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15)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말의 진의는 무엇인가?(롬3:19~20)_2025-05-16(금)

by 갈렙 posted May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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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로마서강해(15)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말의 진의는 무엇인가?(롬3:19~2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NVMRRHgfIGI

 

1. 들어가며

  로마서 3:10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모든 인간이 다 악인이라는 말이 아니라 모든 인간은 죄 아래 놓여 있는 죄인이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종교개혁자들은 이 말을 악인에게 적용하여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선을 행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롬 3:10의 말씀은 선만을 행하고 죄를 범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전 7:20). 그러나 인간은 아담 이후로 자기 안에 죄성, 곧 귀신들과 뱀들을 가진 상태에서 태어난다. 그러므로 죄를 짓는다. 예를 들어, 노아는 당대에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는 의인이었지만 그는 술 먹고 취하여 자녀들 앞에서 추태를 부리고 말았다. 그의 속에도 여전히 악한 영들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인들 중에는 확실히 악인들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원래 사도 바울이 의도하고 있던 바대로 성경을 해석하지 않고 자기의 주장과 교리를 주장하기 위해 성경을 왜곡시킨다는 것이다. 그것이 문제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이번 시간에 나눌 말씀 속에도 들어 있다. 즉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여도 율법을 지키며 살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해 버린다. 왜냐하면 율법의 기능을 죄를 깨닫게 해 주는 것이라고 한정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된 해석이다. 그렇다면, '율법의 행위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진의는 대체 무엇인가? 

 

2. 해 아래 범죄하지 않고 살 사람이 과연 있을까?

  과연 해 아래 사는 사람들 중에 죄를 짓지 않고 살 사람이 있을까? 그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사람 속에는 자기가 자궁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뱀들과 귀신들이 들어간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어거스틴은 '죄된 본성', 곧 '원죄'라고 말했다. 그래서 영적인 세계를 보지 못했던 어거스틴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였다.

  하지만 원죄는 대체 어디에 붙어 있는가? 그런데 그것을 아무도 설명하지 못했다. 원죄가 과연 피에 들어 있는가? 아니면 유전자에 붙어 있는가? 만약 피에 붙어 있다면 피를 빼 버린 채 다른 피를 수혈하면 원죄를 없앨 수가 있는가? 그리고 유전자에 붙어 있다면 유아가 죽어서 천국에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다. 그리고 유전자에 원죄가 붙어 있다면 예수님도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나셨으니 원죄를 가진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했다. 다만 교리로만 내려올 뿐이었다.

  그런데 영안을 열린 자들을 통하여 확인해 보니, 원죄는 사람의 육체 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이었다. 이것이 엄마의 자궁에 잉태될 때부터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엄마의 자궁 속에는 성생활을 통해 남편으로부터 받은 악한 영들과 자기에게 있는 영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기가 잉태될 때부터 그 영들이 곧장 들어간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약 2~3개월 된 태아 속에 낙원에서 자라고 있던 깨끗한 영을 집어넣어 준다. 그러면 비로소 그가 영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미 자기 안에 악한 영들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자신이 죄를 지어서 받아들인 영들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유아가 부득이한 어떤 병이나 사고로 죽는다면, 그의 부모의 신앙에 따라 천국에 들어가기도 하고 지옥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혹 부모의 신앙에 따라 천국에 들어간 유아는 성인의 몸으로 들어가지 않고 어린아이의 몸으로 들어가서 천국에서 양육받으며 자라게 된다. 

 

3. 사도 바울이 로마서 3장 20절에서 '율법의 행위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말은 어떤 의미로 말한 것인가?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8~3:20에 걸쳐서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는 것을 피력하고 있다. 이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그는 구약 시대 율법의 내주가 없었던 유대인들이나 양심의 법에 따라 희미하게 도덕을 지키고 살았던 이방인들이나 모두 죄인이라고 규정하였다(롬3:9).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불신자들에게 있어서는 양심이 역시 죄를 깨닫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율법을 죄를 깨닫게 해 준다. 그리고 로마서를 쓸 때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기록했던 갈라디아서 말씀을 통하여, 바울은 율법의 역할을 한 가지 더 추가로 말했다. 그것은 율법은 죄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초등교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갈 3:24).

