상에 있는 교회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2가지 것을 의미한다. 첫째는 예수께서 교회를 지키시고 보존하시고 이끌어가신다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믿는 이들의 영 속에 내주하시면서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가 이 지상에 존재하는 목적을 완성하도록 돕고 계시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도우신다.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의 죄가 사함받도록 돕고 계시고,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주시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뿐만 아니라, 충성하게 하여 천국에 들어갈 때에 상얻는 자 곧 하늘의 상속자가 될 수 있도록 돕고 계시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예수께서 교회가 하는 모든 일을 감찰하심으로 그들이 행한대로 갚아주시되, 잘한 자에게는 상을 주시지만 잘못한 자에게는 심판하시어 그를 징계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항상 주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과연 그때에 주님으로부터 상을 받는 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꾸중을 듣고 심판을 받아 형벌을 받는 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천상에 계신 예수께서는 지상에 있는 교회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것으로 우선 정리할 수 있다. 그렇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지상에 존재하고 있는 교회에 관심이 많으시다. 아니 항상 눈이 거기에 가 계신다. 그리고 교회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가 교회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했을 때에는 과감히 교회를 처리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4. 교회가 타락하면 주님께서는 교회를 어떻게 처리하시는가?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 이후에 교회를 선택하여 교회를 통하여 일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교회의 존재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왜 지상에 교회를 세우셨는지를 그 비밀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무엇인지를 기록해 놓았다. 그것이 바로 에베소서의 말씀이다. 에베소서에는 교회가 6~7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공동체임을 증거해주고 있다. 그것은 교회가 이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죄를 속량받게 하고, 그들에게 생명을 나눠주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지상에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다. 그러므로 만약 이 지상에 있는 교회가 이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에는 주님께서도 과감히 교회를 없애버리신다. 교회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할 목적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로서 성도들은 항상 생각해야 한다. 우리 교회가 과연 이 지상에 꼭 존재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는가를 말이다.

  그렇다면 만약 교회가 교회가 가진 본래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않으면 주님은 그 교회를 어떻게 처리하시는가? 곧 교회가 음부의 문들을 이기지 못하고, 교회의 성도들을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여보내지 못한 채, 성밖이나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 그리고 불못에 보내고 있다면, 그 교회를 어떻게 처리하시는가? 그것은 2가지로 행하신다. 첫째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놓인 촛대를 다른 곳으로 옮겨버리실 것이다(계2:5). 이는 주님께서 돌보시는 교회에서 아예 제해버리신다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이 그 교회를 버리신다는 것이다. 즉 없애버리신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 교회를 입에서 토해버리시는 것이이다(계3:16). 즉 우리 주 예수께서 가슴에 품고 있는 교회를 더 이상 품지 아니하시고 그 교회를 그 품으로부터 던져버리는 것이다. 더 이상 그 교회를 돌아보아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교회는 비록 형태로는 존재하고 있지만 존재하나마나 하는 교회가 되어버릴 것이다. 

 

5. 교회는 오늘날 왜 주님으로부터 버림당하는가?

  요한계시록을 보면, 오늘날 교회가 버림당하고 없어지는 이유가 나온다. 그것은 2가지다.

  먼저 첫 번째의 경우는 에베소 교회다. 에베소 교회는 초기교회를 대표하는 유형의 교회인데, 이 교회가 원래 잘하고 있던 것을 이들이 버리고 잘못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교회를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서 파송한 주의 종을 너무 시험하고 검증하다보니 그만 주의 종에 대한 사랑이 식어져버렸기 때문이다. 더이상 메시지 전달자인 주의 종을 주의 종으로 대우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을 판단하고 시험하고 힘들게 하는 교회를 없애버리시는가?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 교회 가운데에 붙들고 있는 대상이 오직 교회의 사자 곧 교회의 메시지 전달자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발에 끌리는 대제사장복을 입고 계신 예수께서는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데, 그분의 오른 손에는 일곱 교회의 별들을 쥐고 계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곱 별들은 일곱 교회의 사자들이다, 곧 일곱 교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가리킨다. 그렇다. 예수께서 우주 가운데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대상은 교회이다. 그리고 교회 가운데서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주의 종들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성도는 자기에게 말씀을 먹이는 주의 종들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천상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대상이 말씀맡은 자인 주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평신도들이 주의 종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곧 우리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과 같으며, 주의 종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곧 우리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파송한 종을 괴롭히는 것은 곧 주님을 괴롭히고 있는 것처럼 여기신다. 

  또 하나의 경우는 라오디게아교회의 경우이다. 에베소 교회는 스스로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교회였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 교회를 당신의 입에서 토하여 버릴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라오디게아 교회는 왜 주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까? 그것은 세상적으로는 부자이고 부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영적으로 보면 그는 가난했고 가지지 못했으며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니 부족하다 못해 눈이 멀었고 벌거벗은 채로 있었던 것이다. 이 교회는 영적인 말씀을 천시했다. 영적인 권세가 나타나고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도외시했다. 그런 자를 오히려 찬밥 신세가 되게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것을 버리고 육적인 것만을 최고로 추구하는 그 교회를 버리기로 작정한 것이다. 사실 이 세상에 살면서 물질이 풍족하면 주님을 찾지 않는다. 그리고 거룩한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하늘의 신령한 것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이러한 교회를 더이상 돌아보지 아니하신다. 그 교회를 아예 주님의 마음에서부터 지워버리는 것이다.

 

6. 주님은 과연 언제 오시는가?

  그렇다면 주님은 과연 언제 오시는가? 그것은 2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교회가 하늘에 속하는 이기는 자를 다 산출하게 되면 이 세상을 끝내기 위해 오시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하나는 교회가 타락하면 교회를 심판하러 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시려고 할 때에 교회는 둘 중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을 것이다. 하나는 이기는 자를 산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하나는 교회가 음부의 문들을 이기 지 못한 채 성밖이나 더 바깥쪽 어두운 곳이나 불못에 들어갈 영혼만을 산출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더이상 주님은 지체하지 아니할 것이다. 오셔서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쳐서 그 교회를 멸하실 것이다(계2:16). 당신이 가진 철장권세로 질그릇 깨뜨리는 것이 그 교회를 깨뜨려버리실 것이다(계2:26~27). 그러므로 교회는 지금도 주님의 오실 시기를 스스로 정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속한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과연 이기는 자를 더 산출하고 있는 교회인가? 아니면 음부의 문들을 이기지 못하는 교회로 전락하고 있는 교회가? 오늘날 우리 교회는 어찌하든지 이기는 자들을 산출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교회가 지상에 존재하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2025년 01월 16일(목)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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