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19)] 칭의를 받았다면 나도 자동적으로 구원을 받을까?(롬5:1~11)_2025-05-21(수)

by 갈렙 posted May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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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로마서강해(19)] 칭의를 받았다면 나도 자동적으로 구원을 받을까?(롬5:1~1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NLdlWTHc1so

 

1. 들어가며

  사도 바울은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칭의를 얻는 방법 외에 다르게 의롭다고 칭함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율법 외에 나타난 또다른 하나님의 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 안에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이러한 죄된 본성을 의롭게 살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죄인이 무엇으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받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과연 그리스도 예수는 누구신가? 그분은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신 분이시다. 다시 말해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고 계시며 장차 심판하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죄로부터 구출해주시려고 아들로 이 땅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면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받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분만이 죄를 짓지 아니하는 의인이자 인류를 위한 대속제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의를 전가받게 되었다면 그러한 사람은 자동적으로 구원받게 되있는가? 아니면 구원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어떤 변수가 있어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는가?

 

2. 그리스도 예수의 피가 가져다 주는 2가지 효능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모든 사람은 무엇 때문에 칭의를 받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피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피가 사람이 지은 모든 죄를 덮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피 없이는 사람은 칭의를 받을 수도 없고 칭의를 얻을 수도 없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한 번 칭의를 얻게 되면 그 칭의는 영원토록 유효한 것인가?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피의 효능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첫째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람을 의롭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 의롭게 되려면 율법을 다 지켜야 한다. 그러나 이 세상 사람치고는 율법을 다 지치고 살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의롭다하심을 얻을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율법 외에 다른 하나님의 의를 마련하신 것이다. 그것은 전가받는 의로서, 그리스도 예수의 의를 믿는 자들이 전가받는 방식으로 받는 것이다. 그리하여 의롭지 않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 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의로우신 분으로부터 의를 전가받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죄인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리스도 예수의 피가 그 피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게 된다. 그러면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서 죄들이 예수님의 피로 덮어지게 된다.  

  둘째는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피를 하늘에서만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피는 이 땅에서도 효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피가 사람을 자신의 불의로부터 깨끗하게 해준다는 것이다(요일1:9). 그럼 그리스도의 피가 어떻게 작용하길래 사람이 깨끗하게 될 수 있는가?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피가 더러운 영들을 우리 몸으로부터 밖으로 몰아내주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피가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과 뱀들이 우리 몸에서부터 밖으로 밀려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더러운 영들인 귀신들과 뱀들이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우리가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로마서 5:9의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효능을 2가지로 이렇게 말했다. 

롬5:9[헬라어직역]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피 안에서 더욱 더 많은 것에서 의롭게 된 후에 우리는 그분을 통하여 그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 안에서 더욱 더 많은 것에서 의롭게 되어야 한다. 한 번만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영역에서 의롭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첫번째로, 그리스도 예수의 피 안에서 칭의를 얻는 것이며 두번째로 그리스도의 피 안에서 점차적으로 더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말 성경은 이러한 의미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다. 이것은 참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구원의 여정에 칭의는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사람의 구원은 그가 주 예수님을 믿어서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믿는 순간에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구원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칭의를 받은 사람은 그때부터 자신을 거룩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즉 성화의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성화란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칭의를 얻어서 자신이 구원을 받았지만 자기 속 내면에는 여전히 죄된 본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죄된 본성의 실체는 바로 악한 영들이다. 즉 뱀들과 귀신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의 여정에 있어서 성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죄된 본성을 처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백하는 회개를 할 때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부터 깨끗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사람은 몸의 부활을 입고 영화의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천국에 입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죄사함을 받아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을 기준으로 본다면, 칭의는 구원의 여정의 첫 출발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사람은 성화의 과정을 밟게 되고 결국 몸의 부활을 통하여 영화의 과정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에 믿는 이들 중에는 칭의가 구원의 종착점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예수님을 믿어서 칭의를 얻었다면 그는 이미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미 구원을 받았다는 표현이 모두 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구원을 받은 자이지만 천국에 못 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가 예수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을 회개하지 못함으로 그의 죄를 용서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은 예수님의 피로 그냥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자백하는 회개를 통해서 용서되기 때문이다(요일1:9).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하는 회개를 해야 한다. 그래야 성화의 과정을 거쳐 영화의 단계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사람이 칭의를 받았다고 해서 그의 구원이 완성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구원의 완성을 위해 그는 여전히 달려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칭의를 구원의 여정에서 첫 출발점인 것이지 결코 완결점이라고 말할 수 없다. 

