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26)] 하나님의 법과 마음의 법, 죄와 사망의 법과 생명의 성령의 법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롬7:21~8:2)_2025-05-29(목)

by 갈렙 posted May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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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3-pbTi2lk6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로마서강해(26)] 하나님의 법과 마음의 법, 죄와 사망의 법과 생명의 성령의 법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롬7:21~8:2)_2025-05-29(목)

https://youtu.be/3-pbTi2lk6k

 

1. 들어가며

  바울은 거듭난 자였다. 그런데 고민이 있었다. 거듭난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칭의를 얻어 구원을 얻은 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여전히 달라지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검토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기 안에서 4개의 법칙들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법', '내 마음의 법',  '죄와 사망의 법', '생명의 성령의 법'이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것들이 상호 어떤 관련을 맺으며 돌아가는지를 정리한다. 그래서 이것들이 모두가 다 항상 동일한 값을 나타낸다고는 것을 착안하고는 이 네 가지 법을 정리한 후에,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해야 죄를 짓지 아니하고 죄된 본성에서 해방되며 자신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것은 사람이 4가지 법들 중에 최고 상위의 법이 자신을 지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어떻게 할 때 과연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4가지 법을 살펴보고 이것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2.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왜 또다시 죄를 지으며, 죄된 본성을 이기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인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또다시 죄를 짓고 죄된 본성을 따라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죄의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우면, 죄의 법이 이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의 마음보다 사람의 육체 속에 들어있는 죄가 더 강한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육체 속에 들어있는 죄를 따라가버리는 것이다. 바울은 사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선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어도 여전히 선한 사람으로 살아가지 못한 채 악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자 바울은 칭의라는 것이 사람을 온전히 바꾸어놓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서 칭의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그와 같은 일은 외적인 신분의 변화만을 가져온 것일 뿐 아직 내면은 변화되지 못한 채 그대로 있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도 달라진 삶을 살려면 외적인 신분의 변화가 아니라 내적인 속 성분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그는 사람의 진정한 변화는 내적인 성분의 변화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내적인 성분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2가지 법칙을 제안하였다. 하나는 여김의 법칙이다. 내가 칭의를 받았으나 아직 내면의 변화는 겪지 않았으니, 자신의 내면에 속한 영역의 하나인 혼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채 있다고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혼이 육체 속에 들어있는 죄된 본성을 따라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혼이 죽어버린다면 결코 화를 낼 수도 없고 음란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펴보니,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 때에 몸도 함께 죽은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거듭난 이후 자아 곧 자기의 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고 여길 때에 비로소 자아가 죽음에 넘겨지게 되어 더 이상 죄된 본성을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드림의 법칙이다. 이제 육체 속에 들어있는 죄된 본성을 따르는 자아가 죽어버렸으니, 이제는 자신의 몸인 지체들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지위와 신분 그리고 상을 준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을 '드림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위와 같이 비록 자아가 죽었지만 여전히 죄된 본성에 빠져 헤매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림이 마땅한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러자 바울은 여김의 법칙과 드림의 법칙만으로는 사람이 죄된 본성을 이기기가 어렵고, 자신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드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가 깨달은 것은 자신의 마음의 법이 죄의 법을 이기게 해주는 어떤 또 다른 것이 필욯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3. 거듭난 사람 안에서 돌아가고 있는 4가지 법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거듭난 사람 안에서 돌아가고 있는 4가지 법칙은 무엇인가? 여기서 '법칙'이라 함은 모든 사물과 현상의 원인과 결과 사이에 내재하고 있는 보편적이고 연적인 불변의 관계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항상 답이 일정한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여기서 법칙이라는 뜻은 사람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살아보면 그렇게 결론이 남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럼, 사람 안에서 돌아가고 있는 4가지 법칙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자신의 마음은 항상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고 또한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자기의 지체 속에 있는 다른 법 곧 '죄의 법'이 작동하면, 자신의 마음이 그만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죄의 법'을 따라가 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죄의 법'이 사람의 '마음의 법'보다 더 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데 사람 속에는 또 하나의 법이 더 존재하는데, 그것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이는 최고의 법으로서 아무리 강한 죄와 사망의 법이 작동한다고 할지라도 생명의 성령의 법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의 성령의 법은 언제 어디서나 죄와 사망의 법을 항상 이기게 해 주는 것이다. 여기서 '죄의 법'이라 함은 사람의 육체 속에 는 영적인 존재들 곧 뱀들과 귀신들이 주장하는 법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사람 속에서 한 번 죄의 법이 작동하면 사람은 반드시 죄를 짓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러한 죄의 법을 이기려면 더 강력한 상위 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러한 법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왜냐하면 생명의 성령께서 사람 속에 들어있는 죄와 사망을 이기기 때문이다. 이것의 예표가 바로 죽음을 깨치고 부활하신 예수님이다. 부활생명이 사망을 항상 이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기 속에 들어있는 4가지 법에 대해 이렇게 정리하였다. "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내 지체 속에 한 다른 법 곧 죄의 법이 나를 주장하면 나도 그만 죄를 짓게 된다. 그러므로 죄의 법이 나를 주장할 때에는 즉시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켜야 한다. 그러면 죄와 사망이라도 성령을 이기지 못한다." 그런데 여기서 죄와 사망을 인격화시키면 그것은 곧 귀신들과 뱀들이다. 그러므로 죄의 법으로 역사하고 있는 뱀들과 귀신들이 아무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사로잡아가려고 한다 할지라도 만약 우리가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켜버리면 죄와 사망을 반드시 이기게 되어있는 것이다. 

