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11)] 심판의 기준은 무엇인가? 과연 믿음인가 행위인가?(롬2:6~16)_2025-05-12(월)

by 갈렙 posted May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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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로마서강해(11)] 심판의 기준은 무엇인가? 과연 믿음인가 행위인가?(롬2:6~1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8wsPZWxJjn0

 

1. 들어가며

  사람이 범죄하면 반드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 기준에 따라서 심판을 받게 되는가? 어떤 사람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은 결코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완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죽을 때에 다시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불신자였다면 그는 죽기 전에 이미 심판을 받은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그가 죽을 때에는 심판 없이 곧장 불못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믿는 자들은 약간 다르다. 제대로 된 믿는 자들은 죽을 때에 불못에 가는 심판을 받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자라 할지라도 천국에 들어갈 때에 그는 천국에서 어떤 지위와 상을 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심판을 받는다고 해야 옳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과연 사람은 어떤 종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며, 신자가 되었을 때에 그가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말은 대체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고, 자신의 심판의 날을 온전히 대비할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모든 사람은 다 심판을 받는가?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심판을 받는가?

  모든 사람은 다 심판을 받는다(히 9:27).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영생과 영벌에 관한 심판을 받을 자가 있고, 어떤 사람은 천국에서 누릴 지위와 상에 대해서 심판을 받을 자가 있다. 보통 불신자는 영생과 영벌에 관한 심판을 받는데 이 심판으로 인하여 그는 불못에 떨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으로 들어가는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신자는 두 종류의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는 영생과 영벌에 관한 심판을 받을 자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모든 신자는 다 죽어서 천국에서 누릴 지위와 상급에 관한 심판을 받는 것이다. 그럼 왜 신자들 중에 영생과 영벌에 관한 심판을 받을 자가 생기는가? 그것은 누군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또한 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지만, 그것이 영원한 구원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미 구원을 받아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 할지라도 그의 이름이 어느 날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자도 있기 때문이다. 아니 아주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러한 자들 중에 대부분은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 밖으로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더 심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기도 한다.

 

3.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것은 대체 언제인가?

  그렇다면 신자들 중에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일이 발생하는 때는 언제인가? 그것에는 2가지 경우가 있다. 먼저 첫째로, 살아 있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그가 현저히 죄를 짓는다거나 이단에 빠졌다거나 주님을 현저히 부인하는 경우이다. 이런 자는 그가 살아 있을 때에도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다. 하지만 둘째로,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면 대부분은 성도들이 죽을 때이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어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채 있었을지라도, 그가 그만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지었던 수많은 죄들을 처리하지 못한 채 죽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 누구도 자신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지은 죄로 인하여 불못 곧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수님을 믿었던 자들 중에 지옥에 떨어지는 자는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지은 죄들을 회개하여 용서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자들도 죽는 그날까지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죽기 전까지는 이 사람이 진정 구원받을지 아니면 멸망으로 들어갈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중환자실에 가보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그리스도인이었던 자로서 죽기 일보 직전에 처한 자가 있다고 치자. 이때 영안을 열어서 보면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검은 옷을 입은 저승사자와 같은 사망의 영들이 중환자실 한쪽에 있고, 다른 쪽에는 흰 옷을 입고 있는 천사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두 종류의 천사들이 대치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 환자는 분명 예수님을 믿어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채 있었지만, 그 후로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을 뒤로 미루다가 그만 중환자실에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그 순간 구원을 받을 것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는 그가 영생으로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영벌로 들어갈 것인지는 그때 자신이 지은 죄의 경중에 달려 있다. 그가 예수님을 믿고 행한 선한 행실보다 지은 죄가 더 많고 또한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는 그 마지막 순간에 검은 천사들에 이끌려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교회가 그를 위해 중보기도 하여 그가 죽기 전에 회개하여 자신이 지은 죄를 덜어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한 번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다면 두 번 다시 기록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어느 날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죄를 지었다든지, 아니면 이단에 빠졌다든지, 혹은 주님을 현저하게 부인하게 되면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고 만다. 그러면 그가 그 후에 아무리 회개를 하려고 한다 할지라도 회개가 되지 아니하며, 그 이름도 결코 다시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는다. 주님께서는 그의 이름이 흐려지고 있을 때에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그가 돌이키도록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계속해서 주님의 호소를 거절했기 때문에 한 번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는 두 번 다시 기록되지 않는 것이다.

