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역자론(05)] 나도 영적인 은사를 받고 그 은사를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딤후1:3~6)_2025-01-24(금)
https://youtu.be/guIo_ajWcC0
1. 들어가며
사람이 하나님의 일꾼이자 사역자로 쓰임받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그것은 크게 3가지다. 하나는 자질을 갖춰야 하고 또 하나는 훈련을 받아야 하며, 마지막 하나는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 한다. 이 셋 중 하나라도 결격사유가 생기면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상태에서 사역자가 되면 나중에는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사역자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사역자로서의 첫번째의 조건인 자질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나 자신도 영적인 사역자로서 쓰임받기 위해 영적인 은사를 어떻게 받을 수 있으며, 이미 받은 은사를 어떻게 더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 위한 자질이런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하나님의 일꾼이자 사역자로 쓰임받으려면 그 첫번째 조건은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질을 구비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떤 직무를 맡겨준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감당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질의 문제는 그 직무에 대한 수행능력을 가리키는데, 만약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그는 결코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을 완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과연 사역자로서 합당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사역자로서의 자질은 2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는 일반적인 은사로서 달란트가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내게 과연 가르침의 은사가 있는지, 기쁨과 감사의 은사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둘째는 영적인 은사로서 성령의 9가지 신령한 은사가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것을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8~10에서 9가지로 말했다. 그것은 곧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믿음의 은사, 병고침의 은사, 능력행함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들분별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이다. 그러므로 만약 내가 영적 사역자로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이러한 성령의 9가지 은사가 자신에게서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은사는 불신자도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영적인 은사는 오직 하나님의 사역자가 자신의 직무를 감당하려 할 때에 꼭 필요한 영적인 은사로서, 믿고 성령세례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은사이기 때문이다.
3. 내게 필요한 은사는 과연 어떻게 받을 수가 있는가?
그렇다면 내게 필요한 은사는 과연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내가 주님께 기도하기를 ":주님, 이러이러한 은사를 제게도 주세요"라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과연 은사를 주시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은사는 일종의 예정이요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약 95%의 경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선물로서 은사를 주신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구할 때에는 합당한 조건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도의 분량이 차야 한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영적인 은사는 어떻게 주어지는 것인가? 여기, 4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하나님의 예정하심이 있어야 한다(렘1:5, 사49:1~2). 사람이 영적인 은사를 받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그가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임받도록 예정되어 있는가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쓰기로 예정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자신에게 부여된 사명을 완수하도록 선물로 은사를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명이 없는 자에게는 은사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사실은 동일한 영적 사역자에게 안수를 받아도 어떤 제자는 성령의 은사를 전이받지만 10년 20년을 안수받아도 은사가 전이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앞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해 이 땅에 보낸 종일 확률이 많고 뒤의 경우는 일반 평신도의 경우가 많은 것과 상관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충분한 회개가 필요하다(행2:28, 3:19).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회개다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은사가 결코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또한 하늘로부터 은사가 주어진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 몸에 달라붙지 않고 땅으로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하여 은사가 못 올라오게 하는 귀신세력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귀신세력을 제거함으로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은사가 내 몸에 달라붙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은사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가장 먼저 회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내가 어떤 사람으로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에 따라 이미 받은 은사가 활성화될 것이고 그리고 하늘에서도 그가 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은사로 내려와 그의 몸에 달라붙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깨끗하고 훌륭한 은사자로부터 안수를 받아야 한다(딤후1:6). 은사는 사실 신내림과 비슷한 전이가 있다. 무당이 신의 아버지나 어머니로부터 신내림을 받듯이, 은사도 은사를 가지고 있는 분으로부터 안수를 받을 때에 전이가 되기 때문이다. 제자 엘리사에게 선생인 엘리야의 은사가 전이됨으로 엘리사는 엘리애보다 갑절의 은사를 받게 된다. 은사가 전이되었을 뿐만 아니라 은사를 사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를 쓰실 하나님의 예정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충분한 회개와 축사사역을 받아 귀신을 어느정도 제거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가 하나님께서 쓰실 사역자로 예정된 경우라면 그때에는 영적으로 훌륭한 스승을 찾아가야 한다. 그래서 영적 사역자로부터 안수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좋은 은사들이 전이된다.
넷째, 하나님께 은사를 주시도록 간구해야 한다(고전12:31).마지막으로 은사를 사모하고 은사를 구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직임을 갖고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확인했다면 그때부터는 하나님께 자신이 직임을 감당하기에 필요한 은사를 사모하고 그 은사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사를 주신다. 그런데 은사를 구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것에 유념해야 한다. 첫째로, 은사를 구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왜냐하면 은사가 좋아보이니까 자신도 악세사리로 갖고 있으려고 은사를 구해서는 아니 된다. 자신도 은사를 받으면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받고 신음하는 자들을 돕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둘째로, 나쁜 의도가 들어가면 아니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은사를 받는 목적이 남들 위에 군림하려 한다거나 또한 은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높이려 한다거나 아니면 물질적인 욕심이 생겨서 돈벌기 위한 수단으로 은사를 구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셋째로 은사를 받으면 전적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전시간 봉사자가 되지 않으려면서 은사를 간구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은사를 받으면 남들보다 힘들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것을 아깝게 생각하는 사람이 은사를 구해서는 아니 된다. 은사를 받으면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평신도에 은사를 잘 주시지 않는다.
4. 내가 받은 은사를 활성화시키고 강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내가 받은 은사를 더 활성화시키고 강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의 핵심은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더 회개하여 자신을 더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하지 아니하면 우선적으로 악한 영들이 은사가 나타나는 것을 막아버리고, 오는 은사도 튕겨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개하여서 은사가 발현되거나 은사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다시 죄를 지으면 악한 영들이 들어와서 성령의 은사를 가장하여 속여버린다. 그러므로 자신은 그것이 성령의 은사인줄 알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서 발현되고 있고 이미 받은 은사를 지켜내고 또한 강화된 은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회개를 지속해야 하는 것이다 .
둘째, 직접 사역현장에 뛰어들어 은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사역을 해야 한다. 말만해서는 은사가 활성되지 않는다. 직접 현장에서 은사를 발동시켜야 한다. 그리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여 더 강한 은사가 나타나기를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실수한 것은 보완헤야 한다. 그러면 은사가 강해지고 완전해진다.
셋째, 나보다 더 강한 은사자로부터 안수를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은사는 회개하고 그것을 활용할수록 더 강해진다. 하지만 은사를 가장하고 악한 영들이 속일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로 영적 스승에게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부족한 것은 다시 보충해야 한다. 그래서 은사를 전이받고 더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러면 은사가 더 강해진다.
5. 나오며
영적 은사는 아무에게나 나타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역을 위해 필요하기에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은사를 받았다고 한다면 그는 사역을 해야 한다. 또한 은사의 크기가 바로 사역의 크기라고 말할 수 있다. 영적인 은사가 거의 없는 사람이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사역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인 은사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자신에게 영적인 은사가 주어지지 않은 채 있다면 그는 빨리 회개에 돌입해야 한다. 회개를 통하여 이미 자신에게 주어진 채 있는 은사를 발견해내야 하고, 영적인 사역자로부터 안수를 받아 그것이 활성화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도 더 커지고 강화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꼭 기억할 것은 자신이 은사를 많이 갖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천국에서 큰 상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상은 영적인 은사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행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은 일반은사의 크기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들은 영적인 은사가 필수적이다. 이것이 없으면 사역자가 일반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전사로 만들 수 없고, 그를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가 되도록 독려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025년 01월 24일(금)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