  그러므로 바울이 롬 3:20의 말씀으로 율법의 역할을 정의한 것은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으려 할 때에 유대인에게 율법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려는 데에 있다. 그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라는 뜻이요, 그래서 죄인으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붙잡아 구원을 얻으라는 표라는 것이다.

  그런데 종교개혁자들은 이 말씀을 잘못 적용하여, 이 세상에는 율법을 지키고 살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해석해 버린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그런데 아직 예수님을 자기 안에 받아들이지 못한 자는 결코 율법을 다 지킬 수가 없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로 맞이하여 성령의 인도를 받고 있는 자들 중에는 율법을 지키며 살 자들이 있다. 그리고 이방인들이라 할지라도 양심의 법에 따라 그리고 누군가 전해 준 성경 말씀에 따라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서 날마다 회개를 통하여 자기 속에 이미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을 쫓아내고,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간다면 그는 십계명을 지키고 살게 된다. 그런데 종교개혁자들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들일지라도 결코 율법을 다 지키고 살 수 없다고 규정해 버렸다. 그리고 율법의 기능을 계속해서 죄를 깨닫게 하는 용도로만 쓰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죄를 짓고 살아가는 사람도 자신의 구원은 안전하다고 안심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 번 구원받은 것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율법의 초기의 기능을 완성의 기능으로까지 확대한 것으로서 잘못된 것이다.  

 

4. 사람은 어떻게 할 때 영생을 얻을 수가 있는가?

  과연 사람은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그렇다고 말하기는 사실상 조금 곤란하다. 왜냐하면 어떤 부자 청년의 질문에 자신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을 했을 때, 예수께서는 그에게 십계명을 지켜야 생명 안으로 들어간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 19:16~22). 다시 말해서 자신이 비록 유대인으로 태어났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십계명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 그는 생명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결국 영생을 얻을 수 없고 상속받을 수 없다고 보아야 한다(마 19:16, 막 10:17). 부자 청년과 예수님과 나눈 다음의 대화를 주의해서 들어보라.

마 19:16-22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출 20:12-16; 신 5:16-20)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레 19:18)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켰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그러므로 자신이 유대인으로 태어났는데, 십계명을 지키지 않고 있는 자는 자신이 율법에 비춰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그분이 믿는 이들 속에 보내 주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십계명은 자동적으로 지켜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십계명을 지키지도 않고 있으면서, 영생까지 얻으려는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고로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 결국에는 십계명을 지키고 있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예수님을 믿기에 예수님을 가리켜 주여 주여 한다고 외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자는 결국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마 7:21). 

 

5. 십계명을 지키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구원받을 수 있는가?

  그렇지만 예수님을 믿고 있으나 십계명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 중에 구원받을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있다. 왜냐하면 아무리 죄를 많이 지었어도 회개함으로 자신의 지은 죄를 용서받는다면, 그는 이미 받은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 자신이 설령 십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오늘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있다면, 그는 얼마든지 구원받아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계 22:14). 그러므로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마지막 관문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천국에 들어간 자는 천국에 들어가더라도 가장 낮은 신분으로 살아갈 것이며 집도 준비하지 못한 채 천국에 들어갔기에 꽃밭에서 살게 될 것이다.