 

4. 선을 행하기는 원하나 악을 행하고 있는 '내 속 내 육신 속에 있는 죄'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추구하게 되는가? 그것은 선을 행하기를 추구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이자 선의 법인 율법을 성취하기를 기뻐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선을 행하기를 원했어도 결국 악을 행하고 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분명 왜 자신은 선을 행하지 못한 채 악을 행하게 되는지를 깊이 묵상한 후, 그 이유를 알려주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속 곧 자신의 육신의 속에 거주하는 죄 때문이라고 하였다(롬7:17,18~20). 그러므로 원함은 있으나 선을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육신 속에 거주하는 죄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사도 바울의 편지와 예수님의 말씀을 합쳤을 때에 그 답을 찾아낼 수 있다. 왜냐하면 먼저 사도 바울은 사람 속에 거주하는 죄를 가리켜 '자기의 육신 속에 거주하고 있는 어떤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거주하는'는 단어를 먼저 보면 이 단어는 '오이케오'라는 동사다. 이 동사는 '오이코스'에서 온 말이다. '오이코스'는 '집'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오이케오'라는 단어는 그 뜻이 '집으로 삼다. 집에 살다. 집에 거주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죄라는 것은 사람의 육체를 자기의 집으로 삼고 있는 존재를 가리키는 특수 용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 주 예수께서는 귀신의 집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다. 

마12:43~45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더러운 귀신(영)'이 사람을 자신의 집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이와 더불어 사도 바울은, 죄란 자기의 집으로 삼고 있는 어떤 공간을 가리키는데, 그것을 사람의 육체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두 가지 사항을 합치면 사람의 육체는 곧 죄가 자신의 집으로 삼고 있는 공간을 가리킨다. 그럼 누가 그 공간 안으로 들어가는가? 그것은 '더러운 영들'이다. 그러므로 죄(Sin)란 결국 '더러운 영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다. 타락한 천사들 그러므로 죄를 지어 더럽혀진 영적 존재들의 뱀들과 귀신들이 곧 죄의 실체였던 것이다. 
 

5.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이 자기 안에 있는 죄된 본성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자기 안에 있는 죄된 본성을 이길 수 있는가? 그래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러한 방법들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가장 좋은 방법은 죄와 사망의 법이 작동될 때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생각을 육체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영에 두는 것이다(롬8:6). 왜냐하면 육신에 둔 생각은 사망이지만, 영에 둔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죄를 지으려고 할 때에는 즉시 자신의 영을 작동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영 안에는 생명이 들어있고, 또한 생명주는 영이신 성령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생각을 영으로 돌이키게 되면 즉시 우리는 우리의 영 안에 계시는 성령과 접촉하게 된다. 그러면 성령이 우리의 온 영과 혼과 육체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된 본성을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보다 한 수 위이기 때문이다. 이 두 법이 서로 충돌하게 되면, 항상 생명의 성령의 법이 이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또 다시 죄를 범하려고 할 때 그래서 죄된 본성이 자신을 주장하려고 할 때에는 즉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영에 두어,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켜야 하는 것이다. 

 

6. 나오며

  오늘날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키는 원리를 모르는 분들이 아주 많다. 자기의 영 안에 생명이 있으며, 생명주는 영이 들어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러므로 죄와 사망의 법이 한 번 작동하면 그것을 멈출 수 있는 분이 많지 않다. 그러면 그대로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칭의인이 되었지만 실상은 죄를 짓고 있는 죄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의 본 모습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칭의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아를 죽음에 넘기고 있는 자라고 반드시 알아야 할 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키라는 것이다. 그러면 내 마음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생명의 성령께서 우리를 주장하시기 때문이다.그러면 영이 우리 혼과 육체를 지배하게 되는데, 그러면 자아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채 있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인이 더이상 죄된 육체를 따라가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지체들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온전히 드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언제든지 생각을 영에 두고 영을 따라가지 못한다. 오히려 영을 따라 가지 못하고 오히려 육체 속에 들어있는 죄를 따라 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려면 최종적인 성화의 방법이 필요한데, 그것은 자신의 육신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인 뱀들과 귀신들을 자백하는 회개를 통하여 우리 몸으로부터 제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회개할 때에 자신의 몸에 예수님의 피가 들어오고, 예수님의 피가 자기의 몸 속에 들어오면, 그 피가 더러운 영들을 밖으로 몰아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더 깨끗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화를 이루는 것이다.   

 

2025년 05월 29일(목)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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