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이후에 성령이 오신 것은 어떤 유익이 있는가?(행2:1~21)_2016-05-25

by 갈렙 posted Jun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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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누구신가요?

제3위의 하나님 즉 하나님과 예수님과는 다른 별개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으로서 같은 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독립된 세번째 개체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성령님은 어떤 사역을 위해 이 땅에 보내어진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영을 가리킵니다.

곧 성령님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영이며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그분은 '하나님의 영'이라 불리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로 계시되신 후에는 '여호와의 영'이라고 불리웠습니다. 그리고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아들의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예수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후, 승천하기 직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당신 대신에 또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므로성령님은 제3의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님의 또다른 자기자신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알아가야 할 또다른 하나님이 아니라 이 땅에 보내어진 예수님의 바로 그 영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순절이후 성령님은 아들의 영, 그리스도의 영, 예수의 영, 주의 영이라 불리웠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왜 구약시대나 예수님시대에 활동하셨던 방식으로 활동하시지 않으시고 훨씬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시게 된 것일까요? 한 마디로 그것은 순전히 우리 믿는 성도들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요16:7). 자, 이말씀을 읽어보십시오.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이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제 오순절 이후에 오시는 성령님께서는 구약시대나 예수님 시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심으로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유익을 다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유익은 크게는 2가지 부분입니다.

하나는 성령이 역사하는 방식의 측면에서요, 또 하나는 성령의 은사의 측면에서입니다. 먼저, 성령의 역사하는 방식은 이전에는 사람의 위에 계셔서 선물을 주는 방식 뿐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셔서 일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령께서는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예수님꼐서 누군지를 알게 하시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치시며, 기도를 도와주시며, 성품을 바꾸어주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부어주시는 성령의 선물의 제한을 철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구약시대나 예수님 시대에는 특별히 선택된 몇몇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받았고, 또한 그 성령께서 주시는 제한된 혜택(선물 곧 은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순절 이후에는 이전에 역사하던 방식과는 달리, 성령의 혜택을 받게 되는 모든 대상과 성령이 주는 선물의 모든 제한을 다 철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순절 이후에 오신 성령의 외적인 사역에 있어서의 제한을 철폐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오순절 이후에 오신 셩령님은 성령의 은사를 부어주시는 측면에서 어떤 제한을 철폐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성령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철폐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첫째로, 우선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제한을 철폐하셨습니다(인종적 차별 철폐)(고전12:13). 둘째로, 종과 주인의 제한을 철폐하셨습니다(신분적 차별 철폐)(행2:18, 고전12:13). 셋째로, 남여의 성적 차별을 철폐하셨습니다(성별 차별 철폐((행2:18), 넷째로, 어린아이와 청년와 어른과 같은 나이의 차별을 철폐하셨습니다(나이제한 차별 철폐)(행2:17). 한 마디로 누구든지 성령을 받고 성령의 선물들을 받아서 사역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둘째, 부어주시는 성령의 은사의 숫자(number)의 제한을 철폐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이 선택한 특별한 사람 위에 성령께서 내려오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에게서 어떤 은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은 한 개 정도의 은사가 그 사람에게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오순절 이후에는 모든 사람 위에 성령께서 내려오심으로 은사가 부어졌습니다. 더욱이 구약시대처럼 한 사람에게서 한 가지나 두 가지 정도의 은사가 부어진 것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모든 종류의 은사가 다 부어지게 했습니다. 신약성경의 기록을 조사해보면, 사도바울과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종류의 은사들을 다 나타났고, 그것을 복음전파사역을 잘 감당할 수가 있었습니다.

자,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령께서 어떤 사람 위에 내려오시면, 약 4가지 정도의 은사가 나타났습니다. 첫째는 가장 기본적인 은사로서 예언이 나타났습니다(삼상10:10).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왕이 그랬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무엘을 시작으로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호세아, 말라기 등도 다 그렇게 했습니다. 둘째는 능력이 나타났습니다(삿14:6). 사사시대에 삼손의 경우입니다. 셋째는, 지혜와 지식과 기술이 나타났습니다(출31:2). 성막을 짓도록 선택받은 브살렐의 경우입니다. 넷째는 지도력의 은사가 나타났습니다(삿6:34). 기드온 사사의 경우입니다.
하지만 오순절이후에는 구약에 나타났던 은사들 외에도 더 풍성하고 다양한 은사들이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기본적인 은사는 방언의 은사였습니다. 방언이 거의 모든 초대교회와 개인에게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언이나 능력행함, 지혜와 지식의 은사, 병고침, 방언들통역, 영들분별함, 귀신쫓음 등의 은사도 나타났고,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라는 직분의 은사도 나타났으며, 긍휼의 위로(권면)의 은사, 가르침의 은사 등 수많은 은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셋째, 성령의 은사를 받는 방식의 제한을 철폐하셨습니다.

구약시대나 예수님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누가 받고 싶다고해서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순절이후에는 믿을 때에 은사들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믿을 때에 성령의 선물을 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서는 기도함으로 받을 수 있게 모든 통로를 열어놓았습니다(눅11:13, 고전1:2:31, 14:1). 지금 우리는 그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령의 선물이 필요한 자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찬양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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