사실 이 세상 사람 중에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은 자라면 그는 아버지의 생명을 받게 되고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다. 그러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일평생 살면서 회개만 하고 살아간다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 된 자격을 상실하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대부분 죄를 짓는다. 예수님을 믿고 그날 죽어서 그날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성도라면 그는 이 세상에서 몇 년에서 수십 년을 더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것도 자기 안에 악한 영들을 가득 갖고 있는 채 말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대부분의 성도는 반드시 죄를 짓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성도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일은 지은 죄들을 그날그날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가 지기 전에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자신이 지은 죄들로 인하여 죽을 때에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질 수도 있다. 그러면 그는 성 밖으로 던져질 수도 있다(계 3:5, 22:15). 그리고 어떤 성도는 불못에도 들어갈 수도 있다(계 21:8). 그리고 이러한 자들은 대부분 예수님을 믿고도 회개하지 않고 악한 자로 살아온 자들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을 지키지 않고 산 사람들 중에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십계명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서 살 확률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6. 예수 믿는 자들 중에 누가 과연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며 천국에서 상을 얻은 자가 되는가?

  그렇다면 예수 믿는 자들 중에 누가 과연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명확하다.

  첫째로, 소극적으로는 자신의 겉옷을 날마다 예수님의 피에 빠는 자들이다(계 22:14). 즉 날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를 회개하여 깨끗하게 된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둘째로, 적극적으로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지은 죄들까지 회개하여 악한 영들을 내보내고 자기 안에 내주하러 들어오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자들이다. 특히 자기 윗대의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할 수 있다면 그는 이미 자기 속에 내려와 있는 악한 영들까지 제거할 수 있는 자가 된다. 그러면 더 깨끗한 자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죄를 짓는 유혹도 덜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면 된다. 그것은 주의 나라와 복음 전파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요,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것이다. 그러면 천국에 들어가서도 높은 지위와 상을 얻게 된다.

  그리고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는 자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십계명이 지켜지게 된다. 우리 주 예수께서도 부자 청년에게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에, 분명하게 십계명을 지키고 있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생을 상속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부자 청년은 예수님 앞에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부자 청년은 자기 이웃을 자기의 몸처럼 사랑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의 속내를 들여다보시고, 그의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먼저 주라고 명령하셨다. 그러자 그는 그럴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근심한 후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 그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에서 이 세상에 살면서 십계명 중에 작은 것 하나라도 지키면서 가르치는 자가 복된 자라고 하셨다. 그런 자가 천국에 들어가면 큰 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십계명을 안 지켜도 예수님만 믿고 있으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가르치는 것은 상당히 무모한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믿을 때에는 십계명을 못 지키는 상태에 놓여 있지만, 점차 회개하여 악한 영들을 제거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다 보면, 율법의 의로운 요구들을 자연스럽게 성취할 수 있는데, 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이다(롬 8:4). 그렇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성령의 인도를 제대로 받고 있는 자들은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이루면서 살아갈 수 있다(롬 8:4). 이것이 사도 바울이 로마서 8장에서 주장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은 지 수십 년이 되었는데도 죄만 짓고 있고, 십계명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 그는 구원받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다.

 

7. 나오며

  오늘날 개혁교회 성도들은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은 자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개혁자들이 완전한 구원과 천국 입성에 관한 제대로 된 말씀을 전해 주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시작으로서의 구원만 이야기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주님으로부터 의를 전가받아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 칭의가 있어야 사람을 구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서 끝나면 안 된다. 그다음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구원받은 그날 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구원받은 이후가 정말 중요하다. 이때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이미 얻은 구원도 잃어버릴 수가 있으며, 심지어 불못에 던져질 자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교회에서는 율법의 기능이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만 하고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역할만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받기 위한 사람을 위한 말씀인 것이지 이미 구원을 얻은 채 있는 자를 위한 말씀은 아니다. 이미 구원을 얻은 채 있는 자는 이때부터 천국에서 누릴 지위와 상급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나 천국을 준비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기 안에 악한 영들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요,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처음 믿으려는 자에게 율법의 기능은 죄를 깨닫게 하는 기능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이미 믿은 자들에게 십계명은 장차 자신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며, 천국에서 받을 지위와 상급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25년 05월 16일(금)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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