 

4. 사람이 거룩하게 되어야 하는 3가지 측면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그때부터 이미 얻은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게 보존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을 때에 얻은 칭의가 더 견고해지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3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첫째는 그리스도의 피로 더 많은 것에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롬5:9). 이는 그리스도의 피로 칭의를 받고 난 후에 회개를 통해 자신을 더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 방법이 곧 회개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와서 죄된 본성들인 뱀들과 귀신들을 밖으로 밀어내게 된다. 

  둘째는 자신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는 것이 필요하다(롬6:6). 죄된 본성을 더 좋아하는 옛 사람을 행위를 벗어버리기 위해 자아를 죽음에 넘기는 것이다. 그리하여 옛 사람을 십자가에서 죽음에 넘기고 성령과 하나된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셋째는 내 속에 생명주는 영으로 들어오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롬8:14~16). 이전에는 자신의 육체 속에 살고 있던 죄된 본성을 따라갔지만 이제는 내 속에 생명주는 영으로 들어오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더이상 죄를 짓지 않고 의로운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5. 칭의는 구원을 향하여 올라가는 자동 에스컬레이터와 같은가?

    오늘날에 들어와서 어떤 그리스도인은 칭의란 구원을 향하여 올라가는 자동 에스컬레이터와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번 칭의를 받으면 곧 자신은 어떤 일이 있어서 구원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만세전에 자신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예정을 따라서 믿게 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구원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하나님이 잘못되지 않는 한 자신의 구원은 변함이 없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주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얻게 되면 그는 이제 갓 구원받은 자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의 구원은 죽을 때에 가서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날이 되기까지 악한 영들은 결코 우리를 가만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은 지금도 자기들은 이제 영영토록 천국에 들어가지 못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상태이기에, 하나님에 대한 미움을 인간에게 퍼부으려고 한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이미 구원받은 성도라고 죄짓게 만들어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 칭의를 얻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이 반드시 구원받는다고 정의할 수는 없다. 칭의를 얻은 시점에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숱한 난관이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극복하고 또한 지은 죄를 회개하고 또 성령의 인도를 따라갈 때에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칭의는 구원을 향하여 올라가는 자동 에스컬레이터와 같다고 결코 말할 수 없다. 

 

6. 나오며

  죄인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사람은 많은 여정을 통과해야 한다. 그런데 죄인이 구원받는 시점부터 그 사람을 가만 두지 않으려는 세력이 있다. 그들은 바로 귀신들이자 뱀들이다. 이들은 죄인이 구원받은 시점부터 그를 구원에서 탈락시키고자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혹하여 죄를 짓게 하고 그리고 회개하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은 핍박과 환난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부인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구원의 여정이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탄 마귀의 하수인들인 귀신들과 뱀들을 상대하여 그들과 싸워서 승리해야 하고, 내 혼(souls)을 죽음에 넘겨야 하고, 또한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번 믿어서 칭의를 얻었다고 해서 내 구원이 완성된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지금 칭의를 얻었다면 구원의 여정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부터는 악한 영들과 싸워야 하고, 지은 죄들 회개해야 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나도 구원의 종착역에 도착해야 하는 것이다. 칭의를 결코 자동적으로 자신을 천국에 이동시켜주는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다. 

 

2025년 05월 21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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