 

4.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렇다면 요한복음에 나오는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는다”(요 3:18, 5:24)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인가? 그것은 사람이 처음 믿었을 때에 그에게 구원이 주어지게 될 때에는 그의 죄가 천국에 있는 행위책에서 예수님의 피에 의해 덮여지는 것이므로 그가 그것에 대해 심판을 받아 불못의 형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이미 자기 속에는 이전에 지었던 죄들과 조상들의 죄들로 인하여 악한 영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처음 믿었을 때에 심판을 받지 아니한다는 말은 맞지만 그가 영원토록 심판을 받지 아니한다는 말은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죄들은 반드시 자백하는 회개를 해야 용서를 받고 씻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을 자백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믿는 자라 할지라도 그 죄에 대해서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런데 그 죄에 대한 심판은 죽을 때에 천국에 들어가서 백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살아갈 때에 심판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죽는 날은 그의 심판이 집행되는 날인 것이지 그날에 그가 어디론가 가서 심판을 따로 받고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5. 불신자의 경우는 어떻게 심판을 받아 불못(지옥)에 떨어지는가?

  불신자의 경우는 신자의 경우와는 약간 다르다. 왜냐하면 불신자는 그가 믿지 않는 한 그는 이미 심판을 받은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신자는 언제라도 자신이 죽는 날이 되면 그날 곧장 불못에 떨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죄를 지어온 죄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는 결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려면, 2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는 회개를 통해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마 4:17, 막 1:15, 계 22:14) 또한 생명주는 영으로 오신 성령을 받아(고전 15:45)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요 5:26, 요일 5:12). 그러므로 불신자는 그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왜냐하면 불신자가 아무리 선한 행위를 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그에게 죄사함을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이며, 또한 그 안에 생명주는 영으로 오신 성령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신자의 선한 행위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의 선한 행위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육체적인 복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죽어서는 그의 후손에게도 육체적인 복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조상이 남을 구제하고 나눠주면서 살았던 그의 후손들은 이 땅에서 잘 살게 되기 때문이다.

 

6. 성도들이 죽는 날에 낙원에 들어가서 받을 심판은 무엇인가?

  오늘날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의 때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들 중에는 주님의 재림의 때를 맞이하지 못한 채, 먼저 주님의 부름을 받을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그가 이미 믿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고, 현저하게 죄를 지은 것이 없다면 그는 죽을 때에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천국에 들어간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차지한다거나 면류관을 쓰지 않는다. 또한 천국에서 자신의 신분이 왕 같은 제사장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천국은 자신이 행한 대로 보상을 받는 왕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날 천국인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성도라고 할지라도 어떤 성도는 꽃밭에서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멋진 집에서 살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예배드릴 때에 보면 면류관을 쓴 채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드릴 자도 있고, 머리 위에 아무것도 없이 맨 뒤에서 예배드릴 자도 있는 것이다. 고로 모든 천국 성도들은 죽을 때에 그날 낙원에 가서 천국에서 누릴 자신의 지위와 상급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 얻을 지위로서는 자신이 왕 노릇할 자인가 주인 노릇할 자인가 아니면 종으로 섬길 자인가가 결정될 것이다. 그리고 집이 없어 꽃밭에서 살거나 남의 집에 가서 살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대궐 같은 집에서 아니면 다만 몇 층짜리라도 자기의 집에서라도 살 자인가가 결정될 것이다.

 

7. 나오며

  고로 사람이 이 땅에 살면서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만큼 급한 일은 없다. 왜냐하면 언제 그의 육체가 죽음에 직면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불신자는 죽기 전에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이 일을 믿는 자가 도와주어야 한다. 우리 믿는 이들만 천국에 들어오라고 우리를 구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먼저는 자신의 구원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성도는 자신이 예수님을 믿은 후에 지은 죄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그리고 낱낱이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예수 믿기 전의 죄들과 조상들이 지은 죄들까지도 회개해야 한다. 그래서 이미 내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을 내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것들 때문에 받아온 죄의 유혹을 훨씬 작게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서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지은 죄를 회개하지 못해서 어느 날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날마다 자신이 죄를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못해서 그 죄가 쌓여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그 죄가 쌓여서 도무지 회개할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죽는 그날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가야 한다. 그리고 회개를 어느 정도 했으면 그때부터는 천국에서 받을 지위와 상급을 위해 더욱더 힘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

 

 

2025년 05월 12일(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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