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자론(03)]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의 자격으로서 첫번째 조건은?(딤전4:11~16 )_2025-01-22(수)

by 갈렙 posted Jan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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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역자론(03)]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의 자격으로서 첫번째 조건은?(딤전4:11~16 )_2025-01-22(수)

https://youtu.be/itUaAp15Fbg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떤 사람을 쓰시는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의 자격이 있다면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쓰시되 그를 준비시켜서 쓰신다. 왜냐하면 그가 준비되지 않으면 그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작기 때문이요, 그에게 직분을 맡겨준다고 하여도 그것을 쏟아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훈련받아야 한다. 자실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쓰시는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과 자실이 필요한가?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깨끗한 그릇이자 존귀한 그릇으로 쓰임받으려면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관하여 그 첫번째 시간을 갖고자 한다. 

 

2.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격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려면 준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아무나 쓰시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그가 하나님께서 쓰임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그가 쓰임받게 되면 여러가지 좋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하나는 교만해지는 것이다. 자기가 이 정도쯤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없어서 우선 그를 들어쓴 것인데, 아직도 준비해야 할 것이 많고 갖춰야 할 것들이 많은데, 우선적으로 쓴 것을 가지고 자신이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만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이는 교회를 떠난다고 말한다. 아직 덜 준비가 된 것이다. 어떠한 고난과 환난이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것을 이겨낼 준비가 아직 안 된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께서 쓰임받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합당한 자격과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살펴보고 보완해야 한다. 아니 더 준비를 해야 한다. 자질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에는 보통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신에게 맡겨진 직무를 감당하는데 필요한 은사와 달란트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이. 어떤 직무를 맡아 일하는데, 자기에게 은사와 달란트가 없다는 것은 아무런 도구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밭농사를 시작하는 것과 같다. 농기구가 없다고 가정해보라. 과연 얼마나 농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거의 불가능하다. 수고는 많이 하지만 얻은 것이 없게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신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무에 필요한 은사와 달란트를 구비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은사를 갖춰야 한다.

  둘째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과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무에 대하여 과연 얼마나 그 직무를 감당할 만한 성품을 지녔는지, 그리고 어떠한 말씀에도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것은 훈련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이다. 성품훈련이 되어있지 않고 순종훈련이 되어있지 않는 사람은 차라리 쓰임받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셋째는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한다. 그래야 자기가 가야할 길에 대해 바른 지도를 받을 수가 있다. 그런데 만약한 자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에는 바로잡아줄 스승이 없다면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아서 늘 흔들린다. 사역에 고저가 생기는 것이다. 흐름이 막힐 수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직무를 감당하는데에 방해하는 세력이 자기 속에 있다면 그것을 떼어내 줄 수 있는 스승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수고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3. 은사와 달란트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사람이 하나님께서 쓰임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직무를 수행하기에 꼭 필요한 은사와 달란트를 소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직무를 완성하기가 어렵다. 그 직무를 감당하기에 너무나 벅찰 뿐이다. 그래서 스스로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급기야 포기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반드시 자신이 맡은 사역을 감당하기에 필요한 은사와 달란트를 갖추어야 한다. 

  그렇다면 은사와 달란트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 것인가? 은사와 달란트는 일종의 선물들이다. 주어지는 것들이다. 받는 것들이다. 그중에 은사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라고 한다면, 달란트는 부모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라고 하겠다. 물론 다 궁극적으로는 주님이 주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을 어느 집안의 여인의 자궁에 넣어줄 것인가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선택하시고 시행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둘을 굳이 분류해서 구분한다면, 은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선물을 가리키는 것이고, 달란트는 부모로부터 받은 일반적인 선물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사는 믿는 부모가 있지 않거나 자신이 성령세례를 아직 받은 않은 상태에 있다면 아직 소유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달란트는 다르다. 달란트는 자신의 부모가 믿는 부모이든지 믿지 않는 부모이든지 상관없이 주어지는 일반적인 선물이다.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기질과 성품과 능력인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은사를 소유하거나 좋은 달란트를 소유하려면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달란트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속에 들어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은 믿지 않는 자도 받을 수 있고 믿는 자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달란트에 교회에서 사역자로 쓰임받는데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중에서 제일은 역시 가르치는 달란트다. 가르치는 능력이 탁월한 자가 아무래도 하나님께 쓰임받을 확률이 많은 것이다. 그리고 지혜로운 말을 잘 하는 달란트도 있고, 어떤 이는 지도력의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이도 있다. 어떤 분은 노래를 잘 하고, 어떤 이는 운동을 잘 하고 어떤 이는 음식을 잘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물려받은 것으로서 부모의 유전형질 속에 들어있던 것들이다. 그러나 나의 영혼을 어느 집안에 보낼 것인지를 주님이 결정하는 것이므로,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안배해주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4. 영적인 선물 곧 은사는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그러면 영적 은사는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그것은 3가지 경로도 주어진다.

  첫째는, 믿는 아주 영적인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부터 물려받아 태어나는 것도 있다. 이렇듯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는 영적인 은사는 다 믿음좋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기도를 많이 하는 부모나 귀신을 쫓고 병든 자를 고쳤던 능력이 많은 부모로부터 내리받는 것이다. 사실 바울의 제자였던 디모데가 갖고 있었던 믿음도 사실은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것을 물려받은 것이다(딤후1:5~6). 모세가 지도력을 가진 아이로 태어난 것은 다 그의 부모인 아므람과 요게벳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둘째는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 선물로 주어지는 것도 있다. 어떤 사람은 믿을 때에 성령세례를 동시에 받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믿을 때에는 예수님만 자기 마음 속에 들어왔다가 나중에 복음의 증인이 되기 위해 기도하다가 성령충만을 받아 성령세례가 부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성령께서 사람 위에 부어지실 때에는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그분이 뜻한바 대로 영적인 특별은사를 선물로 주시기도 한다(고전12:11). 이러한 은사에는 방언이나 방언통역, 예언이 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꿈을 꾸고 환상을 보는 은사가 있다. 

  셋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떤 직임을 맡기기 위해 부어주시는 은사가 따로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예루살렘 교회의 빌립집사는 집사의 은사를 가졌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복음전파자로 쓰시기 위해서 그에게 특별은사를 주셨다. 그것은 바로 복음전하는 자의 은사였다(행21:8). 왜냐하면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일어났을 때에 각처로 흩어지게 되었는데, 그때 빌립은 사마리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웠으며, 나중에는 가이사랴에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그에게 집사로서의 직분의 은사 뿐만 아니라 복음전파자로서의 은사를 더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신이 맡은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덤으로 은사를 더해주시는 것이다. 이러한 은사에는 주로 목회자로서의 은사와 축사신유사역자로서의 은사가 있다. 그중에서 목회자로서의 은사에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와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있으며, 믿음의 은사가 있다. 그리고 축사신유사역자로서의 은사에는 귀신쫓는 축사의 은사, 기적을 행하는 능력행함의 은사가 있고, 병을 고치는 은사가 있으며, 영안을 열어주는 은사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특별히 쓰임받기를 원하는 자는 반드시 영들분별함의 은사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귀신에게 속아버리기 때문이다. 

 

5. 귀신도 은사를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귀신도 은사를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 귀신에게도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인 은사들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성령을 받아서 행하는 것과 같은 일들을 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무당의 세계를 살펴보자. 무당도 각각 은사가 다르다. 그래서 자기가 가진 은사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려고 대나무에다가 깃발을 달아놓는데, 색깔이 다르고 표시가 다르다. 예를 들어 신내림을 주로 하는 무당은 흰색 깃발을 달아놓는다. 그리고 불을 내려주는 무당은 붉은 색 깃발을 대나무에 달아놓는다. 그리고 예언해주는 무당은 태극기 깃발을 달아놓고, 자기가 섬기는 최고의 신이 대사이면 절간표시를 한 깃발을 달아놓는다. 즉 자신이 사명대사, 무학대사, 원효대사, 서산대사, 의상대사 등을 신으로 섬기고 있는 무당은 절간표시를 해 놓는다. 그리고 어떤 무당은 병고침을 주로 하는 무당이 있고, 어떤 무당은 심지어 귀신을 떼어내주는 무당도 있다. 그리고 점 잘 치는 무당도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 세계에서 다 짜고치는 고스톱을 하고 있을 뿐이다. 아무리 뛰어난 무당이라도 할지라도 그들은 사람의 과거는 잘 맞출 수 있다. 하지만 미래는 전혀 모른다. 미래는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의 일은 그 사람이 저지른 것 때문에 귀신들이 그 사람 속에 들어있으므로 그 귀신에게 물어보면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무당들도 과거는 잘 알아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성령을 받게 되었을 때에도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가 있는데, 무당세계에서 경험하는 은사도 어쩌면 서로 비슷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무당이 주는 은사와 비슷한 은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는 진짜 은사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은사이며,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전파를 위해 꼭 필요한 은사들이다. 이러한 성령의 은사들에게 성령세례를 받게 해주는 은사, 영안을 열어주는 은사, 불을 받게 해주는 은사, 예언해주는 은사, 병을 고쳐주는 은사, 기적을 행하는 은사, 귀신을 쫓아주는 은사 등 다양한 은사들이 있다. 그러므로 영적인 세례를 잘 모르면, 귀신이 주는 은사를 받아놓고서 자신은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속을 수도 있다. 고로 회개없이 받은 은사는 매우 위험하다고 아니 말할 수가 있다. 

 

6. 나오며

  은사는 농사를 짓는데 일종의 농기구들과 같다. 농기구가 없어도 농사할 수 있으나 농기구가 있으면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할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빨리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은사는 필수적인 장비라고 말할 수 있다. 설교하는 사람이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이 없고 가르치는 은사가 없다면 어찌 그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자기가 귀신을 쫓고 병든 자를 고치려 하는 사역자로 쓰임받고자 하는데, 그만 그에게 축사의 은사와 기적의 은사, 신유의 은사가 없다면 어떻게 그러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특히 축사의 사역자로 쓰임받기를 원하는 자는 악한 영들과 천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정확히 진단이 나올 수 있다. 정확한 진단에 따라 축사가 이뤄질 때 그날 추방해야 할 귀신들을 정확히 핀셋으로 집어서 제거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원하는 분은 반드시 은사를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날 때에 부모로부터 받은 은사에 따라 자신이 쓰임받을 분야를 고민해야 한다. 자신은 태어날부터 전혀 축사의 은사가 없었는데, 축사의 사역에 뛰어들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자신의 손에서 불이 나오지 않는데 축사사역에 뛰어들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반드시 자신의 사역에 합당한 은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2025년 01월 22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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